한문문법

[스크랩] [한비자] 모순이란 말의 유래.

장안봉(微山) 2013. 11. 23. 18:54

한비자에서 가장 유명한 대목인 모순에 대한 것은 한비자 36편 난편(難篇) 중에 있는데,

그것을 아래에 실었습니다. 해석 중에 밑줄 친 것은 확실하지 않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或問儒者曰: “方此時也, 堯安在? ” 其人曰: “堯爲天子。” “然則, 仲尼之聖堯奈何? 聖人明察在上位, 將使天下無姦也。今耕漁不爭, 陶器不窳, 舜又何德而化? 舜之救敗也, 則是堯有失也。賢舜, 則去堯之明察; 聖堯, 則去舜之德化: 不可兩得也。해석 생략 楚人有*죽楯與矛者, 譽之曰: ‘吾楯之堅, 物莫能陷也。’ 又譽其矛曰: ‘吾矛之利, 於物無不陷也。’ 或曰: ‘以子之矛陷子之楯,何如? ’ 其人弗能應也。夫不可陷之楯與無不陷之矛, 不可同世而立。今堯·舜之不可兩譽, 矛楯之說也. 어떤 초나라 사람이 방패와 창을 팔고 있었다. 방패에 대해 '내 방패의 견고함은 어떤 것(물건)도 이것을 뚫지 못하오.'라고 추켜 말하고, 또 그 창에 대해 '내 창의 예리함은 어떤 것이라도 뚫지 못함이 없소."라고 추켜 말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으, 어찌 되는 것이오.'라고 말하니, 장수가 아무 응답을 하지 못했다. 대저 뚫을 수 없는 방패와 뚫지 못하는 것이 없는 창은 세상에 같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요와 순을 둘다 한꺼번에 칭찬할 수 없는 것은 창과 방패의 이야기와 같은 것이다.

출처 : 한문을 알자
글쓴이 : wordai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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