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42

장안봉(微山) 2013. 5. 19. 20:30

本文 四十二章 .

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人之所惡,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인지소악,
唯孤, 寡, 不穀, 而王公以爲稱.故物, 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敎,
유고, 과, 불곡, 이왕공이위칭.고물, 혹손지이익, 혹익지이손. 인지소교,
我亦敎之.强梁者, 不得其死, 吾將以爲敎父.
아역교지.강량자, 불득기사, 오장이위교부.

 

 

길이라 하는 것이 一(일)이라 하는 數(수)를 생기게 하면 그 一(일)이라 하는 것은 둘이라 하는 數(수)를 생기게 하고 둘이라 하는 수는 셋이라 하는 수를 생기게 한다 그 셋이라 하는 數(수)는 이미 가득 찬수라 만물을 생기게 하는 숫자가 된다 만물의 그늘 된 것을 등지고 양그러운 빛된 것을 앞으로 안고선 서로가 그 기운을 맞질러서는 화락함을 위하는데  사람마다 싫어하는 것은 오직 외로운 孤兒(고아)가 되는 것과 혼자 짝 없는 鰥寡(환과)가 되는 것들과 그 먹을 것이 풍요롭지 못한 좋은 穀物類(곡물류)가 되지 못하는 것 등이다   王公(왕공)은 그런데 이런 의미를 갖다가선 자신을 가리키는 명칭을 삼는다 

 

 

그러므로 事物(사물) 됨됨이가 혹 두 損壞(손괴)를 스스로 시켜선  그 반대로 有益(유익)함을 보고 그 혹두 利德(이덕)함을 받으려하다 그 반대로 損壞(손괴)를 받는 수가 허다하다할 것이다  사람마다 가르치는 바를 나도 역시 敎育(교육)하는 것이나  그 의지가 굳센자 强梁(강양)한 자는 자기의 所信(소신)을 貫徹(관철)시키려다보니 그 굽혀들지 않는지라 그 뻗뻗한 活動(활동)은 자연 부러지게 마련이라 그 죽엄을 제대로 얻지 못할 것인데 어찌 그러한 것을 장려한다 할 것인가 이다  내가 장려하는 것은 가르침을 사용하여선 그 질박한 삶을 사는 '아범'을 삼고자 함일세라 

 

 

 '아범,' 이라 하는 것은 그 家庭(가정)事(사)에 충실하여선 여러 생각으로 셈하는 것 없이 그 일만 열심히 하는 賤薄(천박)하기만 보이는 사내를 指稱(지칭)함일 것이리라   '아범'이 없으면 어찌 밭에 종자를 뿌리어선 만물을 생산을 하게 할 것인가 이래 아범에게 질 좋은 가르침을 내려선 그 氏種子(씨종자)를 좋게 하는 것이 그 奬勵(장려)할 사항이라는 것이리라  일체 생기게 하는 것은 그 씨종자를 내리는 아범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인지라 無精卵(무정란)은 만물을 생기게 할 수 없다는 것이리라  그 순수한 '아범'을 만들어선 순수한 無爲自然(무위자연)의 만물을 繁盛(번성) 시키겠다는 그런 老聃(노담)의 構想(구상)이리라 무어 이것이 필자의 잘못된 譯解(역해)일는지 모르지만 이렇게도 해석이 可能(가능)하다할 것이다


 

밭도 沃土(옥토)를 指向(지향)하여야 하지만 그 耕作(경작)할 種子(종자)도 上質(상질)이어야만 그 收穫(수확)하는 結實(결실)이 탐스럽게 된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 種子(종자)改良(개량)을 하게되는 것이다 좋은 종자일수록 그 수확은 양호한 법인 것이다 그 나물될 잎은 떡잎 부텀 알아 보게 된다고 개량된 종자는 이미 새움 나는 것 부터가 實(실)할 것이란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종자를 간직한 아범을 만들기에 심혈을 쏟는다는 말이 그 父(보)를 가르치는데 치중한다는 말이리라 


 

父(보)가 그렇게 질박하고 순수하게 보일려면 그 賤薄(천박)해져야만 하는 것인데 이것은 그 길이라 하는 것의 지침을 상상을 초월한 상태일수도 있는데 만물이 천박해지게 보일려면 그 數(수)가 불어나선 흐드러져야만 한다 흐드러 진 것이라 하는 것은 그 旺盛(왕성)하게 자라다못해 活捉(활착)이 대단하게 잘되어선 넓브러진 것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所以(소이) 事物(사물)이 그 꽃피움이 화들짝 잘 피워선 시간이 가면 그 華奢(화사)하다 못해 濃(농)익어선 흐드러지게되고 그 흐드러지다 못해선 그 꽃입이 쳐진 상태 넓브러진 모습을 보여주고 그 또 지나면  나딩구는 천대 받는 모습으로 化(화)하여 간다


 

이렇게 그 길을 너무나도 頂點(정점) 通達(통달)을 하여선 벗어치운 象(상)을 갖다가선 흐드러진 것이라 하고 그러다간 賤待(천대)받는 樣相(양상)을 그리게 되는 것인데  所以(소이) 그러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老聃(노담)의 주장이 아닌가 하여 본다 所以(소이) 佛家(불가)에서 말하는 涅槃(열반)極樂(극락)의 境界(경계)를 한참 지나선 저 언덕이라 하는 涅槃(열반)이 흐믈흐믈 崩壞(붕괴)무너진 상태에 도달한 그런 모습이라 할 것임에  마치 오래 삶은 돼지고기 갖다할 것임에 그저 씹을 것 조차 없다는 것으로서 그렇게 文化(문화)發展(발전) 繁榮(번영)을 謳歌(구가)하게된다는 것을 여기서는 말하여 주는 것인지라 그 무슨 질박한 삶이라 하여선 그 뭐 질그릇 오지그릇 투가리 깨지고 장맛만 찾는데서 그 순수성 질박한 것을 찾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라 그 질박한 그대로의 왕성한 꽃피움을 그리는 것이 아닌가하여 보는 것이다


事物(사물)이 천대 받을 정도로 그 數(수)가 불어다면 그 무리는 旺盛(왕성)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 세상 사물을 이러도록 만든다면 크게 번창 발전을 도모한 것이라 할 것이라  道(도)가 이런 곳으로 指向(지향)한다는 것이리라 우선 質(질)이 좋아선  數量的(수량적)으로 불어  난다면 그만큼 풍요로운 세상이 되 는 것이고 그러고 난 다음은 그 잇권을 다투는 경쟁체제가 된다하여도 그렇게 쪼들리어선 아귀다툼하는 세상이 되지 않고 그 친선화목을 다지는 선의 경쟁체제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 사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所以(소이) 그런 세상은 仙境(선경)이요 極樂(극락)理想(이상)의 實現(실현)이 된다할 것인지라 그 目的(목적) 推究(추구)는 老聃(노담)도 역시 다른 思想家(사상가)나 진배가 없을 것이라는 것인데 하필 저 後尾(후미)의 말이지만 건너다 보이면서 개 닭소리가 들려도 통행하지 않는데 인민의  삶이 편안할 것이라는 데서만 찾을 것이 아닌 것이라 할 것이다  말을 빌리고 길을 달리해서 보여 주려 하는 것이지 백성의 삶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려 하는 목적은 하나같이 같을 것이라는 것이리라

 

 

이렇게 좋은 종자 개량을 할려면은 그 서로간 競爭(경쟁)속에 있는 것인지라 사슴이란 짐승의 例(예)를 볼 것 같으면 여름날 養分(양분)을 살찌우고선 그 가을게 서로간 숫넘 들이 암넘을 차지 할려고 경쟁 뿔치기 싸움을 하는데 그래선 그 거기선 완력이 제일 센 넘이 모든 암넘을 독차지 하는 全權(전권)을 쥐는 거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강한 넘이 그 종자가 제일 좋다는 의미이리라 이러기 위해선 그 힘을 길러야만하고 서로간 치열한 싸움을 치뤄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고만 지면 도태되고 마는 것인지라 아주 격렬한 전쟁을 치루듯 그렇게 그 힘을 培養(배양)해야만 한다 할 것이라 그러기 위해선 剛氣(강기)와 性質(성질)머리가 至毒(지독)해야 한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敢鬪精神(감투정신)이 赫赫(혁혁)하게 살아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라 餓鬼(아귀)처럼 물고 늘어지고 거머리 처럼 달라붙어선 敵(적)을 거러 엎을 覺悟(각오)를 단단히 굳세게 가져야한다는 것이라

그저 철갑 옷을 해 입은 듯 몸을 다지는 연습과 이를 앙시 무는 覺悟(각오)를 세워서만이 對相(대상)을 거러 업고선 雄覇天下(웅패천하) 한다 할 것인지라 그래서는 그 좋은 改良(개량)된 종자역할을 하게된다 할 것인지라 그저 마구 마구 敵愾心(적개심)을 일이켜선 如何(여하)한 상대자라도 그 不共戴天之怨讐(불공대천지원수)로 여겨선 쳐 까부시어야만 한다는 것이리라  마구마구 쳐 갈겨선 오직 승리하는 자만이 王者(왕자)天下(천하)한다 할 것인지라

 

그저 覇權(패권)을 掌握(장악)해서만이 마구마구 탄압하고 핍박할수  있는 권한을 쥐게 되는 것인지라  이렇게 暴擧(폭거)를 恣行(자행)해서만이 그 君臨(군림)하는 勢(세)가 있는 줄 被支配(피지배)자들은 알 것인지라 그저 고만 戰慄(전율)을 느끼도록 공포의 독안이로 몰아 넣을 필요가 있고 공포심을 심어줘야만 한다 할 것이라 길은 무슨 썩어빠진 길인가 오직 적자생존 논리에 힘이 장땡인 것이라 힘을 기르면 얄팍한 思想(사상)이나 理想(이상)으로 甘言(감언) 惑世(혹세)하는 무리들을 그저 대갈 바리를 조져선 아작을 낸다 할 것임에 일체 말 파는 무리들을 단매에 쳐죽이고 그 힘을 과시하는 군왕이 된다 할 것이다


일체 그,무슨 종교 나브랭이 들을 다 거러 업고선 고만 세상을 일당독재 체제 하에 두듯이 그렇게 진시황의 권한을 한번 멋지게 휘들러 본다 할 것 인지라 누구던 진시황과 걸왕과 상수와 연산군이 되기를 권유하는 바인지라 절대 군주 루이 14세처럼 되기를 권유하는 바이다 그저 고만 제장치기로 뒤잡엎 퍼선 세상을 고만 난장판 쑥대 밭으로 만들어서만이 그 새로운 발전의 발판이 된다 할 것이다
 독재자가 되면 총알에 맞아 뒈질가바 겁을 내게 되는데 걱정 붙들어 메라는 것이다 철갑 옷을 해입고 방탄조끼 입고 방탄 차 타고 의심나는 넘들은 은저리 못오게 하고 모두 미리미리 까부시어선 죽이면 고만 독재해도 겁낼 것 없다할 것이다

 

독재를 해서만이 진정한 王天下(왕천하)가 되는 것이다  총 같은 것을 몸에 못 숨겨 오게금끔 그 주위를 모두 발가벗겨 놓으면 어디 숨길 곳이 없어선 절대 죽지 않는다 할 것이다  장비 목을 딴 범강 장달이 같은 넘들은 아예 얼신도 못하게 끔 해서 그 裸身(나신) 警護(경호)要員(요원) 들을 울타리 삼으면 된다 할 것이다  그래서 항상 깊은 잠을 자면 안된다
눈을 뜨고선 자더라도 자지 않는 것처럼 할 필요가 있다할 것이다

 

 

* 이렇게 强梁(강양)한 자가 강팍하게 나댄다면 어떻게 올바른 죽엄이 기다린다 할 것인가 언젠가는 저도 힘이 다할 적에 맞아 죽는다 하지 않을 것인가 그래서 本(본)文章(문장)에 不得其死(불득기사)라 한 것 이라는 필자의 견해이다  그래서 易(역)에서 하는 말이 或錫之 帶(혹석지반대) 朝終三 之(조종삼치지)라 하는 것이라 힘으로 남을 굴복 시킨 자는 저도 언젠가는 그 완력에 의해서 넘어간다는 것인지라 그래서 그 덕으로 다른 이들이 머리를 조아리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不足(부족)한 자들을 보살핌에 있다하는 일체의 甘言(감언)같은 聖賢(성현)의 말씀, 가르침이리라 이런 것을 갖고선 제 사특한 영리를 이용하고자 하는 무리들 땜에 그 價値(가치)가 죽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일체의 甘言(감언)역시 패혜가 심할 것인지라  그 성현의 말이라 하는 것도 따를 것 없고 그렇다고 주먹 다짐 하여선 修身齊家治國平天下(수신제가치국평천하[작은 것으로 부터 큰 것을 차례대로 제압해 나가는 것을 말함 ) 하려들 것도 없다할 것임에, 그 어정쩡 중간만 가라는 것이다 그렇게되면 이래저래 밉상 안받고 아무러 불편 없이 요령처신 하며 살 것이라는 것이다 
 


* 本文 第 四十二章 = 길은 하나를 낳는다   하나는 둘을 낳는다   둘은 셋을 낳는다   셋은 만물을 낳는다   만물은 음글름을 등지고 양글름을 끌어안어 기운을 맞질름 받아서  화락함이 된다  사람의 미워하는 바는  오직 외로운 거와  작은 거(*고아 홀아비 과부)와 곡식 아닌 것이라도 왕공(임금 제후) 이 호칭을 삼음을 쓴다  그런 까닭에  사물이 혹여 덜리면서도 더하고   혹두 더하면서도 덜린다  남을 가르치는 것은  나도 역시  가르치는 것이다  강양히(*강한 모습) 나대는 자들이 제대로 된 죽음을 얻지 못하는 것을  내 장차 가르쳐셔  올바른 죽음을 맞게 할려 한다  


* 길은 하나라 하는 것을 생기게 한다 하나라 하는 것을 두 개라하는 것을 생기게 한다 둘이라 하는 것은 셋이라 하는 것을 생기게 한다  소위 숫자적 개념의 늘어남도 모두 길이라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 셋은 여러 만 사물을 생기게 한다  여러 만가지 사물이라 하는 것은  그 음 그른 그늘이라 하는 것을 등지고 양그른 빛이라 하는 것을 끌어안아선   맞지르는 기운으로 하여금 화락함을 삼는다 ,   사람이 미워하는 것은  오직 그 고아가 되는 것과 홀아비 과부 되는 것과 착하지 못한 것 등이다,  王公(왕공)이 스스로를 겸허하는 마음에서 스스로를 일커르는 명칭 辭(사)를 삼는다, 그러므로 사물 됨됨이를 볼진대  그 역설적으로 그 덜림을 보이는 듯함도 유익하게 되는 것이 있고 그 유익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도  그 손해를 보는 것이 있다, 남의 교육받는 것은 내게도 역시 교육이 된다  강양하게 나대는 것들을 본다면 그 생전해도 죽엄을 맛보지 못할 듯이 나댄다  내 장차 이러한 것을 가르치려 들 것인가?
자기 자신의 자세를 낮춤으로 인해서 그 한결 돋보이게 한다는 것이라 예전에 덕을 갖춘 왕공 들은 이러 했다는 것이리라
이 반면 강양하게 나대는 자들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자세를 갖지 않는다  오직 안하무인이요 자존망대 격으로 자기 위엔 더 없다는 듯이 과격한 행동을 하며  오직 진취할 줄만 알지 그 물러나야 할 자리에 물러날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되면  대중의 빈축을 사거나해서 그 욕됨을 입게된다는 것이다
소위 아집과 독선은 진취할 줄만 알지 그 양보하는 물러 날줄은 모른다는 것이라 이래되면 다른 이가 취득해야할 공과까지 가로채는 현상의 악덕에 세상을 이루는지라 이래 세인의 질타를 못 면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길을 따르는 자는 이러함을 하질 않을 것이라 다른 이게도 그러함을 가르치지도 않고 자신에게도 그 교육될 것 못된다는 것이리라 
 이상의 말들은 마음에 달리 비틀어지게도 와 닿을 수 도 있다 소이 곱지 못한 모습으로 와 닿기도 하는데  즉  소위 받아들이는 자가 분열적 현상이나 자세가 여러 각도를 재는 대로 방향을 잡는다면 일편으로는 그 거짓으로 들릴 수 도 있다는 것이라
이래 길을 말하는 자는  지금 위선의 논거를 늘어놓고 또 그것을 비판하는 자들에게 곱지 못한 평판을 들을 것이라
그 문맥의 흐름을 본다면 도도한 辨說(변설)이라 할 것이나 역시 다른 것을 깍고 저만 우월하다는 것을 지금 변설하고 있는 것이라 내겐 하등에 길이라 할 것도 없이 보이게끔 한다는 것이라  그렇다고  저를 돋보이기 위해서 남을 치켜세우는 계산 속의 가증스런 행위 그래서 저도 그 같이 돋보이겠다는 것, 이런 것도 또한 못 마땅한 것이라 아무리 뜻과 문맥을 뒤척거려봤자  모다 제 잘난 모습을 드러내는 말일 뿐이요 그 하등에 길이라 할 것이 존재치 않는다고 지금 여기서의 문장은 가리켜주고 있다 봐야할 것이다 그러니까 問(문)一(일)千(천)悟(오) 大悟覺醒(대오각성)하라는 것이다  그 문장에 의미하는 뜻만을 고지 곧대로 쫓지 말고,  여러 갈래로 분파 지어선 분석 해봐야한다는 것이다

蘇註
소주
夫道非一非二 及其與物爲偶 道一而物不一 故以一名道 然而道則非一也
부도비일비이 급기여물위우 도일이물불일 고이일명도 연이도즉비일야
一與一爲二 二與一爲三 自是以往而萬物生 物雖有萬不同 而莫不負陰抱
일여일위이 이여일위삼 자시이왕이만물생 물수유만부동 이막불부음포
陽 氣以爲和者 蓋物生於三 而三生於一 理之自然也 世之人不知萬物之
양충기이위화자 개물생어삼 이삼생어일 리지자연야 세지인불지만물지
所自生 莫不賤寡小而貴重大 然王公之尊而自稱孤寡不穀 古之達者蓋已知
소자생 막불천과소이귀중대 연왕공지존이자칭고과불곡 고지달자개이지
之矣.
지의.
*소씨 주석하대.   무릇 길은 하나가 아니고  둘이 아니나 그 만물과 더불어 함에 밋쳐선 짝이 된다   길은 하나이고 만물은 하나가 아니므로 하나란 의미로 길의 이름을 뜻한다(*가리킨다)  그렇더라도 길은 하나가 아니다  즉 길은 숫자로만 나열할 의미의 것(*성질)이 아닌 것이다   하나 하고 또 하나하면 둘이 된다 둘과 더불어 하나하면 셋이 된다  이로부터 흘러가서 만물이 생긴다  사물이 비록 만가지로 있어 같지 않아도 음을 등지고  양을 끌어안아  기운을 맞질러서 화락함이  되지 아니 함이 없는 것이다   대저 사물이 三수에 의해서 비로소 생겨나고  셋은 하나에서 나왔다함은 자연의 이치라 할 것이다   세상 사람은 만물이 저절로 생긴 것을 알지 못하고  작은 것을 천박시 여기고 큰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아니함이 없다   그러나 왕공은 높으면서도 스스로를 고과 불곡 이라 함은  옛의 통달한자  대저 자신의 할 도리를 알았다 할 것이다  

呂註
여주
道之在天下莫與之偶者 莫與之偶 則一而已矣 故曰道生一 旣謂之一 則謂
도지재천하막여지우자 막여지우 즉일이이의 고왈도생일 기위지일 즉위
之者與所謂爲二 故曰一生二 有一有二 則有三矣 故曰二生三 故唯無名則
지자여소위위이 고왈일생이 유일유이 즉유삼의 고왈이생삼 고유무명즉
已 苟謂之一 則其適遂至於三 三立而萬物生矣 故曰三生萬物 凡幽而不測
이 구위지일 즉기적수지어삼 삼립이만물생의 고왈삼생만물 범유이불측
者陰也 明而可見者陽也 有生者莫不背於幽而不測之陰 向於明而可見之陽
자음야 명이가견자양야 유생자막불배어유이불측지음 향어명이가견지양
故曰萬物負陰而抱陽 負則背之 抱則向之也 雖然 必有 氣以爲之和 蓋陰
고왈만물부음이포양 부즉배지 포즉향지야 수연 필유충기이위지화 개음
與陽 二也  氣一也 萬物不得一無以生故也 故人之所欲者軒冕富貴也 而
여양 이야 충기일야 만물불득일무이생고야 고인지소욕자헌면부귀야 이
其所惡者孤寡不穀也 軒冕在身 非性命也 物之 來寄也 而遂有之以爲固
기소오자고과불곡야 헌면재신 비성명야 물지당래기야 이수유지이위고
則向陽而不知反之甚者也 古之制名者 以其所惡爲王公稱者 欲其貴而不忘
즉향양이불지반지심자야 고지제명자 이기소오위왕공칭자 욕기귀이불망
賤 高而不忘下 抱而知所負 向而知所反 以不失乎 一之和而已 故物或損
천 고이불망하 포이지소부 향이지소반 이불실호충일지화이이 고물혹손
之而益 益之而損 滿招損謙受益 時乃天道也 人之所敎 亦我義敎之 我之
지이익 익지이손 만초손겸수익 시내천도야 인지소교 역아의교지 아지
所敎道也 敎而不以我義者 則亦非道而已已 蓋唯通於道者爲得一 得一則
소교도야 교이불이아의자 즉역비도이이이 개유통어도자위득일 득일즉
無我 無我不爭 夫唯不爭 故天下莫能與之爭 反是死之徒而已 君子之敎人
무아 무아불쟁 부유불쟁 고천하막능여지쟁 반시사지도이이 군자지교인
雖或不同 然至於反一而無我 敎之所自而生也 故曰 强梁者不得其死 吾將
수혹부동 연지어반일이무아 교지소자이생야 고왈 강양자부득기사 오장
以爲敎父.
이위교보.
*여씨 주석하대.   길이 천하에 있어 더불어 짝할게 없는 것이라   더불어 짝할게 없으면  혼자(하나)일 따름이리라   그러므로 말하길  길은 하나란 뜻으로 생겼다 함인 것이다   이미 하나라고 의미부여 하면 곧 그 의미 부여하는 자와 더불어 이른바  둘이 되는지라   그래서 말하길 하나가 둘을 낳았다 함인 것이다   하나가 존재하고 둘이 존재하면 곧 셋이 있는 것이라  그래서 말하길  둘이 셋을 생 했다 함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직 이름 없으면  말거니와(*길의 몸이거니와)  실로 하나를 말하게 되면  그 드디어는 셋에 도달함을 맞게 되니  셋을 세워서 만물이 생겼음이리라  (*하인이  아무러크소니 에서 말하길 가로 세로 높이로 시공원리를 세운 거나 진배없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셋이 만물을 낳았다 함인 것이다   무릇 그윽해서 헤아리지 못할 자가 음이고 밝아서 바르게 볼수 있는 것이 양이라 할 것이다  생겨 있는 것 치고  그윽히 하여서 헤아리지 못할 음을 등지고  밝게 하여서  바르게 양을 볼수 있는 곳으로  향하지 아니한 것이 없다 할 것이다   그러므로 말하길  만물이 음을 등지고 양을 끌어안았다 함인 것이다  짊어진 것인즉 등지는 것이고  끌어안음인즉  그리로 향함인 것이다  비록 그렇더라도  氣의 맞질름이 있어야지  화락함이 되는 것이다   대저 음은 양과 함께 둘이 된걸 말한다   기운을 맞지른다는 것은 하나임인 것이다  만물이 하나란 의미를 얻어  생김을 씀이 없지 안은지라  그러므로  사람의 욕망인바 헌면 하고 부귀할 것을 바라고  그 미워 하는것은  고과 불곡(*외롭고 작고 곡식 아니)인 것이다 헌출 한 면모는 몸에 있는 것이지  본성에 부여된 것은 아닌 것이라 사물에 우연히 와서 의지하여서  드디어 존재함인 것이니  그것이 굳어지게 되면 陽을 향하여서 돌아올 줄 모르는 게 심하여지는 것이다(*이언해서 좋은 것만 추종해 쫓고자 하고 그 반대의 것 시련에 대한 것은 잊기 쉽게 된다는 뜻임)  옛의 이름을 짓는 자  그 미워하는 바로써  왕공의 호칭을 삼은 것은  그 귀하고자 하면서도  천함을 잊지 않고 자 함인 것이고  높아도 낮음을 잊지 않고자 함인 것이니  끌어안으면서도 등진 바를 알고   향하면서도 그 반대 것을 알아서  하나로 맞질러서  화락함을 버리지 않고자 했을 따름이리라  그러므로  사물이 혹두  덜리면서도 더하고  더하면서도 덜리게 되니  가득한 건 덜림을 부르고  겸손한 건 더함을 받게 됨인 것이다 이게 하늘의 길인 것이다   남을 가르치는 바는  역시 내게 의로움을 가르침이니  나의 가르침은 길이란 것이다   가르쳐서 내게 의로움을 쓸 수 없을 것 같으면 역시 길이 아닐 따름이다   대저 오직 길에 이치를 통달한자  하나란 의미심장한 것을 얻게 되고  하나란 의미심장한 것을 얻게 되면  내라함이 없고  내라함이 없음 다투지 않는다  오직 다투지 않음으로  천하 더불어 다툴게 잘 없다   바로 이런 것이 제대로 된 죽음의 무리로 돌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으리라   군자는 사람의 가르침에서 혹여 같이 아니한 게 있을지 모르나  그러나 하나란 뜻에 돌아옴에 이르러선  내라 함이 없다  저절로 하여서 생긴 바를 가르치므로 말하길 강양한게  그 죽음을 얻지 못해 고통 하는 걸  내 장차 가르침을 써서 알게 한다함인 것이다  *譯者附言= 강양한 게 죽음을 얻지 못한다는 것은? 그 덜어내서 원활하게 숨통을 트는 방법을 몰라서  고통 속에 있다는 뜻이다   그런걸 가르침의 어버이(*윗된 首長=머리)가 되어 서 가르침을 줘 어려움에 장애를 거둬 치게 한다는 뜻이다  만물이 탐욕 속에  고통 함은 이는 끌어당기는 것만 알았지  덜어내는 방법을 몰라서 고통 하는 것이라 그래서 그러한 방법을 아르켜 준다 면 고통에서 벗어나  걸림 없음에 도달해  유유작작 신선처럼 무위 자연 속에 노닐 것이라는 뜻임

朴註
박주
一太極老子之道以無爲宗故曰 道生一二兩儀三 三才三生萬物 三極立而萬
일태극노자지도이무위종고왈 도생일이양의삼 삼재삼생만물 삼극입이만
物生也 負陰抱陽陰陽二氣 物之所稟故其生也 亦負抱而不離也  氣充虛
물생야 부음포양음양이기 물지소품고기생야 역부포이불이야 충기충허
之氣 凡物莫不保此 虛之氣以爲和 故能相處而不害 自持而能久人之所惡
지기 범물막불보차충허지기이위화 고능상처이불해 자지이능구인지소오
者 莫過於無父無夫 與不善之名 而王公以爲稱者 亦欲以 虛 自養以處其
자 막과어무부무부 여불선지명 이왕공이위칭자 역욕이충허 자양이처기
貴高之勢也 損之而益 益之而損 蓋古語也 虛者受盈者 溢卑者 增高者 傾
귀고지세야 손지이익 익지이손 개고어야 허자수영자 일비자 증고자 경
月自朔而生旣望 而缺日從卯而升旣午而  在易則 損上益下 爲益是損我
월자삭이생기망 이결일종묘이승기오이측 재역즉 손상익하 위익시손아
而得益也 損下益上 爲損是益我而得損也 古人所以敎人者 如此我亦以其
이득익야 손하익상 위손시익아이득손야 고인소이교인자 여차아역이기
所敎爲義 和 則人歸之 驕矜則物害之 故强梁者 不得其死 謙受益滿招損
소교위의충화 즉인귀지 교긍즉물해지 고강양자 불득기사 겸수익만초손
天道然也 吾將以古人 損益之說 爲敎之首也
천도연야 오장이고인 손익지설 위교지수야
*박씨 주석 하대.  하나의 태극은 노자의 길로써 함 없음을   祖宗(조종= 來(래)한 마루 =윗된 근본 처)을 삼는지라   그러므로 말하건대  길이하나를 생 했다 하고  둘이란? 음양 兩儀(*양의=음과 양을 한어구로 가리킬제 쓰는 말)  를 뜻하고  셋은 하늘 땅 사람의 셋의 재질을 뜻한다 할 것이니  셋으로부터 만물이 생겨나게 됬다   셋이란 의미가 궁극 경계에 섬으로서  만물이 생겨났음인 것이다  (*譯者附言=三太極을 말한다 할 것이니  가로 세로 높이 입체 삼차원으로부터 萬象이 형성되었다 봐야 오를 것이다 =가로 의미를 양으로 볼 제엔 세로 높이 의 의미 둘 합해서 음이 된다 할 것이다 물론 그 반대 개념도 갖을수 있다)   음을 등지고 양을 끌어안음에  음양 두 기운이 사물에 차게 되므로 그 생기게 됨인 것이다  역시  등지고 끌어안아서 떨어지지 않음을 말한다 할 것이다   氣(기)를 맞질른다 함은  빈 기운을 맞질름을 뜻함이다  무릇 사물이 이러한 빈 기운을 맞질름으로  화락함 됨을 보전치 아니함이 없는지라   그런 까닭에 서로 잘 머물러서 해롭게 하지 않고  스스로 지녀서 오래도록 잘 버팀인 것이다   사람의 미워 하는 바는 어버이 없다함과 지아비 없다함과  더불어 착하지 못한 이름을 갖고서 왕공의 호칭을 삼는 것에 있음이니  역시 (*이러한 욕망은 빔을 맞질르고자 함으로써 스스로를 길러서 그 귀하고 높음의 세력에서 머물고자 함에 지나지 않음인 것이다   (易言해서 그 반대를 들고치고자 하는 것이 그 자리를 보전하는  방법이란 뜻이다  부귀자가 빈고 하다는 뜻을 명분을 삼음은 다 이러한 논리에서 나왔다는 뜻임  =  산이면서도 웅덩이처럼 자처하면  깍 여 나갈게 없이 되려 쌓이게 되고  웅덩이면서도  산처럼 자처하면  더 깊이 파일 것이라 는 뜻이다  왜냐?  하늘 길은 가득하면 덜고자하고 겸손하면 더 보태고자 하기 때문이니 = 가만히 서있는 것은 우째던지 움직이게 할려 하고  움직이는 건 우째던지  세워 볼려 해서  평형을 이뤄 보고자 하는 속에  구분과 차등이 일어나 만상이 전개 되 나가는 게 시공우주인 것이다   그래서)  덜리면서도 더함이 있고 더하면서도 덜림이 있는 것이니  이것이 대저 옛적으로부터 내려오는  말씀인 것이다   빈 것은 받게되고  찬 것은 넘치게 되고  낮은 것은 더하게 되고  높은 것은 기울어지게 된다   달이 초하루부터 생겨나서 보름에 다다르면 기울어지고  해가 동방으로부터 쫓아 올라왔다가  정오가 되면 기울어진다   易書(역서)에 있길  곧 위를 덜어 아래에 보태는걸 더한다 한다  이는 자신을 덜어서 모든 이에게 더함을 얻게 하는 것이요(*그것은 궁극에 가선 나에게 더함의 요인이 되고) 아래를 덜어 위에 보태는걸 덜어냄이라 하는데 이는 상호에게  궁극에 가서  유익함이 오게끔  덜어냄을 얻음을 뜻함이다(* 역서에선 위를 덜어 아래에 보태는걸 군자 백성에게 혜택을 펴는 것을 말했고  아래를 덜어서 위를 보태는걸  군자의 혜택에 보답의 차원에서 백성이 윗 군자에게 드리는 뜻이라 했다 즉 서로 주고받는 게 공생관계이니 어느 쪽을 침탈한다는 뜻이 아니라 할 것이다)   옛사람이 남을 가르치는 쓰는 방법이 이 같았음에 나 역시 그 가르치는 바로써 의로움을 삼아 (*그렇게 가르침의 이치를) 맞질름을 입어 화락하면 사람들이 귀감을 삼으려 들것이고   교만하고 으시대면 사물조차 해코자 할 것이다  강력하게 나대는 자 그 제대로 된 죽음을 얻지 못하고 겸손하면 더함을 받고 가득하면 덞을 부른다 하는 게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이니 하늘 길 자연 그러함인 것이리라   내 장차 옛사람의 덜고 더하는 말씀의 뜻으로써 가르침의 머리를 삼을려 하는 바인 것이다 하였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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