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41

장안봉(微山) 2013. 5. 19. 20:30

本文 四十一章 .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상사문도, 근이행지, 중사문도, 약존약망, 하사문도,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대소지, 불소, 부족이위도, 고건언유지, 명도약매,
進道若退, 夷道若類, 上德若谷, 太白若辱, 廣德若不足,
진도약퇴, 이도약류, 상덕약곡, 태백약욕, 광덕약부족,
建德若偸, 質眞若 ,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건덕약투, 질진약유, 대방무우, 대기만성, 대음희성,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대상무형, 도은무명, 부유도선대차성.

 

 

 

사려 깊은 윗된 선비들은 길이라 하는 것을 듣게 되면 힘써 행할 것이라하고  머리 희전이중간 정도인 선비들이 道(도)라하는 것을 듣게 되면 그런 것이 있는가 없는가를 의심내게 되 고  머리 나쁜 아랫 된 선비들이 道(도)라 하는 것을 듣게되면  呵呵大笑(가가대소) 嘲笑(조소)하여선 可笑(가소)롭게 여기면서 웃다가는 웃움을 뚝 끝치고선 변색을 하여선 정색을 하고선  도는 무슨 허무 맹랑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그런 것 없다, 그런 것은 족히 道(도)라 할 것 조차 없다하나니,  그러므로 이런 원인에 의해서 말을 세워선 존재 보존하는 것이니  길이라 하는 것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昏昧(혼매)암 처럼 보이고  길로 나아가는 것이 오히려 진전된 思想(사상)이 못되고 한참이나 退步(퇴보)하는 그런 舊態(구태)한 것처럼 생각이 들게하며  길을 평정한다는 것이  그래선 길을 따르는 것이 평안 하다하는 것을 내어 보이는 것이 다른 主長(주장) 理念(이념)이나 思想(사상)과 類似(유사)하고 사이비한 것처럼 비춰 지게 된다 할 것이라

 

上德(상덕)은 휑한 골짜기 골이진 것처럼 비워진 것 같아선 虛象(허상)인 것 같고 큰 것을 指向(지향)하는 크게 사뢰는 말씀은  오히려 恥辱(치욕)을 뒤잡아 쓰는 것처럼 비춰지게되고, 너그럽다못해 드넓은 덕은  오히려 보기 부족한 듯 하고  덕을 세운다하면 그 오히려 남에 것을 훔쳐오는 도둑 행위와 같고  所以(소이) 남의 理想(이상)이나 思想(사상)을 換骨奪胎(환골탈태)하는 것이거나 그 批判(비판)을 가하여선 자기 主長(주장)을 살찌우는 형태를그리기 쉽다는 것임,   진실 된 바탕은 그 참되다못해 오히려 變質(변질)이 오는 것 같이 눈에 어려 빛을 내고,  큰 모남은 오히려 뭉그러진 것 같고, 눈으로 가늠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것의 모남이 사람이 알 수가 있는 것인가 오히려 뭉그러진 것 같아선 모서리가 없어져 보인다는 것인데, 그 一例(일예)로 사람이 땅을 평평하다고 밝고 다니어선 원래가 地球(지구)가 평평하여선 그 두부 모처럼 생긴 줄 알고 멀리가면 그 낭떠러지기 처럼 생겨선  그 곤두박질 칠 것으로 생긴 것인 줄 예전 사람은 알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지구는 원만 둥근 것이라는 것이다 所以(소이) 近視眼的(근시안적) 視野(시야)에서는 땅이 평평한 것이지만 視野(시야)를 멀리하고 볼 적에는 땅은 둥근 것이라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巨視的(거시적)이냐 小視的(소시적)이냐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리라
또는 大方(대방)은  큰 커다란 방식 방편 방칙을 말하는 것이라 그런 것은 두루뭉실하게만 보인다는 것인데 그 無爲自然(무위자연)의 흐름이 그렇게만 보인다는 것이리라


큰 그릇은 늦으막하게 가득하게 이루고 큰 소리는 오히려 둔탁하여지는 音(음)을 가리키는 것인지라  오히려 그 듣기에 희미하게 들릴 내기이지 귀청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들리진 않는다는 것이리라  이미 사람의 귀 청력으로서는 잘 感知(감지)할수 없을 정도로 커진 音域(음역)은 그 聽力(청력) 機關(기관)과 無關(무관)하게 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이리라  큰 형상은 형체가 없는 것인지라  一例(일예)로 하늘을 消化(소화)시킨 형상이야 그 형체를 알수가 없는 것이라 할 것이니 그 運行(운행) 돌아가는 無爲自然(무위자연)을 일으키는 형체야 그 일일이 些少(사소)한 것 草木(초목)成長(성장) 등은 그릴수 있겠지만 그 것을 일으키는 본연에 얼굴이 어떻다고 상징적으로라도 그리기 어렵다는 것인데 물론 그것이 사람의 모습이라고 하여선 의탁을 하여선 만들어 그릴 순 있으리라  길이라 하는 것이 은은하기 만물에 스며들어선 그 名分(명분)할 것이 따로 들어 없음인지라  무릇 대저 길이라 하는 것이 대답한다는 것이 좋게 좋은 방향으로 貸與(대여)하여선 그 成事(성사)시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이다 

 

所以(소이) 길이라 하는 것을 착한 것이라 하는 것으로 지금 老聃(노담)이 遁甲(둔갑)질을 시키고 있는 것이라  일체 모든 善(선)한 것을 指向(지향)하는 것이 길이라 하는 것에서 생겨 났다는 것이리라 이것은 한켠 치우 친 發想(발상)인데 善(선)이라 하는 것은 상대적 槪念(개념)인데 그 반대가 존재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고, 말을 세울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善(선)을 말한다하는 것은 그 惡(악)이 있다는 것을 은연중 가리키고 있다 봐야 할 것이며   飛躍(비약)  所以(소이) 道(도)는 惡(악)한 것이라고 말을 확 뒤잡아선 표현 할 수도 있는 것인지라 그렇게되면 정말로 道(도)라 할 것조차 그 槪念(개념)이 망가진다 할 것이라

 

그러므로 道(도)라 하는 것을 對峙(대치)론 을 갖고선 논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 그런 것은 이미 鄙陋(비루)한 것으로 轉落(전락)해 버린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老聃(노담)이 비루한 것까지 말을 하고 있음인지라 鄙陋(비루)한데 까지 道(도)가 굴러온 모습이라 할 것이다 老聃(노담)이 자기 주장대로 일체 것의 善(선)한 것이 道(도)를 賃貸(임대)받아선 이루어 졌다 한다면 그 外(외)에 것은 道(도)가 아니라 하는 것인데 그 외에 것이 道(도) 아닌 것이 없는 것이고 無爲自然(무위자연)의 흐름이 어이 그 善(선)한 것만 놓고 논할 것인가 이다   세상은 適者生存(적자생존)논리에 의해서 발전하고 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인데 인간이 편의 爲主(위주)로 設定(설정)한 黑白論理(흑백논리)에 의해서 궁굴러 가는 것은 아닌 것이다 오직 힘센 넘이 장땡이라 善惡(선악)名分(명분)은 그 힘센 넘을 美化(미화)시켜주는 사상가의 주둥이에서 創出(창출)되는 것인지라 그 무슨 追從(추종)할 것이 하나도 없다 할 것인데,

 

어제의 善(선)한 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邪惡(사악)한 것은 轉落(전락) 둔갑질 되는 것이 어디 한둘 이겠느냐 이다  그 테러와 義士(의사)가 보는 각도에 따라서 결정 되둣이 일체 黑白論理(흑백논리)도 戰勢(전세)가 뒤잡히면 같이 따라 顚覆(전복)되는 것인지라 그 힘의 우월 尺度(척도)에 있는 것 이지 黑白論理(흑백논리)에 있는 것은 아닌 것이라 그러므로 우에든 爭覇(쟁패)하고 볼일이라는 것이리라  그러기 위하여선 갖은 간교한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정당성이 부여된다는 것인데 그런데 그 무슨 선악을 논할 餘地(여지)가 있겠느냐 이다다

전쟁에 지면 有口無言(유구무언)이 되는 것인지라 전쟁에 이기고 봐야지만 그 자기의 주장이 바른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는 것인지라  오직 힘을 培養(배양)해서 대상을 꺼구러 엎는데 만이 모든 것이 살아 숨쉬게 된다는 것을 銘心(명심) 하라는 것이라 일체의 懦弱(나약)하게 誘導(유도)하는 甘言(감언)이나 甘想(감상)은 그 心狀(심상)을 종잡고자 하는데서 오는 꼬득이는 現狀(현상)인지라 절대로 追從(추종)할 것이 없고 그 戰略的(전략적)으로 活用(활용)하는 것이지 그것을 指向(지향)할 것은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시도 때도 없이 敵愾心(적개심)을 부글부글 끓도록 일으겨선 그저 對相(대상)을 허재비라도 만들어 놓고선 단매에 때려죽일 각오 힘 골 쓰는 상을 하고 있어야만 한다 할 것이라 

 

장철 사기를 돋구는 敵慨歌(적개가) 軍歌(군가)를 만들어선 부르도록 하고 인간의 성질머리를 아주 앙칼지고 표독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할 것이라 그저고만 부글부글 끓도록 하여선 狂者(광자)가 되다시피 하여선 그저 아무나 보고선 숫틀리면 주먹이 나가게끔 해서만이 그렇게 해선 쌈박질 부추겨서만이 이 세상은 크게 발전을 가져온다 할 것이라  그저 날마다 치고박고 코피 터지고 그렇게 난장판을 보여줘야만 한다 할 것이라  泥田鬪狗(이전투구)하는 중에 발전을 보는 것이지 나롱이 되어선 앉아 있게만 한다면 가졌던 힘마져 쭈욱 빠져나갈 것이다

 

정치판을 보라 장철 물고 늘어지고 헐뜯고 생트집 잡고 이렇게 죽기 아님 까물치기로 우에든 상대방을 잡아먹지 못해 발악을 하는 중에 그래도 백성을 이만큼 풍요롭게 살찌웠다면 어찌 그 鬪爭(투쟁)판이 잘못된 것으로만 치부하고  나무랄 것인가 이런 필자의 見解(견해)이다  그러므로 우에든 사소한데에서도 그렇게 물고 뜯어선 생트집잡고 잡아먹지 못해선 으르렁 거려야 한다는 것 이리라 그러지 않고선 모두가 낙오자 자연도태 되고 말 것이라는 것이라 우에든 법망에 걸리지 않고 갖은 수단을 교묘하게 사용하여선 장기판 둘러엎듯이 둘러 엎고선 王天下(왕천하) 하기를 모든 이에게 勸誘(권유)하는 바이다 

장철 힘이 펄펄 나도록 그 용기를 불어 넣어주고 사기충천하게 모든 민중들을 그렇게 만들 필요가 있다할 것이라 抵抗精神(저항정신)을 길러주고 挑戰(도전)精神(정신)을 길러주고 반항 거부정신을 길러선 우에든 힘세다하는 세상이라 하는 넘들을 거러엎 고 王者(왕자)天下(천하)하는 통쾌한 맛을 느끼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모두들 농부가 쟁기를 갖고선 밭을 경작하려고 거러 엎듯이 거러 엎는 길로 팔 거더 붙치고 떨쳐나설 것이다  그저 고만 제장치기로 막 넘겨 재켜선 漁父之利(어부지리)로 얻는 것이 생겨나야만 한다 할 것이다
쌈 박질 부추겨선 兩敗俱傷(양패구상)당하면 그 판은 쌈 부추긴 자들의 것이 된다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다  그저 고만 힘센 넘 들을 서로간 닭싸움 붙치듯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 말과 논리에 矛盾(모순)이 생겨선 勝敗(승패) 適者生存(적자생존)논이 역시 黑白(흑백)對峙(대치)론과 무엇이 다른 것이 있을 것인가 이다  所以(소이) 兩大山脈(양대산맥) 陰陽(음양)에서 모든 事由(사유)는 벗어날 순 없는 것이라 할 것이다 다만 그 말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달린 것이라 할 것이다

 

 

 

 

*本文 四十一章 = 윗된 선비는 길에 대한걸 들으면 행하길 부지런히 한다   중간쯤 가는 선비는 길에 깨침의 뜻을 들으면 있는가 없는가를 논하려 든다  아랬된 선비들은 길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 크게 가소롭게 여긴다   가소롭게 여기지 아니할게 넉넉지 못한 게  길의 됨됨인 지라(*웃어 넘길게 아니란 뜻임)  그러므로 말씀의 존재를 세운다   밝은 길에 있으면서도 어두운 듯 이하며  진취적인 길에 있으면서도 물러나는 듯 이하며   길을 평탄하게 딱아 갖고 있으면서도 늘상 평소 그런 것처럼 그렇게 지낸 것처럼 여기고(*譯者附言=그럴렴 무위자연이란 뜻에 위배될지 몰라도 피나는 수련이 있어야한다는 뜻임= 그 피나는 수련도 무위 자연 속의 하나의 일과라 해두자 그러면 자연 그러한 게 될 것이다 )   윗된 덕을 갖고 있으면서도 깍여 골짜기 진 것처럼 보이고  크게 희면서도 더러워 진 듯이 하고 넓은 덕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족한 듯 이하고  덕을 세우대 엷은 듯(*도적질 한 듯)이 하고   바탕의 알참이 변질된 듯 하고 (*이상은 그 반대 의향 성질을 수용해 갖고 있다는 뜻임) 큰그릇은 늦게 이루고 큰소리는 소리가 희미하고 큰 행실은 형체가 없고 (*이상은 너무나 커서 사람의 감지기능으로서 느끼질 못하고 마음의 감으로 그렇게 추정해서 아는걸 뜻한다)  길이란 숨어 이름이 없어도   무릇 오직 길을 착하게 빌려주고 또 이루게 한다  (*즉 큰 가리킴을 줘 대달 각성케 한다는 뜻임)

* 상달한 선비들은 길이라 하는 것을 듣고는 부지런히 행하려 든다 중간정도 통달한 선비들은 그것이 있는가 없는가한다  아직 미달인 선비들은 그저 듣고서는 가소롭게만 여긴다  그대 하달한 선비들이 가소롭게 여기지 않는다 면야 그렇게 넉넉하게 길이 된다 하지 못 할 것이다 [ * 해석자 보기엔 부정사 한자가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 =해석 한다면 '  가소롭게 여기지 못할 것이  족히 길 됨이 아닌가한다'. 이래 말이 되어야 한다면 역시 의문하는 글자 하나가 빠지지 않았나 해본다  ]  그러므로 말을 세워 존재하여 가길  밝은 길은 어두운 듯하며, 진취하는 길은 물러나는 듯 하며,  평평한 길은 다른 유사한 것과 같은 것 같으며,  윗 된 덕은 골진 것 [푹 파인 것]  같으며 , 큰 희 멀 검은 되려 욕됨 같으며, 드넓은 덕은 부족한 듯 하며, 덕을 세운다는 것이 그 도적질해온 것 같으며 [그 덕이라 할 것이 존재치 못하는 냥 투박하고 추루 한 것 같으며], 그 바탕 참이라 하는 것이 더러워지고 변한 듯 함인지라  큰 모남은 모서리가 없으며 큰그릇은 늦게 이루며, 큰소리 굉음은 희미하게 들린다 [들리는 게 희박하다 , 소위 잘 들리지 않아, 또 진취 비약  들릴리 없다]  큰 형상은 형체얼굴이 없으며, 길이 이름 없음에 숨었는지라  대저 오직 길이라 하는 것은 좋게 임대 받아선 성사시킨 것을 뜻함이리라 [* 잘 빌려서  또 성사시킨 것을 말함일 것이리라  아님 선한 모양을 빌려서 또 잘 성취시킨 것을 말함이리라 ]

 

 

蘇註
소주
道非形不可見 非聲不可聞 不先知萬物之妄 廓然無蔽 卓然有見 未免於不
도비형불가견 비성불가문 불선지만물지망 곽연무폐 탁연유견 미면어불
信也 故下士聞道 以爲荒唐謬悠而笑之 中士聞道 與之存亡出沒而疑之 惟
신야 고하사문도 이위황당유유이소지 중사문도 여지존망출몰이의지 유
了然見之者 然後勤行服膺而不怠 孔子曰語之而不惰者 其回也與 斯所謂
요연견지자 연후근행복응이불태 공자왈어지이불타자 기회야여 사소위
上士也哉 建立也 古之立言者有是說 而老子取之 下之所陳者是也 無所不
상사야재 건입야 고지입언자유시설 이노자취지 하지소진자시야 무소불
照而非察也 若止不行 而天下之速者 莫之或先也 或夷或類 所至則平而未
조이비찰야 약지불행 이천하지속자 막지혹선야 혹이혹류 소지즉평이미
嘗削也 上德不德 如谷之虛也 大白若辱者 使白而不受汗 此則不屑不潔之
상삭야 상덕부덕 여곡지허야 대백약욕자 사백이불수한 차즉불설불결지
士 而非聖人也 廣德若不足者 廣大而不可復加 則止於此而已 非廣也 建
사 이비성인야 광덕약부족자 광대이불가복가 즉지어차이이 비광야 건
德若偸 因物之自然而無立者 外若偸惰而實建也 質眞若 體聖抱神隨物變
덕약투 인물지자연이무립자 외약투타이실건야 질진약유체성포신수물변
化 而不失其貞者 外若 也 大方無隅全其大方 不立圭角也 大器晩成 器
화 이불실기정자 외약유야 대방무우전기대방 불립규각야 대기만성 기
大不可近用也 大音希聲 非耳之所得聞也 大象無形 非目之所得見也 道之
대불가근용야 대음희성 비이지소득문야 대상무형 비목지소득견야 도지
所寓 無所不見 凡此十二者 皆道之見於事者也 而道之大全 則隱於無名
소우 무소불견 범차십이자 개도지견어사자야 이도지대전 즉은어무명
惟其所寓 推其有餘以貸不足 物之賴之以成者如此.
유기소우 추기유여이대부족 물지뢰지이성자여차.

 

* 소씨 주석하대.   길이 형체 나지 않았는지라  봄을 바르게 할수 없고(*바르게 볼수 없고)   소리나지 않는지라  그렇게 바르게 들을수 없으나 만물의 망녕됨을 앎을 이만 앞선 게  없음에   크게 열리어서 가려질수 없고  크게 돋보여 나타남 있어  믿지 않으려 듦에를 면치 못하는지라   그러므로  아랬된 선비 길을 들으면 황당한 것으로 여겨  망녕된 말과 생각이라 하여  웃어 넘긴다    중간쯤 가는 선비는 길에 대한걸 들으면 더불어 그것이 있고 없는가 및 나오고 빠지는 것에 대하여 의심 낸다   오직 마침내 길이 그러한 것을 본 연후에 (* 깨달음이 마음에 와 닿는 자 만이)  그러함을 느낀 연후에  마음 가슴으로 감싸고  힘써 행하여서  게을러 않 한다   공자 말씀하길 무슨 깨우침 가르침에 말씀을 듣게 되면 게을러 아니할 자 그 안회(*공자 제자) 인가  한다함이신 게 바로 이를 일러 하는 말씀이니  이른바 윗된 선비를 가리킴인 것이리라   建(건)은 立(입) 즉 세운다는 뜻이다    옛날에 말씀을 세우는 자  이런 말씀을 두었섰 었음에  노자가 취하여선 아래에 편다는 게  바로 이를 두고 하는 가리킴일 것이다   비치지 아니할게 없어서  살피려 아니함인 것이라(*비쳐서 자세 살피지 아니하지 아니치 아니하여서)   머물러 행치 아니하는 거 같아도 천하 급히 도달하는 게  혹여 이만 앞서는 게  없음이라   혹여 문드러진 것 같기도 하고 혹여 펑퍼짐한 것 같기도 해서  도달하고 보면 평안하여서  (*그렇다고 해서)일찍이 깍아 재킨 것은 아님인 것이다   윗된덕은 덕이 아니라서 골짜기의 빔과 같고   큰흼은 더러움 같다는 것은 하여금 희다하여서 더러움 받을라 않함 이는곧  소박하고 깨끗할 선비일 따름이라서 성인은 아니다   넓은덕은 넉넉치 못한 듯 하다하는 것은  넓고 크다해서 그에다 다시 더힐수 없게 한다면  이는 그만둔것일 따름이지 넓은게 아니다   덕을 세운게 도적질 한 것 같다함은 사물(*저- 그러한바의) 원인이 자연이라서  일부러 누가 세움 없는것이라 밖같에서 (*게을름을=所以 자기에 당한 소임을 게으름피우다 못해서  남이한 것을 도적질한다는 뜻임) 도적질해서 알참을 세운 것 같음이다   바탕 알참이 변질된 것 같다 함은 성스러움으로 몸을 하고  신성함을 끌어안아  사물 따라 변화하여서  그 바름을 잃치않는 것이  밖같에서 변질되어 온 것 같다는 뜻이다   큰 모남은 모서리가 없다함은 그 큰 모남이 온전해서 서옥 뿔따귀처럼 튀어 서지 않았다는 뜻이다   큰 그릇은 늦게 이룬다 함은   그릇이 크면 가까운 장래에 사용할수 없다는 뜻이다   큰소리는 소리가 희미하다는 것은  귀로 들을만한 소리가 아니란 것이다   큰 형상은 형체 없다는 것은  눈으로 볼만한게 아니란 뜻이다  길에 머물러살면(*길에부탁함)  보지 못할게 없다   무릇 이상의 열두어 가지는 길의 일에서 보는 것이라서  길의 깨침이 온전해지면  이름 없는데 숨어서  오직 그 붙어사는 주체가 남음이 밀리게 해서  부족한대 빌려 줌을 쓰게 하여  만물이 혜택과 영향을 입게 하여서 이루는 것이(성취시키는 것이) 이 같다 할 것이다      (* 譯者附言= 길의 큰것인즉 이름 없는데 숨어서 그 의탁해 사는 主客體性向(주객체 성향)을  여유 있게 해서 남아돌면 그것을 부족한대 빌려줘서 모든 사물에 혜택이 돌아가게 한다는 것이니  길이 이루는 게  이와 같다는 뜻이다 = 이름 없는데 숨는다는 것은 내가 굳이 이렇다 하는 것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니  사람의 마음을 어질게 하고 착하게 하고 넓은 도량을 갖게 하는 그런 깨우침을 준다 하더라도  그것이 나- 길이 했다 드러내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니  이미 내라하고  나를 드러내는 것은 명분을 가진 가르침이지  그 이전에 숨어서 뜻을 편  길은 아니란 뜻이다  즉 내라하고 나의 존재를 드러 내는 건  어짊이라는 것 덕이라는 것 의라는 것 예의라는 것  등등 여러 사물의 모습인 것이다 그렇담 길 또한 有無를 근간으로 한다 할 것이니  그 반쪽은 명분 지어진 것 아닌가 한다   그 반쪽은 길이라 해서 명분 지어 나타난 것이고  그 반대의 반쪽은 길이긴 하대 명분 지어 나타난 게  아니므로  그 명분 없어 숨어서 활동하는 길을 여기선 다른 것에 기생하여 살면서 그 의탁한 집 등의 것을 여유롭게 하여 한 등불을 나눠 만가를 밝히듯 여러 사물에게 영향을 미치게 한다는 뜻이다)

 

呂註
여주
孔子曰 朝聞道夕死 可矣 則聞道者 死生固不足以累其心 豈苟知之而已哉
공자왈 조문도석사 가의 즉문도자 사생고부족이루기심 기구지지이이재
上士聞道 眞聞之者也 眞聞之則無所復疑 特勤而行之而已矣 夫道亦何以
상사문도 진문지자야 진문지즉무소복의 특근이행지이이의 부도역하이
勤行爲哉 曰 觀諸心以契其所聞 則勤行之謂也 中士聞道 聞之而未審焉者
근행위재 왈 관제심이계기소문 즉근행지위야 중사문도 문지이미심언자
也 故若存若亡 若存若亡 則不能勤行之 一出焉一入焉而已矣 下士聞道
야 고약존약망 약존약망 즉불능근행지 일출언일입언이이의 하사문도
聞之而不信者也 故大笑之 所以大笑者 以情求之而不得故也 使道而可以
문지이불신자야 고대소지 소이대소자 이정구지이불득고야 사도이가이
情求 則彼不笑之矣 故曰不笑不足以爲道 若古之建言者有之 凡皆不可以
정구 즉피불소지의 고왈불소불족이위도 약고지건언자유지 범개불가이
情求之謂也 冥冥之中獨見曉焉 無聲之中獨聞和焉 是之謂明道若昧 和之
정구지위야 명명지중독견효언 무성지중독문화언 시지위명도약매 화지
以是非而休乎天均 則無物不然 無物不可 是之謂夷道若類 爲道者日損 損
이시비이휴호천균 즉무물불연 무물불가 시지위이도약류 위도자일손 손
之又損之 以至於無爲 是之謂進道若退 上德者無爲而無以爲者也 然其應
지우손지 이지어무위 시지위진도약퇴 상덕자무위이무이위자야 연기응
如響斯不亦若谷乎 大白者조除玄覽而無疵也 然受天下之垢 斯不亦若辱乎
여향사불역약곡호 대백자조제현람이무자야 연수천하지구 사불역약욕호
廣德者廓乎其無不容也 而未嘗自見自是自矜自伐也 斯不亦若不足乎 善建
광덕자곽호기무불용야 이미상자견자시자긍자벌야 사불역약부족호 선건
者不拔 而建之以常無有 乃確然有見者也 故曰建德若偸 體性抱神 以遊世
자불발 이건지이상무유 내확연유견자야 고왈건덕약투 체성포신 이유세
俗之間 而非所驚也 故曰質眞若  大方體之 無南無北 奭然四解 淪於不
속지간 이비소경야 고왈질진약유 대방체지 무남무북 석연사해 윤어불
測 無東無西 始於玄冥 反於大通 此大方之無隅也 大成若缺 然日計之而
측 무동무서 시어현명 반어대통 차대방지무우야 대성약결 연일계지이
不足 歲計之而有餘 此大器之晩成也 大音者 聽之不可聞 故希聲 大象者
부족 세계지이유여 차대기지만성야 대음자 청지불가문 고희성 대상자
視之不可見 故無形 凡此者皆道也 然謂之明而若昧 謂之夷而若類 謂之進
시지불가견 고무형 범차자개도야 연위지명이약매 위지이이약류 위지진
而若退 以至音而希聲 象而無形 名與實常若相反者也 唯道爲能如此 故旣
이약퇴 이지음이희성 상이무형 명여실상약상반자야 유도위능여차 고기
以爲人 已愈有 旣以與人 已愈多 而生之畜之 長之育之 成之熟之養之覆
이위인 이유유 기이여인 이유다 이생지축지 장지육지 성지숙지양지복
之 莫非道也 故曰夫唯道善貸且成.
지 막비도야 고왈부유도선대차성.

* 여씨 주석하대.   공자 말씀하길   아침에 길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옳다 했는데 곧 길의 깨침을 듣는자는 죽고 삶이란게 그마음을 얽어 메지 못할 터인데  어찌 앎에만 구애될 따름이라 할것인가?   윗된선비 길을 들으면  참 깨침을 들을려 하는 것이라  참의 깨침을 듣게 되면  거듭 의심 낼 바가 없고  특별히 힘써서 행하여 갈 따름이라  대저 길의 깨침을 또한 어떻게 부지런히 행하여 간다 할 것인가?   말하건대  모두 마음에 그 들은걸 요약해서  관찰한다면  힘써 행한다 할 것이다   중간의 선비는 길의 깨침을 알아듣긴 하대  들어선 자세히 살피려 들지 않는 자인지라   그런 까닭에  있는가? 없는가? 하고  있는가 없는가 한다면  힘써 잘 행치 못하는지라  하나가 나아가면 하나가 들어갈 따름이리라   아랬된 선비는 길에 관한 걸 들음  들어선 믿지 않는 자인지라  그러므로 크게 가소롭게 여긴다   소이 가소롭게 여기는 자는 진정으로 구한다 하여도  연고를 얻지 못할 것이다   길의 깨침을 부릴려해서(*길의 가르침을 사용할려 할제에)  바르게 진정으로 구한다면 저- 웃어 넘기지 못한다 하리라   그런 까닭에 말하길 웃지 못할게 넉넉치 아니한 게 길이 됨이라 함인 것이다   옛적엔 말씀을 세우는 것을  有之 즉 존재 시킨다로 하였다  무릇 모든걸 뜻으로만 찾지 못할 것임을 말함이나니 어둡고 어두운 가운데 혼자만이 깨친 밝음을 보며   소리 없는 가운데  혼자만이 화락한 소릴 들으면  이를 일러 밝은 길  어두운 듯하다 함이고  옳고 그름을 즐겁고 깃겁게 하대 하늘의 균형질 함보다  아름다우면 사물마다 그렇치 아니함이 없고  사물마다 바르지 아니함이 없을 것이니 이를 일러 평탄한길 모든 사물이 늘 상 평범하게 누리는 듯 하다 할 것이다    길로 깨침을 삼은것을(*길의 생긴 것을) 날로 덜어낸다   덜어내고 또 덜어내선 하염없음에 도달함  이를 일러 진취적인 길  물러나는 듯 한다 함일 것이다   윗된 덕이란 것은 할게 없어서 함을 씀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상응하여 오는 게 소리 같다면 이 또한 골짜기 메아리치는 것처럼 아니 한다 하랴?   크게 흰 것이란   그에다 대고 씻고 빨고 덜어내서 그윽히 관찰한다해도  병될게 없는 것이라  그렇게 천하의 모든 때를 받아들여선  이 또한 더러운 것처럼 여기지 아니한다  할 것이리라 !   넓은 것이란 것은 그 용납지 못 할바가 없어서  확 열려서  일찍이 내만 본다  나만 옳다  나만 긍지가 있다 나만 자랑할게 있다 하지 않음이니  이 또한 넉넉치 못한 것처럼 아니한다하랴?   세우길 잘한 것은 뽑히질 않아서 늘상 있고 없음의 양쪽을 논리 정연하게 세워선 확연히 드러내 보게 함이 있는 자인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덕세우 길 도적질 하듯 하다함인 것이다  본성을 몸하여 신성함을 끌어안고  인간사회에 노닐면서도  놀랄만 한게 아닌지라  그러므로 말하길  바탕이 참인게 변질된 듯 하다함인 것이다   큰 모남의 몸은 남녘도 없고 북쪽도 없다  크게 그러히 사방이 풀려 헤아리지 못할것에 젖어들게(*빠져들게)한다   동도 없고 서도 없는게  그윽히 어두운 곳에서 시작되어  크게 통달함에 돌아왔다  이래서 큰 모남은 모퉁이가 없다함인 것이다   큰 이룸은 흠결진듯 하다함은  그렇게 날로 계산해선 넉넉치 못한 것이고   해(年)로계산해선 남음이 존재한다  이를 두고  큰그릇은 늦게 이룬다 함인 것이다   큰소리는 귀로 들을려 해도 들을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희미한 소리라 한다    큰 형상은 눈으로 볼려해도 볼수 없는것이라  그러므로 형체 없다 한다  무릇 이런 것 모두가 길이다   그렇게 밝아도 어운 듯 하다 말하고   평탄하여서(문드러져서) 펑퍼짐한 듯 하다하고  나아가면서도 물러나는 듯 하고 지극히 큰소리이면서도 희미한 소리라 하고  형상이면서도 형체 없다함은 이름과 함께 알참이 늘상 서로 반대인 듯 한 것이다   결론컨대 길의 잘생긴 모습이  이같은 지라  그러므로 다- 사람을 위하길 다하대 자기보다 낳게 함에 있고   사람에기 주길 다하대 자신보다 더욱 많이 낳게 하고  생하고 길르고 성장시키고 발육시키고 성취시키고 성숙시키고 자양시키고 덮어씌우는 게 길이 아닌 게 없다   그러므로 말하건대  오직 길을 잘 빌려 주었고 또 성취 시켰다 한다  

 

 

朴註
박주
上士聞道無所不悅 則孜孜而已矣 中士聞道疑信在心 則爲無爲有矣 下士
상사문도무소불열 즉자자이이의 중사문도의신재심 즉위무위유의 하사
聞道頑然不入 則笑之而已矣 然不爲下士所笑則不足以見道之尊 猶所謂不
문도완연불입 즉소지이이의 연불위하사소소즉부족이견도지존 유소위불
容然後見君子者也 建言有之言古之立言者 有此言下文是也 夷平也 夷道
용연후견군자자야 건언유지언고지입언자 유차언하문시야 이평야 이도
謂安於道也 類常類也 明道若昧不自衒 進道若退不自高 夷道若類不自異
위안어도야 유상유야 명도약매불자현 진도약퇴불자고 이도약유불자리
上德若谷實而能虛 大白若辱潔而能汗 廣德若不足大而能小 建德若偸剛健
상덕약곡실이능허 대백약욕결이능한 광덕약부족대이능소 건덕약투강건
而似乎 偸惰質眞若  純實而似乎 化 大方無隅方而不割 大器晩成遲則
이사호 투타질진약유 순실이사호유화 대방무우방이불할 대기만성지즉
能久 大音希聲聽之不聞 大象無形視之不見 道隱無名有形然後有名 道則
능구 대음희성청지불문 대상무형시지불견 도은무명유형연후유명 도즉
無形故曰 道隱無名推已而與之 曰貸聖人不積以與人是善貸也 回彼而就之
무형고왈 도은무명추이이여지 왈대성인부적이여인시선대야 회피이취지
曰成道 成之熟之是善成也
왈성도 성지숙지시선성야

 

 

* 박씨 주석 하대.   윗된 선비는 길에 깨침을 들으면  깃거워 아니함이 없어 곧 부지런히  행할 따름이리라   중간의 선비는  길을 들으면 마음에 있어  믿기를 의심내선, 할까 하지 말까의 망설임이 있으리라   아랬된 선비는  길을 들으면 완악하고 미련한 모습을 지어 받아 들이지 않고선 웃어 넘길 따름이리라   그러히 아랬된 선비 웃어 넘길바가 아니라 함인즉 그렇게 가소롭게 웃어 넘길만한 게  길에선 넉넉치 못함이 있는지라  길의 높음 됨을 오히려 이른바,  다 용납지 못할 듯 한연후에야 깨친 군자가 되어 길을 본다 할 것이다   말씀을 세워 존재시킨다는 것은 옛의 말씀을 세우는 것을 말함이니  이러한 말은 아랬 문장에 바로 나와 있다  夷(이)는 平(평=평탄함)을 뜻한다   평탄한 길은 길 다님이 편안함을 말한다   類(유)란 늘 상 같은 모습(*俗語= 한조시=한타령)을 말한다   길을 밝혔으나 어두운 듯 하다함은 자신을 자랑치 않는다는 뜻이다   진취적인 길 물러나는 듯 하다함은 스스로를 높으다 않는다는 뜻이다   평탄한길 늘 상 그러한 듯 하다함은 스스로를 이상하게 여기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윗된덕 골짜기 같다 함은  알찼어도 잘 빈 것 같이 한다는 뜻이다  큰 흰게 더러운 듯 하다함은 순결하여도  더러움을 잘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넓은 덕이 부족한 듯 하다함은 크면서도 작은 것  조차 잘 소화 할수 있다는 뜻이다   덕 세운게 도둑질 한 듯 하다함은  강건하고 굳세면서도 게을러서 남이 해 논  강점(*좋은점)을 도둑질한 듯 하다는 뜻이다    바탕이 진실됨이 변질된 듯 하다함은  순수한 알참이 변질화 된 듯 하다는 뜻이다   큰 모남은 모서리가 없다함은  모가 나면서도 여타를 헐뜯어 베일려 않한다는 뜻이다   큰그릇은 늦게 이룬다 함은 더디게 이루면 오래도록 잘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큰소리는 소리가 희미하다함은  들을려 해도 듣지 못한다는 뜻이다   큰 형상은 형체 없다 함은(*형용할 수 없다함은)  볼려해도 볼수 없다는 뜻이다   길이 숨어 이름 없다함은 형체가 있은 연후에 이름이 있게 마련인데  길인즉 형체가 없음으로  말하건대  길이 숨어 이름 없다 함인 것이다   자기에 걸 미루어 남에게 주는걸 갖다 임대해준다 한다  성인은 쌓아놓지 않고 남에게 줌으로써  이를 같다 좋게 임대한다   저쪽을 감돌아 나아감을 성취함이라 한다  길의 성취가 성숙되면 이를 잘 이루어진 길이라 한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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