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40

장안봉(微山) 2013. 5. 19. 20:31

本文 四十章 .
反者, 道之動, 弱者, 道之用. 天下之物生於有, 有生於無.
반자, 도지동, 약자, 도지용. 천하지물생어유, 유생어무.

 

 

이번 장은 말은 간단해도 대단하게 意味深長(의미심장)한 말인 것이다
反者(반자)라 하는 것은 過去(과거) 回歸性(회귀성)向(향) 復歸(복귀)한다는 그런 의미라 한다 所以(소이) 根本(근본)으로 돌아간다 , 질박 순수성으로 회귀한다 이런 의미이리라  이렇게 하려는 것이 무위자연의 길의 활동 성향이라는 그런 말이리라 軟弱(연약)해 보이는  兒(영아)처럼 되어 지어져 야지만 길이라 하는 것이 부모가 되어선 그 어버이 역할로 사용을 하게 된다는 그런 의미이라  천하의 만물이  그 존재하는 데서  부터 생겨나고 존재하는 것은 그 원천 하늘땅 음양부모를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고 그 부모 하늘땅은 없는데서 부터 생겨났다,  없는데서 부터 생겨났다는 것은 太初(태초)에 無極(무극) 混事(혼사)한데서부터 陰陽(음양)판이 갈라져선 그 존재하는 것이 생겼다는 것이리라
이런 것은 원초적이 논리 전개이고  윗 내용을 다음과 같이도 해석할 수가 있는 것인데

 
* 所謂(소위) 反者(반자)라 하는 것은 所謂(소위) 反對(반대)한다 反動分子(반동분자)를 말하는 것이다 所謂(소위) 말하자면 그 旗幟(기치)를 내거는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어느 理念(이념)이나 思想(사상)主義(주의)에 나는 同調(동조)할수 없다는 것을 그 反骨(반골)反者(반자)라 하는 것인데 그런 자들이 있음으로 인해서 그 '길'이라 하는 것이 動搖(동요)하게되는 것 所以(소이) 크게 움직이어야할 이유가 생기고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깐 아무리 양고기 국[羊羹(양갱)]이 향기롭더라도 여러 입에게는 골고루 그 나누어 주어선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할 수 없듯이 또는 여러 입을 다같이 그 口味(구미)耆好(기호)에 맞게 할수 없듯이 그 어느 내거는 주장이라 할 지라도 大衆(대중)을 다 휘어 잡을 수는 없고 개중에 몇 넘은 다른 데로 뛰는 개구리가 되어선 우리는 그 반대한다 이렇게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反抗(반항) 거부감을 표현함으로서 그 길이라 하는 것을 더욱 돋보이게 하던가 好勝(호승)心(심)으로 부채질 하던가 하여선 그 길의 發展(발전)하는 手段(수단)과 方便(방편)의 하나의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무슨 주장 이든간 그 반대 세력이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우리는 너 가 주장하는 일체 것을 반대한다 이렇게 나온다는 것이다

소이 그 주장 하는 자가 反感(반감)의 대표가 되어진 모습은 그 잘 利害(이해)를 고르게 나누어 주질 않아선 不滿(불만)세력을 싹틔운 형세에서 그렇게 반대하는 세력 반감을 가진 자들이 존재하게 마련이라는 것이리라

 

또는 反者(반자)라는 것은 이와는 달리 그 反色(반색)을 한다 '반'한다 유혹하여선 그 깊이 빠져든다 이런 의미도 갖고 있다 소이 그 의미를 더욱 강조시키는 쪽으로 기우는 모습, '오히려' 도리혀 이렇게 그 반대하는 것에 반대가 되어선 그 强調(강조)하는 情況(정황)을 그리기도 한다  소이 너의 주장을 우리는 쌍수를 들고선 환영한다 이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람이 그 見物生心(견물생심)이라고 현란하게 비춰지는 것이 있다면 자연적 유혹 당하여선 깊이 빠져들게 마련이라 이런 것을 그 反色(반색)을 하게 한다하는 것이라 상대방이 고만 그 저속한 표현으로 홀딱 반해서 헤어날줄 모르는 것 그 魅了(매료)되어선 벗어 날줄 모르는 상황에 오게끔 하는 것을 그 反(반)이라 한다 

 

이렇게 反(반)이라 하는 의미는 무궁무진한 것이다 孤掌難鳴(고장난명)이라고 손바닥도 그 반대 손바닥이 없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반대는 반드시 있어야만 그 어느 사회나 집단이나 주장은 더욱 크게 발전을 보는 것이지 동조만 한다고 해선 그것이 커지는 것은 아니고 同助勢力(동조세력)이 다라면 그것은 이미 그 주장할 가치를 잃어버리게되어선 自然淘汰(자연도태)의 길로 접어든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라  더욱 기승을 부리도록 반대세력이 比等(비등)해 야지만 점점 더 커져나갈 소지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에 있어서도 양당체제 與野(여야)가 생겨나게 마련인 것이라 할 것이다 

 

 

弱者(약자)라 하는 것은 그 軟弱(연약)하고 懦弱(나약)한 것을 말하는 것인데 그 무슨 强者(강자)와 軟弱(연약)한자의 개념으로 나약한 것이 결국에 가선 강한 것을 挫折(좌절)시킨다 갉아먹는다 아런 논리보다도 한쪽으로 세력이 몰리게 되면 그 세력은 자연 사그러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自然淘汰(자연도태) 소멸되게 마련이라는 것이리라 天敵(천적)이 없으면 저희들끼리 잘 살 것 같아도 懶怠(나태)해짐으로 인해서 행동이 게을러져선 그 집단이나 그 주장은 자연 망가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이 세상은 그저 酷毒(혹독)하게 다구치는 속에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지  所以(소이) 武(무)를 숭상하는 속에 발전을 가져 오는 것이지

 

이미 일단 文(문)으로 흐르는 세상이 된다면 말인즉 文化(문화)繁榮(번영)을 꽃피운다 할 것이지만 그 放漫(방만)한 經營(경영)이나 奢侈(사치) 豪華(호화)등 하여선 낭비하고, 防備(방비)나 準備(준비)없는 나태 해이한 방향으로 길을 접어든 것인지라 그런 집단이나 사화는 얼마 못가선 승냥이처럼 잡아 먹고자 하는 세력에게 고만 먹힘 당하고 만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그렇게 나약한 쪽으로 기울게 하면 안되는 것을 여기서는 그 길의 使用(사용)處(처)로 삼으라는 그런 말인 것이라 그래서 道之用(도지용)이라 하는 것인데  所以(소이) 그렇게 나약함으로 흘러가지 않을려면 그 同助勢力(동조세력)보단 反對(반대) 세력이 많아서는 그 더욱 힘을 比等(비등)하게 쓰게 부채질 해야지만 한다는 것이라

 

 이런 것을 갖다가선 그 길을 사용하는 방법이라 하는 것이요 길을 用度(용도)處(처)라 하는 것이다 도대체 길이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아직 發開(발개)하지 않은 分野(분야) 未開(미개)한 땅을 開拓(개척)해나가선 그 갈수 있는 밟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을 길이라 하는 것인데 그렇게 길을 개척해 나감으로서  그 길이 주욱- 나서 있으면 갈곳을 가리키는 敎(교)가 그제서 부터는 되는 것이라  그러므로 길이라 하는 그 갈곳을 만들어 주는 그런 것을 담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서 그 어느 하나의 주장을 말하는 것인데 그런 주장들이 그렇게 연약한 것을 보호 막아 재키는 思想(사상)이나 理念(이념)이나 이런 따위의 길이 된다는 것으로서 그렇게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천하 만물이 이렇게 그 사상이나 理念(이념)에 의해서 그 존재하는 것이 생기게 마련인데 그런 내거는 주장 존재하는 데로 부터 생기게되고 또 그 삶을 營爲(영위)하여 나아가게 되는 것이라 할 것이고 그러한 존재는 그 없는데서 생겨나게 마련인데 없다는 것은 그 비운 것을 말하는 것인지라  所以(소이) 그릇을 비운다 마음을 비운 속에서 그 모든 價値(가치)를 收容(수용)할 그런 資質(자질)이 되어지는 속에서 갖은 이념이나 思想(사상)의 출발점이 된다는 것으로서 그런 여러가지 收容(수용)한 속에서 세로운 이념이나 사상이니 생겨나선 그 존재하게되고 그러한 存在(존재)속에 삶의 가치를 느낄수 있는 것이 되고 그러한 속에서 만물이 생을 영위하여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대라 하는 의미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것이다

 

老聃(노담)의 생각을 고대로 벳겨선 해석 할 필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딴 것으로 생각을 돌려서도 논리를 전개할 수가 있는 것인지라 하필 노담이 주장하는  反對(반대)하는 것이 있어야만 길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요 연약한 것이 있어야만 그것을 도울려고  길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 천하의 만물이 있다하는 존재하는 것에서 부터 생겨나고  그러한 존재는 없는데서 부터 생겨난 것이라 이렇게 模糊(모호)하고 虛構性(허구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에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할 것이다

 

有生於無(유생어무)라 하는 것은 무엇을 하다 보니깐 奇拔(기발)한 着想(착상) 所以(소이) 發想(발상)이 생겨선 그 본연에 없는데서 부터 만들어지는 것 그 생겨났다는 것 그래 해서는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 그렇게도 볼 수가 있는 문제이고 그렇게 존재 생기는 것은 만물 생의 발판 터전이 되는 것을 여기서는 말하여 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만물이 있으면 행할수 있는 길이 자연 있게 마련이고 길이 있다면 그 저울이 생겨난 것이나 마찬가지로 均衡(균형)을 잡으려고 權衡(권형)질 할 것이라 그렇게 해선 軟弱(연약)해 보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도우려고 길의 用度(용도)처를 삼을 것이란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연 그 길을 사용하는데 反旗(반기)를 드는 무리도 생겨나게 마련이라 그렇게 되면 길이라 하는 것이 자연 요란하게 움직이게 될 것이란 것이니 所以(소이) 그 길에 사람들이나 무언가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통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도 되고  길이 紛亂(분란)을 일으킨다는 것은 복잡 다단 하게 얽기고 설키는 여러 갈래 길이 破生(파생)한다는 것이요 그렇게 해선 紛擾(분요)한 세상을 만든다는 그런  내용도 된다 할 것이다

 

 

 

 

*本文 四十章 = 본성으로 돌아온자는 길을 움직일수 있고 약하여 진자는 길의 깨침을 사용할수 있다   천하 만물이 존재속에서 생기고  존재한다는 뜻은 없음에서부터 생겨났다 
* 본성으로 되돌아오는 자 길에서 활약한다 하는 것이요, 연약하게 보여 부드러운 모습을 드러내는 자  길이라 하는 것을 사용 할 줄 안다는 것이니 천하 사물이 존재함에서 생겼고 , 존재한다하는 것은  ,없다 하는 것에서 생겨 나왔다 , 할 것이다
蘇註
소주
復性則 靜矣 然其寂然不動 感而遂通天下之故 則動之所自起也 道無形無
복성즉 정의 연기적연부동 감이수통천하지고 즉동지소자기야 도무형무
聲 天下之弱者莫如道 然而天下之至强莫加焉 此其所以能用萬物也 世不
성 천하지약자막여도 연이천하지지강막가언 차기소이능용만물야 세부
知靜之爲動 弱之爲强 故告之以物之所自生者 蓋天下之物 聞有母制子 未
지정지위동 약지위강 고고지이물지소자생자 개천하지물 문유모제자 미
聞有以子制母者也.
문유이자제모자야.
* 소씨 주석하대.   본성을 회복하면 고요함이리라   그렇게 그 고요히 하여 움직이지 않다가  느낌이 와서 드디어는 천하의 모든 연고(*이치)를 통달하게 된다   곧 움직임은 저절로 일어난 바이라   길은 형체 없고 소리 없으니  천하의 약한 게 길만 한 게 없다   그러하여도 천하의 지극히 강함이  이에 더 보탤게 없다   (*즉 어떠한 강함이라도 대항한다는 뜻임)  이러한 그 쓰임새  만물이 잘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세상이  고요함이 움직임이 되고  약한 게  강함 됨을 모르는지라   그런 까닭에  고하길 사물로써 하대 스스로 생긴 것이라 하게 하다(* 즉 사물이 절로 생겼다 고하게 한다는 뜻임)  대저 천하 만물이 어머니가 있어 자식을 제도했다는 말은 들었어도  자식으로써 어머니를 제도 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呂註
여주
道之周行萬物非不逝也 而其動常在於反 所謂樞始得其環中以應無窮者是
도지주행만물비부서야 이기동상재어반 소위추시득기환중이응무궁자시
也 運動乎天地非不强也 而其用常在於弱 所謂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
야 운동호천지비불강야 이기용상재어약 소위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
堅 無有入於無間者是也 故天下之物生於有 有生於無 唯有爲能生天下之
견 무유입어무간자시야 고천하지물생어유 유생어무 유유위능생천하지
物 而無又 能生天下之有 則道之動在於反 而其用在於弱 可知己 然則欲
물 이무우 능생천하지유 즉도지동재어반 이기용재어약 가지기 연즉욕
反而弱者無他 致一以極乎無而已矣.
반이약자무타 치일이극호무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   길은 두루 만물에 행하여서 이왕이 이르지 아니함 것이 없다   그 움직임은 늘 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에 있음이니 이른바 樞(추=문지도리=문과 문틀에 서로 이음질 하여 문을 여닫음에 있어 움직이면서 문을 원활하게 여닫게 한다 한쪽은 구멍고리이고 거기 끼우는 한쪽은 꼬챙이 같다  쉽게 말해서 문틀장식임 =추는 꼬챙이 쪽을 가리키는 이름= 중심 되는 것 주요부분 잡는 것)가 고리가운데 박혀 무궁하게 적응하는 게  이러함이다  (*譯者附言 =해석 뜻은 좀 희박하지만 여기서 樞의 應이 무궁함을 말함은 어떠한 고리라도 아무부분이라도 잡아 시작을 한다하더라도 돌리고 돌리면  시종의 끝이없어 무궁한 것으로 될 것이다)    하늘 땅이 운동하는게 강하지 아니한게 없어도  그사용함은 늘상 약한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른바 천하의 지극히 부드러움으로써  천하의 지극히 견고함을 몰아재킴은 있고 없음을 논할 것 없이  틈을 없게 하는데 들어가는 데에 뜻이 있다  (*이치 탁 들어맞아 변통 없다는 뜻임=*어떠한 사물의 時空上 순간이나 거리를 뜻하는데 있어서 틈이 없게 한다는 것임)  그러므로 천하 사물이 존재한다는 데에서  생겨났고  존재한다는 것은  없다하는 데에서 생겨났다  (* 譯者附言 = 無는 有의 母胎요 有는 無의 母胎이니 無有 인식의 구분은 대상의 존재로 부터이니    없다는 게 있다는 게 없음  없는걸 알겠으며   있다는 게  없다는 게 없으면 있다는 걸  알 것이며   있다는 걸 없다함이 있으면 논리 불 성립이며 거짓을 가리키는 것이고 없다하는걸 있다하는 게 있으면  역시 거짓을 가리키는 것이다)   오직 존재한다는 뜻과 성질이 천하사물을 잘생겨나게 하였고  없다하는 게  또한 천하의 존재한다는 뜻과 성질을 생겨나게 했다면 길의 움직임은 그 반대방향에 있는 것이라서  그 씀의 발단을 일으킨 것은 약함의 존재에서 비롯된 것임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  그렇다면 본성으로 회복코자해서 하는 약한 것은 다른 게  없다  하나에 도달한 길이란 뜻이 없음의 극한 경계에 도달하게 할 따름이리라 할 것이다

朴註
박주
反謂靜也 歸根曰 靜是也  靜而後能動 弱而後能强 道以虛靜爲體 謙弱爲
반위정야 귀근왈 정시야  정이후능동 약이후능강 도이허정이체 겸약위
用 有生於無言 凡物自無而生以明 動生於靜 强生於弱也 
용 유생어무언 범물자무이생이명 동생어정 강생어약야 
* 박씨 주석하대.   反(반)이란 뜻은 고요함을 가리킴이다   뿌리로 돌아가는걸 갖다 고요함이라 하는 게  바로 이렇다    고요해진 뒤에 잘  움직이게 되고   약해진 뒤에 잘 강해진다   길이  비고 고요함으로써 몸을 삼고  겸손함이 약함으로써 써먹음을 삼음이니  존재는 없음에서부터 생겼다   무릇 사물이 없음으로부터 생긴걸 말하여 움직임이 고요함으로부터 생기고 강함이 약함으로부터 생기는 것을 밝힘이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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