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명리단상 1

장안봉(微山) 2013. 4. 18. 07:44

명리단상 1

                           -책을 보면서 노트하다.

 

 

 

 

천문에서 말하는 별(星辰)은 우주를 설명한 원리이다.

 

數와 신살(별-星辰)은 천문을 근거로 한다. 그래서 자미두手가 아니라, 자미두數라고 하고 신살(象)에는 數가 있게 마련이다. 數는 象을 실증적으로 증명하는 도구이다. 추명(推命)-수(數)로 하는 것으로 술수적이며 명리는 원리적이다. 신살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

 

-보이는 것(顯)-공간(物) : 體.
-안보이는 것이(微)-시간(事) : 用.

 

추명(推命)은 명(命)을 미루어(推) 안다는 것-명(命)을 추(推)할 수 있는 것은 수(數)의 논리가 내재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수(數)는 반드시 1,2,3...만이 수(數)가 아니고 수학에서 xyz...(대수)도 수(數)라고 하듯이 甲乙丙丁...子丑寅卯辰...도 수(數)이다. 사주명리학은 년월일시를 60甲子의 수(數)로 미루어(推) 命을 알게 된다.

 

수(數)에는 논리를 함축시킨 公式이 있고 그 공식을 푸는 法則이 있게 마련이듯이, 사주명리학 역시 式이 있으며 그 式을 푸는 法則이 있다. 그 式이 바로 년월일시로 배열된 命式이며, 그 式을 푸는 대표적인 법칙이 子平之法(權衡)이다.


서대승은 `연해 인감론`에서, "洪肇判 甲子攸生 二十二字之用無窮 百千萬人之命可考 日生爲主 年長爲君 先論根本虛失 次論歲運强弱 森列三才 妙在權衡輕重 包羅八卦 自存規矩方圓 天道尙有盈虧 人事豈無反覆"(홍몽이 시작하여 판별됨으로, 甲子가 생하여 22자의 用이 무궁하므로 백천만인의 命이 고찰 가능하다. 日이 생하여 主가 되고, 年이 長하여 君이 되니, 먼저 根本의 허실을 논하고 다음 歲運의 강약을 논한다. 森을 3재에 배열하고, 妙를 경중으로 權衡하고, 8괘를 싸고 벌려, 스스로 方圓으로 규약하여 법이 존재한다. 하늘의 道는 차고 일그러짐이 있으니, 人事가 어찌 반대로 뒤집힘이 없겠는가)하며 갑자를 用하여 命을 고찰한다.

 <22字-10천간+12지지. 主-日, 강약(권형). 本-月, 허실(재관). 君-年. 3才: 천지인, 천간, 지지, 장간의 통근(사령). 權衡-本主의 저울질(자평법), 妙用(神)의 균형으로 길흉을 察한다. 8괘- 음양의 권형, 4상의 정신혈기, 그리고 8괘로 벌리게 된다>.

 

명리정종의 개두설--부귀빈천이 천간의 투출로 인한 것. 운의 천간이 원국의 지지를 공극할 수 없고, 운의 지지가 원국의 천간을 공극할 수 없다.

 

철판신수는 육친의 띠를 알 수 있고 월영도는 성씨를 알 수 있다.

 

자연법-난강망-궁통보감

 

나는 강약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편이지만 조후 역시 중요하게 본다. 투파는 조후를 보지 않고 오로지 강약만 본다.

 

<세수>문제

태양(天)-동지. 천문
땅(地)-운기의 대한,
사람(人)-인월, 사주명리학 
별(성신)-亥월(天門地戶)
정역-卯월, 후천역법.

 

과학의 양자론에서 동일한 에너지를 바라보는데 운동량으로 보면 입자로 보이고, 속도로 보면 파동으로 보이는 것처럼 관찰자의 입장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동일한 운명을 바라보면서 기문, 6임, 태을, 4주가 전혀 다른 것이다. 따라서 일단 관점부터 이해를 해야 한다.

 

주역은 건위천 金이며, 운기학은 갑기토 土며, 정역은 15일언의 土와 11일언의 木이다. 기문은 동지의 甲이며, 4주는 입춘의 寅이다. 태양과 지구와의 관계를 설정-명리학(용신), 강약과 조후 격국 모두가 태양의 소식(命), 소식이란 태양에서 내리는 소식 즉 命의 令-낙녹자의 소식부.


명리학이란 태양의 이치를 따지는 학문이다.  태양의 이치는 크게 2분2지로 구분되는데, 이것이 바로 4시이며, 절기, 이것을 인체에 적용했을 때 바로 의학이 된다.

 

동지와 입춘 중에서 曆의 세수를 고르라면 동지가 진정한 세수이다. 사실 입춘이야 위 2분2지에도 들어가지 못하니 어찌 진정한 세수라고 할 수 있겠는가?


동지는 낮과 밤의 길이가 바뀌는 지점으로 음양이 바뀌는 곳이다. 그런데 동지는 지구상 인간의 기상과 별로 관계가 없다. 동지 이후에 새 봄이 오는 것도 아니고 소한 대한으로 겨울은 더욱 깊어지기만 한다. 입춘이라고 하면 눈이 녹기 시작하고 이른 곳은 목련이 피기도 한다. 인간입장에서는 동지보다 입춘이 훨씬 세수로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다. 입춘을 세수로 잡는 데는 相火라는 것 때문이다. 5행은 태양이 만들어 내는 기운이다(2분2지+토). 상화는 지구 자체에서 만들어 내는 또 다른 氣이다. 위 5행과 相火를 합쳐서 6氣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생명을 만드는 것이다. 5행의 火를 빛이라고 보면 되고 상화의 火는 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모든 생명은 상화 즉 열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위 상화의 열이 시작되는 시기가 바로 寅월이다(인신소양상화). 이것은 상수적 개념에서 추론되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입장에서 寅월을 세수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曆의 세수는 동지이다.

 

<쌍생아에 대한 문제>

-동양은 4주가 같은데 다르게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가 이슈이고, 반대로 서양의 유전공학은 DNA가 같으니 삶이 같더라는 것이 이슈이다.  쌍생아와 동일하게 태어나면 동양은 다르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하고, 서양은 같다는 것을 밝히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쌍생아는 절대적(시간)으로는 동일하게 살고, 상대적(공간)으로는 다르게 사는 것이다. 운명은 시간으로 절대적으로 흐르지만, 인생은 공간으로 상대적으로 보여지므로, 절대적 운명의 리듬을 타는 상대적 인생의 노력을 해라는 것과 같다. 절대적 시간은 같은데 상대적 공간이 다르다. 


 

출처 : 금화정역연구소(金火正易硏究所)
글쓴이 : 고운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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