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명리단상(공부토트)

장안봉(微山) 2013. 4. 18. 07:43

 


6神은 5행의 응용원리로서 5행과 我의 관계가 6신이다. 5행은 生剋(순역)으로 구분하므로, 我에서 생극(순역)으로 크게 구분하여 설명한다.

 

我生剋
서승은 `연해자평`에서, "生我者爲父母 我生者爲子孫 剋我者爲官鬼 我剋者爲妻財 比和者爲兄弟"(나를 생하는 자가 부모이고, 내가 생하는 자가 자손이고, 나를 극하는 자가 관귀이고, 내가 극하는 자가 처재이고, 비화하는 자가 형제이다).
또한 "剋我者爲正官偏官 生我者爲正印偏印 我剋者爲正財偏財 我生者爲傷官食神 比肩者爲劫財敗財"(나를 극하는 것은 정관편관이고 나를 생하는 것은 정인편인이다. 내가 극하는 것은 정재편재이고 내가 생하는 것은 상관식신이다. 비견은 겁재패재이다)라고 我를 중심으로 生剋을 설명한다.

 

異同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水木相生 金木相剋 以五行之陰陽而分配之 則生剋之中 又有異同 此所以水同生木 而印有偏正 金同剋木 而局有官煞也"(수목은 상생하고 금목은 상극이다. 5행을 음양으로 분해하면 생극의 중에 또 다르고 같음이 있다. 이러한 까닭에 水는 동일하게 木을 생하지만 印은 편인과 정인으로 다르다. 金은 동일하게 木을 극하지만 局은 정관과 칠살로 다르다)라고 5행, 생극, 6신으로 구분된다.

 

生剋을 順逆이라고 하는데, 生하는 것이 順, 剋하는 것이 逆이다. 이것은 응용되어 格의 명칭이 되기도 하고, 用의 명칭이 되기도 한다.

 

生剋順逆
심효첨은 `자평진전`에서,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 財官印食 此用神之善而順用之者也 煞傷劫刃 用神之不善而逆用之者也"(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한다. 일간을 월령과 지지에 배당하면 생극이 다르므로 격국이 나누어진다. 재관인식은 선한 용신이니 순용이라 하고, 살상겁인은 부선한 용신이니 역용이라고 한다)라고 순용과 역용을 설명한다.

 

기(氣)와 명(命)


동양학은 천지일월의 中을 관찰하는 학문이고, 술수는 위 中을 神으로 밝히는(明) 학문이며, 명리학은 위 神으로 氣의 命을 밝히는 학문이다. 여기서 神이란 음양이 不測한 中을 말한다. 명리학이란 命에 의한 4柱의 中에서 氣가 和함을 神으로 밝히는(明) 학문이다.

 

역학은 천지좌우의 中을 관찰하는 학문인데, 천지를  살피는 것을 觀이라 하며, 일월을 살피는 것을 察이라고 한다. 상하는 천지의 변화이며, 좌우는 일월의 변화인데, 이것을 자평명리학에서는 천지를 천간지지로,  일월을 월령시령으로 관찰한다.

 

기(氣)는 모이는 것이 化(음, 순)이며, 흩어지는 것이 變(양, 역)이다. 

 

1기(氣)의 움직임은 5마디로 구분되는데 이것을 5行이라고 한다. 위 行은 대우주에도 있고 소우주에도 있다. 대우주의 5행을 소우주 입장에서 바라보면 6(오행+我)의 관계가 존재하는데, 위 관계의 中이 6神이다.

 

6神 역시 기(氣)의 입장에서 化(모이는  것, 음, 순)와 變(흩어지는 것, 양, 역)으로 구분되는데, 내가 기(氣)를 모으는 것이 財며,  내가 기(氣)와 맞서 흩어지는 것이 官이다. 財가 모이도록 하는 것이 食이며, 官이 흩어지도록 하는  것이 印이다. 6神에서 음양이  재관이며, 위 재관이 다시 음양으로 분화된 것이 식인이다. 따라서 식재는 順하며, 관인은 逆한다.

 

소우주는 대우주 5행 중 하나의 월령(位)에서 태어나게 마련인데, 이것을 명(命)이라고 하며, 위 명(命)이 3극중 하나의 시령(占)으로 變하는 것을 事라고 한다. 여기서 5(태양)의 數는 월령이며, 3(태음)의 數는 월률이다.

 

위 명(命)과 아(我)와의 관계를 格이라고 하는데, 위  格 역시 천지상하와 일월좌우에서 관찰하게 된다. 천지상하 입장에서 神을 밝히기 위해 월령의 명(命)을 體로 하고 地(하)에서 天(상)을 用하여 天符(하늘에 부합) 하는데, 이것을 格의 입장에서 격용이라고 하며, 神의 입장에는 용신이라고 한다.

 

용신이란 월령의 명(命)이 變하여 事를 펼치는 神이 된다(월령용사의 神/연해자평, 자평진전). 위 用神이 氣입장에서 陽으로 흩어지는 것을 逆用이고 하며, 氣입장에서 陰으로  모이는 것을 順用이다. 일월좌우 입장에서, 월령의 명(命)인 태양의 움직임이 1기(氣)인데 이것이 태음에 의해 흩어져 勢를 이루는 것을 格입장에서 局이라고 한다.

 

[신살(神煞)]
세상은 신(神)이 밝혀(明)주기 때문에 (神)은 술수의 가장 기초이다. 신(神-양)을 정확히 알면 음양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살(煞-음)은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으로 술수학은 미래를 知來할 수 있는 것이다.

 

자미는 100%, 기문은 80%, 태을은 90%, 6임은 70%, 사주는 60%정도..신살로 구성되어 었다.


하나의 원리(수식)에서 나왔는데 어떤 것은 잘 맞고 어떤 것은 안 맞을 수 없다. 맞으면 다 맞는 것이고, 안 맞으면 다 안 맞는 것이다. 잘 맞고 안 맞는 신살구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신(神)과 살(煞)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 적용하는 방법을 잃어 신살을 부정하고 있다.

[체용]
과학은 數의 논리로 입증하여 실험으로 검증하는 학문이다. 일본의 유가와는 실험의 검증 없이 동양의 체용(體用)과 수(數)의 논리만으로 중간자라는 개념을 밝혀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로서 역학의 체용은 과학에서도 공인 받은 개념이 되었다.

 

易은 明을 위하여 역술로 전환 응용되면서 신(神)이라는 가설을 설정하게 된다. 신(神)은 체용을 바탕으로 설정하는데 체용과 신(神)이 없다면 술수는 시작될 수 없다. 위 체용으로 설정된 신(神)을 용신(用神)이라고 한다. 용신은 기문, 6임, 6효, 자미, 명리 등  모든 역술의 출발점이 되는 기초용어이다. 술수에 있어서 체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현재의 명리의 용신은 와전되어 있다.

 

一源
정이는 '역전서'에서, "至微者理也 至著著象也 體用一源 顯微無間"(지극히 은미한 것은 理이며 지극히 드러난 것은 象이다. 體와 用은 근원이 하나이며 드러남과 은미함에 간격이 없다)라고 체용은 하나인데 그 간격이 없다고 하였다.

 

체는 안 보이는 것(藏)이고, 용은 보이는 것(顯)으로, 체는 시간이고, 용은 공간인데 時空合一로, 체는 본체이고 용은 작용으로, 체는 근원이고 용은 현상으로, 체용은 음양관계로 둘이면서 하나이고 하나이면서 둘이다. 체용(體用)은 1本體 兩面性으로 體象用事를 말한다.

 

얼굴은 하나인데, 화난 얼굴, 기쁜 얼굴, 아름다운 얼굴 등이 있다. 화나고, 기쁘고, 아름다움은 분명히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얼굴이다. 얼굴 자체는 체(體/공간)고, 화나고 기쁘고 아름다움은 용(用/시간)이 된다.

 

'卜'의 글자에는 막대기(체)와  그림자(용)를 표시하고  있는데 하나의 막대기(체)는 길고 짧은 그림자, 동서남북으로 향한 그림자 등 다양한  그림자(용)로 변화한다. 하나의 막대기는 체(體)로 命(位)이 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용(用)은 占(卜)이 된다.

 

체(體)는 하나지만 용(用)은 다양하다. 바다(체)는 하나지만 파도(용)는 성난 파도, 잔잔한 파도, 회전하는 파도... 눈(체)은 하나지만 시력(용)은 안보이는 눈, 잘보이는 눈, 아름다운 눈...
귀(체)는 하나지만 들음(용)은 소음을 듣는 귀, 음악을 듣는 귀... 천지(체)는 하나지만 우주(용)는 대우주, 소우주 등 다양하다. 道(체)는 하나이지만, 易(용)은 변역, 교역, 불역이 있다.


역학원리(체)는 하나이지만, 응용역술(용)은 태을.기문.육임, 명리, 등 다양하다. 월령의 辰(체)은 하나이지만 취용은 土, 木, 水로 다양하다. 글의 주장(체)은 하나이지만, 독자의 이해(용)는 다양하다. 우주는 시간과 공간의 합일이기 때문이다.

 

체용은 관점이다. 체용은 體의 기준이 어딘가에 따라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체용은 시간과 공간을 체용 관점을 통해 하나로써 관찰하게 한다. 체용은 하나의 우주를 시간, 공간, 시공(神)으로 관찰하도록 한다. 체용은 하나의 역학원리에 다양한 응용역술의 관점이 존재하게 한다.

 

체용은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로 通해 있다. 위 通해 있는 하나를 神이라고 부른다.

 

通神
공자는 '주역 계사하전 제6장에서,  "子曰 乾坤其易之門邪 乾陽物也 坤陰物也 陰陽合德 而剛柔有體以體 天地之撰  以通神明之德"(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건곤은 역은 문이다. 건은  양의 물이고, 곤은 음의 물이니, 음양이 합덕해서 강유의 體가 있다. 體로써 천지를 펼치고, 神을 通해 덕을  밝힌다)라고 신을 통해 덕을 밝힌다.

 

체와 용은 하나이지만 결국 별개의  음양이다. 神은 음도 아니고 양도 아니다. 신(神)은 음양으로 측정할 수 없다.

 

不測
공자는 '주역 계사상전 제5장에서, "陰陽不測謂之神"(음양을 축정할 수 없는 것을 神이라 한다)라고 神을 설명한다.

 

신살은 星辰(별들)의 道이다. 星은 보이는  별(별)이고, 辰은 보이지 않는  별(位)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辰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神(용)은 보이는 것이고 살(煞/체)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살(煞)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通하면 神이 되어 보이고 通하지 않으면 살(煞)이 되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신살(神煞)도 부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적용의 道는 易簡한데 적용의 道를 잃었을 뿐이다.  

 

납갑(납음오행)은 귀곡자에 의해 개발되었다.

 

鬼谷
서대승은 '연해자평'에서, "夫甲子者 始成於大撓氏 而納音成之於鬼谷子 象成於東方曼 子時曼  子旣成其象"(무릇 갑자는 대요씨로부터 이루어져 시작하였고, 납음은 귀곡자로부터 이루어졌다. 象은 동방의 曼이며 子의 曼이며, 子는 그象으로 이루어졌다)라고 갑자와 납음의 시작을 설명한다.

 

춘추전국의 귀곡자찬(당의 이허중명서)에 보면 납갑의 수치들이 신살과 더불어 사용되어 지고 있다. 위 납갑은 송나라 연해자평 부터는 나타나지 않는데 이때쯤 명리학에서 납갑을 잃어 버렸다. 

 

위 납갑은 송나라에 이르러 진희이(진단, 화산도사)에 의해 자미두수의 형태로 나타난다. 송나라 전후로 명리학과 자미두수가 갈라지게 된 것이다. 명나라 삼명통회에서  명리학과 자미두수가 갈라진 계보를 비교적 상세히 서술한다. 명리학과 자미두수는 어떤 학문보다도 같은 원리이다.

 

납갑은 위와 같이 명리학, 자미두수 뿐아니라 6효, 기문, 6임, 태을에서 60갑자처럼 쓰이는 근본 틀이다.

 

神殺納音
임철조는 ‘적천수천미’에서, “至於奇格異局 神殺納音諸名目 好事妄造 非關命理休咎 若據此論命 必致以正爲謬 以是爲非 訛以傳訛 遂使吉凶之理 昏昧難明矣"(괴이한 格 상이한 局과 신살 납음의 모든 명목은 쓸데없는 일을 좋아하여 망령되이 만든 것으로 명리의 좋고 나쁨을 알아내는 관건이 아니니 만약 이것을 근거로 명리를 논하면 반드시 바른 것이 잘못된 것이 되고 옳은 것이 그릇된 것이 되리니 잘못된 것이 잘못된 그대로 전해지며 길흉의 이치가 혼미하고 어둠에 빠져 밝혀내기 어려워지는데 이르리라)라고 설명한다. --
기초를 모르는 자가 다른 것은 무엇을 알겠는가.

 

술수학은 신살(神煞)로 이루어진 학문이다.

 

이허중명서의 대부분은 신살을 다루고 있다. 연해자평에서도 수많은 신살이 정리되어 있다.
적천수에도 역마, 도화 등 신살을 다루고 있다. 삼명통회에는 수많은 신살을 소개하고 있다.
자평진전에는 신살의 적용을 언급하고 있다.
태을수는 학문 명칭부터가 신살이다. 기문은 통변이 아닌 신살자체로 포국한다. 6임은 200개가 넘는 신살로 통변한다. 자미는 대부분 신살로 이루어진 학문이다.

 

[신살 부정]
청나라때 임철조는 적천수의 주석에서 망령되이 만들어진 것이 신살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위 자평명리 고전은 모두 허황된 책이며, 태을수, 기문, 6임, 자미의 태을수 또한 모두 허황된 이론들이 된다. 맞는가!

 

神殺納音
임철조는 ‘적천수주해’에서, “至於奇格異局 神殺納音諸名目 好事妄造 非關命理休咎 若據此論命 必致以正爲謬 以是爲非 訛以傳訛 遂使吉凶之理 昏昧難明矣"(괴이한 格 상이한 局과 신살 납음의 모든 명목은 쓸데없는 일을 좋아하여 망령되이 만든 것으로 명리의 좋고 나쁨을 알아내는 관건이 아니니 만약 이것을 근거로 명리를 논하면 반드시 바른 것이 잘못된 것이 되고 옳은 것이 그릇된 것이 되리니 잘못된 것이 잘못된 그대로 전해지며 길흉의 이치가 혼미하고 어둠에 빠져 밝혀내기 어려워지는데 이르리라)라고 설명한다.

 

신살은 천문학을 원리로 이루어진 이론으로서 신살은 길흉의 분야가 아니라 화복의 인연을 다루는 분야이다. 술수학을 인정한다면 신살을 부정할 논리와 근거는 없다. 문제는 신살의 존재가 아니가 신살의 적용일 것이다.

 

역마살이 길운이고 인수에 있을 때는 유학으로 통변할 수 있고...
역마살이 흉운이고 인수에 있을 때는 가출으로 통변할 수 있고...
역마살이 흉운이고 재성에 있을 때는 노숙자로 통변할 수 있고...

  

"임철초 선생 왈,
至於奇格異局, 괴이한 격(格)국(局)과
殺納音諸名目, 신살과 납음 등의 여러 명목들은,
好事妄造, 쓸데 없는 일을 좋아하여 망령되이 만든 것으로,
關命理休咎, 명리의 좋고 나쁨을 알아내는 관건이 아니니,
若據此論命, 만약 이것을 근거로 명리를 논하면,
必致以正爲謬, 반드시 바른 것이 잘못된 것이 되고,
以是爲非, 옳은 것이 그릇된 것이 되리니,
訛以傳訛, 잘못된 것이 잘못된 그대로 전해지며,
遂使吉凶之理, 길흉의 이치가
昏昧難明矣, 혼미하고 어둠에 빠져 밝혀내기 어려워지는데 이르리라."

--기초부족으로 근본이 어긋나 있다. 오늘날 이런 학문이 주류를 이룬다.


우리 동양학은 서양학과 달리 음양과 3극5행이라는 중심 사상이 있어 이것이 철학, 의학 등 학문 뿐아니라 문화 풍습에 까지 하나로 묶여 있다. 이것이 서양학보다 우수한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학문을 대하면 동양학은 정말 서양학보다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 역학은 통계학(귀납적 학문)이 이 아니다. 역학 역술은 진정한 이치(진리)로서 미루어(推) 아는 학문이다. 진정한 이치의 최고 버전이 음양이고 다음이 3극과 5행이다. 여기에 하나의 이치로서 우주만물을 미루어(推) 알았던 것이다. 음양과 3극5행에서 60갑자를 알았고 신살과 납갑을 알았던 것이다. 이것을 사람의 운명에 적용시키다 보니 그 보이는 각도에 따라 태을 기문 6임 ,사주, 등이 구분되어진 것이다. 우리 역학 역술은 이런 체계를 가지고 있다.


연역법 학문인 동양학이 서양의 영향으로 귀납적으로 바꿔져 우리의 것들을 잃어버린 것이다. 귀납적이라면 음양이나 5행이 필요 없다. 음양이나 5행은 연역적으로 미루어(推) 알기 위한 기본 진리이기 때문이다. 우리 학문은 數가 들어 있는 원리(이치)학문이다. 

출처 : 금화정역연구소(金火正易硏究所)
글쓴이 : 고운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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