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겸혈

장안봉(微山) 2013. 11. 25. 21:58
 

2)鉗穴


겸혈은 우묵한 형태의 陽(양)혈로 開脚穴이라고 한다.

차(?)鉗, 虎口, 合谷, 夾穴, 仙宮, 單提, 弓脚등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옛날 춘향이 목에 걸려있던 목에 씌우는 칼을 연상하면 된다.

겸형도 와혈과 마찮가지로 양혈로 입수보다 낮게 혈장이 형성된다..

이때 와혈은 어깨가 둥글게 혈을 감싸 안아주는 모양을 하고 있으나, 겸혈은 양 지각이 앞으로 곧게 나간 모양으로 두 다리를 쭉 뻗은 모양이다.

그 모양을 보고 개각혈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우 혈처는 다리 사이 여인의 음부에 해당되는 곳에 있는데 이때 인체모양으로 위에 둔덕이 만들어져 있어야 진혈이다.

겸혈은 겸중에 작은 乳의 돌기가 있는 것과 작은 窩가 있는 두 가지로 나누는데 둘다 겸혈의 결혈이 가능하다.

유두에 점혈하고 와중에 점혈한다.

이때 반드시 입수하는 뇌두가 둥글고 반듯해야하고  鉗中의 지각이 원진수를 막아주어

氣를 藏聚해야 한다. .

겸혈은 평지나 산속 모두에서 볼수가 있는데  양지각의 길이가 고르고 같은 正格과

도두 양변에서 뻗은 지각의 길이가 다른 變格이 있다.


정격은 모양에 따라 직겸, 곡겸, 단겸, 장겸 등으로 분류한다.


직겸(直鉗)

직겸은 좌우양각이 모두 곧게 뻗은 모양이다.

지각이 너무 긴 것을 꺼리는데 이 경우 지각이 짧고 細孌되어야 하며 가까이 안산이 막아주어야 결혈된다.

입수 頂上이 둥글고 바르게(端圓) 이루어지고 겸중의 內氣가 잘 보호되어야 길하다.

직겸의 혈은 몸에 바짝붙어 抱掬하고 유정해야 한다.


곡겸(曲鉗)

곡겸은 겸을 이루는 양각의 다리가 활처럼 굽어 혈을 안아 주는 형태다.

頂上이 단정하고 좌우 양각이 交牙하여 긴밀하게 안아주어 기운을 걷우어 주면 좋은데

정상이 기울고 하구가 벌어지는 것을 꺼린다.


장겸(長鉗)

장겸은 좌우의 양각이 긴 것이다.

너무길고 굳은 모양은 불리하며 적당하고 가까이 안산이 막아서 藏聚하면 기운이 모이게 되므로 결혈한다.

이때도 정상이 둥글고 단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양각이 길게 나가 內水를 거두어주지 못하고 앞이 넓은 들판으로 이어지면 결혈 할 수가 없다.


단겸(短鉗)

단겸은 좌우 양쪽의 다리가 짧은 것이다.

이때 너무 짧으면 外氣로부터 혈을 보호하지 못하고 기운을 가둘 수 없어 겸혈이 되지 못한다.

단 아주 가까이서 용호가 조밀하게 잘 감싸주면 결혈할 수가 있다.

모두 마찬가지이나 단겸은 특히 혈판이 거칠고 큰 것을 대단히 싫어한다.

단겸도 역시 頭面이 둥글고 광채가 나며 바르고 단정하게 생겨야 진혈이 된다.


쌍겸(雙鉗)

쌍겸은 좌우양각이 겹으로 된 것을 말하는대 3,4枝가 있는 것도 있다.

지각이 많으면 반드시 서로 交牙되어 겸중의 기운 가두어 주어야 길하다.

쌍겸은 여러 모양의 변격이 있는데

총괄하면 좌우의 양각이 서로 양보하여 衝射하지 말며 交牙弓抱해주어야 한다.

쌍겸에서는 좌우양각이 서로 尖射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變格 겸혈

선궁겸(仙宮鉗)

선궁은 좌우 양각이 고르지 못한 것이다. 弓脚이라한다.

한쪽은 曲하고 길며 한쪽은 곧고 짧은 것이다.

이때 길고 굽은 지각은 반드시 역수하여 聚氣하여야 하는데 만약 물을 거두지 못하고 밖으로 다라나면 아주 흉하다.

짧은 쪽에는 혈을 보호하는 사격이 있어야 한다.

좌궁이 순수하면 장자가 패절하고 友臂가 곧게 나가면 次子가 빈곤하다 하였다.


단제겸(單提鉗)

단제겸은 한쪽은 길어서 혈을 감싸는데 한쪽은 짧거나 없는 경우다.

이때도 긴 지각이 혈을 거두고 逆水하여 혈장의 기운을 갈무리하여야 결혈 한다.

또한 지각이 없는 쪽에는 가까이에 護從 있어야 한다.


첩지겸(疊指鉗)

첩지겸 역시 좌우의 양각이 고르지 못한 것이다.

양 지각중 한쪽은 2,3겹으로 가지를 만들고 한쪽은 單股를 말한다.

좌우가 고르지 않으나 혈상에서보아 좌우가 유정하면 좋은 것이고 기울고 균형이 흐트러지면 불리하다.

첩치겸은 국이 바르지 않으니 家道가 서지 않아 주로 주인이 도박으로 敗家한다.


모든 겸혈은 정상(도두)이 端圓하고 물의  분합(分合)이 분명해야 한다.

만약 계수(界水)가 안되면  淋頭水가 되어 불리하다.

또 양 어깨가 깨지고 부서지고 끊어지면 불길하다.


分鉗

분겸은 직겸의 변형으로 지각이 좌우로 나뉘어 향한 모양을 말한다.

무정하게 양옆으로 뻗은 모양.

이때 혈에서는 지각이 보이지 않고 전순이 분명하여야 진혈이다.


合鉗

합겸은 양각이 나뉘었다가 끝에서 다시 합쳐진 것이다.

겸중에 微突이나 微乳가 없을 경우 기가 아래로 내려가 끝에서 결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합겸이랗며 겸혈의 변화된 모양이다.

전순이 분명하고 鉗內가 너무 깊지 않아야 결혈이 된다.

玉箸夾饅頭形이라 한다.(젓가락으로 만두를 집은 모양)


겸혈은 잠시만 방심하여도 잘못 판단하여 실수를 하기가 아주 쉽다.

후룡과 호종사만 믿고 橈棹間(용이 꺽이며 뒤로 지각을 내미는 틈새), 枝葉內(지각이 갈라지는 틈새), 界水中(물이 시작되는 골짜기)에 直鉗의 모습으로 위장한 假鉗과 虛 鉗이 많은데 이러한 곳에 속아 하장하면 질병에 시달리고 단명하며 반드시 財敗하니 조심하여야 한다.

답산중에 만난 많은 흉지가 물구덩이 속에 들어있었는데 대부분 겸혈을 잘못 판단한 곳이었다.

겸혈은 반드시 후룡(입수2,3절)이 생왕하고 입수가 명백하며 겸의 양각 사이에 乳形이나 突形의 증거를 찾아 점혈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

출처 :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글쓴이 : 청욱 신석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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