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와혈

장안봉(微山) 2013. 11. 25. 21:58



 

혈의 總論


혈(穴)은 음택의 경우 관을 매장할 일정한 장소. 양택은 건물 세우는 곳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의 생존의 최종적인 목적이 종족 보존이듯이 용이 조종산을 출발하여 수많은 과정을 지나서 행도하는 이유는 이 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렇게 만들어진 진혈은 매우 귀중한 것인데  千里來龍  一席之地 라 하였듯이 아주

희귀하고 소중한 것으로 풍수지리의 이론이 존재하는 이유가 이 귀중한 진혈을 찾아내

인간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학문인 것이다.

용을 살피는 것도 물의 길흉을 판단하는 이유도 사봉의 美惡을 구분하는 최종적인 이유도 이 혈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그만큼 혈은 풍수지리의 모든 것이고 우리가 공부하는 최고의 목적인 것이다.


요즘은 너무도 용한 도사님들이 많아서 쇠막대 하나로 진혈을 찾고  水脈만 없으면 大地이고 명당의 기운이 한눈에 보인다면서 척척 자리를 잡아내는 세상이니 참 무어라 할 수도 할말도 없다.

正道를 걷는 학인이라면 검증되지도 않은 이론으로 자신은 물론 남을 敗家시키는 일은

없어야한다.

혈을 찾는 일이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라면 수천년을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권의 책을 남겨 공부하고 수십년씩 산천을 돌아다니는 고생을 하면서 깨닫고자 했을까?

풍수지리 즉 혈 찾기 게임은 얼마나 자연과 가까워지는가 하는데 성패가 있을 것이다.

너무 편향된 사고로 자연을 재단하려하지 말자.

자연은 그리 단순명쾌한 해답을 가지고 우리를 대하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수맥을 찾는 것이든 기맥을 찾는 기계든 기감으로 땅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등의 모든 행위가 전혀 허무맹랑한 사기놀음은 절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으로 모든 걸 다 알 수 있다는 것은 자기도취이며 자만일 것이다.

이곳에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부디 중심을 잡고 모든 것들을 판단해서 공부에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면 취하되 너무 한곳으로 빠져 자기망상으로 세상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하지마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혈은 용으로부터 나오는 기운이 물을 만나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생기인 지기가 융취(融聚)된 것을 말한다.

혈은 용의 흐름이 끝나는 龍盡處에 생기는데 뒤로는 생기를 보내주는 산맥이 있고 앞에는 기를 막아 멈추게 하는 물이 있다.

진혈은 기세가 살아있는 생왕룡이 물을 만나 음양의 道를 이루는 곳에서 생성되는데

이때 내룡은 생기발랄한 기운이 넘친 살아있는 용 이어야하며 물은 멀고 깊숙한 곳에서 흘러와 혈을 環抱하여 꼬리를 감추거나 혈 앞으로 맑고 깨끗한 물 모여들어야 한다.

이렇듯 물이 있어야 생기가 멈추기 때문이다.

그리고 혈 주위의 사격(砂格)은 수려하고 유정하여 명당을 보호하고 장풍되어 혈의 생기가 흩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혈을 이루는 토질을 穴土 라 하는데 非石非土라야 진혈이다.

돌처럼 단단한듯하나 곡굉이로 찍으면 3-4센티씩 파여진다.

색상이 밝고 윤기가 있으며 나무뿌리가 침범하지 못하고 벌레나 도 침범하지 못한다.


  ‘三年尋龍 十年點穴’

혈을 찾는 비법은 없다.

다만 좀더 빠르고 쉬운 방법이 있을 뿐이다.

그럼 방법을 알기 위하여 혈은 어떻게 생겼나부터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혈은 모두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음양으로 이루어진 혈은 크게 窩鉗乳突의 四像으로 구분하였는데 먼저 혈의 모양을  알아보는 방법을 배워보기로 한다.


1.혈의 四象-와겸유돌


오목한 형태는 양혈(陽穴)로 와혈과 겸혈

볼록형태의 혈은 음혈(陰穴)로 유혈과 돌혈이 있다. 


陰來陽受 陽來陰受


1)窩穴


와혈은 掘穴, 開口穴이라고도 한다.

모양이 제비집과 같다 하였는데 소쿠리처럼 오목한 형태의 혈을 와혈이라 한다.

와혈은 평지에서도 볼수가 있으나 바람을 피하기 쉬우므로 골 바람이 많은 높은 산에 많이 있다.

혈이 오목하여 주위로 바람이 불어와도 생기가 흩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와혈은 음룡으로 입수하여 우묵한 양혈로 맺어지는데 窩中有突이라하여 와형 안에는 크던 작던 돌혈의 형상이 있어야 진혈이 된다.

와혈은 입수도두에서 크고 두꺼운 좌우 용맥이 원형으로 뻗는데 마치 양팔로 화로를 둥글게 품에 안은 모습을 연상하면 된다.

定穴은 와중에서 볼록한 곳, 즉 와중미돌(窩中微突)부분에 하면 된다.

와혈은 용이 참되고 입수가 명백하여야 하며 주위의 星辰이 길하면 합격이다.


장구와(藏口窩)-손을 움켜쥔 것 같이 窩의 하수(와의 양끝)가 交鎖된 모양이다.

장구와(長口窩)-下手가 교쇄되지 않고 벌어진 모습인데 橫帶가 있어야 한다.


심와(深窩)-오목 들어간 부분이 깊은 모양인데 너무 깊은 것은 꺼린다.

            좌우의 균형이 맞고 渦形 둥글고 깨끗해야한다.

            와혈은 弦稜이 균등하고 와중에 작은 유돌이 있어야 결혈이 된다.

천와(淺窩)-펼친 손바닥처럼 오모한 부분이 얕은 모양으로 좌우 용맥(弦稜)이 균등하여야하며 그안에 유돌의 형태가 있어야 한다.

활와(闊窩)-오목한 와가 넓은 모양을 말하는데 너무 깊거나 얕으면 불리하고 하수의 양끝이 交會되어야 취기가 된다. 이 역시 작은 유돌의 형상이 있어 꼭대기에 점혈하여야 한다.

협와(狹窩)-와의 가운데가 좁은 것을 협와라하는데 넙무 좁은 것은 불리하다.

            이 역시 좌우의 어깨가 둥글고 균등하게 감싸고 속에 유돌형태가 있어야

            좋으며 깊이도 적당해야 한다.


와혈은 크고 작고 깊고 낮음이 적당해야 하는데 偏頗되면 진혈이 아니다.

심와와 활와는 반드시 우묵한 가운데 유돌의 형태가 있어야 좋은 것이고

천와와 협와는 현릉이 분명하고 양변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하며 양국이 잘 감싸안아

끝이 교쇄되고 窩의 가운데가 평단하고 정결해야 아름다운 것이다.


와혈은 좌우 양변이 균형을 이루고 바른 定格과 ?이 바르지 못하고 균형이 흐트러진 變格이 있는데 양국의 끝(하수)의 모양에 따라서 정격 五體, 변격은 12體로 나누어 표시하기도 한다.

변격을 벗어나 한쪽으로 기울거나 비탈지거나 깨지고 부서지면 진혈을 결지 할 수 없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  잘못 선택하면 음란, 가난, 絶嗣등의 피해를 당한다.


**양국의 끝에 曜星(짧은 지각)붙어 있는 것은 貴格으로 양쪽에 있으면 좋고 한쪽에만 있어도 아름다운데 수구쪽에 있는 것이 더 귀하다.

*弦稜 : 활을 당겨 활등이 둥글게 굽은 모양.

*兩? : 양손을 움켜쥔 상태를 말한다.


變窩 

변와는 양국이 고르지 않고 한쪽의 弦稜만 길게 나와서 와형을 만드는 것으로 掌心의

모양을 이룬다.

와형이 너무 깊지 않고 넓지 않으며 바르고 평탄해야 진혈이 되며 사방이 拱峽하여 주밀하여야 길하다.

와가 너무 넓거나 규유(槽)처럼 깊은 것은 생기가 없는 것이니 꺼리는 바이다.

변와는 산지에 많이 생기며 仰高形의 형태가 많다.


竝窩. 三窩

병와와 삼와는 一?에 여러개의 窩가 있는 것으로 서로의 크기가 균등하고 현릉이 분명하면 진혈이 되는데 만약 결혈되면 역량이 크다.


(진룡에 窩가 있어도 와가 아닌 것은 기가 한쪽 변을 따라 흐르다 결혈하는 것으로 閃乳나 側乳로 맺어지는 경우가 많다)

출처 : 대한현공풍수지리학회
글쓴이 : 청욱 신석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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