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 六十三章 .
爲無爲, 事無事, 味無味, 大小多少, 報怨以德.
위무위, 사무사, 미무미, 대소다소, 보원이덕.
圖難於其易, 爲大於其細.
도난어기이, 위대어기세.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
是以聖人, 終不爲大, 故能成其大.
시이성인, 종불위대, 고능성기대.
夫輕諾必寡信, 多易必多難. 是以聖人猶難之. 故終無難矣.
부경낙필과신, 다이필다난.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의.
할 일 없음을 만들으면 마침내는 세상은 태평을 謳歌(구가)한다는 말이다
하염 없음을 하며 소위 할게 없게 하며 일 없앰을 일하고 所謂(소위) 일이 없게끔 하는데 從事(종사)하기를 게을리 않는다는 말이리라 無味乾燥(무미건조)함을 맛보며 소이 觸感(촉감)思覺(사각)이라 耳目口鼻(이목구비)가 감각을 느낌으로 인해서 맛에 빠져들게 되는지라 빠져들게 되면 집착 몰두하게 됨으로서 여러 가지 弊端(폐단)이 생기게 마련인지라 그러므로 그렇게 안되게끔 맛 없게끔 한다 맛을 모르게 한다 맛이라 하는 것은 耳目口鼻(이목구비) 感却(감각)의 입에서 感知(감지)하는 감각으로 여러 感覺(감각)을 대표하는 그런 말씀인 것이다 크고 작은 일이거나 많고 싱싱한 일이거나 등 여러 가지 事案(사안)에서 그 원망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다면 덕으로써 갚게 하며 어려운 事案(사안)이라도 그 쉬운데서 圖謀(도모)하게되는 것이며 큰일이라도 그 微細(미세)한데서부터 생기게 마련인 것이라
天下(천하)의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필경은 쉬운데서 생긴다 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쉽게 만들어지게 한다는 것이며 천하 大事(대사)라도 필경은 미세한 곳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라 이래서 聖人(성인)은 終當(종당)에는 큼을 위하지 않음으로서 커다란 성취를 하게되며 所以(소이) 마침내 큼을 하려 들지 않음인지라 그러므로 잘 큼을 성취시킨다는 것이다 장부가 대저 가벼히 허락하는 것을 본다면 畢竟(필경) 그 信用(신용)할 것도 적은 것이고, 쉬움이 많다하는 것은 畢竟(필경)은 어려움이 많은 법이라 이래서 聖人(성인)은 오히려 모든 事案(사안)을 어렵게 여긴다 그러므로써 어려움을 없게 만든다는 것인데 소이 어렵게 여김으로서 쉽게 되게끔 한다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逆說的(역설적)인 方向(방향)에서 諸般(제반)事案(사안)이 물고를 트듯 한다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그 반대방향이 무언가를 생각하라는 것이리라 세상이 태평을 謳歌(구가)하려면 이렇게 그 반대 것을 提示(제시)하게 된다는 것이라 일이 생길려 든다면 그일 없앨 것을 일하게 된다는 것이라 所以(소이) 할 것이 원천적으로 存在(존재)하지 못하게끔 하는데 從事(종사)한다는 그런 趣旨(취지)이리라 그렇다면 미리미리 有備無患(유비무환)이라고 防禦(방어) 기구를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그런 말씀이 되는 것이다 그럴려면 眼目(안목)이 悠遠(유원)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目前(목전)의 안목보다는 장래를 보는 멀리 내다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는 것인지라 그래야지만 무사 태평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것이리라 어려움이 그 쉬운데서 圖謀(도모)된다는 것은 그 計策(계책)을 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내가 쉬운 것은 나를 상대하는 자에겐 필경은 어려운 難題(난제)가 될 것인지라 그러도록 함으로서 자기에게 實益(실익)을 챙기는 그런 戰術(전술)로 나아간다는 그런 趣旨(취지)이다
천하를 태우려면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부싯돌을 침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거와 같은 원리라 할 것이라 모깃불 피우듯 하는 것이 나중에는 山河(산하)를 태우듯이 그렇게 처음에는 없던 것이 나중에는 창대 해진다는 그런 원리를 말하는 것인 것이다 세상이 모든 煩雜(번잡) 多端(다단)한 어려운 일이 모두 쉬운데서 부터 만들어지는 것인지라 그리고 大事(대사)역시 그 微微(미미)한데서부터 原因(원인)발단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原理(원리)를 보고선 聖人(성인)은 크게 通達(통달)한바가 있는 봐라 마침내 그 큼을 위하려 들지 않더라도 잘 큼을 성취하게된다는 것이다
가볍게 應答(응답)하는 자는 필경은 信用(신용)할 것이 적은 거와 마찬가지로 그게 무엇이 어려운 것인가 하고 얼렁뚱당 넘어가려는 것일수록 어려운 문제가 많다는 것인지라 그래서 聖人(성인) 오히려 어려이 여김으로써 마침내는 어려움이 없게끔 만든다는 것이리라 그러니깐 愼重(신중)한 태도를 보여라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라 할 것이라 일에 있어서 임하는 자세가 신중하다면 그 매사에 실패가 적을 것인지라 그러므로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말씀도 된다 할 것이다
어려운 난제일수록 그 실매듭 지은 곳을 찾아선 풀 듯이 그렇게 우선 쉬운 곳이 어딘가를 찾아내어선 솔솔 풀어 낸다면 그 어렵게 생각하는 것도 다 해결된다는 그런 말도 된다 所以(소이) 태산이 높다하대 하늘아래 모이로다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천리 길도 걸음을 잘 뗌으로 보터 이르게 된다는 그런 취지도 된다할 것이다 덩치가 크게 되는 것도 미세한 것이 積載(적재)됨으로 되어진 것인지라 그 미세한 시작의 발단이 어디인가를 찾으라는 것이리라
*
지금 老聃(노담)의 主長(주장)하는데 말려들어선 필자가 끙끙되는 모습인데 老聃(노담)의 이런 주장만이 전부는 아니고 能事(능사)는 아닌 것이라 다른 여러 원인에서 의해서 세상은 돌아가는 것인지라 그 귀에 솔깃한 甘言(감언) 주장 빠져들게 하는 데서 成果(성과)를 내는 것만 아니라 할 것인지라 하필 무슨 그런 甘美(감미)로운 데서 原理(원리)가 존재하는 것만 아니라 老聃(노담)이 力說(역설)하고 있는 그 반대 주장에서도 얼마든지 여라 잡다한 事案(사안)과 그 성과나 이런 것이 존재하게 마련이지 老聃(노담) 주장은 그 氷山一角(빙산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이리라 老聃(노담) 주장만이 옳다면 百家爭鳴(백가쟁명)의 思想(사상)이 존재하겠는가를 생각하여 보라는 것이리라
일이 있음으로 그 일을 하게 됨으로 일 없음이 되는 것이고, 할게 있음으로 인해서 하게되는 것이고 이런 것이지 또 그래서는 무사태평이나 이렇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을 보게되는 것이지 원천적으로 봉쇄한다고 하여선 그 태평무사한 것은 아닌 것이다 무어간 하면 된다 하고선 하려하는 노력 속에서 성취를 맛보게 되는 것인데 무조건 하고선 하염 없게 만든다는 高踏(고답)한 發想(발상)은 그 人民(인민)을 굶어 죽이려는 발상인 것인지라 그 疲弊(피폐)함으로 이끄는 주장이라 할 것이다
세상이 '할 것,' 소이 일자리가 많아 야지만 먹고 살게 마련인데 그 일 없게끔 한다는 戰略(전략)은 말도 안되는 논리라 할 것이라 세상이 많은 발전을 거듭할수록 여러 派閥(파벌) 分野(분야)가 수없이 생기게 마련인데 그렇게 여러 종류의 事業(사업)이 있음으로 인해서 發展(발전)을 거듭하고 生民(생민)의 삶이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인데 지금 老聃(노담)이 주장하는 것은 高踏(고답)한 말씀 所以(소이) 政治家(정치가)가 무사태평 한 정치를 함으로써 백성들이 편안하게 삶을 유지한다는 그런 내용을 역설하는 것 같은데 세상은 그렇게 支配者(지배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지배자 혼자서 이끌고 나가는 것만은 아닌 것이다 나팔수 있으면 북치는 자가 있게 마련인 것이 세상 이치인지라 지배자 있으면 被支配(피지배)자가 있게 마련인데 그 지배자의 입장에서만 考慮(고려)할 것이 아니고 被支配者(피지배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보는 안목도 좀 가지라는 것이리라 어느 領導者(영도자)나 指導者(지도자)가 있어선 세상을 繁榮(번영)을 가져오게 한다는 것은 그 人民(인민)의 수고한 공로를 가로채는 말인지라 그 아무리 하고파도 叛亂(반란) 일어나고 따라주지 않는다는 데야 무슨 성취를 볼 것이냐 이다 다
그러므로 좌우간에 손발 맞아야만 장단이 맞게 마련인데 치우치게 제주장만 옳다고 강조할 것만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 세상의 발전은 老聃(노담) 주장의 정반대이고 聖人(성인)이라하는 감미로운 말을 하여 재키는 작자들의 正反對(정반대)의 의미로서 발전을 거듭해 오는 것인지라 그들이 말하는 것은 그저 좋은 양념도 못되고 이따금씩 맛을 변형을 원할 적에 치는 그저 후추 이 정도의 그런 양념이 된다 할 것인바 크게 취택할 것이 없고 오직 힘을 기르는데 輜重(치중)해야만 한다는 것인지라 배가 고픈데 허기진 배를 갖고선 우에 장래를 내다보는 생각을 할 것인가 이다 우선 발등에 불 부텀 꺼야할 것이 아닌가 이다 그러므로 우선 의식주 해결 부텀 하고 난 다음 딴짓 거리를 하게 하라는 것이리라
이것이 生民(생민)에게 于先(우선)인 것이고 힘의 존재 힘의 시작의 源泉(원천)인 것이다 허기진 배를 면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 이렇게 배를 채우고 나면 힘이 생기게 마련인지라 자연 그렇게되면 이익을 챙기기 위한 訟事(송사) 드잡이 판을 벌이 므로서 그 힘 자랑 하게 하여선 健康(건강)한 社會(사회)로 나아가게 된다할 것인지라 競爭(경쟁)體制(체제)를 誘導(유도) 해 냄으로서 그 사회는 도태 되지 않고선 발전을 거듭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에든 일이 많고 싸움이 일어나게끔 부채질 해돼 싸야지만 한다는 것인지라
그저 좌도 부추기 우도 부추겨선 대판 쌈질 벌여선 興(흥)하고 亡(망)하고 衰(쇠)하고 盛(성)하였다 이렇게 歷史家(역사가)들이 記述(기술)하게끔 만들어야만 한다할 것인지라
그러므로 우에둔 쌈하는 것을 督勵(독려)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어려서 마구 주먹가보 두둘겨 패주고 하는 왕초가 그래도 커선 큰 기업체를 굴리는 자가 많은지라 그저 말썽꾸러기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세상에 많게끔 해야만 한다는 것인지라 그래선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을 조장하여선 亂世(난세)처럼 보여서 群雄(군웅)이 割據(할거)를 하여선 서로가 드잡이질 하는 속에 천하는 크게 繁榮(번영)을 謳歌(구가)하게되어 있는 것이다 우에든 전쟁을 하게끔 부추겨선 不共戴天之(불공대천지) 怨讐(원수)가 되게끔 하는 방식을 採擇(채택)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지금 西勢東占(서세동점)한 귀신의 무리들이 이러한 방법을 써선 오늘날에 크게 威勢(위세)를 떨치는 것만 봐도 싸움 안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이리라 갸들 찬송인가 나발인가 하는 노랫 귀절을 들어봐도 싸움이야기라 所以(소이) '주께서 원수 이기사'하는 말을 보더라도 싸움 독려하는 말인 것이다 우리도 늦었지만 갸들 본받아선 우에든 싸움에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할 것이니 갖은 계책을 다 동원한다하여도 무방하고 훌륭하다 할 것인지라 비열하고 야비한 것이 전술에는 으뜸으로 치는 것인지라 마구 化生放戰(화생방전) 법을 펼쳐선 毒藥(독약)을 풀고서 細菌(세균)을 풀어선 敵(적)을 制壓(제압)해 나가야만 한다할 것인지라 우리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良心(양심)이라 하는 존재는 그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손쉽게 부려먹기 위하여서 주입시킨 襲氣(습기) 累積(누적)因子(인자)에서 부터 비롯된 것인지라 그런 것을 일찍 감치 벗어치우고 내 팽겨 침으로 제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인지라 그 마음에 일체 呵責(가책)이 라 하는 것을 느껴서는 안되고 그 마귀가 패배자로 몰기 위해선 심어준 씨종자나 마찬가지인 것이 양심인 것인지라 이것을 빨리 버리는 자가 세상에 승리를 먼저 쟁취하는 자가 된다 할 것이다
소이 양심이라 하는 것은 뭐말라 비틀어진 무말랭이냐 하고 버려 치우고선 잇속을 챙기는 데로 나아간다면 고만 大捷(대첩)을 하게된다는 것이다
大捷(대첩)이라 하는 것은 크게 승리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적개심을 일으켜선 눈갈이 파재키고 뱃대기 죽창으로 찌르고 찌르는 전법을 베워서만이 승리하고 직성이 풀린다 할것임에 일체 순정적이고 정서적이고 나약하게 이끄는 가르침이하는 것을 배척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그런 방식은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부려먹기 위하여선 악귀 나찰의 마음을 純化(순화)시키려는 주술적 방법에 불과한 것인지라 거기 碎腦(쇄뇌)된다면 천상간에 남의 민족이나 남한테 부림 받는 奴隸(노예) 근성을 벗어 치우지 못한다는 것인지라 일체 排擊(배격)하고 악다받게 살려하는데서 부텀 그 挑戰(도전)정신이 배양되고 결국은 적을 때려 누일수 있다는 것인지라 세상은 곧 怨讐(원수)인 것이다 원수를 삼다시피 해선 그 원수를 부들부들하게 制壓(제압)해서만이 자기 意圖(의도)대로 모든 것이 따라준다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리라
지금 필자가 험한 말을 해 됐쌋는데 험한 말을 해돼싸야지만 마음에 이글거리고 적개심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적개심이 일어나지 않고선 용기백배 할 수 없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적개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내면적으로 숨겨 갖고는 갖은 甘美(감미)로운 말로선 포장 꼬득이는 戰法(전법)이 所以(소이) 聖人(성인)라 하는 각종 종교 패거리들이 내거는 주장들인 것인지라 그런데 속아선 物心(물심)으로 荒幣(황폐) 당하지 말라는 것이다 소이 감미로운 말을 하여 재키는 주둥를 찟어 발려나 서야만이 직성이 풀리고 그 怨恨(원한)을 갚는 것이 된다할 것인바 우에든 불공대천지 원수 넘들을 없더라도 만들어선 때려잡기를 勸誘(권유)하는 바이다
그리곤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공격전법으로 나아가 야지만 한다는 것이고 방어는 하나의 공격 수단으로 할용 하라는 것이리라 미리 부텀 방어한다는 것은 그 敗北(패배)主義(주의) 思想(사상)에 물이 들은 것이 漫然(만연)한 것을 표현하는 것인지라 防禦(방어)라 하는 槪念(개념) 패배하였다는 그런 것을 象徵(상징)하는 말씀인 것인지라 우에든 방어하지말고 攻擊(공격)할 것을 권유하는 바인지라 방어하려는 자세는 곧 나는 힘이 약하고 패배자이다 이런 것을 내보이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방어할 계책만이 上數(상수)는 아닌 것이고 우에든 파고들 틈새가 없는가를 연구 몰두하라는 것이리라 마구 破竹之勢(파죽지세)로 쳐서 나가는 속에 방어도 다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라 주저주하는 자는 그만큼 승리할 기회를 놓쳐버리는 것이라 할 것이다 항시 마음에 분노의 끈을 노아서는 안된다 마치 폭약의 뇌관을 가슴에 끌어않은 것처럼 하여 갖고선 언제든지 폭팔할 자세로 되어 있어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눈에 항상 쌍심지를 돋구고선 화등잔만 하게 부릅뜨고선 노려보고 있는 자세를 풀지 말아야만 한다할 것이다 어느동 복마전이라 하는 데에 나치 깃발을 걸을 떼만이 승리감을 만끽한다할 것이다
적세를 때려 눌일 때 승리감을 만끽하고 勝利(승리)歌(가)를 노래한다 할 것이다 양심과 정의 이런 것의 의미는 그 승리자가 내거는 간판 명분과 같은 것인지라 그래선 被支配者(피지배자)들을 순화시켜선 노예로 부려 쳐 먹고자하는 데서 온 발상인지라 이런 것을 마음 속에 먼저 그리면 안되고 그 하나의 戰術的(전술적) 의미로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인지라 항상 敵(적)은 不義(불의)편에선 것처럼 造成(조성)할 필요가 있고 자신은 正義感(정의감)이가득한 것처럼 해 보일 것인지라 그래야만 大義名分(대의명분)을 잘 세우게된다 할 것이다
名家(명가)의 思想(사상)이라 하는 것은 명분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名分(명분)이라 하는 것은 소이 무엇이란 말인가 世人(세인)한테 비춰지길 바르게 認識(인식)되는 성향을 말하는 것인데 그것은 오직 힘을 길러선 세상을 制壓(제압)해서만이 그렇게 비춰 진다는 것인지라 소이 힘이 곧 정의라는 것이고 일체 감미로운 理想(이상)의 首魁(수괴)가 된다 할 것인바 힘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힘이 약하고 나약한 방향으로 흐름으로서 그 外勢(외세)의 침략을 받게되는 것인지라 道理(도리)를 논한다는 것은 그 힘을 배제하고 있을 수 없는 것인지라 道理(도리)라 하는 것도 역시 그 힘 가진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수월하게 부려 먹기 위하여선 만들어낸 일종의 制度(제도)이나 規約(규약)과 같은 것인지라 본래부텀 그것이 무슨 정의롭다 하는 준칙은 없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그런데 얽메여선 무엇을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논리라 할 것이라
예로부터 장상공후의 씨가 따로 없듯이 만적이나 망이나 홍경래나 임꺽정이나 이렇게 우에든 跋扈(발호)할 것을 부추기는 바이라 누구든 성공하면 成湯(성탕)이나 昌發(창발)처럼 덕 있는 자로 추앙 받지만 失敗(실패)하였을 적에는 갖은 陋名(누명)을 쓰게되어 있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跋扈(발호)하였다면 갖은 계책을 다 동원하여서라도 우에든 성공하게끔 일을 진척시켜야만 한다 할 것이다
세상을 거러 없는 叛骨(반골)의 마음이 없이는 세상은 도태되고 말 것 인자라 절대로 따르지 말 것이고 우에든 뒷 통수를 칠 것을 연구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모든 이가 叛骨(반골)이 되어선 王天下(왕천하) 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王(왕)하고자 하는 자가 많아 야지만 경쟁이 되고 발전 번영이 오는 것이다 필자의 말을 나찰이 하는 말로 듣는다면 마음이 표독 스럽지 못하고 하마 敵勢(적세)에 懷誘(회유)하는 데 制壓(제압)이 된 純情(순정)파로 碎腦(쇄뇌)된 사람들인지라 자신은 敗北(패배)자라고 自認(자인)하는 모습인지라 그래 갖고는 奴隸根性(노예근성) 버리지 못하고 事大(사대)根性(근성) 버리지 못하고 淘汰(도태)의 길로 접어든 모습인지라 임시로는 힘의 雨傘(우산)을 받아선 좋다 할 것이지만 後代(후대)가 볼 것이 없다는 것이고 필자의 말을 거룩하게 느끼는 자는 그 마음이 철옹성 강철 같아진 자인지라 크게 그 후대가 드날릴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 그 겨레와 민족은 번성 할 것이다
*本文 第 六十三章 =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과 맛과 맛없음과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의 양비론적 의미(*나눔)가 있다 원망스럼을 갚대 덕으로써 하며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그려지고 큼은 그 가늘음에서 하여지고 천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 큰일 또한 필히 그 가늘음으로부터 일어난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위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그 큼을 이루고 무릇 허락함을 가벼히 함은 그 믿음이 적어지고 쉬움이 많다하면 필히 어려움이 많아진다 이래서 성인은 오히려 어려워 여기는지라 그런 까닭에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 하염없음으로 하고, 일없음을 일삼고 , 맛없음을 맛삼고, 크고 작고 많고 적고, 은혜를 갚는 거와 원망의 대처를 덕으로써 하고, [* 내게 잇속을 준 자에겐 그 잇속으로 갚으려들고 내게 해로움을 끼친 자에겐 가증스런 僞善(위선) 용서로 대처하던가 아님 그 보복 응징해 치우던가하는 것 따위를 報怨以德(보원이덕)이라 할 것이다]
어려운 난제를 그 쉽게 푸는 방법에서부터 도모하고, 큰 것을 위하려 들기를 그 미세함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 또는 어려운 난제는 그 쉬이 해결되는데서 부터 도모된 것이요, 소이 생겨난 것이요, 크게 된 것 역시 미세한 것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 천하 어려운일 필히 쉬움에서 일어나고, 천하 대사 필이 미세한데서 부터 생겼다,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성사시킨다, 그러니까 성인이라는 작자라는 넘 들은 그 미세한 것으로부터 시발점을 삼는다는 것이라 마치 사졸 한 마리를 잘 움직여선 천하 장기판을 둘러 엎듯이 그런 계략을 쓴다는 것이리라 아주 흉악하고 간악하기가 말로도 형언키 어려우리라 성인이라 하는 괘씸한 넘들은 ..... 이것이 지식의 폐단이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인용하는 句語(구어)들이 모두 도덕을 가르침에 위배되는 그런 말들 뿐이고 비틀어진 관찰로 가득 머리에 찼을 뿐이다
가볍게 대답하는 사람 치고 보면 필히 그 신용이 적다, 쉬운 게 많다하다 보면 필히 어려움이 많게되는 법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워 여기는 것처럼 한다 그러므로 마침내는 어려움이 없게된다
성인은 뭐 말라비틀어진 성인이고 ?, 다 말 롱간 부리는 백성 혹세하는 간악한 생매장해치울 넘들이지 .....
蘇註
소주
聖人爲無爲 故無所不爲 事無事 故無所不事 味無味 故無所不味 其於大
성인위무위 고무소불위 사무사 고무소불사 미무미 고무소불미 기어대
小多少 一以道遇之而已 蓋人情之所不忘者怨也 然及其愛惡之情忘 則雖
소다소 일이도우지이이 개인정지소불망자원야 연급기애오지정망 즉수
報怨猶報德也 世人莫不畏大而侮小 難多而易少 至於難而後圖 大而後爲
보원유보덕야 세인막불외대이모소 난다이이소 지어난이후도 대이후위
則事常不濟矣 聖人齊大小 一多少 無所不畏 無所不難 而安有不濟者哉.
즉사상불제의 성인제대소 일다소 무소불외 무소불난 이안유불제자재.
* 소씨 주석하대,
성인은 함과 함이 없는지라 그러므로 하지 아니할바가 없고 일과 일없음이 있는지라 그러므로 일치 아니할바가 없고 맛과 맛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하지 못할게 없고 그 큼과 작음 많음과 적음에서 한결같이 만남을 길의 이치로 할 따름이라. 대저 사람의 정을 잊지 못하는 것을 원망함이나(*미련이 남음을 말함인지도....?) 그러나 그 좋아함과 미워함의 정에 밋쳐선 곧 비록 원망함 갚길 오히려 덕을 갚는거 처럼 한다 세상 사람은 큼을 두려워 하면서도 작음을 없신 여기며 많이 어려워 하면서도 적게 쉬워하지 아니함이 없다 어려움에 이르런 후에 헤어나길 도모하며 커진후에 그와 같이 될 때를 바란다 그러면은 일은 늘상 가즈런하지 못하리라 성인은 (*이와는 달름이라,) 크고 작음을 가즈런히 하고 많고 작음을 한결 같이하고 두려워 아니하는바 없고 어려워 여기지 않는 게 없는데 어찌 다스리지 못할게 있을 것인가? (*)은 역자부언임.
呂註
여주
有道者其爲常出於不爲 故爲無爲 爲無爲 故事無事 事無事 故味無味 何
유도자기위상출어불위 고위무위 위무위 고사무사 사무사 고미무미 하
則 方吾之爲也 求其爲者不可得 則爲出於不爲矣 有爲則有事 爲而無爲
즉 방오지위야 구기위자불가득 즉위출어불위의 유위즉유사 위이무위
則事亦無事也 非徒無事也 雖味之而無味矣 味之者反覆尋繹之之謂也 道
즉사역무사야 비도무사야 수미지이무미의 미지자반복심역지지위야 도
之爲物 視之不見 聽之不聞 搏之不得 雖反覆尋繹之 復歸於無物而已矣
지위물 시지불견 청지불문 박지불득 수반복심역지 복귀어무물이이의
唯其如此 故可以大 可以小 可以多 可以少 多少擧在於我 而所謂怨者固
유기여차 고가이대 가이소 가이다 가이소 다소거재어아 이소위원자고
無常心 則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而皆報之以德矣
무상심 즉불선자오역선지 덕선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이개보지이덕의
人之所難忘者怨也 而以德報之 則他不足以累其心矣 非徒然也 而圖難於
인지소난망자원야 이이덕보지 즉타부족이루기심의 비도연야 이도난어
其易 爲大於其細 以天下之難事 必作於易 天下之大事 必作於細 而我常
기이 위대어기세 이천하지난사 필작어이 천하지대사 필작어세 이아상
無作也 苟有所作 必於易與細而見之 則所謂知幾其神者是也 能得之於吾
무작야 구유소작 필어이여세이견지 즉소위지기기신자시야 능득지어오
心 則其推之於天下國家無難矣 是以聖人終不爲大 故能成其大 以爲大於
심 즉기추지어천하국가무난의 시이성인종불위대 고능성기대 이위대어
其細 而不爲大於其大故也 出諾 易也 復言難也 不愼重於出諾之際 則言
기세 이불위대어기대고야 출낙 이야 복언난야 불신중어출낙지제 즉언
難復矣 易而圖之則易也 難而圖之則難矣 不圖之於易圖之始 而圖之於難
난복의 이이도지즉이야 난이도지즉난의 부도지어이도지시 이도지어난
則難矣 此俗人之所以寡信而多難也 是以聖人由難之 故終無難 以難之於
즉난의 차속인지소이과신이다난야 시이성인유난지 고종무난 이난지어
其易 而不難之於難也.
기이 이불난지어난야.
*여씨 주석하대,
길의 이치를 가진자 그 함을 늘상 하지 않음에서 내는 고로 함과 함없음이다 함과 함 없는 지라 그러므로 일과 일없음이고 일과 일없음인지라 그러므로 맛과 맛없음이다 무엇을 바야흐로 내 한다 할것인가? 그 하길 찾는 자 바르게 얻지 못하면 함을 하지 않음에서 내리라 함을 가지면 일을 가진 것이요 하면서도 함이 없으면 일 역시 일 없음이니 도대체 (*다만 .*한낱) 일없지 않음이니 비록 맛을 보면서도 맛봄이 없는 거와 같으리라 (*맛 하면서도 맛없으리라), 맛이란 것은 반복 되거듭 돌아와서 찾음을 이름이니(*거듭 다시 맛을 음미 한다는 뜻임), 길의 생김 생김이 (*道之爲物=길의 됨됨이를 뜻함). 볼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해도 들을수 없고 쥐어 잡을려 해도 얻지 못함에 비록 반복해서 찾는다 하더라도 생김 없음에 거듭 돌아올 따름이리라 결론컨대 그 이 같은지라 그런 까닭에 바르게 큼인 것이고 바르게 작음인 것이고 바르게 많음인 것이고 바르게 적음인 것이니 많고 적음이 다 내게 있어서 이른바 원망이란 것이 실로 늘상한 마음이 없는지라 [(*원망의 진굳한 정처 (*머무는 곳)가 없다 )]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한 것으로 여기면 착한 게 덕성스러움이 되는것이고 믿없지 못한것일지라도 내 역시 믿어움으로 여기면 믿어움이 덕성스럼이 됨이라서 다 갚길 덕으로서 한 것이 됨이리라 사람의 잊기 어려운 것은 원망스러움일지라도 (*미련으로 붙들어 놓고자 하는것임) 덕으로써 갚는다면 다른 것이 넉넉히 그 마음을 얽어매려 들지 못하리라 한갓 그렇지 못함이라서 어려움을 그 쉬움에서 도모하고 큼 위함을 그 가늘음에서 함에 천하의 어려운 일 필히 쉬움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일 필히 가늘음에서 일어나서 내 늘 상 만들음이 없음이다 실로 만들음 바 가짐에 구애되면 필히 쉬움과 더불어 가늘음에서 보아간다면 이른바 거의 신성함이란 것이 바로 이러함 것임인 줄 알리라 내 마음에서 잘 얻는다면 곧 그 천하국가에 미루어도 어려움이 없으리라 이래서 성인은 마침내 큼을 하지 않는지라 그러므로 잘 그 큼을 이루고 큼 위함을 씀을 그 가늘음에서 하고 큼을 그 큼에서 하지 않는지라 내고 허락함을 쉽게 함이나 거듭 어려움을 말하는 것은 내고 허락함의 사귐에서 삼가 신중치 아니하면 어려움이 거듭될 것을 말하게 될 것이라 (*거듭 어렵게됨을 말하게 될것이라) 쉬운데서 그리면 쉽고 어려운데서 도모하면 어려우리라 쉬운데서 도모치 않고 시작하는 그림을 어려운데서 부터 그리면 어려워지리라 이러함은 세상사람이 소이 미더움은 적고 어려움은 많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것이다 이래서 성인은 어려움을 말미암은지라 그러므로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어려움은 그 쉬움에서 하고 어려움은 어려움에서 아니 된다 즉 그 쉽다함에서 어려운 게 생겨지게되고 어렵다 함에서 어렵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朴註
박주
爲乎無爲事乎無事味乎無味取其易也 大而辨於小多 而察於少有怨而報之
위호무위사호무사미호무미취기이야 대이변어소다 이찰어소유원이보지
以德謹其細也 爲無爲事無事簡也 味無味淡也 大小多少明也 報怨以德達
이덕근기세야 위무위사무사간야 미무미담야 대소다소명야 보원이덕달
也 簡淡也 故取易明達也 故謹細圖之於難 不如圖之於易 爲之於大不如爲
야 간담야 고취이명달야 고근세도지어난 불여도지어이 위지어대불여위
之於細 忽其易而不圖則終必至於難 忽其細而不爲則終必至於大 是以聖人
지어세 홀기이이부도즉종필지어난 홀기세이불위즉종필지어대 시이성인
常爲其小而不爲其大 故能成大圖其易而不圖其難 故終無難也 輕諾易於言
상위기소이불위기대 고능성대도기이이부도기난 고종무난야 경낙이어언
寡信難於行 猶難之雖事之易者 心猶難之未敢少忽也
과신난어행 유난지수사지이자 심유난지미감소홀야
* 박씨 주석하대.
함을 함 없음에서 하고 일을 일없음에서 하고 맛을 맛없음에서 함은 그 쉬움에서 취함인 것이다 큼을 작음에서 분변하고 많음을 적음에서 살피고 원망이 있어도 덕으로 서 갚으면 그 미세함을 삼가 조심함이다 [(*역자부언=공자 말씀은 이와 좀 다르니 제자 묻길 원망을 덕으로 갚으면 어떠합니까 함에 옳지 않나니라 만약상 원망은 덕으로 갚으면 네게 덕을 베푼 자에겐 뭘로 갚을고? (덕과 원망스런 것을 같은 격수로 논다 면 덕과 원망스럽다는 게 무슨 차등에 뜻일까?) 원망은 곧음(*헤아림 용서 또는 상응하는 응보)으로 갚고 덕은 덕 즉 은헤를 베풀음에 나역시 은혜로서 갚고자 노력함이 사람이 도리라 할것이다)] 함과 함 없음과 일과 일없음은 간결(간이)하다는 뜻이다 맛과 맛없음은 맑다 담백하다는 뜻이다 크고 작음 많고 적음은 밝다는 뜻이다 원망을 덕으로 갚는다는 뜻은 사무쳤다 즉 통달했다는 뜻이다 간결하고 담백하기 때문에 쉬운데서 취하게되고 밝게 통달하게 된다 또한 그러므로 미세함을(*미세 할제) 삼가 조심한다는 뜻이다 어려운데서 그림은 쉬운데서 그림만 못하고 큼에서 함은 미세함에서 함만 못하다 (*여자부언= 유추컨데 손으로 막을걸 가래로 막게 된다는 거와 같이 모든지 조짐을 봐서 적소에 대처하면 일이 크게 벌어져 어려움에 봉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미 일 크게 그려지면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뜻임)그 쉽다고 하여 소홀히 해서 그리지 않으면 (도모 즉 꾀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어려움에 이르고 그 미세하다하여 소홀히 여기고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마침내 필히 큼에 이른다 이래서 성인은 항상 그 작음은 위하고(*작을 때 대처하고) 그 큼은 위하지 않는다 (* 그 크게 벌어진 다음 대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잘 큼을 그 쉬운데서 그려 이루고 그 어려움에서 그리지 않는지라 마침내 어려움이 없다 가벼히 허락하여 말을 쉽게 하면 미더움이 적어 실천하긴 어렵게되어 오히려 어려워진다 비록 일은 쉬운 것일지라도 마음에 오히려 어려운 듯이 여길 것이고 감히 작다고 소홀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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