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성관계를 절제하라

장안봉(微山) 2013. 5. 15. 05:03

 

성관계를 절제하라

 

氣가 가득 차면 음식 생각이 나지 않는데 이를 "기민불사식(氣滿不思食)"이라 하고 .

정이 가득 차면 음란한 생각이 나질 않으며 "정만불사음(精滿不思淫).

정신과 영혼이 맑으면 잠이 오질 않는다. 이것을 도교에서는 "신만불사수(神滿不思睡)"라 합니다.

 

실제로 호흡이 깊어지고 몸이 이완되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기에 온 몸에 기운이 차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음식에 대한 욕심도 사라집니다.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픈 것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육류를 많이 드시면 반드시 설사를 하기도 하고요.

이 때쯤이면 그동안 침몰되었던 건강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수행자들께서 자주 하시는 질문 가운데 가장 궁금하신 것이 부부관계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결혼을 하였기에 남편으로써 또는 아내로써의 의무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것이 공통적인 생각인가 봅니다.

꼭 성관계를 해야만 부부의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행위입니까?

성관계를 해야만 의무를 다한다는 것은 인간의 생각입니까?

아니면 생리적 현상일까요?

성관계를 통해 호르몬을 배출시키면 인체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일까요?

무엇을 정력이라 하는 것일까? 궁금한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정만불사음(精滿不思淫") .정이 가득 차면 음란한 생각이 나지 않는다. 참으로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소생 또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하였기에 정확한 표현이라 단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행을 통해 몸이 좋아지면서 정()이 가득 찬다는 것을 통상적인 정력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수행과정에서 얻어지는 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정이 아니라

인간 본래의 정을 말하는 것인데. 비유로서 설명을 드리자면.

섹스에 대해 전혀 경험도 없고 알지 못하는 10세의 소년이 새벽에 성기가 발기 되는 것을 보셨습니까?

이 어린소년이 성욕이 생겨 성기가 발기된 것이 아닙니다.

 

정이 충만하여 성기가 발기한 것입니다. 이것을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수행괴정에 정이 찬다는 것은 성을 모르는 어린 아이의 성기가 발기 하듯 인간 본래의 정이 채워지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시기에 부부관계를 하시게 되면 그동안 쌓아온 이 단박에 소멸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신 분들은 최대한 절제를 하시고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충분한 설명을 통해 협조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성관계를 절대 금지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최대한 횟수를 조절하시라는 것입니다.

 

만약 절제하시지 못하시게 되면 정이 고갈되는 것을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정이 차는 시기에는 더욱 더 성욕이 당기게 됩니다.

부부가 함께 수행을 하신다면 를 얻을 것인가 원앙이 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최대한 성욕을 잠재우시고 정을 기르는데 주력하시기 바랍니다.

 

도교에서는 "연정화기(練精化氣)" 정이 화하여 기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정을 통해 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이 고갈되면 당연히 기를 만들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있어야 를 만들 수 있고 가 있어야 를 연마할 수 있습니다.

 

성기를 발기시키는 것은 혈액입니다. 마음으로 성욕을 일으키면 혈액이 성기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피가 성기 쪽으로 몰린다는 것은 다른 곳으로 가야할 혈액이 성기 쪽으로 몰리게 되는 것이니

다른 세포들에게 전달해야 할 에너지를 성관계를 하는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인체의 에너지를 성욕을 채우는데 자주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정이 고갈되는 것이고

정이 고갈되면 를 연마할 수 없으니 수행은 제 자리 걸음을 하게 되겠지요. 인간의 생각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성욕을 일으키는 순간 많은 혈액들이 성기 쪽으로 몰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혈액 속에는 양질의 에너지가 포함돼 있습니다.

수행자 여러분들께서 입을 통해 먹은 음식과 코를 통해 들어간 산소가 만나 에너지를 만드는데

이러한 에너지는 60~70조나 되는 세포들에게 전달해야할 에너지인데 잠시 쾌락을 느끼는데 사용해서야 되겠습니까?

성욕을 잠재우는 것이 에너지를 아끼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다른 인체의 모든 세포들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만들려고 수행을 하는데 그 에너지를 잠시 즐기는데 사옹해서야 어떻게 수행자라 하겠습니까?

 

부부관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절제하시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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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신오도(修身悟道)
글쓴이 : 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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