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생활법문]자신의 밑바닥 마음을 잘 살펴라
“자신의 밑바닥 마음을 잘 보고 솔직히 표현해야 한다.”
수련은 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 것이며, 몸과 마음의 분열, 생각과 행동의 괴리가 적은 사람일수록 건강하다.
기대와 이상은 높고 몸은 고생하기 싫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마음은 병드는 것이다.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지 않고 사는 心身의 분리,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따로 놀 때 知行이 불일치한 만큼 우리는 병을 안고 산다.
그래서 수련을 해 감에 있어 몸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마음 또한 잘 살피고 제대로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수련과정에서 붙들고 있던 마음의 짐을 하나씩 덜어낼 때마다 몸의 굳은 신경이 빨리 풀리고 이완이 잘 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상대가 내 생각을 들어줄 것 같지 않을 때에는 그냥 마찰을 피하고자 침묵하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다.
그 모습이 아무리 내 마음에 안 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해도 그 본인이 다른 삶의 방식을 원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편협 된 사고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은 할 수 있겠으나,
상대가 원하지 않는다면 내 기대와 생각은 내려놓아야 한다.
후일 그 사람이 다른 모색을 할 때가 오면 그 때를 차라리 준비해 두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상대에게 내 욕심과 기대를 요구하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생각을 고집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상대가 강하게 자기주장을 하고 내 생각을 얘기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입을 다물어라. 상대는 도피라 생각 하겠지만.
그냥 내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그냥 알아주기를 바라고 굳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치사하게 느껴진다.
얄팍한 자존심이 작동한다. 상대에게 바라지 않는다면서 밑바닥에는 서운함을 갖고 있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내 마음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살피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선언하고 관계나 환경 속에서 조율해 낼 것,
내가 남의 인생에 간섭하고 침범하는 것도 경계해야 되겠지만,
나 자신의 삶도 남이 침범할 수 있는 빌미를 주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것,
내 마음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고 당당하게 행동해야 한다, 마음을 감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한다.
마음을 내려놓지 않으면 몸은 이완되지 않는다. 몸이 이완되지 않으면 깊은 호흡을 할 수 없다.
호흡이 깊지 않으면 횡경 막을 복부 쪽으로 내려 보낼 수 없고 흉부에는 압력이 찬다.
가슴에 압력을 받으면 등줄기와 어깨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대부분의 수행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복부에 가스가 차고 어깨와 등줄기 그리고 목 부위가 굳어갈 때 마음을 바라보라.
마음 밑바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지우고 편안하게 누워 몸을 이완시켜주어야 한다.
마음이 불안정하면 반드시 장에 가스가 차오른다.
민무늬 근육 이완제인 달맞이 꽃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을 복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몸을 이완시키는 데는 무엇보다 마음의 안정이다.
늘 마음을 편하게 유지하고 밑바닥에 깔려 있는 마음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단전을 바라보면서 깊은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을 할 때 절대 무리해서는 안 된다. 호흡은 항상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천천히 여유 있게 깊은 호흡을 하되 폐가 압력을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수행자 생활법문]축기는 들숨으로 이뤄진다 (0) | 2013.05.15 |
---|---|
[스크랩] [수행자 생활법문]연정화기(練精化氣) 후 화두를 잡고 정진하라 (0) | 2013.05.15 |
[스크랩] [수행자 생활법문]백일수련(百日築基)의 계획을 세워 실천하라 (0) | 2013.05.15 |
[스크랩]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현상<가슴이 답답하고트림이 난다> (0) | 2013.05.15 |
[스크랩] 마늘을 쉽게 까는 방법 등 (0) | 2013.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