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스크랩]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현상<가슴이 답답하고트림이 난다>

장안봉(微山) 2013. 5. 15. 04:55

 

가슴이 답답하고 트림이 난다

 

왜 트림을 하는 것일까요?

위장병이 있거나 식도염이 있는 사람 대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수행초기에 많은 트림을 합니다.

트림이란 식도에 있는 가스가 입을 통해 밖으로 배출할 때 나는 소리입니다.

위장 바로 위쪽에 붙어있는 식도 괄약근은 음식이 들어오면 벌어졌다가 음식이 위장으로 내려가면 오그라듭니다,

식도에 염증이 있으면 괄약근이 느슨해지면서 위장에 있든 가스가 식도를 통해 역류하는 것이지요.

 

처음 수행을 하시는 분들은 몸이 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들숨을 깊고 길게 하려고 합니다.

몸이 굳은 상태에서 들숨을 길게 하려고 하면 갈비뼈는 물론 횡경 막이 내려가지 않아 폐 압과 흉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처럼 흉부에 압력을 받으면 전신에 힘이 들어가고 자신도 모르게 몸은 굳어갑니다.

몸이 굳으면 인체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모든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물론 대장과 위장의 기능도 떨어져 위와 장에 많은 가스가 발생하면서 항문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 쪽으로 역류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트림이 나는 시기에는 폐도 함께 확장되고 있습니다.

폐는 확장되고 있는데 횡경 막과 갈비뼈가 굳어있어 가슴이 압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수행자라면 누구든지 겪어야 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강약의 차이는 있습니다. 평소 위와 장의 기능이 좋은 분들은 그렇게 심하게 트림을 하지 않고 잘 넘어가지만.

위장병이 있는 수행자는 곤욕스럽고 민망스러울 정도로 트림을 합니다.

 

트림과 함께 나타나는 고통스러운 현상이 가슴 답답증입니다.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원인을 잘 알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게 하는 원인은 상실되었던 폐 포가 살아나면서 폐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폐가 크고 있으나 횡경 막이 굳어서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갈비뼈가 굳어있어 폐가 커지 못해 흉부가 압력을 받는 것입니다.

폐가 확장되면서 심장은 물론 식도까지 압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동맥과 정맥까지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폐가 커지면서 받는 압력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가슴 답답함은 물론 구토. 어지럼증 까지 동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고통이 오면 더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을 이완시키면서 폐가 압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의식을 넣어 호흡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 자연호흡으로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등산을 하는 것입니다. 등산을 하실 때에는 높은 산을 택하지 마시고 약간 숨이 가쁜 산을 택하셔야 합니다.

등산을 다녀와서는 방석을 말아서 배꼽 뒤에 고이고 마음을 편하게 한 후 몸을 이완시키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자연호흡으로 돌려놓고 몸을 이완시키면 굳었던 횡경 막이 풀려 아래로 내려오면서 위장을 누르게 됩니다.

횡경 막이 위장을 누르면 위장에 가득 차 있든 가스가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심하게 트림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실 때는 손바닥을 오목하게 만들어 젖꼭지 부위를 강하게 두들겨 주세요.

오른손으로는 왼쪽가슴을 . 왼쪽 손으로는 오른쪽 가슴을 두들겨 주시면 됩니다.

트림과 가슴답답증은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에 회복되는 시간도 다릅니다.

어떤 분들은 며칠 어떤 분들은 몇 달 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심한 트림을 하시거나 가슴이 많이 답답하신 분은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모든 증세은 수행으로 인한 것이니 수행으로 고치겠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시고 증세가 심할 때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밀하게 증세를 알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지혜로운 수행자라 할 것입니다.

예부터 수행을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명의가 됩니다. 또한 수행자는 의술에 대해서도 많은 지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첨단 과학시대입니다. 상상을 초월한 의료장비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방에 앉아서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체에 대해. 의학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기능합니다.

인체를 모르면 를 득할 수 없고. 인체를 모르면 부처가 될 수 없으며.

인체를 모르면 신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http://cafe.daum.net/kang119

 

출처 : 수신오도(修身悟道)
글쓴이 : 태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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