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생활법문]백일수련(百日築基)의 계획을 세워 실천하라
1.백일축기의 의미
백일축기(百日築基)란 우리의 삶에서 손실된 정(精)과 기(氣)를 보강하여 수행인으로서 정만기족(精滿氣足)의 상태를
이루고자 하는 데에 그 뜻이 있다. 그러므로 백일축기는 곧 다른 종교의 백일기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백일축기란 몸의 질병을 없애야 함은 물론 손실된 精을 회복하여 ‘힘’을 되찾아야만 한다.
즉 강력한 불(陽火)을 얻으려면 충분한 땔감을 확보해야만 한다.
이 백일축기의 기간을 통하여 절제된 생활과 좋은 습관을 익혀 앞으로의 수련생활에
밑받침이 될 만한 몸과 마음가짐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온몸에 精이 충만해야만 이러한 精을 단련하여 충분한 기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2.백일축기(백일정진)의 실행
굳이 기간을 정하고 형식을 가질 필요가 없겠으나 아직 미숙한 수련자인지라 최소한의 자기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키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며 정진해야한다.
따로 획일화된 계율을 제시하기 보다는 각자의 처지와 수준에 맞게 날짜를 정해놓고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것 금주,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하고, 육식을 금한다.
소식을 생활화한다. 몸 상태와 공부의 진행에 따라 1일 금식 내지 단식을 진행할 수도 있다.
3)하루 540배의 절 수련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을 내려놓는 수련이 바로 절 수련이다
(아침 108배 2회, 저녁 108배)
4직장인들이라면 주경야독하는 생활을 한다. 개인수련은 새벽과 야간으로 집중하고 낮에는 활동으로 수행을 삼는다,
5)육근육식(六根六識)을 청정히 하도록 늘 살핀다.
특히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에 지나치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면 수행에 관한 대화 이외에는 묵언을 하도록 한다.
6)사람이나 일에서 갈등이 생기거나 근심이 생기더라도 휘말리지 않도록 늘 호흡을 길게 하고
마음의 중심을 지키도록 한다. 의수단전(意守丹田)하면서 늘 생활한다.
7)잠자리 들기 전에 그 날에 있었던 감정과 생각의 찌꺼기를 말끔히 태우도록 한다.
8)“상구보리 하화중생”하겠다는 서원을 늘 새기고 만인과 만물에 下心하도록 한다.
9)마음이 힘들거나 불편해지는 사람 혹은 일을 만날 때는 기꺼이 나의 공부로 여겨
好惡, 是非分別하는 마음을 떠나도록 한다. 應無所住 而生其心하라. 諸相非相이면 卽見如來라.
10)피하지 말라. 물러서지 말라. 갈등과 번뇌가 있는 그 곳에서 보리(지혜)가 나온다.
넘어지는 그 곳에서 다시 우뚝 서도록 하라. 피눈물을 흘려서라도 포기하지 말라.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수행자 생활법문]연정화기(練精化氣) 후 화두를 잡고 정진하라 (0) | 2013.05.15 |
---|---|
[스크랩] [수행자 생활법문]자신의 밑바닥 마음을 잘 살펴라 (0) | 2013.05.15 |
[스크랩]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계별 현상<가슴이 답답하고트림이 난다> (0) | 2013.05.15 |
[스크랩] 마늘을 쉽게 까는 방법 등 (0) | 2013.05.12 |
[스크랩] 커피와 건강 (0) | 2013.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