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형기론)

[스크랩] 2008-1-28=4차

장안봉(微山) 2013. 5. 11. 23:01


第三回

石獅顯聖吃豆子 來接拱月牛生為

돌 사자가 현성하여 콩을 훔쳐 먹고, 衆星拱月덕에 소가 말을 낳아




1. 石獅顯靈吃豆子 돌사자가 현성하여 콩을 훔쳐 먹음




‘萬丹’為平原之地,在‘萬丹’溪谷邊自然形成小山崗,高不過數十尺,但數以萬計的小山丘層層疊疊,有如天上之衆星。‘萬丹’溪水形成自然之九曲形,由北往南流向‘赤山巖’‘鯉魚山’而出‘高屏溪’。九曲之水乃水龍之局,水宜曲,曲水如活龍,直水如鎗,九曲水到‘萬丹’‘接番杜村’後,自然成為一個半月形的深水潭,是衆星拱月的上乘好穴。

‘萬丹’이 平原에 속한다. ‘萬丹’溪谷주변에 자연 언덕이, 높이가 수 십 척도 채 안된 , 萬個나 층층이 겹쳐 있다. 마치 하늘의 별들과 같다. ‘萬丹’溪谷이 자연적으로 9개의 굽이가 형성되었다. 북에서 남쪽 ‘赤山巖’鯉魚山으로 흘러갔다 ‘高屏溪’에서 빠져나간다. 9굽이의 물은 水龍局이다. 물은 꼬불꼬불할수록 좋고 굽은 물줄기는 살아 있는 용과 같고 곧은 물줄기는 창과 같다. 九曲水가 萬丹의 接番社村에 흘러갔다 자연적으로 반월형의 深水潭(깊은 연못)이 형성되므로 뭇별이 달을 둘러싸는 優良한 혈이다.




林半仙來到‘萬丹埔’,在此點了兩處名穴,一為「石獅吃豆子」,一為「赤牛生白馬」轟動了‘萬丹’‘新園’一帶,至今仍是鄉民飯餘談興之話題,我們先談石獅為何顯靈吃豆子。

임반선이 萬丹埔에 와서 유명 혈을 두 군데 찾았다. 그것은 萬丹新園一帶를 발칵 뒤집어놓았던“石獅吃豆子”와 “赤牛生白馬”이었다. ( ) 오늘날에도 촌민들의 식후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우선 왜 돌사자가 현성하여 콩을 훔쳐 먹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話說‘林半仙’來到‘新園鄉’‘五房村’,結識了一位‘張’姓好友。有天和‘張’家友人談起‘萬丹埔’有一塊活穴,如葬得活穴,保證代代富貴榮華,享用不盡。

임반선이 新園鄉五房村에 온 후 장씨를 가진 한 사람과 친한 친구로 사귀게 되었다. 하루는 장씨네 사람에게 萬丹埔에 活穴이 하나 있는데 만약 그 活穴에 묻으면 세세대대의 부귀영화가 보장되고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일러주자




‘張’姓友人就禮聘‘半仙’來到‘萬丹埔’在衆星拱丹,九曲來水之地,葬下他的祖先骸骨,穴坐寅向申,乾方先天水過堂,坤方聚水,坤方有一深潭,深潭成半丹形,青龍衆星聚會,白虎有一圓形小山丘為官印,明堂舒暢廣闊,可容千軍萬馬奔騰,真乃不可多得的上乘龍穴。

장씨는 바로 반선을 萬丹埔로 모시고 九曲水의 모여드는 곳 즉 반월형 연못에 와서 조상의 해골을 묻어놓았다. 혈은 坐寅向申이고 건방은 先天水가 過堂이고 坤方은 수를 모아두고 곤방에 반월형의 깊은 연못이 있고 청룡위에는 뭇별이 모이고 백호위에는 둥글고 작은 언덕이 官印이다. 명당위에는 탁 트여 달리는 천군만마를 다 수용할 만큼 넓어 보기 드문 우량용혈이다.



‘半仙’在正穴之位施法,手指「鎖地指」鎖住地靈氣,葬後在墓前安置兩隻小石獅子,又為石獅「開光點跟」石獅邊成為活獅,此活獅每天早晚會跑出墳場到外面去討食, 吃五穀來供養靈穴之靈骨,‘張’家子孫後代財源旺盛。

반선이 正穴자리에 법술을 행할 때, 손으로 “鎖地指”를 꼬집어 地靈氣를 잠가버리고 埋葬을 마친 후에 묘 앞에 두개의 돌사자를 세워놓은 다음에, “開光點眼”법을 하자 돌사자가 환생되었다. 살아난 사자가 매일 아침과 저녁에 묘소 밖으로 나가 음식동냥을 하여, 오곡을 먹어 靈穴의 靈骨을 봉양하는 덕분에, 장씨네의 후손들이 재운이 좋았다.




但天不從人願,此兩雙獅子在‘萬丹’附近農田大肆踏踏,農民不堪損失,又察不出是何物所吃,頗為困擾。有天傍晚,青龍邊那雙石獅又出來討食,把附近農田之黃豆全部吃光,農民看見黃豆損害,以為是被牛羊所吃,乃全面追蹤,

하지만 하늘이 사람의 뜻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 두 사자가 萬丹 附近의 농지를 훼손시켜 농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받았지만 가해물이 무엇인지를 몰라 매우 곤혹했다. 어느 날 저녁에 청룡 쪽에 있던 그 돌사자가 또 음식을 구하러 나와 근처 밭에 있는 콩을 몽땅 먹어치웠다. 농민들이 밭에 콩이 없어진 것을 보고, 소나 양의 소행인 줄 알고, 전면 추적을 시작했다.




有天忽然見豆田裏有動物在蠕動,時已黃昏,視線較差,農民憤怒地拿起鐵頭用力一鋤,只見一雙小動物往前直跑,鮮血直流,農夫循著血跡追蹤,來到‘張’家祖墳,一看,青龍邊那隻獅子左耳缺失,滿地鮮血,左耳還在冒出鮮血,農民大罵,原來是你這雙石獅偷吃了我的黃豆,噴怒的農夫,本耍一鐵打下那石獅洩氣,那知‘半他’在此佈下「出煞符」動不得,鋤頭舉高的瞬間頭暈腦脹,手酸腿麻,暈倒在地,一會兒甦醒後,大呼倒楣而黯然離去。

어느 날 갑자기 콩밭에서 움직이는 동물을 발견했다. 황혼이라 시야가 그리 좋지 않은 상태에서 분노하는 농민이 괭이로 내리치자 피를 흘리고 있는 작은 동물이 앞으로 달리고 있었다. 농민이 그 핏자국을 따라 장씨네 무덤이 있는 데까지 쫓아가보니 청룡 쪽의 사자가 빠져 나간 왼쪽 귀 부위에서 피가 아직도 흘러나오고 있고 땅이 피투성이였다. 이제 보니 이 돌사자 녀석이 내 콩을 훔쳐 먹었구나 농부가 욕하면서 괭이로 돌사자를 때려 부숴 분풀이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반선이 미리 건드리지 못하게“出煞符”를 설치해 놓았다. 농부가 괭이를 머리위로 들어올린 순간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손발이 나른해져 그만 바닥에 쓰러졌다. 나중에 깨어나 불운을 한탄하며 암연히 그 자리를 떠났다.




隔了數天,他去向‘張’家申訴,一時轟動全‘萬丹新區鄉’。主家自知理虧,賠錢了事,再請‘半仙’將雙石獅鎖住,不要再出來活動。墳墓在民國六十六年曾經過整修,墓碑重換,但摹桌石獅未動,後來土地在六十九年間重劃後,九曲水成直水,深潭半月池被塡土埋平。

며칠 뒤 그 농부가 장씨네에 가서 불평을 해서 萬丹新園鄉一帶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주인집은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알고 돈으로 변상했다. 그리고 나서 반선에게 돌사자를 외출하지 못하게 가둬달라고 요청했다. 민국66년에 묘소를 수리할 때 묘비를 바꿨으나 돌사자는 그대로 뒀다. 나중에 민국69년 토지 재개발 후 九曲水가 직선 수로로 바뀌고 深潭半月연못도 매립되어 평지가 되었다.

但據當地人說‘張’家此活穴至今二百餘年,每年子孫來掃墓都開十餘部進口名車,可見‘張’家至今依然興旺。但石獅之耳怎樣也補不牢。

현지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장씨네 조상이 이 活穴에 묻힌 지 200餘年이 되었지만 해마다 자손들이 10여대의 수입명차를 나눠 타고 성묘하러 온다고 한다. 장씨네가 여전히 번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빠진 그 돌사자의 귀는 아무리 붙여도 복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2.赤牛生白馬

황소가 백마를 낳음




‘林半仙’葬下石獅活穴後,又接受‘萬丹’當地‘尤’姓主家樓聘,為其母找一塊龍穴,此龍穴在石獅穴後方三十公尺處,合乎死者他命,於是向主家推鷹,此穴是九曲來水坐艮卦, 收先天水來過堂,朝向半月深潭,也是「眾農拱月」之穴。




임반선이 돌사자 活穴에 매장을 마친 후 萬丹의 尤씨 姓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모친이 묻힐 용혈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추천해 준 용혈은 돌사자 혈 뒤로 30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사망자의 명에도 들어맞았다. ( ) 이 혈은 九曲來水가 坐艮卦이고, 선천수가 명당을 지나가고, 半月深潭을 향하는 자리로 “眾星拱月(뭇별이 달을 받든다.)”의 혈이다.




半仙向‘王’家說,欲葬此穴,三年後你家之赤牛(黃牛)必會生出二隻白馬,而且若是穀子後,大便會放出金子,要是吃黃豆則會放出銀子,但條件是我要一隻。也就是說,如生出二雙白馬,一雙是屬於地理師的。

반선이 그 집 주인에게 “이 혈에 묻히면 3년 뒤에 댁의 황소가 꼭 백마를 두 마리 낳을 것이고 (백마에게)곡식을 먹이면 황금을 배설하고 콩을 먹이면 은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두 망아지 중의 한 마리를 나에게 주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태어난 두 마리 중의 한 마리가 地理師에게 소유된다는 뜻이다.



主家一口答應。埋葬之後,‘半仙’施法鎖住龍基,天上衆星拱月,地下也是衆星拱月,符咒一催催必有仙馬下凡塵。作法後,‘半仙’向主家講,三年後你家赤牛會懷孕,必然生出二隻白鳥,三年後我會再來向您要回一隻白馬,‘半仙’告別了主家後,四處尋龍點穴去。

그 집 주인이 흔쾌히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 매장 후에 반선이 법술을 행하여 龍基를 잠갔다. 하늘에서도 뭇별이 달을 받쳐 들고, 땅에서도 중성이 달을 받들어주고 있어서, 주문만 외면 틀림없이 仙馬가 세상에 내려온다. 법술을 마친 뒤 반선이 주인에게 “3년 뒤에 댁의 황소가 새끼를 배게 되고 백마를 두 마리 낳을 것이다. 그때 내가 와서 그 중의 한 마리를 찾아갈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반선이 상주와 작별하고 다시 여기저기로 혈을 찾으러 갔다.




三年後,主家的母牛懷孕了。主家欲應驗‘半他’所言是否會生出二隻白馬,結果,果然是雙胞胎,主家大喜,按‘半仙’之昔日,拿稻穀給白馬吃,果然大便是黃金,再拿黃金豆給白馬吃,果然大便是銀子。

3년 뒤 그 집의 암소가 새끼를 뱄다. 尤씨네가 반선의 예언대로 두 마리의 망아지가 태어날 건지를 궁금해 했다. 결국 쌍둥이 망아지였다. 모두가 크게 기뻐하며 반선의 말에 따라 망아지에게 벼를 먹였더니 황금을 배설했고 콩을 먹였더니 은 배설물이 나왔다.




正在高興之時,‘半仙’來訪,奴才通告後,主家一時貪念,心想此白馬是寶,那能將一雙送人,暗中交代奴才,牽一隻去藏起來,然後騙‘半仙’說只生一隻白馬而已,所以不能將一隻送他,半仙大怒,但不動聲色,默然離去。

마침 다들 기뻐하고 있을 때 반선이 왔다는 하인의 보고를 접했다. 그 집주인이 갑자기 탐이 났다. “이 백마가 보물인데 어떻게 남에게 줄 수 있겠는가?”라고 속으로 생각해서 하인에게 한 마리를 숨겨놓으라고 시킨 다음에 반선에게 거짓말로 오로지 한 마리만 낳았으니 줄 수 없다고 하였다. ( ) 반선이 성이 머리끝까지 났지만 노여움을 누르고 조용히 그 집을 떠났다.




他來到墳前,一陣施法後,就坐竹筏離開‘萬丹’回到了‘林園’,結果兩雙白馬一夕之問全部病死,主家欲找‘半仙’算帳,但‘半仙’已離去,‘尤’家從此一敗塗地,舉家牽往他鄉。

그가 묘 앞에 와서 잠깐 법술을 하고 난 후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고 萬丹에서 임원으로 돌아갔다. 결국 두 마리의 백마가 하룻밤사이에 모두 병에 걸려 죽었다. 尤씨네가 반선을 찾아 혼내려고 했지만 반선이 이미 떠난 뒤였다. 그 후부터 尤씨네가 일패도지하여 온 집안이 타향으로 이주했다.




據‘萬丹’當地建造風水已經卅多年的老風水建築師說,本來墓碑是唐山石,有一半被掩埋入土內,在民國六十八年被偷走,其風水還在,祗是沒有墓碑,而且年代久遠,子孫不振流落他鄉,已不再提起風水之事。




萬丹 현지에서 풍수 사업을 30년 이상 해온 한 노 풍수건축사의 말에 의하면, 원래 묘비가 唐山石으로, 반이 흙 속에 묻혀 있었지만 민국68년에 도난당했다. 풍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묘비가 없는데다 시간도 오래되었고 후손들도 출세하지 못한 채 타향살이를 하는 바람에 풍수이야기가 다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林半仙’在‘萬丹’‘新園’制鯉魚葬活穴之事,雖年代久遠,但在當地老一輩之人閒談風水時,還常津津樂道此風水奇譚。

임반선이 萬丹에서 잉어신을 제압하고 活穴에 매장시켰다는 이야기가 비록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현지 노인 분들이 풍수를 말할 때마다, 아직도 흥미진진하게 이 風水奇談을 하곤 한다.







第四個

七鶴戲水出進士 金臉盆破眼復明




1.七鶴金臉盆的故事.




‘林半仙’回到‘林園’以後,鄉民因風聞‘萬丹’方面一些風水和除鯉魚精之消息,故違近的人都來拜請他祈福和指點 迷津,

*迷津(미진): 잘못된 점.

그가 임원에 돌아온 후, ‘임원’의 촌민들이 ‘임반선’이 ‘萬丹’에서 해낸 풍수업적과 잉어신 제거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가깝거나 멀리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 祝福祈願와 正道로의 인도를 요청해 왔다.




他的道術在‘林園’地區不脛而走,可是他很小心眼, 度量狹小⋅生性孤僻、自傲⋅脾氣又暴躁。據說逢‘年過節’對他若有禮數不周,或稍有怠慢, 他都會把人作弄一番,因此也有許多人被他整得很慘的傳聞。

*不脛而走(불경이주): 빨리 펴지다.

그의 실력이 임원지역에서 금방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는 소심하고, 도량이 협소하고⋅성미가 괴팍스럽고⋅오만하고, 성질도 난폭했다. 전해진 이야기로는 명절 때 만약 그에 대한 예우가 주도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태만하면, 그는 꼭 사람을 혼내줬다고 한다. 심지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혹독하게 당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在‘林園’,有一個姓‘廖’的貧窮人家,著抱發財心理去祈求‘半仙’的尋塊穴地。‘林半仙’觀主型相,可說不是個善良之輩,但又很同情他的遭遇,便答應了。

‘임원’에 廖씨성을 가진 가난한 집안이 있었다. 부자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반선에게 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임반선이 관상을 통해 선량한 사람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그의 불행한 처지를 동정해서 받아들였다.




他們二人從‘清水巖’後山的東北向北方尋去,只見山勢明朗,‘小琉球’峙立海上。來到一地,‘半仙’忽然開口說:這裏真是塊好穴地,必然可以大富大貴。姓‘廖’的一聽,很滿意的說:「只要能富就好了!」半仙說“「大富大貴是必定的,因此地形叫『金臉盆穴』,將來可以富貴滿天下。」




둘이는 清水巖 뒷산의 북동쪽에서 북쪽으로 찾아가보니, 산세가 맑고, 小琉球가 해상에 우뚝 서 있었다. 한 지점에 도착하니 반선이 갑자기 입을 열어 말했다“ 여기는 꼭 부귀영화를 크게 누릴 수 있는 참으로 좋은 혈이다.” 廖씨가 그 말을 듣자 흡족하게 말했다. “부자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선이 말했다 “부귀영화는 틀림없어요. 이런 지형이 “金臉盆穴”이라고 불리는데, 장래 부귀가 천하를 가득 채울 정도다.”









姓‘廖’的高興極了,立刻著拉‘半仙’要回去動手遷葬祖墳,半他說“「且慢! 這是塊非常之地,對你固然很有利,但此地葬後必然傷害到先生,你用了這塊地,我的雙眼必變瞎, 後半世就無法過活了,只要你有誠心奉養我半世,我是可以替你按著穴脈遷葬的。」




「那當然喔! 要是真的能富貴發財,我必然會報答你,奉養你終身,決不敢忘恩負義!」性‘廖’的趕忙答道。

*趕(달릴 간) *忙(바쁠 망)

“그것은 물론이지요. 만약 정말로 부자만 될 수 있으면, 내가 선생님에게 보답하여, 평생 봉양해 드릴 것이고, 절대로 배은망덕을 하지 않겠습니다.”廖씨가 얼른 대답했다.




「也好! 我就答應你,假若你將來違背了諾言,那可不能怪我!」‘半仙’說道,姓‘廖’的滿口承允了。

果然,姓‘廖’的祖墳遷葬不久,‘半仙’的雙眼也逐漸瞎了,而姓‘廖’的卻突然發達了起來, 他們對‘半仙’的感激自不在話下。

*諾(대답할 낙)



“그럼 좋아. 내가 소원을 들어주겠어요. 만약 당신이 나중에 약속을 어기면, 어떤 후과가 있어도 나를 탓하지 말라요.”라고 한 반선의 말을 廖씨가 쾌히 받아들였다.

과연 廖씨 조상의 묘가 옮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선의 두 눈이 점차 멀게 되는 반면에 廖씨네의 형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반선에 대한 고마움은 당연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可是俗語說:「久病無孝子。」姓‘廖’的覺得每天像老子一樣的奉養‘林半仙’實在有點不耐,且‘半仙’嗜吃乳羊肉,每天必須殺一條乳羊孝敬他,損失不貲,供養遂一天比一天怠慢了。

*貲(재물 자)

하지만 속담에서 “효자도 결국 오래 아픈 부모 겉을 떠난다.”라고 한 듯이 廖씨가 매일 반선을 아버지처럼 봉양하는 것을 지겨워하고, 더군다나 반선이 새끼양고기를 좋아해서 매일 새끼 양 한 마리를 잡아야 하다 보니, 지출이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 따라서 봉양도 날이 갈수록 태만해졌다.




一天晚上,‘半仙’剛吃過晚飯,正用牙籤剔著牙縫裏的羊肉渣,下女送上茶來,‘半仙’滿臉得意的向下女說:「今天的乳羊真嫩真香,好吃極了。」

下女忍不住笑道:「羊是剛從羊肚生出來,當然很嫩。」

*籤(제비 첨) *剔(바를 척) *渣(찌끼 사)

어느 날 저녁에 반선이 저녁밥을 먹고 이쑤시개로 잇새에 낀 양고기 찌꺼기를 파내고 있을 때, 차를 갖다 주는 하녀를 보고 득의만면하며 말했다“오늘 새끼 양고기가 연하고 맛이 좋더라.”

하녀가 참다못해 웃으면서 말했다“새끼양이 막 어미 양 배속에서 나온 것이니 당연히 연하겠지요.”




‘半仙’道 「怪不得這麼香嫩,不過太可憐了!」

下女聽了格格大笑,說道:「有什麼可憐,並不是人殺死牠的。」 ‘半仙’一聽話中有蹊蹺,便問道:「怎麼不是殺的?」

*牠(그것 타) *蹊(지름길 혜) *蹺(발돋움할 교)

반선이 말했다 “그래서 그렇게 연하고 맛이 있었구나. 그런데 새끼 양이 너무 불쌍하다,”

하녀가 듣고서는 킥킥거리며 말했다 “뭐가 불쌍해요? 사람이 죽인 것도 아닌데요.”

반선이 그 말을 듣자 수상한 점이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물었다 “사람이 죽인 것이 아니라니?”




下女答說:「是生一下來跌落糞坑死掉的,本來要拿去丟掉,後來想想還是拿來給你.」

「這是誰的主意?」‘半仙’問。

「是主人的意思!」下女天真的由答。半的心襄知道是主人欺他看不見,而且厭煩 奉侍他了,很是惱怒,但他並不動聲色。

*丟(갈 주) *掉(흔들 도)

하녀가 대답했다 “태어났을 때 똥통에 빠져 죽었는데, 갖다버리려다가, 결국 선생님의 식탁에 올려놓았습니다.”

“이것이 누구의 생각이었니?”반선이 물었다.

“주인의 뜻이었습니다.”하녀가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반선’은 주인이 자기가 맹인이라는 약점을 이용하고 봉양도 귀찮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 엄청 화가 났지만 기색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次晨便對姓‘廖’的說:「令祖先的墳墓風水已經起了變化,最好能挖起來,再選擇一 個吉日良辰重新安葬,你的家還才能繼續發展。」

姓‘廖’的大驚,帶領‘半仙’來到「金臉盆穴」,‘半仙’叫他把耳朵貼進墓門,「你是否聽到墓門有作響的聲音?」‘半仙’問道。

「聽到了,但不知什麼原因,正要問個明白。」姓‘廖’的驚訝的問道。

이튿날 아침에 廖씨에게 말했다“조상님의 묘소에 풍수변화가 생겨서 파냈다 길일을 잡아 재 매장해야 家運이 이어질 수 있다.”

廖씨가 크게 놀라 반선과 같이“金臉盆穴”에 왔다. 반선이 그에게 귀를 墓門에 붙이고 들어보라고 하고서는 “墓門에 소리가 나지 않아요?” 물었다.

“소리가 나는데 마침 그 이유를 물으려고 해요.”廖씨가 경아해하며 물었다.




「那是穴脈移動的象徵,要趕緊重新改造,否則龍脈要走掉了!」‘半仙’說。 「那怎麼辦才好?」姓廖的慌了!

「不要緊,我去把龍鎖住就行了。」‘半仙’道。

“그것은 혈맥이 이동하는 징조라 빨리 개조하지 않으면 용맥이 가버릴 우려가 있어요.”반선이 말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좋아요?”廖씨가 당황해졌다. “괜찮아요. 내가 용을 가둬두면 되니까요”반선이 말했다.

姓‘廖’的不知其用意,竟依照他的指示,擇日破土預備改造。當日中午,‘半仙’帶著法器,隨間來到了穴地,將木劍往穴地一插,然後動土挖掘,當墓桌撬開之後,桌下有一盆水,此盆水乃‘半仙’造葬時預留的破解法,‘半仙’急忙鞠起盆中之水洗眼,瞎眼頓時復明。

*桌(탁자 탁) *撬(들 효)




廖씨가 그 의도를 몰라, 반선의 지시에 따라 길일을 택해 땅을 파 墓改造를 할 생각이었다. 그 날 점심 무렵에, 반선이 법술도구를 가지고, 같이 혈에 와 목검을 혈속으로 꽂아놓고는 발굴을 시작했다. 석상을 비집어 열어보니, 상 밑에 물대야가 있었다. 이것은 반선이 묘를 만들 때 미리 준비해놓은 해법이었다. 반선이 얼른 두 손으로 대야의 물을 떠서 눈을 씻자 실명되었던 눈이 다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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姓‘廖’的不知內有蹊蹺,還直間要如何處理,‘半仙’指示他把甕金蓋打開,將要打開之時,突然傳出自鶴戲水的聲音,開蓋後,忽然看見七隻白鶴從甕中飛天耳前,‘廖’家的人驚訝之餘,力捕其中一隻,在驚慌之中急忙把蓋重新蓋上,卻折斷了一隻脚。

廖씨가 그 영문을 몰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고 계속 물어봤다. 반선이 독 뚜껑을 열어보라고 지시했다. 열려고 할 때 흰 두루미가 헤엄치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뚜껑이 열리는 동시에 7마리의 흰 두루미가 독에서 하늘로 날아갔다. 廖씨네 사람들이 놀란 나머지 그 중 한 마리를 잡아 독안에 넣어 황급히 뚜껑을 닫다가 두루미의 한 쪽다리를 부러뜨렸다.




在旁屬看的人,見‘半仙’如此神妙手法,都讚嘆不已,只有姓‘廖’的看出情形不對,慌忙問是怎麼回事,‘半仙’說:「很糟,因為我眼睛看不見,所以不幸把龍脈破壞了,也因為你本性太壤,忘恩負義的結果,這是沒有辦法的事。」

‘半仙’在人群嘈雜之中,趕忙鑽入林中脫逃了,姓‘廖’的家人追握不及,赶緊把土重新蓋上,重新造好墓碑,也隨時在找‘半仙’算帳。

*嘈(지껄일 조)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이 반선의 이토록 신묘한 기량을 보고 모두 탄성을 연발했다. 유독 廖씨만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채어 당황해하며 어찌된 일인지를 물었다. 반선이 말했다“매우 엉망이에요. 내 눈이 안 보여서 본의 아니게 龍脈을 망가뜨렸어요. 이것은 당신의 마음씨가 나빠 배은망덕한 결과이기도 하니까 어찌 할 도리가 없네요.”

반선이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틈을 타 숲 속으로 들어가 줄행랑을 쳤다. 廖씨네 사람들이 따라잡지 못하자 재빨리 흙을 다시 덮어놓아 묘비를 새로 세웠다. 그리고 보복하려고 반선을 찾아다녔다.

過了幾十年,‘廖’家出了一位進士,因為他天生跛了一脚,大家便叫他為「跛脚進士」,並盛傳他就是那隻斷了一隻脚的自鶴轉世的。

全臉盆為‘鳳山’十三名勝之一。「金臉盆穴」坐北向南,其來龍為七星轉折而下,

수십 년 뒤 廖씨네에서 진사 한명이 나왔다. 선천적으로 한 쪽 다리를 절어서 다들 그를 보고 “절름발이 진사”라고 불렀고 그가 바로 그 다리가 부러진 흰 두루미의 환생이라고 널리 전해지고 있다.

金臉盆은 鳳山의 十三名勝중의 하나다. “金臉盆穴”은 坐北向南이고 그의 來龍은 북두칠성처럼 방향을 꺾어 내려온 것이다.




其墓埕四周自然形成隆起之土丘, 中微凹,成臉盆狀,內明堂藏風聚氣,羅城緊密,其外 案為‘小琉球’島,有詩曰 :

堂呈閬苑色 案對琉球山

*閬(솟을대문 랑)

以前整個‘林園’僅有「金臉盆」的基一碑是青島石,在廿餘年墳墓被盜後又重新整修, 由墓碑上可看出內葬三人,題曰 ..

그 묘지의 둘레는 자연적으로 솟아올라 있는 언덕으로 가운데부분이 약간 파여 있어서 세숫대야처럼 생겼고 內明堂은 藏風聚氣하고 羅城은 빈틈이 없고, 외안산은 小琉球島다. 시에 따르면: 堂은 낭원 색을 띠고 案은 琉球山을 마주본다.

과거 임원전역에서 “金臉盆”의 묘비만 青島石으로 되어 있었다. 20여 년간의 끈질긴 도분사건들을 겪은 후 재 수리되었다. 묘비를 보면 3명이 매장된 것을 알 수 있다.

題曰하여:




乾隆乙亥(건륭 을해=1755)

桐月(가을)

民國六十(서기 1971)
仲秋重建(추석에 다시 건립)

待贈

(증직)
顯考歲進士微廖公妣(顯考는 歲進士微廖公이고 )
佳城(아름다운 묘역)

妣孺人溫惠鄭氏(비유인 온혜정씨)

長房孫銀輔(큰집 손 은보)






因為墳墓一內飛出七隻自鶴,故又有人說 此為「七鶴金臉盆穴」,至於為何‘半仙’遷此穴地眼睛會瞎? 主家會出七進士? ‘半仙’到底施了什麼法? 金臉盆穴為何能享富貴雙全? ‘半仙’離開‘廖’家以後,又有什麼傳奇,請看下回分解!

무덤에서 7마리의 흰 두루미가 날아 나왔기 때문에 이곳을 “七鶴金臉盆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왜 반선이 이 혈에 이장시키자 실명되었는지? 주인집에서 왜 일곱 진사가 나왔는지? 반선이 도대체 어떤 법술을 행했는지? 金臉盆穴이 왜 부와 귀를 보장해주는지? 반선이 廖씨네를 떠난 후 또 어떤 傳奇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서 설명하겠다.
출처 : 崔明宇의《玄空風水硏究所》
글쓴이 : 初階/崔明宇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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