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 戊 乙 癸
寅 午 卯 亥
己庚辛壬癸甲
酉戌亥子丑寅
戊土生於仲春. 官殺並旺, 臨祿. 又財星得地, 生扶. 雖坐下午火印綬. 虛火不能納土. 格成棄命從煞. 官煞一類. 旣從不作混論. 至子運, 冲去午火. 庚子年, 金生水旺. 冲盡午火. 中鄕榜.
壬子/庚子38 향시 합격
[정단해석]
사주에 도통한 정단의 관법은 고전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 자칫하면 고전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정단의 관법으로 사주를 풀이한다.
정단의 관법은 종주오행에서 출발한다. 지수로 오행을 보면 화2.7 토1.9 금0 수2.1 목7.3이다. 종주오행의 상태가 적정초과이고 종주가 7.3이고 차종주의 2배이상이니 극왕종주이다.
극왕종주이면 불완전한 통근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먼저 극왕한 목을 극하는 금을 찾으나 없고 토도 없고 화는 있으나 인오반합이 되어 버려 불완전하여 불취하게 된다. 그래서 목을 취하여 사주의 무게중심을 잡으니 이것이 용신이다. 용신인 목을 살리는 수목화가 희용이고 수와화가 불상쟁하니 귀함이 있다.
운로가 희용으로 가는 자운에 경자년에 귀함이 발현되어 향시로 벼슬길에 올라 부귀를 누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느술사의 변을 들어오면, 마구잡이로 명리고전을 훼손하고 있어 심히 명리계의 앞날이 걱정된다. 사주의 입문이 잘못되면 문제를 풀어내지 못한다.
술사들의 변과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
[어느 A술사의 변]
임철초 선생은 일지 오화가 허화라서 토를 생하지 못하기에 종살격이라 하고 있다.
일주가 무근하지도 않고, 인수가 무력한 것도 아닌데 어찌 종살격이 되겠는가?
기신도 순환상생이 되면 기신을 면한다는 게 천미의 논리이다.
이런 사주에서 순환상생은 과연 불가능하단 말인가?
명주의 삶을 보고 격용을 나중에 되끼워맞춘 이런 명례들이 천미에 한둘이 아니다.
천미는 종격을 지나치게 허용하였다.
희기신의 논리에 의거한 운세 해석법이 실제 사주와 맞아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영락없이 정격을 종격으로 몰아갔다.
종격이 종격 다워야 종격 이론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런 사주들까지 종격으로 다루어야 한다면 과연 정격과 종격을 엄밀히 구분할 방법이 그 무엇이겠으며, 종격 이론이 허황된 이론이 아님을 어찌 증명할 수 있겠는가?
위의 첫 사주를 만약 정격 신약 사주로 보게 되면, 인수 용신 대운에 그리고 인수 용신 세운에 명주가 죽게 된 셈이 된다. 그래서 정격으로 다루면 도저히 설명이 안 되기에 부득이 가종재로 바꿔버린 것 같다. 종격 사주에 인비 운은 최대의 기신 운이 되니 말이다.
아래 사주를 만약 정격 신약 사주로 보게 되면, 일지 오화가 용신인데, 임자 대운 경자년에 향시에 합격한 사실이 납득이 불가능하게 된다. 대운과 세운이 용신을 충극했는데도 합격을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주를 아예 종살로 뒤집어버린 것 같다.
명주의 삶을 보고 격과 용신을 되끼워맞춘 전형적인 예이다.
[어느 B술사의 변]
일간의 신강약 판단을 전제로 종격의 여부에 촛점을 맞추지 않아도,
무토가 자좌에 인성을 깔고 있고 인오로 회국, 능히 관살을 쓸 수 있는 구조가 아닐까???
다만 관살이 혼잡돼 탁한 감이 없지 않으니, 임자대운 경자년 거관유살로 명조가 청해져 살을 취함이 가능했던 것으로 볼 수도 있을 듯 한데,,,, 여러 회원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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