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통방통한 자평진전의 귀천

以刑沖破害爲忌, 則以生之護之爲喜矣, 存其喜而去其忌則貴, 而貴之中又有高低者, 何也? 以財印並透者論之, 兩不相礙, 其貴也大.

如薛相公命, 甲申壬申乙巳戊寅, 壬印戊財, 以乙隔之, 水與土不相礙, 故爲大貴, 若壬戌丁未戊申乙卯, 雜氣正官, 透干會支, 最爲貴格, 而壬財丁印, 二者相合, 仍以孤官無輔論, 所以不上七品.

형충파해(刑沖破害)는 꺼리는 것이고, 생(재)하거나 호위(인수)하는 것은 기쁜 것이다.

그 기쁜 것은 보존하고 그 꺼리는 것은 제거하여야 귀하게 되는데, 귀한 가운데에도 다시 고저(高低)가 있는 것은 어찌된 까닭인가? 재인(財印)이 병투(並透)한 것으로 논하되, 서로가 장애가 되지 않아야 그 귀(貴)가 크다.

가령 설(薛) 상공(相公)*의 명조는 甲申壬申乙巳戊寅이다.

壬水가 인수(印綬)이고 戊土가 재(財)인데, 乙木이 가로막아서 水와 土가 서로 장애가 되지 않으니 고로 대귀(大貴)하였다.

가령 壬戌丁未戊申乙卯는 잡기정관격(雜氣正官格)이다.

천간에 투출(透出)하고 지지에서 회국(會局)하였으니 가장 귀격(貴格)인데, 壬水라는 재성(財星)과 丁火라는 인수(印綬)가 서로 합하여 고관무보(孤官無輔)이니 이에 7품(品)위로 올라가지 못하였다.

 

[정단]

戊 乙 壬 甲

寅 巳 申 申

 

己戊丁丙乙甲癸

卯寅丑子亥戌酉

 

정단의 지수법으로 보면, 수2.8, 목2.5, 화2.2, 토2.0, 금3.6이다. 금이 종주이고 미달이니 금이 용신이고 금과 상생관계에 있는 수금토가 희용이다. 수와 토가 희신인데, 이것이 서로 이웃이나 동주하지 않는 것이 서로에게 유리하니 귀함이 있는 것이다. 원국에 주류무체로 금수목화토로 순환상생하니 사주는 균형을 이루면 평탄대로를 달리며 벼술에 승승장구하여 정승자리에 올랐다.

 

乙 戊 丁 壬

卯 申 未 戌

 

甲癸壬辛庚己戊

寅丑子亥戌酉申

 

사주의 귀함은 희용의 배합에 달렸다. 지수는 화2.5, 토5.2, 금2.3, 수1.6, 목3.4이다. 토가 적정종주이지만 토의 특성상 정격에서 들지 못하여 억부격으로 다스리니 목수용조가 되고 그중에 수가 용신이다. 임수가 용신인데, 년주에 있고 정임합이 되었고 뿌리는 임수에 두지만 격각되어 있어 귀함이 손상되었고 원국도 토에서 토생금이 원활하지 못하여 사주가 막혀 있어 탁한 사주가 되었다. 그래서 벼술이 7품에 그쳤다.

출처 : 正彖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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