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과 점술학의 차이점
일반적으로 우리는 점술과 명리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 한다.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도 그렇고 공부하는 학인들도 같은 것 같다.
실례로 내담자들도 처음부터 뭔가를 맞춰 주기를 바란다.
지난 일들을 훤히 꿰 뚫고 있어야 하는 것 처럼 본인이 찾아온
이유 정도는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식이다.
마치 점쟁이 처럼 지난 과거를 제대로 맞춰 주리라 생각한다.
일부 학인들도 처음 공부를 시작하면서 도사가 되면 마치
점쟁이들 처럼 지난 과거를 꿰 뚫어 보고 다가올 미래를
정확히 예언 할수있는 학문이라고 굳게 믿는다.
아직은 그런 경지에 이르지 못했을 뿐이지 조금만
노력 한다면 분명히 오를 수있는 경지라 믿는듯 하다.
여러가지 사건으로 점철 된 일들을 명리학으로 정확히
맞출 수 있을까?
자미두수, 기문둔갑, 육효, 육임, 구성학, 주역점 등
위의 학문들은 점괘를 빼서 읽어주는 말 그대로 점성술이다.
통변도 필요 없고 괘만 읽어주면 되는 단순한 학문이다.
명리는 통변을 필요로하고 단답형이 아니다는 것이다.
사주의 적성과 그릇의 차이 그리고 운세의 방향을 보고
평생의 운로를 알려주는 학문인 것이다.
물론 집중 한다면 어느정도의 접근은 가능 하겠지만
점술학처럼 어떤 사건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한다.
명리학은 한달 간의 구간에서 일어나는 운동성을 문자로
표현하여 육친으로 변형 사람의 전체운명을 관조하는데
유용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옳을 것이다.
꼭 한가지에 답을 구한다면 육효가 알맞는 학문 일 것이다.
명리로 모든 것을 다 할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아직도
수 많은 학인들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채찍질하며
고군 분투하는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울 뿐이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공부가 덜 돼서 저런 말을 한다고
야유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좋다.
아무 상관 없다, 다만 진실을 말할 뿐이다.
처음부터 학문의 본질을 알고 접근 하는 것이 좋다.
명리는 타고난 사주에 적성과 특징을 살펴서 적성에 맞는 길을
알려주고 지금이 나아갈 때인가 움추릴 때인가를 알려주는 커다란
밑거름을 그려 주는 학문이다.
물론 하나의 사건을 제대로 맞추는 방법들이
없는 것은 아니고 비법 아닌 비법도 많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
점성학과 혼동하여 혼란을 겪고 있는 학인들이
있을까 염려 되어 하는 말이다.
더 이상 맞추기 논쟁에서 벗어나 학문적 자유를
찾기를 바란다.
무 명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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