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을 잡는다는 것.
어느날 저잣거리에 등에 깃발을 꽂은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깃발에는 용 잡는 검법전수 수강생모집이라고 적혀 있었죠.
그 노인은 곧 바로 검법을 가르치는 도장으로 향하여 그 곳의
방주를 만나서 담판을 지으려고 합니다.
방주와 노인은 눈빛 교환을 하며 서로 기싸움을 하지요.
방주가 말하기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그러면 이 도장을
당신에게 내어 드리리다."
노인은 칼을 뽑아 들고 현란한 몸 동작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용을 잡지는 못하였답니다.
노인은 용을 잡거들랑 다시 오겠다며 다시 길을 떠납니다.
그때 어느 젊은이가 노인에게 검법을 전수 받고 싶다고 합니다.
노인은 흔쾌히 승낙하고 전수비를 받아 챙깁니다.
두 사람은 함께 산속으로 사라집니다.
얼마간 시간이 지난후 몇년 뒤 .....
한 젊은이가 저잣거리에 나타납니다.
등뒤에 깃발을 꽂았는데 용 잡는 검법전수 수강생 수시모집.
작금의 명리현실을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현실에 맞지 않는 이론으로 비법전수라 속여서 밝은 이치에 목 마른
학인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모양새를 이야기식으로 표현합니다.
진리는 절대로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방대한 자료도 비법도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가 진리요 해답입니다.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명리의 끝이요 진리입니다.
회원 모든 분의 건승을 빕니다.
무 명 암
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무명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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