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향교,서원)

[스크랩] 금산 청풍사(淸風祠)

장안봉(微山) 2013. 4. 10. 23:26

 

충남 금산 부리면의 청풍사는 고려 후기 충절공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은 사당이다. 조선 영조 33년(1757)에 지방 유림과 금산군수 민백홍이 세운 것으로 금산 지역의 사당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청풍사의 앞쪽에는 백세청풍(百世淸風)비와 지주중류(支柱中流)비가 있는데 이는 야은 길재의 충절을 보여주는 것이다.

 

청풍사 전경.

길재 선생은 고려말∼조선초의 학자로, 개경에 가서 이색·정몽주·권근 등 여러 선생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몇 차례 과거에 합격하였으나 나가지 않고 같은 마을에 살던 조선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후의 태종)과 두터운 친분을 맺었다. 훗날 태종이 그를 불렀으나 신하는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하여 거절하였으며, 이색·정몽주와 함께 고려 삼은으로 일컫는다.

삼문.

 청풍사에는 서원을 개설하고 충절공의 높은 충절과 도덕을 이어 받을 인물을 양성하였으며, 본래 이 동네의 이름이 부리(富利)이던
           것을 불이(不二)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청풍사의 앞에는 야은 선생 불이유허비와 백세청풍비가 화려한 비각 안에 충절공의 충절과 행장을 자세히 전해주고 있고, 찾는 이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지주증류비가 공의 충절을 전해 주고 있다.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 자료 제1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백세청풍비 - 백이, 숙제의 청풍이 영원하라는 뜻으로 세운것을 조선 영조 때 후세가 모방하여 세웠다.

 

비각이 화려하고 조각이 섬세하다.

  야은 길재선생 유허비 - 불사이군의 정신에 대해서 쓰여 있다.

 

  중국 명필 양청천(楊晴川) 글씨 <지주중류> 비- 중국 황하강에는 지주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는데 황하의 거친 물살과 탁류에도 그 위용이 대단하였다. 하여 사람들이 백이, 숙제의 무덤 앞에 '지주중류'라는 비를 세웠는데 동방의 백이, 숙제였던 야은 길재의 무덤 앞에 한강 정구(寒岡 鄭逑 1543∼1620)가 탁본하여 세웠고, 그 비를 1948년 후세가 다시 탁본하여 이 사당 앞에 세웠다. 비머릿돌이 없는 것은 천연의 바위 지주를 뜻한다.  

 

출처 : 바람 통신
글쓴이 : 문화 탐험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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