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혈론

1. 정혈론

1) 삼세 정혈론

三勢(삼세)는 三停(삼정) 또는 三才(삼재)라고도 하는데 산세의 立勢, 座勢,

眠勢(면세)에 의한 정혈 법이다. 대체적으로 기세가 생왕한 산에서는

天穴(천혈), 人穴, 地穴의 의 天地人 삼세의 결혈처가 있다. 즉 천혈을 입세라하고 인혈을 좌세 지혈을 면세라 한다.

또한 다음 그림과 같이 上停(상정) 中停(중정) 下停(하정)의 삼정으로 나누기도 한다.

즉 혈이 높은 곳에 있으면 산정을 취함이니 천혈이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간에 있으면 중정을 취함이니 인혈이요 낮은 곳에 있으면 하정을 취함이니 지혈이라 한다.

좌우의 용호산이 낮고 안산과 조산들이 낮으면 혈 뒤의 주산이나 현무정이 얕으면 지혈을 취해야 되며 혈을 낮은 곳에 정하면 財錄(재록)이 위주가 된다.

만약 이때 먼 산이 아름답게 보인다. 하여 천혈이나 인혈을 취하면 불길하여 재산이 줄어든다. 더욱이 좌우 용호와 조 안산이 모두 얕은데도 천혈을 취하면 혈만 유독 높아 외롭고 바람만 받게 되니 자손이 단명하여 젊은 과부 과 생긴다. 좌우의 산과 안산이 높고 크면 천혈을 취해야 한다. 만약 인혈이나 지혈을 취하면 福祿(복록)이 박하고 지혈을 취하면 전후좌우에서 압박을 받게되니 자손이 衰(쇠)하고 기타의 재앙이 빈번하다.

좌우의 산과 안산이 높지도 낮지도 않으면 반드시 인혈을 취해야 재산이 부유할 것이다. 이 경우 혹 현무정에서 좌우로 갈라진 청룡 백호가 길고 물이 급류라 하여 지혈을 취하면 재물과는 무난하나 貴(귀)가없고 자손이 왕성하지 못한다. 반대로 먼 산과 물과 砂峰(사봉)을 탐하여 천혈을 취하면 재산이 없어지고 고향을 떠나 방랑 하게 된다.

천혈을 취하는냐, 인혈을 취하는냐, 지혈을 취하는냐 하는 문제는 좌우 청룡 백호와 안산의 높고 낮음을 기준으로 하는데 만약 안산은 높아도 청룡백호가 낮거나 좌우의 산은 높은데 안산이 낮은 경우 上中下(상중하) 삼정 가운데 어떤 것을 택하는냐가 문제다. 가령 좌우 용호산이 높고 안산이 낮을 경우, 안산이 멀고 용호산이 혈과 가깝다면 가까운 용호산의 높이에 따라 혈도 높은 데 정하고 용호가 낮고 안산이 혈 앞 가까이 있어 높으면 혈은 인혈을 취해야 한다.

좌우의 산과 안산의 높고 낮음이 다를 때 혈에 미치는 영향은 가까이 있는 산이 더하므로 가까이 있는 산의 높이를 기준해야 된다.

예: 그림은 사형혈이다.

(삼세 삼정도)

처음에는 하정인 지혈을 취했는데 패가 했고 다음 사람은 중정인 인혈에 안장했는데 벼슬이 나왔으나 곧 패가 했다. 그 뒤 다른 사람이 이 땅을 얻어 상정인 천혈에 부모를 모셨는데 도지사급이 나오고 자손이 고루 발복했다 한다.

이는 주위 산들의 높이에 알 맞는 천혈이 정혈이기 때문이다.

천혈은 산세가 마치 선 것 같고 산봉우리는 구부린 듯하고 여기에 청룡백호 및 조안산이 서로 비슷하며 혈지가 평탄하며 산수의 기가 모두 위로 모여서 결혈한다. 천혈 중에서 산 정상 취결을 仰高穴(앙고혈)이라 하고 산봉우리 아래에 있는 혈을 凭高(기델빙 고)혈 이라 하며 산의 허리에서의 취결을 騎龍

(말탈기)혈이라 한다.

천혈의 내맥이 平緩(느릴완)함이 진이요(급한 맥은 진이 아니다.) 또 천혈은 비록 높은 곳에 있어도 혈장에 올라 보면 마치 평지와 같이 모든 것이 안정되어 혈지가 높은 것을 느낄 수 없는 혈지이다.

인혈은 산의 형세가 앉아 있는 것 같고 산의 머리(봉우리)가 구부리고 우러러봄(쳐다봄)이 없으며 출맥 圓暈(원 무리운) 결혈이 모두 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조응(안산과 조산)과 용호등 사방의 형세가 서로 비등하고 명당과 水星이

다 중간에 응하여 모임으로 혈을 상하로 치우치면 기운이 흩어져 불길하다.

그런즉 혈을 맺는곳은 주로 산의 허리 부분에 있다. 한편 내맥은 완하지도 급하지도 않아야 진이며 臧殺穴(감출장)한가지의 체이기에 倚法(의지할의)을 사용한다. 지혈은 산세가 누워 있는 것 같고 산봉우리(머리)를 제치고 있는것

같은 곳에 있는 혈이다.

출맥 원운 결혈이 다 낮으며 조응(조산과 안산)과 용호등 전후좌우의 형세가 혈성과 서로 비등하여 명당, 수성등 모든 것이 다 낮게 취결 하였다.

한편 이지혈에는 주로 三體(삼체)가 있다. 즉 山麓(산록)에는 縣(매달현)유혈이요 星體(성체) 아래 산맥을 좀 떠난 곳에 결혈 되니 脫(벗을탈)살혈 이요 平地(평지) 平田(평전)에 결혈 되는 藏龜(장구)혈이 있다.

( *현유, 탈살혈, 장구혈 )  펌 學人 鄭喚引

산록: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유수에 의하여 암편이 산이나 산맥의 기슭에 퇴적되어 형성된 지형

출처 : 서경대 경영대학원 풍수지리전공[석사]

글쓴이 : 金賢會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