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에서 시산제를 마치고 다시 도심을 통과하여 뿌리공원이 있는 안영동 근처 무수동을 향하여 오다가 무수동 초입 바로 전에 우측으로 100여m구릉에 이 땅 대전에 유서 깊은 묘소 한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바로 보안 임씨 임건의 묘소 이다. (보안은 부안의 옛 지명이다)
임건은 본시 아들이 없는관계로 많은재산을 딸 두사람에게 물려 주었다. 당시에는 재산균분제도의 사회여서 이 때 사위로서 충주 박씨 인 박진과 밀양손씨 가 재산을 물려 받게 되는데 그런 연유로 하여 지금까지도 이 묘소에 사위집안 후손들이 대대로 제사를 끊임없이 지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혈장에서 뒤를 바라보면 목성에 가까운 혈성인데 수구목에서 바라보면 금성형의 모습이다.
음래양수의 적절한 법식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뒷맥을 밟아보니 잘룩한 결인목도 혈장의 힘에 어울리게 두툼하면서도 높낮이가 확실하게 솟으면서도 내려앉았다.
혈의 위치를 정하는 법에 있어서 늘 어려운 법인데 상중하의 구분법에 있어서 대풍련 민중원 연합회장님께서 자세히 짚어주시니 모두들 쉬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고려 전서 임건
안산과 조산의 모습이 손에 잡힐듯하다.
순전을 향하여 소나무 한그루가 엎드려 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지 못하고 내려 왔다. 다음에 가면 반드시 그 소나무에게 물어 보아야겠다 . 왜 그렇게 엎드려 있는지....
도심속 순환고속도로가 보인다. 그길이 바로 시냇물이 흐르는길로서 과거의 눈으로 보아야 한다.
풍수답사시 수구는 필히 과거의 현장으로 돌아가야함을 항상 명심하지 않으면 헛공부하게됨을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청룡은 아예없는듯하고 백호는 저렇게 앞으로 돌아서 감싸고 돌아오는데 그것도 이중 삼중으오 감싸고 돌아오는데 이러니 사위집안이 어찌 잘되어가지 않으리오...
백호의 이중삼중 모습...
현무정 에서 내려오는 모습...
두툼하나 확실한 결인목...
결인을 한 후 다시 내려가다가 고개를 슬며시 들어서...
다시 또 내려들어간다
도로의 축토가 없다고 보고 저 멀리 청룡 끝 부분에서 물이 들어와서 왼쪽 끝 부분으로 나간다고
본다면...
내백호의 모습과 산소들...
중첩된 백호형세는 외손들의 번성을 가늠할 수 있었으며. 미진한 공부는 내일을 기약하며 내려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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