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漢字)의 품사(品詞)
우리말에서 한자어(漢字語)가 차지하는 비율이 80 % 가까이에 이른다고 한다.
한자어(漢字語)란 한자(漢字)가 한 글자 이상으로 된 한자단어(漢字單語)를 말한다.
그런데 한자(漢字)는 그쓰임에 따라 품사(品詞)가 변하기 때문에 우리말 같이 단어(單語)를 쓰고,
명사(名詞), 동사(動詞).... 하고, 분류(分類)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한자(漢字)는 문장(文章) 속에서 그 쓰임에 따라 품사(品詞)의 분류(分類)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명사(名詞)
명사(名詞)는사람의 이름이나 사물(事物)의 명칭(名稱)을 나타낸다.
대개, 문장(文章) 속에서 토가 붙어서 사용되어 주격(主格)을 비롯한 각종 격(格)으로 사용되며, 대명사, 수사와 함께체언이라 하고 어미의 변화가 없다.
문장(文章) 속에서 주어(主語), 서술어(敍述語),목적어(目的語), 보어(補語)등으로 쓰인다.
1. 보통명사(普通名詞)
같거나 서로 비슷한 종류(種類)의 사물(事物)이나 일에두루 쓰이는 단어(單語)로 일반명사(一般名辭)라고도 한다.즉, 여러 가지 사물(事物)의 공통된 특성을 나타내는명사를 뜻한다.
妹(자매), 兄(형), 山(산), 花(화), 水(수),木(목), 石(석), 鳥(조), 人(사람) ....
▷ 花可愛者也 화가애자야
- 꽃은 사랑할 만한 것이다.
▷ 山高水深산고수심
- 산은 높고 물은 깊다.
2. 고유명사(固有名詞)
어떤 특정(特定)한 사물(事物)이나 사람 이름을 나타내는한자어(漢字語)를 고유명사(固有名詞)라고 한다. 공자(孔子), 맹자(孟子), 백두산(白頭山), 한강(漢江),김복동(金福東), 김두한(金斗漢) ....
孔子 聖人也 공자 성인야 漢江之深, 數十尺也 한강지심, 수십척야
즉, 어떤 종류에 속하는데 특정한 한 개만의 이름을 나타내어 같은 종류에 속하는 다른 것과 확연히 구별되게 하는명사(名詞)를 고유명사(固有名詞)라 한다.
- 공자는 성인이다.
- 한강의 깊이는 수십 자이다.
3. 추상명사(抽象名詞)
추상적(抽象的)인 개념(槪念)을 언어(言語)로 말하여 나타낸 것을 추상명사(抽象名詞)라고 한다. 勇氣(용기), 正義(정의), 理想(이상), 德(덕), 道(도),心(심), 孝(효)....
事君以忠 사군이충 吾嘗聞道 오상문도
즉, 눈에 보이는 실체가 없는 추상개념(抽象槪念)을 언어(言語)로 나타내는 명사(名詞)를 뜻한다.
- 임금을 섬김에 있어 충성으로써 한다.
- 나는 일찍이 도를 들었다
4. 수량명사(數量名詞)
사물의 숫자나 양을 나타내는 명사를 수량명사(數量名詞)라고 한다. 一(일), 二(이), 兩(량), 量(량), 斤(근), 斗(두),個(개)....
今七年矣 금칠년의 我豈能爲五斗米 아기능위오두미
즉, 사물(事物)의 수효와 분량을 표현하여 나타내는 명사를 뜻한다.
- 지금 칠 년이다.
- 내가 어찌 다섯 말의 쌀을 위하겠는가.
5. 의존명사(依存名詞)
독립(獨立)하여 혼자는 명사(名詞)구실을 하지 못하고다른 수식어(修飾語)에 의지하여 명사(名詞)구실을
하는 것을 불완전명사(不完全名詞) 혹은, 의존명사(依存名詞)라고 한다.
즉, 단독으로는 쓰이지 못하고 다른 말 밑에서 만 쓰이는 명사를 뜻한다.
所 : …하는 바, 것, 所以 : …하는 까닭, …하는 바, 者 : …하는 사람, …하는 것, 攸 : 곳, 까닭....
孝者百行之本也 효자백행지본야
- 효란 것은 모든 행동의 근본이다.
尊師者所以傳道 존사자소이전도
- 스승을 존경하는 것은 도를 전하는 까닭이다.
仁者無敵 인자무적
- 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
◑ 대명사(代名詞)
1. 인칭대명사(人稱代名詞)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代名詞)로 말하는 사람이 가리키는
관점에 따라서 인칭, 수, 거리 관계를 나타낸다.
① 1 인칭(人稱)
我(아), 吾(오), 余(여), 予(여), 已(이), 僕(복), 臣(신), 妾(첩), 小人(소인), 寡人(과인)...
予爲此憫然 여위차민연 - 내가 이를 불쌍히 여기다.
我鞠躬不敢息 아국궁불감식
- 나는 허리를 굽혀 감히 숨소리도 내지 못했다.
吾村十里皆平原 오촌십리개평원
- 우리 마을은 십리가 모두 평원이다.
② 2 인칭(人稱)
女(여), 汝(여), 爾(이), 君(군), 子(자)...
子將安之 자장안지 -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
誨女知之乎 회여지지호
- 너에게 안다는 것에 대하여 말해 줄까 ?
女與回也孰愈 여여회야숙유
- 너와 안회 중에 누가 나으냐 ?
③ 3 인칭(人稱)
他(타), 彼(피), 其(기), 夫(부), 某(모), 此(차)...
是吾師也 시오사야 - 이 분은 나의 선생님이다.
我皆有禮, 夫猶鄙我 아개유례, 부유비아
- 우리가 (하는 것은) 모두 예의가 있는데, 그들은 오히려 우리를 무시한다
彼, 丈夫也 피, 장부야 - 그는 남자이다.
④ 미지칭 (未知稱)
수(誰), 숙(孰), 혹(或) 등
子去我而歸, 吾孰與處於此 자거아이귀, 오숙여처어차
- 그대가 나를 떠나 돌아가면, 나는 누구와 더불어 여기에 머물겠는가
誰曰不然 수왈불연 - 누가 그렇다고 하지 않으리오.
2. 지시대명사(指示代名詞)
말하는 사람이 자기의 처지에서 사물을 가리켜 일컫는 대명사이다.
말하는 사람과의 거리 관계에 있어서 '여기, 저기, 어디' 등을 나타내는 것을 지시대명사라 한다.
① 가까운 거리를 가리키는 근칭(近稱) '이곳, 여기, 이것' 등으로 풀이된다.
是(시), 斯(사), 此(차), 玆(자)...
是寡人之過也 시과인지과야
- 이것은 과인의 허물이다.
此勝則彼劣 차승칙피열
- 이것이 나으면 저것이 못하다.
② 먼 거리를 가리키는 원칭(遠稱) '저곳, 저기, 저것' 등으로 풀이된다.
他(타), 彼(피), 其(기), 厥(궐)...
彼人是哉 子曰何其 피인시재 자왈하기
- 그 사람이 옳습니까? 당신들은 왜 그렇게 말합니까 ?
率是農夫, 播厥百穀 솔시농부, 파궐백곡
- 이 농부들을 거느리고 그 모든 모든 곡물을 파종하네.
從他道還 종타도환 - 다른 길로 돌아왔다.
③ 알 수 없는 것을 가리키는 미지칭(未知稱) '무엇, 어디' 등으로 풀이된다.
지정하지 않는 사물을 가리키는 부정칭(不定稱) '아무것, 아무데' 등으로 풀이된다.
或(혹), 各(각), 皆(개)...
宋人或得玉 송인혹득옥
- 송나라 사람 어떤이가 옥을 얻다.
以此攻城, 何城不克 이차공성, 하성불극
- 이 군대로 성을 공격하면 어느 성인들 공략하지 못하리오.
3. 의문대명사(疑問代名詞)
의문(疑問)의 뜻으로 대상을 나타내는 대명사(代名詞)이다. 何(하), 誰(수), 安(안), 孰(숙), 豈(기), 惡(오), 幾何(기하), 幾許(기허)...
大王來何操 대왕래하조 天下之父歸之, 其子焉往 천하지부귀지, 기자언왕 子爲誰 자위수 - 그대는 누구인가 ?
孰能無惑 숙능무 혹 - 누가 의혹이 없을 수 있는가 ?
豈不易哉 기불역재 - 어찌 바꾸지 않으리.
子將安之 자장안지 -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하는가 ?
즉, '누구, 어디, 무엇' 등을 표현 할 때 쓰인다.
- 대왕께서는 무엇을 가지고 왔습니까?
- 천하의 아버지들이 모두 그에게로 돌아가면,
그들의 아이들은 어느 곳으로 돌아갑니까 ?
◑ 동사(動詞)
어떤 사물(事物)의 동작(動作)이나 작용(作用)을 나타내는 말을 동사(動詞)라고 한다. 그 뜻과 쓰임에 따라
본동사와 조동사로 나누고,
그 성질에 따라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누고,
어미(語尾)의 변화에 따라 규칙동사와 불규칙동사로 구분된다.
대개 문장에서 서술어(敍述語) 역할을 한다.
1. 본동사(本動詞 조동사의 도움을 받는 동사를 뜻한다.
2. 조동사(助動詞) 다른 동사(動詞)를 도와서 그 뜻을 확실히 나타내는역할을 하는 보조동사(補助動詞)를 말한다.대개, 조동사는 동사로서 어형 변화가 변칙적이고 불완전하다.
① 가능(可能)을 나타내는 경우
가(可), 능(能), 족(足), 득(得), 가이(可以), 족이(足以)...
賜也 始可與言詩已矣 사야 시가여언시이의
- 사는 가히 함께 시경을 논할만 하다.
▷ 願令得補黑衣之數, 以衛王宮( 원령득보흑의지수, 이위왕궁)
- 원컨대 그로 하여금 지키는 병사의 부족을 보충할 수 있게 하여 왕궁을 보위하십시오.
② 부정(否定)을 나타내는 경우
불(不), 불(弗), 미(未), 비(非), 무(無), 말(末), 막(莫)...
▷ 玉不琢不成器, 人不學不知道( 옥불탁불성기, 인불학부지도)
-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을 이룰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알지 못한다'
▷ 雖有至道, 弗學, 不知其善也(수유지도, 불학, 부지기선야)
- 비록 지극한 도가 있어도 배우지 않으면 그 도를 알지 못한다.
③ 금지(禁止)을 나타내는 경우
물(勿), 무(毋), 무(無), 막(莫), 휴(休)...
▷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
-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 臨財毋苟得, 臨難毋苟免 (임재무구득, 임난무구면)
- 재물에 임해서도 구차하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재난을 당하더라도 마음대로 달아나려고 하지 말라.
④ 당위(當爲)을 나타내는 경우
가(可), 당(當), 의(宜), 수(須), 응(應)...
▷ 言語須簡明 (언어수간명)
- 언어는 모름지기 간결하고 분명해야 한다.
▷ 丈夫爲志, 窮當益堅, 老當益壯 장부위지, 궁당익견, 노당익장
- 대장부가 뜻을 세웠으면 곤궁해도 더욱 굳어져야 하며, 나이가 들면 더욱 웅장해야 한다.
⑤ 피동(被動)을 나타내는 경우
피(被), 견(見), 위(爲), 소(所), 위(爲)∼소(所)...
▷ 匹夫見辱, 拔劍而起 필부견욕, 발검이기
- 평범한 사람은 치욕을 당하면, 칼을 빼고 일어난다.
▷ 卒爲天下笑 졸위천하소
- 마침내 천하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⑥ 사동(使動)을 나타내는 경우
☞ 사(使), 령(令), 교(敎), 비( )...
▷ 天帝使我長百獸 천제사아장백수
- 하느님이 나로 하여금 온갖 짐승의 우두머리가 되게 하셨다.
▷ 鄭穆公使視客館 정목공사시객관
- 정나라 목공은 사람을 시켜서 객사를 살펴보게 했다.
⑦ 원망(願望)을 나타내는 경우
☞ 청(請), 욕(欲), 원(願), 행(幸)...
▷ 欲加之罪, 其無辭乎 욕가지죄, 기무사호
- 죄를 판결하고자 하는데, 변명할 말이 없는가 ?
▷ 王好戰, 請以戰喩 왕호전, 청이전유
- 왕께서 전쟁을 좋아하시니,
청컨대 전쟁을 예로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3. 자동사(自動詞)
동사(動詞)자체가 완전한 문장을 구성하거나 동작이 다른 사물(事物)에 미치지 않는 동사를 자동사(自動詞)라 한다.
☞ 鳴(명), 居(거), 休(휴), 卒(졸), 開(개), 出(출), 定(정)...
▷ 冬, 晉文公卒 동, 진문공졸 ▷ 花開, 鳥鳴 화개, 조명 - 꽃이 피니, 새가 운다.
▷ 吾計決矣 오계결의 - 나의 계획은 결정되었다.
- 겨울에, 진나라 문공이 죽다.
4. 타동사(他動詞)
일정한 대상에 직접 작용하여 변화등의 영향을 미치게 하는 동작(動作)이나 작용(作用)을 나타내는
동사(動詞)를 타동사(他動詞)라 한다.
☞ 作(작), 用(용), 全(전), 見(견), 敎(교), 問(문), 知(지)...
▷ 久矣, 吾不復夢見周公 구의, 오불복몽견주공
- 오래다, 내가 다시 주공을 꿈에 보지 않은 것은
▷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알면, 가히 스승이 될 수 있다.
▷ 爾愛其羊, 我愛其禮 이애기양, 아애기예
- 너는 그 양을 사랑하지만, 나는 그 예를 사랑한다.
▷ 用兵之法, 全國爲上 용병지법, 전국위상
- 병력을 쓰는 법은 나라를 온전하게 하는 것이 상책이다.
◑ 형용사(形容詞)
사물(事物)의 상태(狀態)나 성질(性質)을 나타내는 말을형용사(形容詞)라 한다.명사를 수식하고 서술어의 구실을 한다.
☞ 大(대), 小(소), 多(다), 少(소), 高(고), 低(저),
靑(청), 紅(홍), 長(장), 短(단), 有(유), 無(무)...
▷ 夫如是, 則能補過者鮮矣 부여시, 칙능보과자선의
- 무릇 이와 같이 하면 능히 허물을 보완하여 바르게 하는 자가 적다.
▷ 是案曰是, 非案曰非 시안왈시, 비안왈비
- 옳은 것을 이에 옳다고 하고, 그른 것을 이에 그르다고 한다.
▷ 子曰, 然, 有是言也 자왈, 연, 유시언야
- 공자가 말하기를, "맞다, 이런 말이 있느니라."고 했다.
▷ 靑山橫北郭 청산횡북곽
- 푸른 산이 북쪽 성곽에 비켜있다.
▷ 良藥苦於口而利於病 양약고어구이리어병
- 좋은 약은 몸에는 쓰지만 병에는 이롭다.
▷ 大破賊 대파적
- 도적을 크게 격퇴시키다.
◑ 부사(副詞)
주로 명사(名詞), 동사(動詞), 형용사(形容詞) 또는,관형사(冠形詞) 앞에 쓰여서 그 뜻을 한정(限定)하는
역할을 한다.때로는 문장 전체를 한정해 주는 경우도 있다.
빨리, 월씬, 크다, 매우, 석 등의 뜻을 나타낸다.
1. 정도부사(程度副詞)
사물의 동작(動作)에 붙어서 그 상태(狀態)의 정도가 어떤가를 나타내 주는 부사(副詞)이다.
☞ 最(최), 至(지), 致(치), 極(극) 등과 같이 최고(最高), ▷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 臣之罪甚多矣 신지죄심다의 ▷ 如水益深, 如火益熱 여수익심, 여화익열
☞ 特(특), 尤(우), 甚(심) 등과 같이 비상(非常)
☞ 愈(유), 益(익), 滋(자) 등과 같이 비교(比較)
☞ 少(소), 微(미), 差(차) 등과 같이 경미(輕微)
☞ 且(차), 幾(기), 殆(태) 등과 같이 접근(接近)
수지청칙무어 인지찰칙무도
-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모여들지 않고, 사람이 너무 깐깐하면 따르는 자가 없다.
- 신의 죄가 심히 많습니다.
- 만일 물이 더 깊어지고, 불이 더 뜨거워진다면
2. 범위부사(範圍副詞)
사물의 동작(動作)에 붙어서 그 범위(範圍)의 정도가어떤가를 나타내 주는 부사(副詞)이다.
☞ 具(구), 悉(실), 咸(함) 등과 같이 총괄(總括) ▷ 見漁人, 乃大驚, 問所從來, 具答之
▷ 殺人之父人亦殺其父, 殺人之兄人亦殺其兄. 살인지부인역살기부, 살인지형인역살기형.
☞ 獨(독), 但(단) 등과 같이 한정(限定)
☞ 互(호), 相(상), 交(교) 등과 같이 상호(相互)
☞ 自(자), 身(신), 親(친), 窮(궁)과 같이 친자(親自)
☞ 總(총), 凡(범) 등과 같이 개괄(槪括)
- 어부를 보고 크게 놀라, 온 곳을 묻기에 모두 대답하였다.
然則非自殺之也一間耳.연칙비자살지야일간이.
- 남의 아버지를 죽이면 남도 또한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도 또한 자기 형을 죽이게 되거니와, 그렇게 되면 비록 자기가 직접 죽인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죽인 것과 다를 것이 없다.
3. 시간부사(時間副詞)
시간(時間)의 정도가 어떠한가를 나타내주는 부사(副詞)이다.
☞ 始(시), 初(초) 등과 같은 시원(始原) ▷ 初鄭武公娶於申曰武姜 初鄭武公娶於申曰武姜 ▷ 道之不行已知之矣 도지불행이지지의 ▷ 寡人已知將軍能用兵矣 과인이지장군능용병의 ▷ 秋方來 추방래
☞ 立(입), 卽(즉) 등과 같이 입각(立刻)
☞ 將(장), 且(차) 등과 같이 미래(未來)
☞ 已(이), 旣(기), 曾(증), 嘗(상) 등과 같이 과거(過去)
☞ 尙(상), 猶(유), 且(차) 등과 같이 지속(持續)
☞ 乃(내), 因(인), 遂(수), 卽(즉) 등과 같이 승접(承接)
☞ 卒(졸), 終(종), 竟(경), 遂(수) 등과 같이 종결(終結)
- 처음에 정나라 무공은 신(申)나라로부터 아내를 맞아 들였는데 무강이라고 했다.
- 나의 학설이 통하지 못함을 이미 알았다.
- 나는 장군이 병사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 가을이 바야흐로 왔다.
4. 정태부사(情態副詞)
☞ 每(매), 尙(상) 등과 같이 경상(經常) ▷ 每念斯恥, 汗未嘗不發背沾衣也 매념사치, 한미상불발배첨의야 ▷ 群臣皆愕, 卒起不意, 盡失其度 군신개악, 졸기불의, 진실기도 ▷ 其若見問, 當作依違答之기약견문, 당작의위답지
☞ 又(우), 復(부), 亦(역), 更(갱) 등과 같이 증속(增續)
☞ 益(익), 浸(침), 漸(점) 등과 같이 축점(逐漸)
☞ 頻(빈), 數(삭), 屢(루) 등과 같이 빈번(頻繁)
☞ 適(적), 偶(우), 或(혹) 등과 같이 우성(偶成)
☞ 固(고), 自(자), 初(초), 本(본) 등과 같이 원래(原來)
☞ 均(균), 同(동), 猶(유) 등과 같이 상동(相同)
☞ 正(정), 當(당), 適(적) 등과 같이 흡교(恰巧)
☞ 重複(중복), 卒(졸), 突(돌), 暴(포), 乍(사) 등과 같이 돌연(突然)
- 매번 이 치욕을 생각할 때마다 등에서 땀이 나서 옷을 적시지 않은 적이 없다.
- 여러 신하들은 모두 놀라고 돌연히 생각지도 못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에 완전히 그 법도를 잃었다.
- 그가 만일 네게 물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말로 그에게 대답해야 한다.
5. 어기부사(語氣副詞)
☞ 反(반), 顧(고), 覆(복), 更(갱) 등과 같이 반전(反轉) ▷ 是商君反爲主, 大王更爲臣也 시상군반위주, 대왕경위신야 ▷ 問今是何世, 乃不知有漢, 無論魏晋 문금시하세, 내불지유한, 무론위진 위·진나라는 말할 것도 없었다. ▷ 王曰, 此則寡人之罪也 왕왈, 차칙과인지죄야 ▷ 田園將蕪胡不歸 전원장무호불귀 ▷ 日夜望將軍至, 豈敢反乎 일야망장군지, 기감반호
☞ 乃(내), 竟(경), 曾(증), 寧(녕) 등과 같이 의외(意外)
☞ 其(기), 殆(태), 意(의), 或(혹) 등과 같이 의측(擬測)
☞ 不定(부정), 乃(내), 卽(즉), 則(즉) 등과 같이 확인(確認)
☞ 情(정), 誠(성), 信(신), 實(실) 등과 같이 확실(確實)
☞ 必(필), 定(정), 當(당), 固(고) 등과 같이 필정(必定)
☞ 豈(기), 庸(용), 寧(녕), 胡(호) 등과 같이 반문(反問)
☞ 尙(상), 苟(구), 庶(서), 唯(유) 등과 같이 기사(祈使)
- 이렇게 되면 상앙(商 )은 도리어 임금이 되고, 대왕은 도리어 신하가 되는 것입니다.
- 지금이 어느 세상인가를 묻는데, 오히려 한나라가 있었음을 알지 못했고
- 제(齊)왕이 말하기를, "이것이 바로 나의 죄입니다." 라고 했다.
- 전원이 장차 거칠어지려 하니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오.
- 밤낮으로 장군께서 오시기를 바랐는데, 어찌 감히 모반하겠습니까 ?
6. 부정부사(否定副詞)
☞ 不(불), 弗(불), 未(미) 등과 같이 서술적(敍述的) 부정(否定), ▷ 不登高山, 不知天之高也 부등고산, 부지천지고야 ▷ 毋友不如己者 무우불여기자
☞ 非(비), 微(미) 등과 같이 부정판단(否定判斷),
☞ 毋(무), 勿(물)과 같이 부정기사(否定祈使)
-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하늘의 높음을 알지 못한다.
-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하지 말라.
7. 의문부사(疑問副詞)
☞ 豈(기), 胡(호), 奚(해), 寧(녕), 何(하), 惡(오), 何以(하이), 何如(하여)...
▷ 君子去仁 , 惡乎成名 군자거인 , 오호성명 ▷ 何以附耳相語 하이부이상어 ▷ 奚不爲政 해불위정 ▷ 君子去仁惡乎成名 군자거인오호성명
- 군자가 사랑을 버리고, 어찌 명성을 얻을 수 있는가.
- 무엇 때문에 귀에 대고 말하는가 ?
- 어찌하여 정치를 하지 않는가 ?
- 군자가 인을 버리면 어찌 이름을 이루겠는가 ?
◑ 보조사(補助詞)
동사(動詞)나 형용사(形容詞)의 모자라는 부분을 보조하는역할을 하는 품사를 뜻한다.
☞ 可(가), 能(능), 足(족) 등과 같이 가능(可能)
☞ 弗(불), 弗(불), 未(미), 末(말), 莫(막) 등과 같이 부정(不定)
☞ 勿(물), 毋(무), 莫(막), 不(불) 등과 같이 금지(禁止)
☞ 使(사), 會(회), 敎(교) 등과 같이 사동(使動)
☞ 被(피), 見(견), 爲(위) 등과 같이 피동(被動)
☞ 行(행), 欲(욕), 願(원), 請(청) 등과 같이 원망(願望)
1. 가능(可能)
대체로 '가히 ∼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해석된다.
☞ 可(가), 能(능), 足(족), 可以(가이), 得以(득이)
▷ 可見其人之愚 가견기인지우 ▷ 足以治四海 족이치사해
- 가히 그 사람의 어리석음을 볼 수 있다.
- 충분히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2. 부정(否定)
'∼하지 않는다','∼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해석한다.
☞ 弗(불), 弗(불), 未(미), 末(말), 莫(막) ...
▷ 吾未見好惡者 오미견호악자
- 나는 악을 좋아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3. 금지(禁止)
강한 어조로 '∼하지 말라'라고 해석한다.
☞ 勿(물), 毋(무), 莫(막), 不(불) ...
▷ 勿聽附耳之言 물청부이지언 ▷ 不言人之長短 불언인지장단 ▷ 毋論是非 무론시비 ▷ 毋近前 무근전 ▷ 非禮勿親 비례물친
- 귀에 대고 하는 말을 듣지 말라.
- 다른 사람의 장단점을 말하지 말라.
- 옳고 그름을 논하지 말라.
- 앞으로 다가오지 말라.
-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라.
4. 사동(使動) '∼로 하여금 ∼하게 하다'는 뜻이다.
☞ 使(사), 會(회), 敎(교) ...
▷ 王不聽, 使之養馬 왕불청, 사지양마
- 왕은 듣지 않고 그로 하여금 말을 기르게 했다.
5. 피동(被動) '∼하게 되다', '∼당하다'라는 뜻이다.
☞ 被(피), 見(견), 爲(위) ,爲(위)∼所(소) ...
▷ 匹夫見辱, 拔劍而起 필부견욕, 발검이기 ▷ 卒爲天下笑 졸위천하소
- 필부가 모욕당하면 칼을 뽑고 일어난다.
- 마침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6. 원망(願望) '∼하려고 하다'는 뜻이다.
☞ 行(행), 欲(욕), 願(원), 請(청)...
▷ 欲忘而難忘 욕망이난망 ▷ 西風日欲斜 서풍일욕사
- 잊어버리려고 하지만 잊기 어렵다.
- 서쪽 바람에 해는 기울려 한다.
◑ 접속사(接續詞)
단어와 단어, 구(句)와 구(句), 문장(文章)과 문장(文章) 사이를 연결하여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말을
접속사(接續詞)라고 한다.
대개, 주어(主語)와 서술어(敍述語) 사이에 쓰여서 접속(接續)하는데,
일반적(一般的) 접속과 부사적 접속사로 나눈다.
1. 일반적접속사(一般的接續詞)
단어나 구 절 등을 단순하게 연결하는 경우를 일반접속사(一般接續詞)라고 한다.
☞ 及(급), 與(여), 而(이), 如(여), 且(차)...
▷ 富與貴, 人之所也 부여귀, 인지소야 ▷ 五十如六十 오십여육십 - 50 또는 육십
▷ 謹而忠 근이충 - 삼감과 충성
▷ 仁且智 인차지 - 어짐과 지혜
- 부와 귀는 사람이 바라는 바다.
2. 부사적접속사(副詞的接續詞)
접속사(接續詞)로 쓰이면서 부사(副詞)의 구실을 하는 경우를 부사적접속사(副詞的接續詞)라 한다.
☞ 以(이), 則(칙), 而(이), 然(연)...
▷ 敏於事而信於信 민어사이신어신 ▷ 無罪而得死 무죄이득사 ▷ 虎以爲然, 故遂與之行 호이위연, 고수여지행 ▷ 用之則行, 舍之則藏 용지칙행, 사지칙장
- 일에는 민첩하고 말에는 미덥다.
- 죄가 없으나 죽음을 얻다.
- 호랑이는 옳다고 생각하고 드디어 그와 더불어 갔다.
- 등용하면 나가고, 버려지면 숨는다.
① 병렬접속사(竝列接續詞)
동등한 관계의 단어와 단어, 구와 구, 문장과 문장을 나열해 주는 역할을 한다.
☞ 及(급), 與(여), 以(이)...
▷ 其爲人也, 善射以好思 기위인야, 선사이호사 ▷ 楚人有 矛與盾者 초인유죽모여순자
- 그 사람됨이 활쏘기를 잘하고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 초나라 사람 중에 창과 방패를 파는 사람이 있었다.
② 선택접속사(選擇接續詞)
단어와 단어, 구와 구, 문장과 문장의 사이에서 한 항(項)을 선택해 주는 구실을 하는 말.
☞ 若(약), 或(혹), 抑(억), 且(차), 與其(여기)∼寧(녕), ▷ 必報仇, 吾寧事齊楚 필보구, 오녕사제초 ▷ 禮與其奢也, 寧儉 예여기사야, 영검 ▷ 寧信度, 無自信也 영신도, 무자신야
與其(여기)∼不若(불약), 寧(녕)∼無(무)...
- 반드시 원수를 갚기보다는 우리는 차라리
제나라와 초나라를 받드는 쪽을 원한다.
- 예는 그 사치하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해야 한다.
- 차라리 자를 믿을지언정, 자신의 보폭을 믿지는 않는다.
③ 순접접속사(順接接續詞)
앞뒤의 말을 차례로 이어주는 구실을 하는 말.
☞ 則(즉), 卽(즉), 而(이), 然則(연즉), 故(고), 乃(내)...
▷ 思則得之, 不思則不得也 사칙득지, 불사칙부득야 ▷ 虎不知獸畏己而走也 호부지수외기이주야
- 생각하면 사물을 이해하고 생각하지 못하면 이해하지 못한다.
- 호랑이는 짐승들이 자기를 두려워해서 달아난 것을 알지 못했다.
④ 역접접속사(逆接接續詞)
앞의 내용과 상대되는 내용을 접속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말.
☞ 然(연), 而(이), 抑(억)...
▷ 人不知而不 ,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 至於今日然志猶未已 지어금일연지유미이
-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나의 뜻은 여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⑤ 가정접속사(假定接續詞)
가상(假想) 상태를 유발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말.
☞ 若(약), 如(여), 假(가), 苟(구), 雖(수), 設令(설령)...
▷ 假令韓信學道謙讓, 不伐己功不矜其能則庶幾哉 가령한신학도겸양, 불벌기공불긍기능칙서기재 ▷ 苟非吾之所有, 雖一毫而莫取구비오지소유, 수일호이막취
- 설령 한신이 도가(道家)의 겸손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지 않음은 거의 마찬가지일 것이다.
- 진실로 나의 소유가 아니라면, 한개의 터럭도 취해서는 안된다.
⑥ 첨가접속사(添加接續詞)
이미 있는 것에 더 첨가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말.
☞ 又(우), 且(차), 而(이)...
▷ 見且由不得 , 而況得而臣之乎 견차유부득극, 이황득이신지호 ▷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
- 또한 항상 볼 수도 없는데, 하물며 그를 신하로 삼으려 합니까 ?
- 선비는 반드시 넓고 꿋꿋해야 한다. 임무가 무겁고 또한 갈길이 멀다.
⑦ 인과접속사(因果接續詞)
원인과 결과를 나타내는 말.
☞ 故(고), 以(이), 是以(시이), 因(고), 是故(시고)
▷ 是以見放 시이견방 ▷ 虎以爲然, 故遂與之行 호이위연, 고수여지행
- 이런 까닭으로 추방을 당했다.
- 호랑이가 그렇다고 여겨 드디어 그와 함께 갔다
◑ 감탄사(感歎詞)
감정(感情)이나 의지(意志)의 발동을 직접 간단히 나타내는 말로 대개 구두어로 쓰인다.
☞ 乎(호), 哉(재), 부(夫), 與(여), 矣乎(의호), 也哉 (야재),의(意), 심의재(甚矣哉), 차호(嗟呼), 희(噫). 애재(哀哉), 오호(嗚呼) ...
▷ 嗟呼, 燕雀安知鴻鵠之志哉차호, 연작안지홍곡지지재
- 아! 소인이 어찌 군자의 뜻을 알겠는가 !
▷ 意, 甚矣哉, 其無愧而不知恥也甚矣 의, 심의재, 기무괴이불지치야심의
- 아! 심하도다! 그들은 부끄러움이 없고 수치도 모르는 것이 심하구나.
▷ 嗚呼, 孰知賦斂之毒有甚是蛇者乎 오호, 숙지부렴지독유심시사자호
- 아! 누가 조세를 징수하는 해독이 이 독사보다 심함을 알겠는가 !
▷ 惡, 速駕 오, 속가 - 아 ! 수레가 빠르구나.
▷ 嗟夫, 天喪予 차부, 천상여 - 아 !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 개사(介詞)
한문 문장의 체언(體言)이나 용언 전후에 붙여 그것들의 시간, 장소, 원인 등의 관계를 표시해 주는 말로,
앞에 놓이는 것을 전치사(前置詞),
뒤에 놓이는 것을 후치사(後置詞)라고 부른다.
1. 전치사(前置詞)
전치사(前置詞)는 문법(文法)에서 명사나 대명사 앞에 놓여 그 단어(單語)와의 문법적(文法的) 관계(關係)를 나타내거나 도와주는 보조적(補助的) 구실을 하는 품사를 말한다.
∼에, ∼에서, ∼로, ∼와(과), ∼보다' 등으로 해석되는 어(於), 우(于), 호(乎) 등의
본래전치사(本來前置詞)와
이(以 : ∼으로서(써), ∼때문에), 위(爲 : ∼ 때문에, ∼을 위하여, ∼까닭에), '∼부터'로 해석된다.
☞ 자(自), 종(從), 유(由), 여(與 : ∼와(과), 지(至 : ∼까지) 등의 전성전치사(轉成前置詞)가 있다.
1) 본래전치사(本來前置詞)
∼에, ∼에서, ∼로, ∼와(과), ∼보다
☞ 於(어), 于(우), 乎(호)
2) 전성전치사(轉成前置詞)
∼으로서(써), ∼때문에, ∼ 때문에, ∼을 위하여,
∼까닭에, ∼부터
☞ 自(자), 從(종), 由(유), 與(여), 至(지)
① 시간관계(時間關係) 전치사(前置詞)
☞ 於(어), 于(우), 乎(호), 自(자), 以(이), 由(유), 從(종), 來(래)...
▷ 奉命於危難之間 봉명어위난지간
▷ 自李唐來, 世人甚愛牡丹 자이당래, 세인심애모단
▷ 試用於昔日 시용어석일
▷ 積于今六十歲矣 적우금육십세의
- 나라가 위태롭고 혼란한 때에 명을 받들다.
- 당나라 이래로 세상 사람들은 모란을 매우 사랑하였다.
- 옛날에 시험 삼아 등용했다.
- 지금까지 60년이 되었다.
② 장소관계(場所關係) 전치사(前置詞)
동작의 소재(所在) 관계, 기점(起點), 도착지점(到着地點)이나 방향을 나타내는 것
☞ 於(어), 于(우), 乎(호), 自(자), 由(유), 從(종), 至(지)...
▷ 寧赴湘流, 葬於江魚之腹中 영부상류, 장어강어지복중 - 차라리 상수(湘水)에 달려가 물고기의 배 안에 장사 지낼지언정 ▷ 貧者自南海還 빈자자남해환
▷ 血流至足 혈류지족
- 그 가난한 자는 남해로부터 돌아왔다.
- 흐르는 피가 발까지 적시었다.
. ③ 목적관계(目的關係) 전치사(前置詞)
목적관계(目的關係) 전치사(前置詞)의 뒤에 오는 동사(動詞)가 행동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
☞ 爲(위), 與(여)...
▷ 吾爲汝杵聲以慰之 오위여저성이위지
▷ 吾嘗爲鮑叔謀事 오상위포숙모사
▷ 今子與我取之, 而不與我治之 금자여아취지, 이불여아치지
- 내가 그대를 위하여 방아찧는 소리를 내어 위로하리라.
- 내가 일찍이 포숙을 위하여 일을 도모하였다.
- 지금 너는 나를 위하여 국가를 취하였으나, 오히려 나를 위하여 다스리지는 않는다.
④ 대상관계(對象關係) 전치사(前置詞)
대상관계(對象關係) 전치사(前置詞)는 동작의 행위와 관계가 있는 대상을 나타내는 것
☞ 於(어), 于(우), 乎(호), 以(이), 爲(위), 因(인), 與(여)...
▷ 惑問乎曾西曰 혹문호증서왈
▷ 于時與亮情好日密 우시여량정호일밀
▷ 復以弟子一人投河中 부이제자일인투하중
- 어떤 사람이 증서(曾西)에게 물었다.
- 이로부터 제갈량과 관계가 나날이 좋아졌다.
- 다시 제자 한 사람을 강물 속에 던졌다.
⑤ 방향관계(方向關係) 전치사(前置詞)
방향관계(方向關係) 전치사(前置詞)는 전치사의 결구가
동사의 상태나 묘사에 대하여 어떤 특정한 방향이
됨을 뜻한다.
☞ 向(향)...
▷ 身向長安獨身去 신향장안독신거
▷ 伊藤與俄大臣握手, 受軍隊敬禮, 徐步向各國領事團이등여아대신악수, 수군대경례, 서보향각국령사단
- 몸은 장안을 향하여 홀로 떠나가는구나.
- 이등박문이 러시아 대사와 악수하고, 군대의 경례를 받으며 천천히 각국 영사단을
향하여 걸어갔다.
⑥ 원인관계(原因關係) 전치사(前置詞)
원인관계(原因關係) 전치사(前置詞)는 전치사의 결구(結構)가 사건이나 행위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뜻한다.
☞ 以(이), 爲(위), 由(유), 於(어), 因(인)...
▷ 孫 以此名顯天下 손빈이차명현천하
▷ 何以附耳相語 하이부이상어
▷ 而吾以捕蛇獨存 이오이포사독존
- 손빈이 이 때문에 이름이 천하에 드러났다.
- 무엇 때문에 귀에 대고 말하는가.
- 그러나, 나는 뱀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혼자
살 수 있었다.
⑦ 비교관계(比較關係) 전치사(前置詞)
비교관계(比較關係) 전치사(前置詞)는 전치사의 결구가 비교하거나 구별하는 대상을 나타낸다.
☞ 於(어)(於), 于(우)(于), 乎(호)(乎), 與(여)...
▷ 靑出於藍而靑於藍 청출어람이청어람
▷ 氷, 水爲之, 而寒于水 빙, 수위지, 이한우수
- 파란 색은 쪽풀에서 나왔으나 쪽풀보다 푸르다.
- 얼음은 물이 되는 것이지만, 물보다 차다.
⑧ 피동관계(被動關係) 전치사(前置詞)
피동관계(被動關係) 전치사(前置詞)는 목적어의 자리에 있어야 할 대상이 주어가 되어서 남의 동작이
나 행동을 입게 되는 것을 말한다.
☞ 於(어), 于(우), 乎(호)...
▷ 吾嘗三仕三見逐於君 오상삼사삼견축어군 - 내가 일찍이 세번 벼슬길에 올랐다가 세 번 왕에게 추방을 당하였다. ▷ 季子之見侮於其嫂, 買臣之見棄於其妻 계자지견모어기수, 매신지견기어기처
- 계자가 그의 형수에게 모욕을 당하고, 매신이 그의 아내에게 버림을 받다.
2. 후치사(後置詞)
후치사(後置詞)는 체언이나 체언과 같은 용법으로 쓰인 구(句) 뒤에 붙어서 다양한 뜻을 나타낸다.
주격, 관형격, '∼의, ∼은(는), ∼한'의 뜻을 가지는 본래후치사(本來後置詞)와
지(之)와 자(者), 야(也) 등의 전성후치사(轉成後置詞)가 있다.
1) 주격 후치사(主格 後置詞)
주어가 그 문장 안에서 주인임을 나타내는 것으로지(之), 자(者)가 쓰인다.
▷ 臣見大王之必傷義而不得 신견대왕지필상의이불득 - 신이 예견하기에 대왕은 반드시 의리를 잃어서 (송나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 寢不安與, 其諸侍者有不在側者與 침불안여, 기제시자유불재측자여
▷ 北山愚公者, 年且九十 북산우공자, 연차구십
▷ 道之所存, 師之所存 도지소존, 사지소존
- 잠자리가 편안하지 못했습니까?
아니면 모시는 사람이 곁에 없었습니까 ?
- 북쪽 산의 우공은 나이가 머지않아 아흔이 된다.
- 도가 있는 곳이 스승이 있는 곳이다.
2) 관형격 후치사(冠形格 後置詞)
체언과 체언 사이에 놓여 앞의 체언을 수식어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之가 있다.
▷ 君子之交淡若水 小人之交甘若醴 군자지교담약수 소인지교감약례
-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기가 단술과 같다.
▷ 三歲之習 至于八十 三歲之習 지우팔십
- 세살 때의 버릇 여든까지 간다.
3) 강조 후치사(强調 後置詞)
문장의 어느 부분을 강조하여,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를 더욱 강하게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쓰인다.
☞ 也(야), 乎(호), 哉(재) ...
▷ 是日也, 放聲大哭 시일야, 방성대곡
▷ 參乎, 吾道一以貫之 삼호, 오도일이관지
- 바로 이 날에 소리 놓아 크게 울다.
-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꿰뚫을 수 있느니라.
◑ 수사(數詞)
사물의 수량(數量)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인데,
숫자를 나타내는 기본수사와(基本數詞)와 서수사(序數詞)로 나눈다.
1. 기본수사(基本數詞)
基本 숫자를 나타내는 말.
▷ 일(一), 이(二), 삼(三) ... 십(十), 백(百), 억(億), 조(兆) 등.
2. 서수사(序數詞)
사물의 차례를 나타내는 말.
▷ 제일(第一), 제이(第二), 제삼(第三), 제십이(第十二) 등.
◑ 종결사(終結詞)
절이나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서술(敍述), 의문(疑問), 반어(反語), 감탄(感歎), 명령(命令), 한정(限定)의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서술(敍述)
판단, 해석, 의지를 나타내는 구실을 하는 것으로 쓰인다.
☞ 야(也), 의(矣), 언(焉) ...
▷ 知仁勇三者, 天下之達德也 지인용삼자, 천하지달덕야 ▷ 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 지혜, 어짊, 용기의 세 가지는 천하의 통달한 덕이니라.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족하다.
2. 의문(疑問)
시비(是非), 선택(選擇), 추측(推測)의 의문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인다.
☞ 호(乎), 여(與), 야(耶), 저(諸) 등이
▷ 仁遠乎哉, 我欲仁, 斯仁至矣 인원호재, 아욕인, 사인지의 ▷ 子見夫子乎 자견부자호
- 인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일까? 내가 인을 바라면 인은 바로 나를 따라 오는 것이다.
- 그대는 선생님을 보았는가?
3. 반어(反語)
어떤 사실을 확인, 강조하기 위하여
주로 의문사와 호응하여 반어적(反語的)인 형식을 취한 것으로 쓰인다.
☞ 호(乎), 재(哉), 여(與), 호재(乎哉) 등이 .
▷ 晉, 吾宗也, 豈害我哉 진, 오종야, 기해아재 ▷ 禮云禮云玉金云乎哉, 樂云樂云鍾鼓云乎哉 예운례운옥금운호재, 낙운락운종고운호재
- 진나라는 나의 친척과도 같은데, 어찌 나를 해치겠는가?
- 우리들이 말한 예는 구슬과 비단을 가리키는가?
우리들이 말한 음악은 종과 북을 가리키는 것인가?
4. 감탄(感歎)
감탄의 기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쓰인다.
☞ 호(乎), 재(哉), 부(夫), 여(與), 의호(矣乎), 야재(也哉)...
▷ 子在陣曰, 歸與, 歸與 자재진왈, 귀여, 귀여 ▷ 快哉, 此風 쾌재, 차풍 ▷ 天乎, 吾無罪 천호, 오무죄 ▷ 參乎, 吾道一以貫之 삼호, 오도일이관지 ▷ 周監於二代, 郁郁乎文哉 주감어이대, 욱욱호문재
- 공자가 진나라에서 말하기를, "돌아가자, 돌아가자!" 했다.
- 정말 상쾌하구나! 이 바람은
- 하늘이시여! 나는 죄가 없습니다.
- 증삼(曾參)아! 나의 학설은 하나의 사상으로 꿰뚫고 있다.
- 주(周)는 2대(夏, 商)를 본받았으니, 빛나는구나! 예의 제도여!
5. 명령(命令)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직접 동작이나 행위를 요구하는 것으로,
서술성분에 야(也), 호(乎) 등이 붙어서 명령의 어기(語氣)를 나타내는 것이다.
▷ 王如知此, 則無望民之多於隣國也 왕여지차, 칙무망민지다어인국야 ▷ 願君顧先王之宗廟, 姑反國統萬人乎 원군고선왕지종묘, 고반국통만인호
- 왕이 만약 이것을 아신다면 백성이 이웃 나라보다 많아지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 원컨대 선왕의 종묘를 돌아보고 잠시 나라로 돌아와 만백성을 통솔하십시오.
6. 한정(限定)
정도나 분량을 한정(限定)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 이(已), 이(耳), 이(爾), 이이의(而已矣), 이이(而已) ...
▷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 我知種樹而已, 官理非吾業也 아지종수이이, 관리비오업야
- 선생님의 도는 충직과 관용일 뿐이다.
- 나는 나무 심는 것을 알뿐이지 관리하는 것은 나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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