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문법

[스크랩] 한문의 어순

장안봉(微山) 2013. 2. 18. 18:20

 

한문의 어순


정상 어순

 

한문의 정상 어순은 앞의 4가지 문장 구조를 기본으로 삼는다.
한문의 해석 순서는 주어를 먼저 해석하고, 뒤에서부터 해석해 올라오는 것이 원칙이다.

 

① 주어는 앞에, 서술어는 뒤에 놓인다.
① ②
日 出(일출): 해가 뜨다.

① ②
山 高(산고): 산이 높다.

 

② 목적어와 보어는 서술어 다음에 온다.

① ③ ②
吾 植 木(오식목): 나는 나무를 심는다.

① ③ ②
山 高 於海(산고어해): 산이 바다보다 높다.

■ 전치사는 보어 앞에만 놓인다.(목적어 앞에는 놓이지 않는다.)

③ 목적어와 보어가 동시에 있게 되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의 순서로 된다.

① ④ ③ ②
孔子 問 禮 於老子(공자문례어노자) 공자께서 노자에게 예를 물었다.

■ 전치사는 목적어와 보어 사이에 놓인다. 전치사가 있는 문장은 주어를 해석한 다음, 전치사 뒤에 있는 말(보어)부터 해석하는 것이 한문 해석의 관습이다.

 

④ 각 성분의 수식어는 항상 수식되는 성분 앞에 놓인다. 단, 불완전명사 <所>는 예외이다.
① ② ③ ④
嚴 冬 已 去(엄동이거)
추운 겨울이 이미 지났다.

② ① ④ ③
所 見 所 期 不可不遠且大(소견소기불가불원차대)
보는 것과 바라는 것이 멀고 크지 않으면 안 된다.

 

⑤ 조동사와 부사는 항상 서술어 앞에 놓인다.

① ③ ② ④ ⑥ ⑤
樹 欲 靜 而 風 不 止(수욕정이풍부지)
나무가 고요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는다.

③ ② ①
一寸光陰 不 可 經(일촌광음불가경)
한치의 시간이라도 가볍게 할 수 없다.
■ 조동사는 서술어 다음에 해석한다. 조동사끼리 겹치면 뒤에 놓인 조동사를 먼저 해석한다.

①② ③ ④
大器 晩 成(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

① ③ ② ④ ⑤ ⑥ ⑧ ⑦ ⑨
若 不 義 之 物 則 不 取 也(약불의지물즉불취야)
만약 의롭지 않은 물건이라면 가지지 말라.
■ 문장 전체에 걸리는 부사는 맨 먼저 해석한다.

 

⑥ 與, 自(=由, 從), 以 등의 전치사는 그 뒤에 놓이는 보어와 함께 관습상 서술어 앞에 놓인다.

① ③ ② ④
病 從 口 入(병종구입)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온다.

① ③ ② ⑤ ④
仁者 以 財 發 身(인자이재발신)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몸을 편다.

 

 

 

도치된 어순

 

① 의문대명사가 목적어나 보어로 쓰이면 서술어 앞으로 도치된다.

① ② ③
先生 何 之(선생하지)
선생께서는 어디로 가십니까?
■ '何'는 동사 '之'의 보어로 쓰였다.

 

② 감탄문에서 서술어는 주어와, 평서문에서 목적어, 보어 등을 강조할 때는 서술어와 도치된다.

① ② ③
白雲 僧 不掃(백운승불소)
흰 구름을 중은 쓸지 않는다.
■ 정상 어순: 僧不掃白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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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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