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66) 교통의 요충지 상주 낙동리(洛東里)!

장안봉(微山) 2019. 7. 25. 17:56
(66) 교통의 요충지 상주 낙동리(洛東里)!
번호69작성일2016.04.05조회수809
작성자김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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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의 요충지 상주 낙동리(洛東里)!

    백두대간 여남(기양)지맥이 수선산에 이르러 갑장산으로 나아가기 전에 東으로 나아가 다시 北으로 복우•삼봉산을 지나 불현(佛峴:96m)으로 내려 앉아, 친구삼은 낙동강을 감돌아 나각산(螺角山:240m)을 빼어 올리고, 이어 낙동리의 중심부를 가로 질러 홍부깨 홍백산 공동묘지로 이어져 낙동강과 구잠천의 합수로 인하여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용바위를 그리워하며 발걸음을 멈추니, 이 산줄기에 우리는 「나각소맥」이라는 이름 표를 달았지요.

    이 산을 상산지에는 「洛殼山佛峴東邊滿山螺殼堆積」이라 적고 있네요.
    강돌이 바위에 듬성듬성 박혀 있고 퍼석퍼석한 역암으로 옛날에 낙동강이 융기했다는 증거로, 살아있는 지질학 교과서나 다름없어 마치 강(江)이나 내(川)의 바닥을 보는 것과 같기도 하답니다.
    산은 전체가 둥글게 보이는 소라 형상이고, 정상의 북편에는 암봉(岩峰)이 솟아 뿔 모양을 나타내는데, 북쪽에 있는 것은 원봉(圓峯) 이고, 남쪽은 첨봉(尖峯)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형제봉으로 또는 노적봉과 같기도 하고, 또는 거대한 거북의 머리같이도 보이는데, 산의 높이는 낮지만 정상에 서면 15명산(名山) 이상이 조망되어 가히 가볍게 볼 수 없는 산이지요.

    이 산의 설화를 옮겨보면
    『나각산은 아주 옛날 동해 용왕의 딸 소라라는 공주가 있었는데 어느 화창한 봄날 춘흥을 이기지 못하여 거북들을 타고 인간세상을 구경하려고 물위에 솟아 오른 곳이 바로 신선대(神仙臺: 일명 덤안)이었다. 덤안의 물깊이를 알 수 없으며, 명주실 꾸러미 하나를 다 넣어도 끝이 닿지 않고 그 끝은 동해바다로 통한다 하였다.

    이곳에 당도한 소라공주는 천자만홍(千紫萬紅)의 꽃과 온갖 나비 새들의 춤과 노래 소리에 도취되어 해 저무는 것도 모르고 산속으로 끌려가 길을 잃고 말았다. 산속의 마고할머니 굴(지금도 있음)에는 마고할머니와 손자 웅이 살고 있었는데 마고 할머니가 소라공주를 발견하고, 소라공주와 손자 웅이를 합방시키려 하였으나 끝내 거절하고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식음을 전폐하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죽으니 그 형상이 마치 소라의 뿔과 같다 하여 소라 나(螺)자와 뿔 각(角)의 글자를 써서 나각산이라 불리어 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상에는 표지석이, 東에는 마고할머니 방(房), 西에는 장수 굴(窟)이 있으며 北과 南에는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낙동강 생태탐방로를 개설해 놓았다.
    1942년 개교한 낙동동부초등학교(졸업생:4,166명)와 1965년에 개교한 낙동중학교(졸업:3,398명)의 교가에도 실려 학생들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를 수 있는 장(場)이기도 하였다.
    이 산 건너에는 팔공산과 일월(보현)산의 끝자락이 닿아 이수삼산(二水三山)의 명기(名基)라 알려지고 있지요.
    나각산 자락 아래에는 그 옛날 영남대로의 길목인

    낙동진(洛東津)이 있어서 누구나 이 나루를 이용하여 중앙으로 연결이 되었고, 또한 조선시대 4대 수산물 집산지(포항, 강경, 원산, 낙동)였었다고 전하기도 하고요,

    낙동역(洛東驛)은 유곡도 찰방 관할로 역마(驛馬)는 大馬가 3필, 中馬 2필, 下馬 8필, 역리(驛吏)가 490명, 역노 35명, 노비 13명이나 되었다고 기록은 전합니다.
    東으로 구미 연수역 40리, 낙원•낙양역까지 40리이지요.
    그 당시에도 교통의 요충지답게 낙동중학교에 9기, 불현 고개휴게소 인근에 4기의 불망비(不忘碑)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네요.

    21세기의 오늘날에도 서울 한강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1.국도25선인 낙단교(洛丹橋) 교량이다.
    이 교량은 총연장 434m이고, 교폭은 10m로 공사기간은 1985. 4.23~1986. 4.30으로 당시의 기술로는 대단한 것으로 상주와 의성의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한 순간에 다 해결해준 쾌거 였었다. 이로 인하여 낙동강 양안에 여러 주막집의 노래 소리는 끊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다음은 국도25선 확·포장 4차선인 낙단대교(洛丹大橋)이다.
    이 교량은 총연장 693.4m이고, 교폭은 19.5m이다, 공사기간은 2001. 9. 1~2003.12. 1 으로 이 4차선이 개통됨에 따라 상주는 물론 의성의 서부지역, 예천의 풍양·지보 지역에서도 국도59선을 이용, 낙동이나 구잠에서 접속하여 대구도착 시간을 크게 단축하여 지금도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그 다음은 4대강 사업으로 축조 된 낙단보((洛丹洑)이다.
    낙단보는 총연장 286m(고정보144.4m, 가동보141.6m)로 다기능 보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보 위의 조형물은 관수루(觀水樓) 처마 모양을 형상화해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1.다음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대교(공사 중)이다.

    1.다음은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대교(공사 중) 등 5개의 국가시설이 촘촘히 놓여 있거나 가설 중에 있어, 예나 지금이나 교통의 요충지임에는 틀림이 없답니다.

    주변에 낙단보, 관수루, 나각산생태탐방로, 신선대, 용바위, 천인대, 낙동강역사이야기촌, 한우촌등이 함께하고 있어 상주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참고: 利洛之川. 商山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