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㉕ 상주 왕산(王山)의 비석군(碑石群)

장안봉(微山) 2019. 7. 25. 16:48
㉕ 상주 왕산(王山)의 비석군(碑石群)
번호28작성일2015.06.21조회수1839
작성자김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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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왕산(王山)의 비석군(碑石群)

    상주시의 중심부인 왕산(서성동163-48)광장에 14기의 비(碑)가 하나의
    群(서성동163-69,70)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 또한 하나의
    역사의 증표(證票)입니다.
    원래 상주의 비석거리는 무양동에 있었다고 하는데, 무양 들 한가운데
    소로가 북천까지 연해져 본래 옛 구도는 이 길(道)로서 좌우에 많은
    비석(총 9기)이 서 있었다고 한다. 현재 왕산광장에 14기의 비는
    시가지 주위에 흩어져 있던 것들을 지난 1966년 왕산 수축공사 때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종류로는 송덕비6, 불망비3, 애민비2,
    선정비・거사비・기념비가 각 1기씩이다. 직위별로는 관찰사1, 절제사1,
    영장2, 목사5,군수1, 아전2, 기타2기 등이다. 최근 말로만 전해지든
    상주읍성의 4대문과 상주시가지, 수비대, 재판소 사진이
    입수되었습니다. 특히 읍성내 시가지의 사진은 왕산을 배경으로
    한 것이 뚜렷하여 새로운 느낌이 들지요. 사진은 상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알아보면

    1. 상주고등학교 설립자로
    商山 朴公寅陽先生 永世不忘碑
    (상산 박공인양선생 영세불망비: 1974년 건립)
    1. 앙산(왕산)수축 유공자로
    秋溪 秋公光燁先生 永世不忘碑
    (추계 추공광엽선생 영세불망비: 1984년 건립)
    1. 철종조에 아전(衙前)으로 이방(吏房)과 호장(戶長)을 역임한
    首椽 姜奉彦 永世不忘碑(1852. 7.29~ 1862. 1. 4)
    (수연 강봉언 영세불망비: 1859년 건립)
    1. 상주의 산수를 사랑하였으며, 상산지도첩자를 제작한
    營將 鄭公祥瑀 頌德碑(1830~ ?)
    (영장 정공상우 송덕비: 1890년 건립)
    1. 상주향교에 "朱子영각"을 창건한
    郡守 申侯鉉求 記念碑(1923~ 1926)
    (군수 신후현구 기념비)
    1. 상주의 환상미 체입분 천여석을 탕감한 상주진절제사 이한의 비는 왕산의
    비군중에서 가장 오래 된 비로 지은이는 대군사부(大君師父) 신석번(申石蕃)
    으로 적고 있는데,
    尙鎭節制使 李侯 遺愛碑(1648. 6~ 1650. 1)
    (상진절제사 이후 유애비: 1650년 건립)
    1. 호장 재임시 청렴한 관리로
    故 首椽 朴公時殷 頌德碑.
    (고 수연 박공시은 송덕비: 1856년10월 건립)
    1. 옥동서원을 중수한
    故 牧伯 閔侯種烈 頌德碑.
    (고 목백 민후종열 송덕비)
    1. 정사를 공명하게 본
    牧使 朴侯憲陽 頌德碑(1878. 1~ 1879. 8)
    (목사 박후헌양 송덕비)
    1. 지수염필과 해옹시문집을 남긴
    牧使 洪侯翰周 愛民善政碑(1858.11~ 1862)
    (목사 홍후한주 애민선정비: 1860년 4월 건립)
    1. 청렴결백한 정사를 본
    牧使 徐侯興輔 頌德碑(1819. 4~ 1823.12)
    (목사 서후흥보 송덕비: 1823년 10월 건립)
    1. 정사를 올곧게 한 목민관 이초로(李楚老)로의 비로 처음에는
    낙동강상에 세워져 있다가 냉림동 밭둑으로 옮겼는데 이후 왕산으로
    이건하였다고 함.
    牧使 李侯淸簡 愛民碑(1668. 2~ 1669. 6)
    (목사 이후청간 애민비: 1674년 3월 건립)
    1. 빈민구제로 사창곡(社倉穀) 납부를 연기한
    觀察使 朴公齊寅 頌德碑(1875~ 1879)
    (관찰사 박공제인 송덕비: 1879년 8월 건립))
    1. 상주진 최초의 영장인
    營將 李公仁夏 去思碑(1654~ 1656).
    (영장 이공인하 거사비: 1656년 12월) 로 모두 14기가 서 있으며
    정상부근에는 “위암 장지연 기념비(1986년 건립)”가 서 있고, 그리고 오른쪽
    7부 능선쯤에는 보물 제119호인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이 단칸 와가
    맞배지붕 보호각 속에 정좌 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