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론을 살펴보자
論地支
地支(지지)의 使用(사용)은 天干(천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動靜(동정)이 같지 않기 때문이고 圓方(원방)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五行(오행)의 소속인즉 하나이지만 머무는 바의 땅은 하나가 아니다 또 만일 年(년)에 있으면 年(년)으로 논하고 月(월)에 있으면 월에 있는 것으로 논하고 日時(일시)에 있으면 일시에 있는 것으로 논하고 그 음양 輕重(경중)과 剛柔(강유) 어떻게 한몸에 혼합되었다 할 것인가 이제 응당 달로서 主題(주제)를 삼아선 저장된 바를 사용하는 것이 긴요하다 할 것이니 어느 神(신)인가를 보아 消耗(소모)되는 것이 무엇이며 嫌惡(혐오)를 두는 것이 무엇이며 어느 사물에 얽 메였는 가가 중요한 것이다 무릇 四柱(사주)의 神(신)은 그 深淺(심천)을 비교 헤아려 사용하게되는 것이다
地支之用,不比天干,動靜不同,圓方異。然五行所屬則一,而所處之地不一。且如在年則有在年之論,在月則有在月之論,在日時則有日時之論,其陰陽、輕重、剛柔豈混於一體?今當以月提主,所藏所用,要見何神,所耗所嫌,要系何物。凡四柱之神,較量深淺而用。
子(자)는 地支(지지)의 머리이다 시내와 계곡 강과 大洋(대양)의 水(수)인 것이며 이에 戊土(무토)가 旺盛(왕성)한 땅이나 그러나 필히 大雪(대설)의 節期(절기)를 지나가선 一陽(일양)이 거듭 오는 후라야만 바야흐로 잘 왕성함을 이룬다 辛金(신금)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역시 필히 陽(양)이 물을 휘감아선 따뜻하게 해서만이 잘 생기게되는 것이다 子(자)는 午(오)와 더불어 상충하며 卯(묘)와는 三刑(삼형)관계이며 申辰(신진)과는 三合(삼합)이 된다 만일 申子辰(신자진)이 전부다 있어선 水局(수국)을 일으킨다면 江海(강해)를 이루어선 波濤(파도)소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子十二支之魁,溪澗江洋之水,乃戊土旺地,然必過大雪之期,一陽來複之後,方能成旺。辛金所生,亦必于陽回水暖而後能生也。與午相沖,與卯相刑,與申辰三合。若申、子、辰全,會起水局,成江海,發波濤之聲也。
丑(축)이 비록 겨울을 隆盛(융성)하게 함이나 서릿발 둔 것을 겁내는 정도이니 다만 天時(천시)가 이미 두 개의 陽(양)으로 궁굴러선 이래선 丑中(축중)에 己土(기토)따뜻하게 되어선 萬物(만물)을 생하게 하는 것이라 辛金(신금)을 기르는 땅이 되는데 어찌 그에다간 깊이 貯藏(저장)만 한다 할 것인가 이다 戌(술)을 보면 三刑(삼형)이되고 未(미)를 보면 沖(충)이되나 庫地(고지)에선 가장 적당 하여선 刑沖(형충)을 사용하지 아니함이 없는 것이다 巳酉(사유)를 보면 三合(삼합)이되고 모여선 金局(금국)을 일으킨다 만일 人命(인명)이 生於(생어) 丑月(축월)하고 ,日時(일시)에 水木(수목)을 많이 본다면 필히 기울어 져선 巽方(손방=동남)과 離方(이방= 남방)의 땅으로 행하는 것인지라 토方(방)이 쇠할 뿐만이 아닌 것이다
醜雖隆冬,有霜之可怯,但天時已轉二陽,是以醜中己土之暖能生萬物,辛金養地,豈只深藏?見戌則刑,見未則沖,庫地最宜,刑沖不無用。見巳、酉三合,會起金局。若人命生於醜月,而日時多見水木,必側行巽離之地,而土方不衰耳。
寅(인)은 봄을 세우며 陽(양)의 기운이 모이는 곳이며 丙火(병화)가 장생하는 곳이다 寅(인)이 巳(사)를 刑(형)한다 巳合申(사합신)하면 貴客(귀객)이 되고 卯(묘)에서 왕성하며 未(미)에서 庫(고)가 되고 같은 종류이라선 一家(일가)를 이룬다 午(오)에 이르면 불을 輝光(휘광)하게 하고 凡人(범인)을 超越(초월)하는 聖賢(성현)에 들어가는 아름다움이 있다 申(신)을 보면 寅(인)이 沖(충)을 받게 되며 祿(록)을 破(파)하고 損傷(손상)하는 근심이 있게된다 만일 四柱(사주)에 불이 많다면 또 남방의 땅으로 가는 것이 不可(불가)하다 經(경)에 하길 木(목)이 남방으로 달아나지 않는다 하였다
寅建於春,氣聚之陽,有丙火生焉。寅刑巳,巳合申旺而貴客;旺于卯,庫於未,同類則一家。至午則火光輝,而有超凡入聖之美。見申則寅受沖,而有破祿傷提之憂。若四柱火多,則又不可入南方火地。經雲:木不南奔。
卯木(묘목)은 봄 가운데인지라 氣(기)가 繁華(번화)롭게 차선 金水(금수)使用(사용)을 부름에 크게 넘침은 不可(불가)하다 만일 天干(천간)머리에 庚辛(경신)을 重疊(중첩)하여서 보면 地支(지지)에선 申酉(신유)를 보는 것이 不可(불가)한데 나무를 베어 넘기르 害(해)로움이 있을가가 두렵기 때문이다 地支(지지)에 子亥(자해)를 거듭 만난다면 干(간)머리에 壬癸(임계)를 보는 것이 不可(불가)하다 주로 떠돌이로 흘러가는 損傷(손상)이 있기 때문이다 酉(유)를 보면 沖(충)이 되는 지라 木(목)은 필이 落葉(낙엽)이 질 것이며 亥未(해미)를 보면 合(합)이 되어선 木(목) 必(필)히 成林(성림)할 것이다 만일 時日(시일)이 重金(중금)으로 돌아가고 大運(대운)이 거듭 西行(서행)으로 간다면 禁制(금제)하지 못한 것을 근심하게 될 것이다 所以(소이) 金氣(금기)가 너무 지나친 것을 禁止(금지) 하지 못한 것을 근심하게 될 것이라는 그런 의미이다
卯木仲春,氣稟繁華,唱用金水,不可太過。若干頭庚辛疊見,地支不可見申酉,恐有破伐之害;地支亥子重逢,幹頭不可見癸壬,主有漂流之傷。見酉則沖,木必落葉,見亥未則合,木必成林。若時日歸於金重,大運更向西行,患不禁也。
辰(진)은 봄의 끝자락 月建(월건)이니 물이 진 처럼 습습하고 만물 뿌리를 다 培養(배양) 해서 도운다 甲(갑)이 이에 이르러 비록 衰(쇠)하나 乙(을)의 남은 기운 있고 壬(임)이 이에 이르면 비록 무덤이 되나 癸(계)의 魂(혼)을 돌리는 造化(조화)가 있다 戌(술)을 보면 능히 倉庫(창고)중의 물건이 열려서 나오는 데 만일 세 개의 戌(술)을 거듭 중첩 만나서 문이 沖破(충파)되면 길하지 않다 日時(일시)에 많이 水木(수목)을 보면 그 運(운)이 거듭 西北(서북)으로 향하면 辰土(진토)는 능히 존재치 못하리라
辰建季春,水泥之濕,而萬物之根皆賴此培養。甲至此雖衰,而有乙之餘氣;壬至此雖墓,而有癸之還魂;見戌,能開庫中之物,若三戍重衝破門,非吉。日時多見水木,其運更向西北,則辰土不能存矣。
巳(사)는 응당 여름의 첫 달이니 그 불이 더욱 광채 롭다 이는 여섯 陽(양)의 極(극)에 달한 지점이니 말하자면 純粹(순수) 乾卦(건괘)를 말한다 庚金(경금)이 여기에 의지하여 生(생)하며 그 어미 戊土(무토)를 부서지게 하여 困難(곤란)하게 한다 그래서 戊土(무토)가 여기다 祿(녹)을 받는 것은 火(화)를 어머니로 ?기 때문이다 申(신)을 보면 三刑(삼형)이 된다 刑(형)하는 가운데 合(합)함이 있어 害(해)로움이 없고 亥(해)를 본즉 沖(충)이 되고 沖(충)이 되면 필히 파괴되어 문득 損傷(손상)함이 있다 만일 運(운)이 재벌 東南(동남) 터럭 생기는 곳으로 행한다면 문득 밝은 하늘의 불꽃이 올라가는 勢(세)를 이룬다
巳當初夏,其火增光,是六陽之極也。庚金寄生,困頓頓(돈)부서지다 깨어지다戊母。戊土歸祿,乃隨火娘娘(낭)어머니。見申則刑,刑中有合,無害;見亥則沖,沖而必破便有傷。若運再行東南生髮터럭之地,便成燒天烈焰之勢矣。
午(오)월달은 불이 불꽃처럼 바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올라가선 가운데 기운으로 들어가면 一陰(일음)이 생기게 마련이다 庚金(경금)이 이에 이르면 쓸데가 없다 己土(기토)가 이에 이르어선 祿(녹)의 담을 삼는다 申子(신자)를 보면은 필히 싸움하여 이기려 들 것이라 寅戌(인술)을 보면은 광명이 넘쳐난다 동남으로 운행하면 몸을 바르게 하는 땅이 되고 서북으로 들어갈 것 같으면 쉬고 가두고 損喪(손상)되는 形象(형상)이 될 것이니라
午月炎火正,升入中氣則一陰生也。庚至此無用,己至此歸垣;見申子則必戰克,見寅戌則越光明。運行東南,正是身之地,若入西北,則休囚喪形矣。
未(미)는 응당 여름의 끝자락 달이니 陰(음)이 깊어서 불이 점점 衰(쇠)해 진다 未中(미중)에 乙木(을목)과 丁火(정화)가 있어서 이 官(관)을 貯藏(저장)하고 印綬(인수)를 貯藏(저장)하였으나 財物(재물)은 저장하지 않았다 亥卯(해묘)의 모임이 없으면 形體(형체)를 변하기 어렵다 다만 火土(화토)를 짓는다 논할 뿐이다, 丑戌(축술)의 刑沖(형충)이 없으면 庫門(고문)이 열리지 않아선 金(금)한테는 印性(인성)을 얻기가 어렵다 힘이 四柱(사주)중에 불이 없고 金水(금수)의 운으로 행하면 日時(일시)에 참이 많아선 丙丁(병정)의 따뜻함을 偏愛(편애)하게 되 나니라 대저 用神(용신)과 喜忌神(희기신)이 가장 응당 밝게 나누어 지는 것이니 터럭 끝이라도 誤謬(오류) 됨이 옳지 않다 할 것이다
未當季夏,則陰深而火漸衰。未中有乙木,有丁火,是藏官,藏印,不藏財也。無亥卯以會之,則形難變,只作火土論;無醜戌以刑沖之,則庫不開,難得金印。力柱中無火,行金水之運,日時多寒,偏愛丙丁之。蓋用神之喜忌最當分曉밝을 료,不可毫髮誤也。
申宮(신궁)은 물이 長生(장생)하는 땅이니 巳午(사오)에 들어가서 火(화)의 鍛鍊(단련)을 만난다면 드디어 槍(창)과 劍(검)을 이룬다 子辰(자진)을 보면 水(수)를 만남에 더욱 칼 검 끝이 광채를 얻는다 하여금 나무가 많고 불이 없으면 능히 마침내 잘 승리하게 될 것이다 만일 흙이 중첩된 언덕이면 金(금)이 묻힘이 있어서 凶(흉)하게 된다 대저 申(신)은 이에 완악하고 老鈍(노둔)한 쇠 붙이나니 溫柔(온유)한 珠玉(주옥)과는 더불어 같지 않은 然故(연고)가 있기 때문이다
申宮水土長生之地,入巳、午則逢火煉,遂成劍戟,見子、辰則逢水,益得光鋒;使木多無火,金終能勝,若土重堆언덕퇴 埋,金有凶。蓋申乃頑鈍之金,與溫柔珠玉不同故也。
酉(유)는 팔월을 세우는 月建(월건)이니 金色(금색)이며 맑은 물이 흘러 가는 것이라 만일 日時(일시)에 불을 많이 만나고 運(운)이 거듭 동쪽을 버리면 일시에 물 旺盛(왕성)함을 만나고 運(운)이 역시 南行(남행)한다면 시름 할 것이다 四柱(사주)中(중)에 진흙 물을 보면 응당 사용함이 있는데 西南(서남)으로 운이 행하면 어찌 無情(무정)하다 할 것인가 그러고 巳丑(사축) 三合(삼합)을 만나면 역시 능히 굳고 尖銳(첨예)하게 될 것이라 어찌 가히 陰金(음금) 溫柔(온유) 하다 하여서 진흙에 빠진 것으로만 논 할 것인가
酉建八月金色,白水流。若遇日時火多,運更愁東去;若遇日時水旺,運亦南行。柱見水泥,應有用,運行西北,豈是無情?然逢己醜三合,亦能堅銳,豈可以陰金溫柔珠玉而泥論哉?
戌(술)은 이에 드넓은 鎔鑛爐(용광로)의 倉庫(창고)라 老鈍(노둔)한 쇠꼽 완왁한 金(금)이 도움을 받아서 鍛鍊(단련)함을 이룬다, 辰龍(진용)을 본 즉 沖(충)해서 壬水(임수)를 내어선 雨露(우로)가 생긴다 寅虎(인호)를 보면은 丙火(병화)를 모여 일으켜 文章(문장)을 낸다 그러나 火命(화명)이 만나서 墓(묘) 무덤에 들게 된다면 능히 損傷(손상)치 않음을 면한다 할 것인가 ?
戌乃洪爐之庫,鈍鐵頑金,賴以煉成。見辰龍則沖出壬水,而雨露生焉;見寅虎則會起丙火,而文章出焉。然火命逢之則入墓,能免於不傷哉?
亥(해)의 땅은 六陰(육음)이니 [純(순) 坤卦(곤괘)라는 의미임] 비와 눈이 실린 길이라 土(토)가 이에 이르면 따뜻하지 않고 金(금)에 이에 이르면 찬 것이 생기나니 그 형상이 다섯 湖水(호수)의 물이 모여 돌아가는 것 같고 그 用度(용도)는 三合(삼합)의 중심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乾坤(건곤)의 和樂(화락)하고 따뜻한 곳을 알고자 할 것인데 艮震巽離(간진손이)의 땅을 ?아서 찾을 것이다 [ 艮寅方(간인방)으로 부터 南方(남방)까지 陽方(양방)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그 중에 배열된 干支(간지)를 찾을 것이라는 말이다]
亥地六陰,雨雪載途,土至此而不暖,金至此而生寒。其象若五湖之歸聚,其用在三合之有心。是故欲識乾坤和暖之處,從艮、震、巽、離之地而尋之也。
대저 五行(오행)을 사용 하는 방법은 總(총) 實(실)함이 없으니 생하고 죽고 쇠하고 왕성함에 역시 거짓된 이름일 뿐이라 곧게 근원의 머리를 향하여서 그 출처를 밝힌다면 五陽(오양)의 강함과 五陰(오음)의 부드러움과 같을 것이니 月令(월령)을 잃어 몸이 쇠하면 도움을 만나지 못한다면 자주 기운이 泄氣(설기)된다면 剛(강)한 것이라도 그 강함을 잃게 될 것이고 만일 月令(월령)을 얻은 몸이라 면 用事(용사)의 도움이 있으면 부드러운 자라 할 것이리라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 중간이 또 木火(목화) 陽(양)을 나누고 金水(금수)陰(음)이 다 生(생)하여 붙들고 도와 주는걸 좋아하는지라 그 中和(중화)가 貴(귀)함 되는 것이 要點(요점)이라 할 것이다
大抵五行用法,總無實,生死衰旺,亦假名耳。直向源頭,明其出處,如五陽剛,五陰柔。若失令身衰,不遇資扶而頻洩氣,則剛者失其剛;若得令身,用事有助,則柔者不失之柔。中間又分木火陽,金水陰,皆喜生扶資助,要以中和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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