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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제(專諸) -사기열전 자객열전(2). 우리말 해석.

장안봉(微山) 2013. 11. 23. 18:57
其後百六十有七年而<吳>有<專諸>之事. <專諸>者, <吳堂邑>人也. <伍子胥>之亡<楚>而如<吳>也, 知<專諸>之能. <伍子胥>旣見<吳王僚>, 說以伐<楚>之利. <吳公子光>曰:"彼<伍員>父兄皆死於<楚>而<員>言伐<楚>, 欲自爲報私讐也, 非能爲<吳>." <吳王>乃止. <伍子胥>知<公子光>之欲殺<吳王僚>, 乃曰:"彼<光>將有內志, 未可說以外事." 乃進<專諸>於<公子光>.
光之父曰吳王諸樊. 諸樊弟三人:次曰<餘祭>, 次曰<夷매>, 次曰<季子札>. 諸樊知季子札賢而不立太子, 以次傳三弟, 欲卒致國于季子札. <諸樊>旣死, 傳<餘祭>. <餘祭>死, 傳<夷매>. <夷매>死, 當傳<季子札>; <季子札>逃不肯立, <吳>人乃立<夷매>之子<僚>爲王. 公子光曰: "使以兄弟次邪, <季子>當立;必以子乎, 則<光>眞適嗣, 當立." 故嘗陰養謀臣以求立.
매'는 眛임. .(그후 167년 후에 오나라의 전제의 사례(?)가 있다. 전제라는 사람은 오의 당읍 사람이다. 오자서가 초나라에서 도망하여 오나라로 가서는 전제의 유능함을 알아봤다. 오자서는 오의 왕 료를 뵙고 초를 치면 얻는 이익으로 달래니(?), 오의 공자 광이 "저 오원(오자서)은 아버지와 형이 다 초에서(?) 죽어, 오원이 초를 치자고 말하는 것은 자기를 위해서 사적인 원한을 갚으려고 하는 것이지, 능히 오를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의 왕이 그냥 말았다(?). 오자서는 공자 광이 오의 왕 료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알아채고는 "저 공자 광은 장차 내부에 속마음(왕위찬탈)이 있으니, 바깥일로는 설득할 수가 없구나."라고 생각(?)하였다. 이에 전제를 공자 광에게 바치었다.
광의 아버지는 제번이었는데, 제번의 동생 세명이 있으니 차례대로 '여제', '이매', '계자찰
(막내(?) 찰)'이었다. 제번은 계자찰이 현능함을 알고 태자를 옹립(?)하지 않고 차례대로 세째 동생에게까지 왕위를 전하여, 끝내 나라를 계자찰에게 주려고 했다. 제번이 곧 죽자 여제에게 왕위를 전하고, 여제가 죽자 이매에게 전하였다. 이매가 죽자 당연히(?) 계자찰에게 왕위를 전하니, 계자찰은 도망가서 왕이 되려고 하지 않으니, 오나라 사람들이 이에 이매의 아들 료를 왕으로 옹립했다. 공자 광은 "만약 형제의 차례대로 한다면 당연히 계자찰에게 왕위를 전해야 하고, 자식으로(?) 한다면 내가 진실로 적사이니, 당연히 왕이 되어야 한다." 고 말했다. 고로 일찌기 몰래 모신을 길러 왕이 되려고 힘쓴 적이 있었다.)

<光>旣得<專諸>, 善客待之. 九年而<楚平王>死. 春, <吳王僚>欲因<楚>喪, 使其二弟公子蓋餘, 屬庸將兵圍楚之灊, 使延陵季子於<晉>, 以觀諸侯之變. <楚>發兵絶<吳>將<蓋餘>=<屬庸>路, 吳兵不得還. 於是公子光謂專諸曰 "此時不可失, 不求何獲! 且光眞王嗣, 當立, 季子雖來, 不吾廢也." 專諸曰: "王僚可殺也. 母老子弱, 而兩弟將兵伐楚, 楚絶其後. 方今吳外困於楚, 而內空無骨鯁之臣, 是無如我何." 公子光頓首曰: "光之身, 子之身也."
(광이 곧 전제를 얻어 대우를 잘 해 주었다. 구년이 흐르니 초의 평왕이 죽었다. 봄에 오의 왕 료가 초의 상을 당함을 이용해 두 동생 공자 '개여', '속용'으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려 초의 첨을 포위하게 하고, 연릉계자를 晉나라에 사신으로 보내 제후의 변화를 살피게 했다. 초는 군사를 내어 오의 장수 개여, 속용의 길(?)을 끊어 버리니, 오의 군사는 돌아올 수 없었다. 이에 공자 광은 전제에게 말하기를 "지금은 놓칠 수 없으니, 구하지 않으면 무엇(?)을 얻으리오. 또 나는 진정으로 왕의 후사이니, 의당 왕좌에 올라야 하오. 계자가 돌아와도 나를 폐하지는 못할 것이오." 전제가 이에 "왕 료는 죽일 만합니다. 어머니는 늘고 자식은 어린데(?), 두 동생에게 병사를 거느리고 초를 치게 하니, 초가 그 뒷길을 끊어, 지금 오는 밖으로 초에 곤란을 겪고 있고 안으론 바른 직언을 하는 신하가 없습니다. 이러하니 우리를 어찌할 수 없소이다."라고 말했다. 공자 광이 머리를 조아리면서 "저의 몸은 그대의 몸이오"라고 말했다.)
四月丙子, <光>伏甲士於窟室中, 而具酒請王僚. 王僚使兵陳自宮至光之家, 門戶階陛左右, 皆王僚之親戚也. 夾立侍, 皆持長鈹. 酒旣酣, 公子光詳爲足疾, 入窟室中, 使專諸置匕首魚炙之腹中而進之. 旣至王前, 專諸擘魚, 因以匕首刺王僚, 王僚立死. 左右亦殺專諸, 王人擾亂. 公子光出其伏甲以攻王僚之徒, 盡滅之, 遂自立爲王, 是爲闔閭. <闔閭>乃封<專諸>之子以爲上卿.
(4월 병자일에 광은 무장한 병사를 굴실(?)중에 매복시키고 술상을 갖추어 왕 료를 초대했다. 왕 료는 병사를 궁궐에서 광의 집에까지 깔아(?) 놓고, 광의 집의 문호(?), 계단(?) 좌우는 모두 왕 료의 친척이었다. 사이(?)를 두고 서서 모시(?)는데, 모두 긴 창(?)을 들고 있었다. 술 분위기가 곧(?) 무르익으니, 공자 광이 일부러 발에 탈(?)이 있는 척하고 굴실 안으로 들어가, 전제로 하여금 비수를 구운 물고기 배 속에 넣고 바치게 했다. 이윽고 전제가 왕 앞으로 나아가 물고기를 가르고는 비수로 왕 료를 찌르니, 왕 료는 바로 죽었다. 왕의 좌우(?)에서 또한 전제를 죽이니, 왕의 무리(?)들이 요란했다. 공자 광이 매복한 무장 병사를 왕의 무리들을 공격하여 다 섬멸하고, 드디어 스스로 왕이 되니, 이가 합려이다. 합려는 전제의 아들(?)을 상경으로 삼았다.)
출처 : 한문을 알자
글쓴이 : wordai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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