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왕능)

[스크랩] 왕릉 여행 [10] 나가며

장안봉(微山) 2012. 12. 26. 18:19

왕릉 여행(나가며)                                                                                       written by 한국의 능원묘

왕릉 여행을 개편할 때마다 조선조 왕릉이나 역사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더 보이기도 하구요. 조선조 왕릉은 학문적으로 많이 아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이제 왕릉을 안지 4년째되었으며, 처음에는 초보라고 했는데 이제는 자체 능원묘 답사도 진행할 정도이니 초보는 면한 것 같습니다.

 

왕릉 여행은 조선조 왕릉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것으로 조선조 왕릉 입문서로서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동안 왕릉 여행을 하며, 또한 왕릉과 묘를 찾아 다니며, 개인적으로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조언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버 상에서나마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했다는 것도 큰 수확입니다.

▲ 경기 파주에 있는 소령원은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며, 21대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무덤입니다.

많은 분들이 왕릉 여행 초기에는 내용이 신선하다고 느끼실 수 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것 보다는 능에 대한 반복의 연속이라 지루하셨을 겁니다.

 

왕릉 여행의 들어가며에서 말슴드렸다시피 이제는 왕릉 매니아들이 많으셔서 앞으로 조선조 왕릉 여행은 더 이상의 개편도 하지 않을 계획이며, 시간이 허락하면 신라 왕릉 여행을 기획해 볼까 합니다만, 그 동안 밀렸던 묘지 여행의 숙제를 먼저 할까 합니다.

▲ 소령원은 왕릉보다도 주변 자연 환경이 더 좋습니다. 광릉 버금갈 정도더군요.

왕릉 여행에서의 역사적인 내용은 문화재청서울육백년사 그리고 이야기 한자여행 싸이트에서 일부 참고하였으나 왕릉 관련 책자는 인용하지 않았으며, 왕의 치적이나 역사적 사건들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단지 42곳의 왕릉을 여러 차례 답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왕릉을 쉽게 접근하고, 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왕릉 관련 사진과 교통, 지리편에 치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문화유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주시기 부탁드리며, 조선조 왕릉 여행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긴 여행을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출처 : 한국의 능원묘
글쓴이 : 광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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