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9 장 ] 용신을 논함
1.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만 구한다.
일간을 월령 지지에 대조하면 생하고 극하는 것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격국이 나뉘어지는 것이다.
재성 정관 정인 식신은 용신의 좋은 것이니 순용하는 것이고
칠살 상관 겁재 양인은 용신이 아름답지못한 것이니 역용하는 것이다.
마땅히 순용할 것은 순용하고 마땅히 역용할 것은 역용하여 배합이 옳음을 얻으면 모두가 귀격이 된다.
2. 선한 것(四吉神)은 순용하는 것이다.
재가 기뻐하는 것은 식신으로써 상생을 받는것과 관을 생함으로써 재를 보호하는 것이다.
정관이 기뻐하는 것은 투출된 재로써 상생을 받는 것과 인성을 생하여 관을 보호하는 것이다.
인성이 기뻐하는 것은 관살로써 상생을 받는 것과 겁재로써 인성을 보호하는 것이다.
식신이 기뻐하는 것은 신왕함으로써 상생을 받는 것과 재를 생하여 식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불선(四凶神)이면 역용을 한다.
즉 칠살이 기뻐하는 것은 식신으로써 제복을 받는 것인데 재가 칠살을 도와주는 것을 꺼리며
인성이 식신을 극하는 것을 꺼린다.
상관이 기뻐하는 것은 인성으로써 제복받는 것과 재를 생하여 상관이 재로 화하는 것이다.
양인이 기뻐하는 것은 관살로써 제복 받는 것인데 관살이 없는 것을 꺼린다.
월겁이 기뻐하는 것은 투간된 관으로써 제복을 받는 것이고 재를 쓸때는 투간된 식신으로 겁재의 기운을 빼주는 것이다.
이것이 순용과 역용의 대략이다.
무릇 사주를 보는 자는 먼저 용신이 어디에 속하는 것인가를 살피고 연후에 혹 순용도 하고 혹 역용도 하는 것이다.
연월일시의 간지를 따라 더불어 배합하여 균형을 이루었는가를 살피면 부귀빈천이 스스로 일정한 이치가 있을 것이다.
3. 월령에서 용신을 구하지 아니하고 망령되이 용신을 취하는 것은 거짓을 잡고 진실을 잃는 것이다.
지금의 사람들은 오로지 제강(提綱)을 주로하고 연후에
사주간지를 가지고 글자 하나하나를 모두 월령에 돌려 그로써 희기를 본다는 것을 모른다.
심지어
정관패인( = 정관격인데 인수를 만난 것 )을 보고 관인쌍전이라 여겨
인수용관( = 인수격인데 정관을 본것 )과 더불어 같이 논한다.
재투식신( = 재격에 식신이 있는 것 )을 재격인데 식신의 생조를 만났다 여기지 않고
식신생재( = 식신격인데 재가 있는 것 )이라 여긴다.
편인투식( = 편인격인데 식신이 있는 것 )을 보고 설기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여기지 않고
효신탈식( 편인이 식신을 파괴하여 나쁜 것 )으로 여겨 마땅히 재를 써서 (편인을) 제압해야 한다고 하며
식신봉효( = 식신격인데 편인을 만난 것 )와 똑같이 논한다.
살봉식제( = 칠살이 식신의 제압을 만남 )하는데
인성이 투출된 것을 보고 식신을 제거하여 살을 보호하였으니 나쁘다 하지 않고 살인상생이라 여겨
인수봉살( = 인수격에 칠살이 있는것 )과 더불어 똑같이 논한다.
또 살격봉인( = 칠살격에 양인이 있는 것 )이 있는데
양인이 일간을 도와 살을 제재하였다 여기지 않고 칠살제인( 칠살로써 양인을 제재하는 것 )이라 여겨
양인로살( = 양인격에 칠살이 있는 사주 )과 더불어 똑같이 논한다.
이것은 모두 월령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용신을 취하여 논한 까닭이다.
4. 그러나 또한 월령에 용신이 없는 것이 있으니 장차 이와같은 것은 어찌하나??
예를 들어 목일간이 인 묘 월에 태어났으면 일간과 월령이 같은 오행이니
자기 자신과 같은 오행은 용신으로 쓰지 않는 것이니
반드시 사주에 재성 관살 식상이 천간에 투출 되었거나 지지에서 합국을 이루었는가의 유무를 살피고
월령의 비겁이 아닌 별도로의 용신을 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월령으로써 주를 삼는 것이고, 그러한 후에 다른용신을 찿는 것으로
건록, 월겁격이 그러한 것이니 용신이 아닌 것을 용신으로 삼은 것이다.
( 구별 )
양인격 ~ 양일간이 4왕지( 자오묘유 )중 제왕 월에 태어남
건록격 ~ 양일간이 4생지( 인신사해 )중 건록 월에 태어남
월겁격 ~ 음양일간이 비겁에 해당하는 월에 태어남
잡기격 ~ 음양일간이 4고지( 진술축미 ) 월에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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