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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제 32 장 ] 지지의 희기신(喜忌神)이 운을 만나 작용함을 논함

장안봉(微山) 2013. 5. 20. 05:48

[ 제 32 장 ] 지지의 희기신(喜忌神)이 운을 만나 작용함을 논함

 

 

 

1. 지지의 희신과 기신은 천간과 다름이 있다.

그러나

 

운에서 사주 지지의 지장간이 투출하게 되면

고요하게 쓰일 때를 기다리던 지장간이 그 쓰임이 생기고, 그 희기(喜忌)가 영험함을 드러낸다.

 

예를 들면,

 

甲이 酉官을 쓰는데

辰과 未가 있으면 곧 재가 되고 => 운에서 戊가 투출하면 재의 작용을 한다.

원국에 午未가 있는데 => 운에서 丁이 오면 상관으로 작용한다.


 

 

2. 명과 운의 두 지지가 회국(會局)하는 경우 에도 현저하게 작용한다.

 

예를 들면

 

甲이 酉月에 나서 정관을 쓰는데

본명(本命) 원국에 午가 있고 + 운에서 寅戌같은 것이 오면 => 상관의 작용이 현저하게 드러날 것이다.

 

이런 경우

년지에 午가 있으면 중하고 > 일지는 그 다음이며 > 시지는 가볍다. ( 월령과의 관계 때문임 )

 

運에서 寅戌을 만나 회국하면 => 느리고 급하지 않다.

< 즉, 10년 대운의 후반기에 주로 작용한다는 뜻 !! >

 

 

비록 격국의 성패와 고저가 팔자에서 이미 정해지고 명에 원래 있던 것과 없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만,

 

운에서 5년 동안 오는 것도 역시 화복이 월령에 있음과 다름이 없으니,

운에서 투청(透淸)하면 원국에 원래부터 있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앞장의 행운에 의한 성격과 변격이 그것이다.

 

 


3. 그러므로 하나의 팔자를 입수하면 반드시 천간과 지지를 모두 함께 살펴본다.

지지는 천간의 생지(生地)가 되고, 천간은 지지의 발용(發用)이 된다.

 

예를 들면,

 

원국에 한개의 甲이라는 글자가 있다면

년월일시 네 지지에 견주어 보아서 寅亥卯未와 같은 글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그 중에 어느 한 글자라도 있다면 甲木의 뿌리가 된다.

 

원국의 지지에 亥가 있다면 년월일시의 천간을 두루 살펴서 壬이나 甲이 있는지를 본다.

壬이 있다면 亥는 壬의 녹(祿)이 되고, 壬水로써 쓰임새를 드러낸다.

甲이 있다면 亥는 甲의 장생지이니 甲으로써 亥의 쓰임새를 드러내게 된다.

壬甲이 모두 있다면

亥 하나가 두 천간의 녹이 되고 장생이 되는 것이고 甲壬 두 천간을 겸용(兼用)하게 된다.

 

 

운을 보는 법도 이와 같아서

원국 팔자의 천간과 지지에 배합하여 따져보면 된다.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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