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 내용 中 >
월령에서 용신을 구하지 아니하고
망령되이 용신을 취하는 것은 거짓을 잡고 진실을 잃는 것이다.
지금의 사람들은 오로지 제강(提綱)을 주로하고 연후에
사주간지를 가지고 글자 하나하나를 모두 월령에 돌려 그로써 희기를 본다는 것을 모른다.
심지어
정관패인( = 정관격인데 인수를 차고 있음, 인수를 만난 것 )을 보고 관인쌍전이라 여겨
인수용관( = 인수격인데 정관을 만나 상신으로 사용하는 것 )과 더불어 같이 논한다.
재투식신( = 재격에 식신이 투간하여 있는 것 )을 재격인데 식신의 생조를 만났다 여기지 않고
식신생재( = 식신격이 재를 만나 생재하는 것 )이라 여긴다.
편인투식( = 편인격인데 식신을 만난 것 )을 보고 설기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여기지 않고
효신탈식( 편인이 식신을 파괴하여 나쁜 것 )으로 여겨 마땅히 재를 써서 (편인을) 제압해야 한다고 하며
식신봉효( = 식신격인데 편인을 만난 것 )와 똑같이 논한다.
살봉식제( = 칠살격이 식신의 제압을 만남 )하는데
인성이 투출된 것을 보고 식신을 제거하여 살을 보호하였으니 나쁘다 하지 않고 살인상생이라 여겨
인수봉살( = 인수격이 칠살을 본 것 )과 더불어 똑같이 논한다.
또 살격봉인( = 칠살격에 양인이 있는 것 )이 있는데
양인이 일간을 도와 살을 제재하였다 여기지 않고 칠살제인( 칠살로써 양인을 제재하는 것 )이라 여겨
양인로살( = 양인격이 칠살의 제압을 만남 )과 더불어 똑같이 논한다.
=> 이런 것들은 모두 월령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용신을 취하여 논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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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용어의 사용으로
=> 명조의 상황을 한구절로 압축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1) 자평진전을 논리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선 용어부터 정확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 패 ( 佩 : 찰패 = 차고있다 ) ~ 상관패인 = 상관격이 인성을 차고 있다
// 투 ( 透 : 통할투 = 지지에서 투간하였다 ) ~ 목화상관 투재 = 목화상관격이 월령에서 재성이 투간하였다
// 봉 ( 逢 : 만날봉 = 만났다 ) ~ 목화상관 투재 봉관 = 목화상관격이 월령에서 재성이 투간하고 정관을 만났다
(2) 하나로 규정짖지 말고 보이는 그대로 말해야 합니다
결국 자평진전이 긍극적으로 말하는 ( 제 소견일 뿐일지라도 ) ~ 격국이란 ??
( 사람마다 각각 격국을 한가지로 규정하면서 나름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
명조마다 일률적으로 < 사주가 처해있는 상태를 그대로 말해주는 것 > 입니다
★ 어떻게 ?? ==> 월령을 기준으로 일간과 대비해서 말이죠 .. !!
< 八字用神 專求月令 以日干配月令地支 而生剋不同 格局分焉 >
(3) 격국을 무슨격이다 하면서 사람마다 다르게 단정짖지 말고
성격이든 파격이든 보이는 그대로를 한문장에 압축하여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례로
時 | 日 | 月 | 年 | 구분 |
丁 亥 |
乙 亥 |
乙 丑 |
戊 子 |
乾 命 1세 |
己 | 당령 |
축월을목에 무토만 투간하여 丁 乙 을 만남 ( 逢 : 만날 봉 )
즉, 잡기재격이 식신을 만났으니 = 격국은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 재봉식신 : 재격이 식신을 만남 > 이 됩니다
또 일례로
時 | 日 | 月 | 年 | 구분 |
戊 子 |
丙 午 |
甲 子 |
戊 子 |
乾 命 1세 |
癸 | 당령 |
여기선 자월병화가 식신과 인성을 만났으니 => 격국은 < 정관 봉 印食 >
또 일례로
만약 격국이 < 정관봉재인 > 이라면 => [ 逢 : 만날 봉 ] 으로써
명조가 처한 상황이 < 정관격인데 재와 인성을 모두 만난 것 > 이란 말이 됩니다
또 일례로
만약 격국이 < 정관투인 봉재 > 이라면 => [ 透 : 투간했다 / 逢 : 만났다 ] 으로써
명조가 처한 상황이 < 월령이 정관인데 월장간 中 인성이 투간하였고 재성을 만났다 > 는 것입니다
(4) 결론적으로
[[ 한 구절로써 명조가 처한 상황의 개략을 모두 함축하여 표현하는 것 !! ]]
이것이 제가 느낀 심효첨님 자평명리학의 가장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5) 특히 역학이란 것은 정해진 바가 없는 관계로 ~ 자신의 인연따라서 배우는 것인데
적어도 이방에서 저에게 자평진전의 개략을 배울 생각이시라면 ~ 이것부터 받아 들이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6) 자평명리학을 통해서
=> 어떤 명조든지 기준된 일관적인 관점을 갖기 위해서는
ⓐ 실상 없이도 명조를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풀이할 수 있어야 함
ⓑ 모든 용어의 사용부터 정확하게 사용해야 함
ⓒ 모든 사람이 격국을 동일한 한구절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 누구든지 이 한구절만 봐도 명조의 처한 상황을 알 수 있어야 함
ⓐ 을 위해서는 월령을 기준으로 < 월령의 貴 > 와 < 命과 運의 나머지 모든 것 > 을 논해야 함
ⓑ 를 위해선 佩-逢-透-用 .. 官-殺 .. 목화통명-금수상함 .. 등등의 모든 용어를 정확히 사용해야 함
ⓒ 을 위해선 월령대비 ~ 파격, 성격 무관하게 명조상황을 있는 그대로를 표현해야 함
< 명조풀이 예시 - 토론방에 쓴 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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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이전에 났다지만 야자시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묘월 병진일주가 묘 월령에 투출한 천간이 없고,
일시지에 자진 수국을 한 관있어 인수용관격, 관인상생격이 아닐까 합니다.
위 명조는 가정주부로서 남편이 의사이며, 쾌활하고 모임에서 좌중을 주도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1. 위 추론대로 격용이 맞을까요? 그럼 이 명조에게 희기가 되는 글자는 무엇이며 왜 그런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전인수격, 안하무인격, 이판사판격 .. 이런 것은 판명가의 주관이 들어가 있는 격국일 것입니다
격국은 사주팔자가 처한 상황이니 => 그 누가 명명해도 항상 같아야지 객관적인 격국일 것입니다
묘월병화는 인수격이 되고
천간으로 식재를 만났으니 재성으로 패가나버린 < 인수봉재 敗 >의 명조가 됩니다 = 탐재괴인 명조
이때 시상 무토가 격국의 원흉인 辛辛을 호위하니 또한 病이라 하겠습니다 < 인수 봉 식재 敗 >
인수격은 관성과 비겁이 있어 호위체제가 되는지 우선 봐야 되는데
마침 신자수국의 정관국이 포진하고 있군요 => 이또한 사주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즉, 월령을 기준으로 희기가 되는 글자 구분
기신 = 戊辛辛丑 ( 탐재괴인과 이를 도움 )
희신 = 子 ( 인수격에 정관이 존재함 )
희기양면성 = 辰 ( 수국, 인묘진 동방국은 좋은 의미, 무신을 도와줌은 꺼림 )
< 인수 逢 식재패 >라는 격국을 기준으로 대운을 판단해 보면
초년에 관살방 중년에 비겁방으로 흐르면 최선입니다
( 초년 학업에 전념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중년에 인수의 귀를 보전함 >
=> 대략 초년중년이 좋게 돌아간다는 감은 잡히는군요
따라서, 금방운이 오면 좋은시절이 다 간 것입니다만 도우미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2. 야자시를 적용하지 않은 게 위 명조에게 맞을까요?
야자시에 대한 역학계의 경향이랄까, 견해는 어떠하신지...
야자시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http://cafe.daum.net/dur6fks/EImS/2130
3. 월령에서 천간으로 투출한 글자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사회적인 역할이 있다 없다의 차이라고 들은 바 있는데요, 아닌가요?
위 명조의 경우, 가정주부로서 사회적인 역할은 없다하지만,
빛좋은 개살구인 의사보다 더 편한, 놀고먹으면서도(?) 남편에게 큰 소리치는 게,
용신이 투출한 그 어느 명조보다는 팔자가 나아보이는데요.ㅎㅎ
중년운이 화방운으로 흐르고 + 일시지로 정관국을 차고 있는 모습이 명조를 좋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명조의 기본 골격이 탐재괴인에다가 식신이 재를 돕고 정관을 누루고 있는 모습은
이 명조의 그릇이 적은 사람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의사부인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대략 다 좋게 판단하려는 경향이 발생되는데 이를 심리학에서 [ 초두효과 ]라고 합니다
[투간]
자평진전 원문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월령이 인수격인 명조에서
월령이 신자진 수국을 이루고 있는데 + 운에서 임계수가 동하는 것은 = 운에서 성격이 된 것이다
그러면 용신이 뭔가 두드러지게 티를 내고 있다는 뜻이 될 것입니다
갑을목운에 용신이 활동을 할 때 정관과 더불어 인진 동방국이라도 도움이 되겠군요
다만, 세년운이 금방일 때는 을신충 같은 것이 더 두드러 지게 나타날 것입니다
4. 억부적인 면으로 볼때 습목이 병화를 생하기는 힘들다고 들었는데, 월령이라 괜찮은지요?
또한 자진 수국이 습목인 묘목을 생할 수 있는지요?
인수가 생하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대할 때 요리조리 생각해가면서 도와주는 것과 같고
편인이 생하는 것은 어머니가 자식을 대할 때 자신의 감정에더 치우쳐서 도와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냥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라고 이해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또 만약 인성이 격국의 병이라고 하면 도와준다 하는게 간섭이 되거나 더 나쁘게 되버린 것입니다
5. 병신대운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병신합하여 재 하나를 제거하니 순수해져서 좋았다라고 보는지,
아니면 두개로 투출했지만 같이 붙어서 투출했기 때문에
두개에 동시에 작용해 탈재의 작용으로 보는지요? 신자진 수국도 하였는데...
기본적으로 금방운에 辛辛이 강해지는 것이 흉이되는데 병화가 운입하여 辛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으니 인격에는 좋은 현상이고
( 일종의 유인작전 형태가 됩니다 )
申의 방운은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하겠지만 신자진 수국을 이루어 정관국으로 변하는 것은 나쁜것이 좋게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탐재괴인 명조에 재운이 왔으니 나쁘다고 말해야 되는데
나쁘다고만 말할 수 없는 도우미 들이 포진하고 있으니 ..
이번 대운은 ~ 도와주는 것이 있으니 나쁜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야 겠습니다
6. 누구나 6번째의 대운은 월지를 충합니다.
월지 충의 의미는 무엇인지,
투출하지 않은 묘월의 경우는 그 충의 작용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는지.
위 명조의 정유대운인 경우,
병화의 의지처인 월지를 충하면서 자유파, 유축합, 진유합하여 재가 강해진 상태에서 겁재가 천간으로 오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래서 전체적으로 정유대운의 희기는 어떠하겠는지요...
6번째 대운이 월지를 충할 때 월지가 길신이면 무조건 흉할 것이고
월지가 흉신이면 좋은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인수로써 길신이니 묘유충은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 있겠고
묘목이 일간을 돕는 유일한 근이 될 때, 그리고 명조처럼 탐재괴인 명조에 재방운이 들어올 때 => 반드시 나쁜 작용입니다
하지만 길신의 충이면 무조건 흉운이 된다 해도 ~ 호위체계를 봐야 합니다
만약
사주지지가 목목목토 , 일때 금이 충하는 것과
사주지지가 수수목토 , 일때 금이 충하는 것과
사주지지가 화화목토 , 일때 금이 충하는 것은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명조에서도 신자수국이 묘유충의 흉의를 감소시켜주고 있는 도우미가 됩니다
천간의 정화가 들어오면 정화가 辛을 깨는 아픔이야 있을지 몰라도
용신인 을목을 호위하는 길성이니, 도둑이 들어왔을 때 돈만 가져가고 몸을 상하지 않았으면 다행인 것과 같습니다
병화가 들어오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컨데, 재파하고 용신인 인수를 보존한다는 것은
(재파) 병원비 수술비 등은 지급했지만 + 목숨도 구하고 집문서(인성)도 잘 남아 있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지만 용신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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