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 五十三章 .
使我介然有知, 行於大道, 唯施是畏,大道甚夷, 而民好徑, 朝甚除, 田甚蕪,
사아개연유지, 행어대도, 유시시외,대도심이, 이민호경, 조심제, 전심무,
倉甚虛,服文采, 帶利劍, 厭飮食, 資貨有餘, 是謂盜 , 非道哉.
창심허,복문채, 대리검, 염음식, 자화유여, 시위도우, 비도재.
내 하여금 介然(개연)= 큰 자연의 되어 돌아가는 원리를 잘 알아선 큰 길이라 하는 것을 행함인데도 오히려 펼치는 것이 이 두렵기만 하다 大道(대도)라 하는 것은 심히 평이[평탄]하여선 백성이 지름길 다니는 것처럼 좋아들 한다 朝庭(조정)에는 公侯(공후)白子南(백자남) 卿大夫(경대부)大臣(대신)들이 나열하여 서는 평안한 섬돌 층계들이며 밭에는 채마가 무성하게 자라며 창고 광은 넓어선 평안하며 입는 옷은 화려하고 좋은 칼을 허리 찻으며 싫도록 먹으며 가다듬는 재물이 넘쳐나게 한다면 이를 갖다가선 도적의 首魁(수괴)라 하는 것이지 道(도)를 펼치는 자가 아니라 할 것이다
내 첫째가는 굳건한 자연의 원리 되어 돌아감을 앎이 있어 부리는 자인데도 큰길에서 행함에 있어선 오히려 그러한 자연의 됨됨이 돌아가는 원리를 적용하여선 펼치는데 이 두렵기만 하다 큰 道路(도로)라 하는 것은 평탄하여선 백성이 그 지름길처럼 빨리 이른다고 좋아들 한다 조정에는 평탄한 돌층계로 이루어 졌으며 그래선 大諫(대간)들이 오르기 힘이 안들며 채마 밭에는 무 배추등 菜麻(채마)類(류)들이 무성하게 자라다 못해 거칠어 보이며 광에서 인심 난다고 광은 가득 차다 못해 휑하니 빈 것처럼 넓으며 所以(소이) 창고가 아주 커다라며 수놓은 비단옷을 입으며 허리에는 보검을 차며 山海珍味(산해진미)를 싫도록 먹으며 자신을 가다듬는 財貨(재화)가 넘쳐 나게 한다면 이를 갖다가선 盜賊(도적)의 魁首(괴수)라 하는 것이지 길을 가는 자라곤 할 수 없을 것이다
所以(소이) 그런 원리는 훔칠 것을 강요하는 도둑의 宗主(종주)이지 根本(근본)道理(도리)라고는 못한다는 것이다
소이 백성이 길에 의해서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게 되면 문화번영이 極旺(극왕)하다 못해 그 病幣的(병폐적)인 요소 그 사치와 낭비로 흐를가 를 근심하여선 말하는 말이리라 소이 사랑이 극심하면 음란 방탕하게 보이는 것과 같음이리라
소이 모든 것이 남아돌게 하여 흩찰리 하는 것은 그 도둑의 원리를 세상에 펼치는 것이지 무위자연의 도리를 세상에 전파하는 것은 아니라는 노담의 思考(사고)이다 그런 것을 추종하다보면 자연 극왕하여 지면 그렇게 질서 泯亂(민란)하여 질 것이고 그렇게 되다보면 무질서 함으로서 崩壞(붕괴)의 端招(단초)를 提供(제공)한다는 것이고 極旺(극왕)한 것은 이렇게 泯亂(민란)함으로 인하여선 자연 쇠퇴 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含紅(함홍)은 十日(십일)紅(홍)이라고 언제까지 그 한번 핀 꽃이 시들지 않고선 繁榮(번영)을 구가할 것인가 이런 내용이리라 그러니 그런 원리를 펼치는 것은 무궁하게 가는 자연에 순응하는 도리가 아니고 고대[금새] 끝날 도둑의 원리를 펼치는 것과 같다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耳目(이목)등 감각기능을 그 들뜬 기분 흥분의 독안이에 들게 하거나 정열적으로 몰아가는 방법은 道(도)가 아니고 그 物心(물심)을 망가트리고 害惡(해악)질 하는 것, 오른 방식을 훔쳐 가는 도둑의 首魁(수괴)가 하는 것이지 진정한 道(도)를 알아서 세상에 펼치는 자는 아니라는 것을 지금 여기선 노담이 역설하고 있다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行於大道(행어대도)하는' 무위자연의 길이라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 人民(인민)을 무지렁이를 만들어선 어머니를 보채는 兒(영아)처럼 만드는 그런 것만을 말하는 것인가 이것은 어떠한 사상이나 이념에 얽메이고 묶이겠다는 그 귀신숭상 종교적 이념으로 빠져 들어가는 모습이라 할 것이다 소이 어머니라 하는 것을 우상으로 설정하여놓고선 거기에 메어 달린다 이런 논리인데 소이 유사 사이비 귀신을 세워놓고선 道(도)라 하고선 우리 人民(인민)은 그것을 믿자하는 말을 지금 노담이 迂廻的(우회적)으로 백성들의 耳目(이목)을 속이기 위하여선 道(도)라 하는 명분에 託稱(탁칭) 하여선 뇌까리고 있는 모습이라 할 것임에 그렇다면 그 뭐 釋迦(석가)나 耶蘇(야소)의 주장이나 틀린 것 하나도 없다 할 것이다 결국은 사람이 귀신 믿자는 베알이 뒤 틀리게만 하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내어 본다 할 것이다 일체 무슨 信奉(신봉)思想(사상)은 昏迷(혼미)한 귀신을 믿자는 것인데 하나도 올바르게 보여지지 않는다 할 것이다
사람의 생각 思考(사고)를 그렇게 몰아가게끔 誘導(유도)하는 것이 바로 그넘의 귀신들의 세계요 弄奸(농간)이라 할 것인데 아무리 않 그렇다고 발버둥치어도 그렇게 '아니다'하는 글들을 들여다본다면 모두가 다 귀신 우롱 놀음을 옷을 그럴사 하게 걸치고선 펼치는 모습 괴뢰가 되어진 모습인지라 그 하나도 추종할 건덕지가 없다할 것이다 所以(소이) 百家爭鳴(백가쟁명)이 모두 귀신 농간 우롱놀음이라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리라 生覺(생각)思考(사고)가 곧 귀신이기 때문이다 소이 사람의 精神領域(정신영역)에 鬼神(귀신)이 집하고선 宿住(숙주)하고선 操縱(조종)하고 있는 모습이 各種(각종)의 思想(사상)이라 하는 主長(주장)들인 것이다
인간이 인간 된바 노력은 아니하고 누구한테 의탁하여선 거저 얻어 먹겠다 거저 살겠다 하는 자신의 홀로 서기를 버리는 마음, 소이 독립심을 길러주지 못하고 기대어 살게하는 어리석은 소년[마마보이]을 만들어 놓겠다는 그런 말로도 들리기도 한다 할 것인지라 소이 자기를 내 세울 줄 모르는 무개념 失我(실아)하는 상태를 道(도)라 하는 것으로 포장하고선 펼치는 것은 아닌지 老聃(노담)에게 되묻고 싶은 대목이라 할 것이다
이렇게 인간에 의타심만 심어준다면 마치 마약중독자가 마리화나나 아편 등 마약의 宗主(종주)에게만 기대어선 하는 일 없이 자기를 버린 행태가 될 것인데 그것이 어찌 인간의 참 모습이라 할 것인가 이다 그러므로 그 무엇을 신봉하자는 주장은 모두 썩은 구정물과 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서 생각이 바로 박힌 사람되어선 환영 할 바는 아니라 할 것이다 일체 사람의 마음에 기대는 심리를 심어주려는 것은 모두가 농간부리는 귀신의 사주를 받아선 움직이는 사악한 무리들인지라 그에 동조해서 널뛸 필요가 없다 할 것이다 소이 無信論(무신론)無神論(무신론)에서 그 인감의 참모습을 찾을 것이니
일체 신봉하자는 자들의 대갈 머리를 곡갱이로 으깨어 치울 제에 인간은 그 귀신 우롱으로부터 해방이 된다 할 것임에 무엇을 '하자하라'이래 주장 내걸고 사상이념 찬미하는 자들을 모조리 꾸역꾸역 끼어 나오는 개찰구를 소탕하는 문으로 삼고 도수부를 설치하여선 모두 대갈 머리 들을 동강동강 잘라 나야만 한다 할 것이다
이런걸 본다면 무슨 주장을 펼칠 것이 없는 것이다 주장을 펼친다는 것이 모두 인간의 순수한 心狀(심상)을 해악질 하는 것 汚染(오염)시키는 행위가 될 것이니 어떻게 그냥 내버려 둔다 할 것인가 고만 모두 그 주장하는 수괴를 폐기처분 시키려 들지 않으려 들것인가 이런 내 말씀이다
내 말씀도 주장이라면 모순이니 어찌 탈출구멍 없어선 필자가 그 얼굴에 침밷기 하는 모습이라 할 것이다
여기서 노담의 진정한 주장은 그 반대를 할 것을 여기서 역시 逆說的(역설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소이 진정한 참다운 도둑이 되라는 것이다 오직 도적의 심보를 갖지 않으면 이 세상은 발전이 없다는 것을 여기서 말하는 것이지... 그렇게 道(도)라 하는 것을 추종하여선 퇴행적 퇴보적 방향으로 갈 것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라 할 것이라 그저 악다구니로 다구쳐서는 올라서고 전진하고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인지라 불굴의 마음 불퇴전의 용기를 갖고선 드잡이 질 하는 戰士(전사)처럼 勇士(용사)처럼 이렇게 삶에 대하여선 도전정신을 갖고선 달리고 뛰라는 것이리라
感想(감상)을 노래하는 것은 세상의 병든 것을 신세 타령하듯 타령하는 것인지라 사람의 마음을 나약 울적하게 하거나 또는 황홀경에 들거나 하여선 그 본성에 지켜나갈 것을 잃게 하려는 수작이다
일체 마귀가 사악한 존재들이 자신에게 기대어선 그 의존성을 갖게 하여선 자신 들의 寄生(기생)할 수 있는 種子(종자) 밭이나 그 압잡이 괴로로 부려 먹을려 하는 데서 생기 는 思考(사고)들 인지라 일체 그런 感想(감상)적인데 빠져듦은 아니 되고 오직 그 마음을 독하게 다구치는 늑대나 승냥이나 이리의 마음을 가져서 야만이 세상을 바로 하는 대로 나아간다 할 것인지라 악귀 나찰이 되다시피 하여선 물고 물어 뜯고 이러하는 데서 만이 세상은 아주 커다란 발전을 보게되어 있는 것이다
소이 주술적 쇠뇌공작을 펼치는 적과 思想(사상)理念(이념)전쟁, 心理戰(심리전)에 지면 戰爭(전쟁)에 敗(패)하는 것 그렇게 敗退者(패퇴자)가 되면 모든 것을 잃고선 敵(적)의 戰利品(전리품)으로 轉落(전락)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렇게 되지 않게 노력을 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인간이 歷史(역사)를 記錄(기록)한 以來(이래)로 이렇게 餓鬼(아귀)다툼하는 식으로 발전을 보아왔지 노담의 논리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린다면 모두가 淘汰(도태)의 길로 들어갔다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세상의 사람으로 태어난 바에야 악착같이 그 삶의 번영을 추구해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우에든 독한 마음을 먹고선 땡비 집에 연장을 담구고 베겨날 정도로의 독한 마음을 갖고선 세상을 經營(경영) 해야만 한다 할 것이라 그래야만 森羅(삼라)萬物(만물)과 인간은 번영 一路(일로)를 걷는다할 것이다
一切(일체) 僞善的(위선적) 가르침을 버려라
마구 폭거 포악을 저질르는 속에 우주는 커지고 기록할 역사는 많아지는 것이다
짓까라 뭉게는 속에 적개심을 뜨거운 용암의 샘처럼 우글우글 거리고 훨훨 태울때 온누리에 두 손을 높이 들고 만세 삼창하듯 우와!우와!= 하는 인간의 번창한다하는 인간의 함성이 가득할 것이다
무슨 사상주장이든지 인간이 번영해야만 거기다간 터전을 삼고선 펼칠 수가 있는 것인데 그 터전을 없애려는 주장 한마디로 개 수작 같은 이론 설파나 사상을 펼치려는 것은 그 근본 터전을 淘汰(도태)시키려는 성향인지라 제 주장도 고만 펼칠 터전을 잃게 된다 할 것인지라 矛盾(모순)도 이만저만 아니라 할 것인지라 아무리 달콤한 열반 극락 해탈 사상이고 천당극락 신선 선녀 天使(천사) 사상이라 한들 그 인간이 없어지고 난 다음은 어디다간 펼칠 곳이 없는 것인지라 그 금수 원숭이를 상대하고선 그 道(도)라 하는 것을 펼칠 수 있겠는가를 한번 생각하여 보라는 것이리라 思考(사고)할수 있는 능력 만물의 靈長(영장)이기 때문에 거기다간 그 뿌리 내릴려 각종의 주장을 펼치는 것인데 그러한 근본을 망가트리려 하는 사상이념이나 무슨 주장은 자연 폐기 처분 되어야 마땅하다할 것이다
*本文 第 五十三章 =나로 하여금 얼마 안 되는 지식을 가진걸 걸 갖고 큰길에 행하라함은 오직 이 두려움을 펴게 함인 것이라 큰길이 너무 평이해져서 백성은 지름길 가기를 선호 할 것이니 조정에선 너무 심한 다스림이 있고 밭에는 심한 허 접 쓰레기만 널려 있게되고 창고는 너무 심하게 비 게 될 것이고 의복은 화려하고 허리엔 이로운 칼을 차고 싫도록 먹고 마시며 재화가 남아돌아 흩찰리 될 것이니 이렇담 이는 도적의 생황을 부는 것이지 길이 아니라 할 것이다
* 朝甚除(조심제) 는 정부에서 과중한 부역과 조세 제도를 시행 백성의 삶을 손괴 덜어 재킨다는 그런 의미일 것이다
* 나로 하여금 개연히[확- 트이게, 확연히 깨닷게 하여] 알게 하여선 큰길을 실천하게 한다 [큰길에 가게 한다] 오직 두려움으로 펼치게 하는 것이지 망령된 행위를 지으라는 것은 아니다, 큰길을 손상시킴이 심하면 백성들이 지름길처럼 좋아하는데 빠르게 덜어 손상시키고 [ 이것이 아니라 제왕 조정에 아침 조회하는 것을 덜기를 심하게 하고, 그러니까 회의를 않 열어 정사를 돌보지 않는다는 뜻, ] 사냥 밭에서 잡기를 심악하게 하며, 창고 비우기를 심악하게 하며 [ 사치와 낭비벽이 심하여선 소모 허실이 많다는 것이리라 소위 흩찰리 한다는 것임] 입는 의복 장식을 화려하게 하며 좋은 칼을 허리에 차며, 음식을 싫컷 먹고 재물보따리가 남아돌게 하는 것 이런 것을 갖다가선 도적의 생황[큰 피리]을 분다는 것이지 길이라 하진 못할 것이다
蘇註
소주
體道者 無知無行 無所施設 而物自化 今介然有知 而行於大道 則有施設
체도자 무지무행 무소시설 이물자화 금개연유지 이행어대도 즉유시설
建立 非其自然有足畏者矣 大道夷易 無有險阻世之不知者 以爲迂遠 而好
건입 비기자연유족외자의 대도이역 무유험조세지불지자 이위우원 이호
徑以求捷 故凡舍其自然而有所施設者 皆欲速者也 俗人昭昭 我獨若昏 俗
경이구첩 고범사기자연이유소시설자 개욕속자야 속인소소 아독약혼 속
人察察 我獨悶悶 豈復飾末廢本 以施設爲事 以誨盜哉.
인찰찰 아독민민 기복식말폐본 이시설위사 과이해도재.
*소씨 주석하대,
길의 이치를 몸 삼는 자는 아는 체 함도 없고 실행하려함도 없고 뭘 시설 할려 함도 없어서 사물이 스스로 변화하게 함일 뿐이다 이제 잠간의 귀를 기울길 만한 지식을 가짐이 잇다하여서 큰길에 나가 행하라하면 (*큰길 을 행하라하면) 베풀어 세움을 가진 것이라 그 자연이 아니라서 족히 두려움이 잇게될 것이다 큰길은 평탄하고 험하고 막힘이 없는 것인데 세상은 알지 못하고 멀기만 하다하여서 빨리 가길 선호해서 지름길만 찾는다면 (*첩경만 찾는 다면) 대저 자연을 버리고 시설할 바를 두게 된 것이니 이는 모두 빨리 닫고자 하는 연고이기 때문에 그렇다할 것이다 세속사람은 (*동동걸음쳐) 밝게 나대지만 나만 유독 혼미한 듯 느긋하고 여너 사람들은 낱낱히 살피려들지만 (*오히려 밝지 못하고) 나만 유독 듬성거려 바보처럼 나댄다 뭘 되돌리겠다고 끝을 장식하고 근본을 이질어 트려셔 벌려 베풀음으로서 일을 삼을려 하는가? 사치함으로써 도둑질을 가르치려 함이리라
呂註
여주
君子之於道 不可以不 心 心 而無餘 雖萬變陳於前 而不足以撓吾之靜
군자지어도 불가이불과심 심과이무여 수만변진어전 이부족이요오지정
夫何施而畏哉 使我不能 心 而有介然之知 行於大道 則唯施是畏 求其周
부하시이외재 사아불능과심 이유개연지지 행어대도 즉유시시외 구기주
行不殆 不可得也 夫開其兌濟其事者耶 大道之爲體 不知而知 則夷之甚
행불태 불가득야 황부개기태제기사자야 대도지위체 불지이지 즉이지심
者也 而民乃欲以有知求之 是好徑而不知所由也 人之生以食爲本 而食必
자야 이민내욕이유지구지 시호경이불지소유야 인지생이식위본 이식필
出於田 田治而倉實 倉實而食足 食足而財豊 財豊而廷治 以知其本之所自
출어전 전치이창실 창실이식족 식족이재풍 재풍이정치 이지기본지소자
出故也 今以介然有知之心而行於大道 則己不得其母 不得其母則其子非吾
출고야 금이개연유지지심이행어대도 즉기부득기모 부득기모즉기자비오
有也 非吾有而取之 猶之灑掃其庭內 蕪其田 虛其倉 而服文采 帶利劍 厭
유야 비오유이취지 유지쇄소기정내 무기전 허기창 이복문채 대이검 염 飮食 資財有餘 亦非其有而取之矣 非盜 無以爲也 豈道也哉.
음식 자재유여 역비기유이취지의 비도과무이위야 기도야재.
* 여씨 주석하대
군자는 길에서 그렇게 마음을 쪼개지 아니치 못할 것이라 마음이 쪼개지면 남는 게 없다 비록 만가지 변화가 앞에 벌려진다 해도 내 고요함을 흔들지 못할 판인데 대저 뭘 시설하여 놀라움을 보인다 할 것인가? 나로 하여금 마음 쪼개짐을 잘 하지 않게 해서 얼마 안 되는 지식을 가진 걸로 큰길을 행하라한다면 오직 이 두려워할걸 설치해서 그 두루 행할 것을 구함이라 위태치 못함을 그렇게 얻을 수 없으리니 항 차 무릇 그 혀를 열고 그 일을 다스리게 한다함에서야 말할 나위랴? 큰길의 몸 됨을 모르면서도 안다하면 곧 평이하게 상한 것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백성의 욕망에 미쳐서 지식 가짐을 구함은 이 지름길을 선호하여 말미암은 바를 알지 못하는 바이니 사람의 삶은 먹음으로써 근본을 삼고 먹음은 필히 밭에서 나는 것이다 밭을 다스리고 창고를 채우게되는 것이라 창고를 채워서야 먹음이 흡족하게 되는 것이니 먹음이 흡족해야지 재물이 풍요로운 것이다 재물이 풍요로와 야지 국가재정을 다스릴 수 있으니 그 근본의 나는 바를 아는 연고라 할 것이리라 이제 경각의 지식을 가진 마음으로 하여서 큰길을 행한다면 자신이 그 어머니를 얻지 못하고 그 어머니를 얻지 못하면 그 자식이 내 가졌다 아니할 것이고 내 가진 것이 없어서 긁어 모은다하면 유추 컨데 그 뜰안을 물 뿌려 씰어 깨끗할진 몰라도 그 밭을 더럽히고 그 창고를 비 게 해서 화려한 의복과 허리에 이로운 칼을 차고 싫도록 퍼마시고 재화가 남음이 있어 흩찰리 되리니 역시 그 가지지 못해서 긁어모은 것이라 할 것이라 도적의 사치함이 아니곤 그리 함이 없으리니 무슨 길이라 할 것인가?
朴註
박주
介然少頃之間 言假如使我 介然之間 能有所知識以行大道自謙之辭也 唯
개연소경지간 언가여사아 개연지간 능유소지식이행대도자겸지사야 유
施是畏言唯其所施於民者 固當愼畏也 民人也 除治也 大道甚平而人反好
시시외언유기소시어민자 고당신외야 민인야 제치야 대도심평이인반호
徑 捨正理而從邪欲 虐下而奉上 損民而益己 是以觀於朝 則宮室臺 極其
경 사정리이종사욕 학하이봉상 손민이익기 시이관어조 즉궁실대사극기
修治 觀於野則田疇荒蕪 蓄藏空虛又已甚矣 夫上之所以 被服華美 飮食充
수치 관어야즉전주황무 축장공허우이심의 부상지소이 피복화미 음식충
厭 資財有餘 無非取於民 以恣其嗜欲者 可謂不畏於施矣 乃反以此自爲侈
염 자재유여 무비취어민 이자기기욕자 가위불외어시의 내반이차자위치
大 是如盜賊之誇 其所有豈道也哉 甚言其悖理也
대 시여도적지과 기소유기도야재 심언기패리야
* 박씨 주석하대,
介然(개연이란 뜻은 양끝 새에 끼인 형태 얼마 안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시간으로 본다면 잠 간 동안이란 뜻이고 거리로 본다면 가까운 래왕 지간을 말한다 할 것인데 풀이론 少頃之間이라 했다)가령 나로 하여금 얼마 안 되는 유능하다하는 지식을 갖고 큰길을 행하라 한다면 의 말씀은 자신을 드날리지 않을 려는 겸손히 하는 말씀이란 뜻이다 오직 이 놀라움(*두려움을)을 편다는 것은 오직 그 백성에게 펴는 것을 실로 당연히 삼가 두려워한다는 말씀이다 백성은 사람을 뜻한다 除(제=던다)는 덜어 다스림을 뜻한다 (*즉 국가정부가 백성을 어려움을 덜고 삶의 질을 양호하게 이끈다는 좋은 면으로 의 해석도 있지만 가중한 노역과 조세로 백성의 삶을 깍 아 덜어 못 살게 하여 감을 경계하는 의미도 들어 있다 할 것이다) 큰길은 너무 평탄해서 백성들이 빨리 가길 선호해 되려 바른 이치를 내버리고 사벽 스럼을 쫓게되며 아래민초들을 가혹하게 하여 위를 받들고 백성의 삶을 덜어 자신만을 유익하고자 한다 이런 것을 조정에서 관찰할 것 같으면 궁실 거각의 화려한 치장 수리 에서 볼 수 있고 들에서 볼 것 같으면 전답이 황폐해지고 창고 빔이 너무 심한데서 찾아 볼수 있다 무릇 윗된 자들이 화려한 의복을 입고 싫도록 퍼마시고 재화가 남아돌아 흩찰리 됨은 백성에게서 긁어모으지 아니한 것이 없을 것인데 방자하게 시리도 그 욕망을 즐기는 것을 그렇게 시설함에서 오는 것이라 할 것이니 그 시설함을 두렵다 아니할 것인가? 이에 되려 스스로 사치함 큼이 이 같아 도적이 그 처소를 자랑하는 것 같으니 무슨 길을 가졌다 함이 있을 건가? 여기선 길의 된바가 심하게 그 이치가 어그러짐을 말씀함이다 (*심히 어긋난 이치를 말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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