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도덕경

[스크랩] 도덕경 74

장안봉(微山) 2013. 5. 19. 20:21

本文 七十四章 .

民不畏死, 奈何以死懼之,
민불외사, 나하이사구지,
若使民常畏死而爲奇者, 吾得執而殺之, 孰敢,
약사민상외사이위기자, 오득집이살지, 숙감,
常有司殺者殺, 夫代司殺者殺,
상유사살자살, 부대사살자살,
是謂代大匠착, 夫代大匠 者, 希有不傷其手矣.
시위대대장착, 부대대장착자, 희유불상기수의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않는다 면야[않게 한다 면야] 내 무엇을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가  만약상 백성을 부리대 두려운 죽음을  떳떳하게 여겨선 튀게[돋보이게] 하려는 자는 저 자신이 칼자루를 잡아선 살생하는 것을 거침없이 하는 것인지라 원래가 죽음을 맡은 자가 살생하는 것이 떳떳한 것인데 [ 만물등 사물의 생살 권을 맡은 자는 天命(천명)인데]  무릇 필부가 그런 것을 대신하려든다 하는 것인지라  이는 마치 匠人(장인)이 材木(재목)을 다듬어야할 것을 代身(대신)하려드는 것인지라 才能(재능)도 갖추지 못하였으면서 匠人(장인) 흉내내려는 자 치고  그 손을 다치지 않을 자가 드믈 것이다
 


백성을 死地(사지)로 내몬다는 것은 그 執權者(집권자)가 칼자루를 잡고선 썰어 재키는 것과 같다는 것이라 집권자가 백성을 살리기를 힘을 써야 할 것인데 無所不爲(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선 인민대중을 탄압하여 苛酷(가혹)하게 한다면 天命(천명)을 어기고선 人民(인민)을 衰殘(쇠잔)시키려는 匹夫(필부)에 不過(불과)하다는 것이고  그러한 필부는 기술 없는 가짜 목수가 진짜목수 흉내내려 드는 것과 같아선 그 손을 다치기 십상이라는 것으로서 所以(소이) 그 德目(덕목)에 손상을 입는다던가 그 자리 보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 그 일침을 놓는 老聃(노담)의 경고성 말이라 할 것인데  所以(소이) 주제넘고 건방지게 굴지 말라는 말씀이다

 


만일 백성을 시켜선 畏死(외사)함으로 내몰아선  所以(소이) 으르고 협박하고 공갈치고 이렇게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선 죽엄으로 내 몰아선 그런 행위로서 저 자신을 튀게 하려는 것 뛰어 나게끔 보이려하는 것은 저 자신이 칼자루를 잡고선 거침없이 소이 누가 감히 막을 것인가 이런 의미로 행동하는 것인지라  살생을 맡은 자가 살생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데 그렇치 않으면서 살생 하려드는 것과 같다는 것으로서 그 역할을 대신하려드는 것은 마치 가진 재주도 없으면 그 재목을 다듬으려 드는 거짓 匠人(장인)과 같아선 손을 다치지 않을 자가 드믈다는 것이리라  권력자가 자기 과시를 그렇게 힘 자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 그  백성의 삶이 慘酷(참혹)해 짐은 물론 자기 자신의 位相(위상)도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리라

 


백성을 윤택하게 못하고 衰殘(쇠잔)시키는 것은 匹夫(필부)에 불과한데 그 匹夫(필부)를 어이 그냥 좌시 하고만 있겠느냐 이다 분명 打倒(타도)하려고 기치를 내거는 자들이 생겨나게 마련이라는 것이고 그런 구테타 세력에 의해선 둘러 엎퍼져선 그 비참함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는 말이기도 하다 할 것이다

 


모두가 좋은 말인데 역시 감언 惑世(혹세) 하여선 그 理念(이념)을 쫓는 무리들로 하여금 솔깃하게 들리게 하는 代目(대목)이라 할 것이다  쟁론을 좋아하고 합리화 논리적 思考(사고)를 좋아하는 자들 한테 안성맞춤의 꼬득이는 낚시 밥이 될만한 그런 구절이 된다 할 것임에 이런 말에 碎腦(쇄뇌)당 하면 그야말로 老聃(노담)을 聖人(성인)의 반열에 올려놓고선 追從(추종)하는 그 꼬봉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이리라  曰可曰否(왈가왈부) 하는 說客(세객)들이   이는 이래 해야하고 저는 저래 해야 한다고 논쟁하기를 즐기고 이념을 말하고 思想(사상)을 말하게되는데  그런 範疇(범주)에 해당하는 말이라 할 것임에 모두가 지배자의 편에 서서 어떻게 하면 백성을 잘 궈 먹는 고기를 삼을 가를 연구 몰두하는 그런 발상의 말이라 할 것임에 모두 지배자 편을 드는 것인지라 인민대중으로서는 그 갉아먹어도 시원찮을 악질 발상에 말이라 할 것임으로 그런 머리 굴리는 대갈 바리를 아작을 내 치워만 한다 할 것이다  

 

 

所以(소이) 老聃(노담)이 지금 辯說(변설)하고 있는 대갈통을 도끼로 까부시는 것만이 인민을 옥죄는 굴레를 파괴 剝殺(박살)시키는 것이 될 것인지라 그래선 옥죄는 굴레를 벗어나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백성이라 하는 것을 만들어선 그렇게 그 위에 군림하기를 즐기는 것인지 도대체가 악귀 야차 나찰 처럼 보인다할 것인바  인민대중은  만적이와 홍경래가 되어선 크게 跋扈(발호)해선 지배자들을 거러 엎을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는 바인지라 그렇게 지배하려드는 세력 탄압하려드는 세력이 없을 적에 민중은 해방의 맛을 찐하게 느낄 것이다  신분의 차등 계급 없는 사회가 될 적 만이  공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된다 할 것인바 일체 잘났다하는 세력들을 못 봐 주겠다하는 관점을 가진 民衆(민중)이 많이 생겨 날 적에 아래로 부터의 革命(혁명)은 완수된다할 것이다
그러므로 일체 튀려는 무리들을 타도대상으로 삼고 거러 엎퍼야만 한다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新思考(신사고) 民衆革命(민중혁명)이라는 것이다

 

 

대략은 無能(무능)한 자들이 段階的(단계적) 턱거리 機具(기구)를 얻기를 즐기는데 그래선 그것을 자기 誇示(과시)나 돋보이려 하는 데로 활용 하려 든다는 것인지라  사회풍토가 이렇게 無能(무능)한 것을 어느 레벨 단계의 턱거리를 시켜주는 機具(기구)化(화)를 얻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觀念(관념)들이 되어 있다면 그 사회는 이미 病(병)들고 썩은 것이다  족벌 학벌등 이렇게 계급 사회로 간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병들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有能(유능)한 人材(인재)들이 埋葬(매장)되어버리는 그런 사회가 된다할 것임으로 그래 되지 않기 위하여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 曹操(조조) 같은 野心家(야심가)들의 요령 처신하는 방법이 생겨나는 것이 바로 짝퉁 이라 하는 것인데  이렇게 僞造(위조)나 가짜 판을 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그 단계적 턱거리를 좋아하는 階級(계급) 偶像(우상)主義(주의) 자들 때문이라 할 것이고 그런 자들이 그렇게끔 助長(조장)시킨 것이나 마찬  가지라 할 것이다

 

 

개인의 능력은 뒷전이고 신분이 높아야만 알아주는 세상은 그 능력 따느라고 미처 신분을 챙길 기회를 얻지 못한 자로 하여금 悲哀(비애)를 맛보게 하려는 것인지라 어찌 그들이 가만히 앉아서만 당하려 들 것인가 이다 그래서 바로 생각해낸 것이 고속 승진 급행료를 무는 것과 같은 방법이 동원되는 것이 바로 가짜 위조 날조 이런 것이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뭐 僞(위)捏造(날조)세력들을 두둔하려드는 것이 아니지만 그들의 행위는 극히 정당하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賊反荷杖(적반하장)격으로 身分(신분)社會(사회)를 좋아하는 무리들은 그들을 호도하고 매도하여선 저들이 무능함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저들의 설 기희를 탈취 당한 것으로 여기고선 그렇게 僞善者(위선자) 所以(소이) 자기들만이 선한 무리이고 바른 무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그렇게 행세하려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통렬한 비판을 받아 마땅한 무리들이 所以(소이) 세상에 차등적 身分(신분)을 조장하는 저 잘났다 하는 세력들이라 할 것이다  일체 계급장을 떼어놓고선 전쟁을 치루게 해서만이 그렇게 하여선 戰功(전공)을 세우는 자만이 그 勳章(훈장)을 달게 하여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그 功勞(공로)도 없으면서 고급 신분을 누리는 무리들을 모두 타도해야 할 것인바 일체 허가난 무능한 스승한테서 賜師(사사)받아서 할 일 없이 놀고 먹으면서 有能(유능)한 자들을 헐 뜯음을 소일하는 고급계급 석 박사에 해당하는 무리들에게 마땅히 철퇴를 가해야만 한다 할 것이고  초등교육도 못 받고 그런 수료증도 없지만 실기 현실 감각이 뛰어난 유능한 인재들을 높이 등용 하여 쓰는 사회,  그런 사회가 돼서 만이 정의가 살아있고 도덕이 살아 있는 사회가 될 것인바,    그 그른 것이 그른 것이 아니고 바른 것이 바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당장에 뜯어고치길 바라는 바이라 세상에 바르다하는 것 치고선 그 구린 것이 없지 않은 것이 드믄 것인지라  일체 제목 찾겠다고 높은 소리내는  넘 들과 세력들을 고만 개 박살을 낼 필요가 있다할 것이다

 


이름난 족벌 그룹이나 명문대학이라 하는 최고학부에 종사하는 師弟之間(사제지간)들이 모두 자신들의 무능함을 부끄러하고 자책할 때 우리사회는 바르어 진다 할 것이며  , 자신들의 무능함을 탓하지 않고 유능한 동량들을 밀어내기 삣기나 헐뜯기 일관하여선 자신들의 입지를 돈독히 하고 제목을 챙기려는 그릇된 가치관을 두둘겨 일깨울 때 사회풍토는 바르어진다 할 것이다  일체 계급을 나타내는 제도를 폐지하고 사회로부터 격리시켜서 야만이  각자의 능력개발에 의해서 그 사회는 점점 더  번창하여 나간다할 것이다

 


지배자들이 통치수단의 하나로서 제도를 마련하고 신호등 지키라는 것이지  被支配(피지배) 자들은 요령처신 하라는 것이다  제도에 순종만 하는 사회는 경직된 사회가 될 것인지라 죽음의 세상이 된다 그런 세상은 결국 淘汰(도태) 되고 말 것이다  진궁이 보다 조조가 많은 사회는 크게 번창을 본다  사건이 생기기 이전에는 탈 없다면 無故(무고)한 것이라 신호등 지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남에게 위협을  가하는 존재가 되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요령이 필요한 것이다 십만원의 과태료를 물고 제때를 맞춰선 백만원의 이득을 취한다면 어느 떡이 더 큰 것인가를 잘 알 것이다 저울질을 잘하는 자만이 세상에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한 자라 할 것이다

 

경직된 것을 가리키는 正官(정관)의 풍조를 늘어놓는 대가리들을 모두 아작을 낼 필요가 있음에 이런 부류들은 統治者(통치자)에게 阿附(아부)하고 一身(일신)의 令達(영달)만을 꾀하는 비루한 자들로서 人民(인민)에게는 하등에 덕이 되질 않는다

 

무슨 종교의 저명 인사 나 학자고 교육자고 내라 하는 넘들을 모두 분서갱유  생매장하다시피 해서만이 우리사회는 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이 될 것이다 지금 내노라 하는 학자 넘 들이 부르 짓는 일제 바르다 하는 관념이나 도덕관념은 모두 제 눈에 맞춘 것인지라 하나도 그 斜側(사측)되지 않은 것이 없어선 公正(공정)성을 모두 잃어버린 것인지라 그 하나도 추종할 건덕지가 없다 할 것임으로 일체 배격해야 만 한다 할 것이다 그리곤 다른 각도 조명을 다시 해봐야만 한다 할 것이다

 

 

지금 유능한 인재들 예술가들이 그렇게 날조로 몰려선 매타작을 받고 있는 세태를 본다면 무능한 무리들이 계급을 앞세워선 턱거리하는 수단으로 삼으려 하는 것과 같음인지라 남의  뒷조사 허물이나 까발리어선 제공과를 삼으려는 아주 파렴치한 넘 들이 바로 그 소이 신분계급 숭상하는 무리들이라 할 것이라 입으로는 金科玉條(금과옥조)  서말 구슬을 꿰지만 심상들은 모두 도둑의 엉큼한 속셈을 깔고 있음인지라 모두 타도의 대상이 된다 할 것이다


일체의 그 무슨 졸업장이나 석 박사 제도를 공정한데선 폐지해 버리고 아예 입에도 오르내리게 해지 말아야만 한다 할 것이다 전장 마당에선 오직 戰功(전공)만이 그 인정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이 시기 헐뜯기 하는 것도 戰功(전공)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 할는지 모르지만 공정한 경기에서 프레미엄을 얻어선 그 행사하겠다는 것인지라  이런 것은 모두가 공정하지 못한 것이고

 

또 공정한 것 필요 없는 야비한 것도 하나의 능력으로 평가받는 그런 수단을 동원하는 생존경쟁 약육강식 전쟁에 있어서도 제 능력 힘이 붙쳐선 남의 선한 마음에 號訴(호소) 同情(동정)을 갈구 갈팡질팡 이목을 흐리게 하여선 판단 능력을 떨어트려선 도움을 얻고자하는 鄙陋(비루)한 무리들로서 敗北意識(패배의식)이 만연한 자들인지라 이런 넘 들은 고만 모두 잡아선 사지를 각을 떠선 장조림 해 먹어야만 한다 할 것이다   그런 것은 지헤 슬기가 아니고 귀신종교 같은데 얽메이고자 하는 패배자들인 것이다

 

일말의 동정가치도 없고 사회를 僞包裝(위포장)으로 병들게 하는 무리들이라 할 것이다
주둥이에 博愛(박애)나 正義(정의)나 善(선)이니 德(덕)을 주장하는 무리들을 주둥이를 싹 문질러선 모두 개 박살을 내어서만이 진정한 사회가 된다 할 것이다 
惡(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여서만이 僞善者(위선자)들의 코가 납작해 질 것이다

바른 것을 가리킨다하는 종교의 수괴들을 모두 깝데기를 벗겨선 裸身(나신)을 만들고선 睾丸(고환)을 붙잡고 있게 하는 개망신을 톡톡히 주어서만이 다시는 구린내 나는 입에서 썩은 소릴 내지 않다는 할 것임에 똥 뭍은 돼지들이 되어 갖고는 파렴치한 것인 줄 모르고 남의 재 뭍은 것을 털어 주겠다고 꼴값을 떠는 것을 본다면 아주 구역질 퍽 난다 할 것이다 


* 진짜 匠人(장인)이라 하는 넘들이 제몫을 다한다면 가짜 匠人(장인)이라 하는 자들이 손 다칠 일이 있겟느냐 이다 비루한 넘들 같으니라고......

 

 

 

*本文 第 七十四章 = 백성이 늘 상 죽음을 두려하지 않는데 내 무엇으로써 죽음을 두려 하게 한다할까?
만일사람으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해대 특이한자(*유별나게 나대는 자 또는 홀로된 자  뛰어난자)를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할려 함이 있을까?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한다함은   이는 큰장인(*대목 목수) 재목 깎아 재키는 걸 대신 할려 드는 것이라 (*대신하는 것이라)   무릇 큰 장인의 다듬음을 대신 하려드는 자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있으리 드믈리라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아니하니 나인들 어찌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가? 백성들로 하여금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게끔 奇詭(기궤) 함을 圖謀(도모)하려드는 자  내 붙들어선 잡아 족친다 누가 감히 이런 것을 한다 할 것이며 그 반대를 할 것인가?  떳떳하게 죽임을 맡은 자가 죽이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고 대저 그 죽임을 맡은 자의 행위를 거짓 대변하려드는 자의 죽임이 있는데, 이를 일러 큰 대목의 하는 일 나무를 대신 쪼개려 드는 것과 같다하는 것이니  대저 기술과 능력도 없으면서 큰 도목수의 쪼개는 일을 대신하는 자 치고 그 손을 다치지 않는 자 드믈 것이다


蘇註
소주

政煩刑重 民無所措手足 則常不畏死 難以死懼之 無益也 民安於政 常樂
정번형중 민무소조수족 즉상불외사 난이사구지 무익야 민안어정 상락
生畏死 然後執其詭異亂群者 而殺之 孰敢不服哉 司殺者天也 方世之治
생외사 연후집기궤리난군자 이살지 숙감불복재 사살자천야 방세지치
而有詭異亂群之人 恣行於其間 則天之所棄也 而吾殺之 則是天殺之 而非
이유궤리난군지인 자행어기간 즉천지소기야 이오살지 즉시천살지 이비
我也 非天之所殺 而吾自殺之 是代司殺者殺也 代大匠  則傷其手矣代司
아야 비천지소살 이오자살지 시대사살자살야 대대장착 즉상기수의대사
殺者 則及其身矣.
살자 즉급기신의.


* 소씨 주석하대,
정치가 번거롭고 형벌이 무거워  백성이 수족을 놀릴바가 없으면 늘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비록 죽음을 두렵게 할려 해도 유익함이 없다    백성을 정치에 편안케 하고  늘 상 삶을 즐기게 하고 죽음을 두렵게 한 연후에 그 속이고 괴이하게 나대는 자와 무리를 어지럽게 하는 자를 잡아서 죽인다면 뉘 감히 복종치 않이 할 것인가?
죽음을 맡은 자는 하늘이다   세상을 다스리는 방책을 씀에 있어서  속임과 괴이함을 갖고 무리를 어지럽히는 사람이 그새에 방자하게 행한다면  곧 하늘의 버릴 바라해서  내 스스로 죽이려 들면  이게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큰장인의 깎아 재킴을 대신하려들면 그 손을 상하게 됨과 마찬가지로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해서 죽인다면 영향이 그 몸에 미치리라  


呂註
여주

民之爲道 固常不畏死者也 唯無狹其所居 無厭其所生 則可以使之畏威 而
민지위도 고상불외사자야 유무협기소거 무염기소생 즉가이사지외위 이
重死矣 奈何以死而懼之 而欲其畏死乎 何以知其然也 若使民常畏死 而爲
중사의 내하이사이구지 이욕기외사호 하이지기연야 약사민상외사 이위
奇者吾得執而殺之 則孰敢不畏死而爲奇乎 然而執之而不勝 殺之而不止者
기자오득집이살지 즉숙감불외사이위기호 연이집지이불승 살지이불지자
則民之不畏死 而不可以死懼之 明矣 然則以道治天下者 宜如何哉 常有司
즉민지불외사 이불가이사구지 명의 연즉이도치천하자 의여하재 상유사
殺者殺 勿代之而已矣 何謂常有司殺者殺 天網灰灰 疏而不失 天討有罪
살자살 물대지이이의 하위상유사살자살 천망회회 소이불실 천토유죄
五刑五用 則司殺者天之謂也 刑戮有出於好惡 而不用於天討 則是代司殺
오형오용 즉사살자천지위야 형육유출어호오 이불용어천토 즉시대사살
者殺也 代司殺者殺 是代大匠  代大匠  稀有不傷其手者矣 則代司殺者
자살야 대사살자살 시대대장착 대대장착 희유불상기수자의 즉대사살자
殺 其傷可知也.
살 기상가지야.


* 여씨 주석하대,
백성의 길 됨이  늘 상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오직  그머무는 바를 협소함이 없게 하고 (*소이 고대광실 호화 사치스럽게 해준다) 그 삶을 염증을 내게 함이 없으면  바르게  하여금 쓰대  허물지음 위엄 미칠까를 두려워하여 죽음을 신중히 여기리니
 내 무엇을  죽음을 두렵게 한다하여서  그 죽음을 두렵게 하고자 할 것인가?   (*그러니까 백성들의 복지정책을 잘 쓰면  백성들이 절로 삶에 애착을 느끼고 죽음을 두려워 할 것인데 무얼 어떤 다른 방법을 찾을려 들 것인가? 이런 뜻임)    어찌 그 그러함을 알 것 인가만은  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늘상 죽음의 두려움을 주입시키려하대  유별난자를 내 잡음을 얻어서 죽인다면 누가 감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여 유별난 행동을 할 것인가?    그러하여서  잡을려 해도 이기지 못해 죽임을 그만두는 것이 된다면 (*소위 정책담당자가 집단 이기주의 무리들의 농성을 제압할 방책이 궁색하여 그들 주장에 굴복하여 그 하고자하는 정책을 그만두게 된다면 )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서  죽음이란 걸 두려워하지 못할게 밝음이리라  (*그렇게됨 백성들이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고 자기들의 책임이나 도리는 다하지 않고 기승을 부리게됨으로 인해서  사회가 소란 정권이 위태롭게된다  나아가선  나라가 국론 분열로 인해  위태롭게되는데 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미연에 방지책과 겸행하여 복리 증진에 힘을 쓴다면  백성들이 죽음을 두려워하게 되고 그에 따라 그 나라는 태평을 향유한다는 뜻임)
그렇다면  길로써 천하를 다스리려드는 자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 할 것인가?   늘상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려 들지 말 따름이리라 
무엇을 갖다 죽임 맡은이의 죽임이라 하는가?  하늘 그물이 넓고 넓어 성길어도 잃어버리지 아니함이니  하늘이 죄 있는 자를 토벌하대  다섯 가지 형벌을 다섯 군데 쓴다면 곧 죽임을 맡은 것의 하늘이라 이를 것이라 
형벌의 죽임이 좋아하고 미워하는 바를 쫓차 나옴이 있어서  하늘의 토벌하는 정책을 쓰지 않는다면  곧 이는 죽임 맡은 것을 대신하여 죽이려 드는 것이라   죽임 맡은 자의 죽임을 대신하려 드는 것은  이는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 드는 것이라  큰 장인의 쪼갬을 대신하려들면  그손을 손상치 아니할 자 드믈리니   곧 죽임 맡은이의 죽임을 대신하는 것은 그 손상됨을 바르게 알 것이다

 

朴註
박주

世之用刑者 不過以死懼民之爲非耳 然民之爲非也 本不畏死 奈何徒欲以
세지용형자 불과이사구민지위비이 연민지위비야 본불외사 내하도욕이
死懼之 若使民果常畏死 則其爲奇邪 不善者吾可以執而殺之 孰敢復爲不
사구지 약사민과상외사 즉기위기사 불선자오가이집이살지 숙감복위불
善哉 今則不然其爲不善者未嘗不殺 而民之犯罪 固自若也 是民不畏死 而
선재 금즉불연기위불선자미상불살 이민지범죄 고자약야 시민불외사 이
終不可以死而懼之也 然則不善者終 不可死歟 曰常自有司殺者必殺之矣
종불가이사이구지야 연즉불선자종 불가사여 왈상자유사살자필살지의
何者福善 禍淫天之道 天於不善 未嘗殺之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
하자복선 화음천지도 천어불선 미상살지 [하늘이란 힘센 것을 하늘이
이라 한다] 則殺不善而司其柄者 非天而誰吾之 用刑能用天討 則是天殺
라한다]   즉살불선이사기병자  비천이수오지 용형능용천토 즉시천살
之也 非己殺之 若不從天討 妄肆誅戮 是代司殺而殺人越其分矣 譬猶拙工
지야 비기살지 약불종천토 망사주육 시대사살이살인월기분의 비유졸공
代 太匠而用斤 能不至於傷手者鮮矣 是非唯不能使民 而懼適足以自 而
대 태장이용근착능불지어상수자선의 시비유불능사민 이구적족이자장이
已 此章蓋言刑者 天之所以討有罪 世之人君代天 民其五刑五 用不能一
이 차장개언형자 천지소이토유죄 세지인군대천리민기오형오 용불능일
聽於天而私於喜怒果用誅罰 欲以懼民 而民不懼 逆猶非士師而殺人 終歸
청어천이사어희노과용주벌 욕이구민 이민불구 역유비사사이살인 종귀
於爲讐爲敵而已 非言不善者 眞不可殺也 拙工代 自取傷手則代司殺 殺
어위수위적이이 비언불선자 진불가살야 졸공대착자취상수즉대사살 살
能無敗乎
능무패호


* 박씨 주석하대,
세상에 형벌을 쓰는 자  죽음을 두렵게 함에 불과하니  백성을 그릇되게 할 뿐이다   그렇게 백성을 그릇되게 함은  본대 죽음을 두렵게 아니하게 함이다   내 무엇으로 한갓 죽음을 두렵게 할것인가 한다
만일 백성으로 하여금  실로 늘 상 죽음을 두렵게 한다면  그 유별나고 사벽스런 착하지 못한 자를 내 바르게 잡아서 죽인다면 뉘 구태여 거듭 착하지 않을 건가 하나  이제인즉 그렇치 못해  그 착하지 못한 된자  일찍이 죽지 아니하지 않았어도  백성이 범죄를 저질름이 실로 제절로 지어지는 것 같음은  바로 백성이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아니하여  마침내  설령 죽인다해도 두려움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렇다면  착하지 못한 자는 마침내 바르게 죽지 않은 것이 된다  생각해 보라 그렇치 않은가?
말하건대  늘 상 스스로 죽임 맡은이가 반드시 죽임이 있게하여야 하리니  무엇을 갖다 착한 복이라 하고 음탕한 재앙이라 하는가?
하늘의 길은 하늘에게 불선하게 나대면 일찍이 용서치 않는다   곧 착하지 못함을 죽이는데 그 자루를 맡은 것이라  하늘이 아니면 누가 그렇게 할 것인가?    나의 형벌 씀도  잘 하늘의 벌줌을 쓰면 이는 바로 하늘이 죽인 것이 되고 자기가 죽인 것이 아닌 것이다  (*그러니까 경우에 맞게 형벌을 시행하라는 뜻이다)  만일 하늘의 벌줌을 쫓지 않고 망녕되이 방자하게 벌주어 죽인다면   이는 바로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사람을 죽임이라 그 분수에 넘치는 짓이리라   비유컨대 옹졸한 장인이 큰 장인을 대신하여 도끼로 나무를 쪼개다간 잘 그손을 손상치 않을 자 드믈리라  옳고 그름은  오직  백성으로 하여금 두렵게 잘하지 못할 것이고  다만 스스로를 해치는데 넉넉할 따름이다
이번 장은   대저  형벌이란 것은 하늘이 소이 죄 있는 이를 벌주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세상의 임금이 하늘을 대신하여 백성에 군림하여  그 다섯 가지 형벌을 그 다섯 군데 사용하대  한결같이 하늘 들림에 잘하지 못하고 (*소위 원성이 없게끔 잘하지 못하고)  사사로이 깃거움과 성냄을 따라 지나치게 벌줌을 써서  백성을 두렵게 할려 해도 백성이 두려워 아니 여기고 역시 오히려 사졸을 거느린 자(*임금의 명에따라 정당시 형을 집행하는 집행관) 가 아닌데도 살인을 함과 같은지라   마침내 원수 삼음에 돌아가  대적이 될 따름이다   착하지 아니함을 말하지 않는자  참으로 죽임이 옳지 않음이다   옹졸한 장인이  쪼갬을 대신하려다  자신의 손을 상함을 취한다면  곧 죽임 맡은이를 대신하여 죽일려 듦에 잘 패함이 없다 할 것인가? 


 

출처 : 역학살롱(實戰命理의 場)
글쓴이 : 삼베 중우 적삼 도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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