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 七十五章 .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爲, 是以難治, 민지기, 이기상식세지다, 시이기, 민지난치, 이기상지유위, 시이난치, 民之輕死, 以其上求生之厚, 是以輕死, 민지경사, 이기상구생지후, 시이경사, 夫唯無以生爲者, 是賢於貴生. 부유무이생위자, 시현어귀생.
백성의 飢餓(기아)현상은 위에서 세금을 너무 많이 받아쳐 먹기 때문이다 所以(소이) 爲政者(위정자) 세력들이 吸血(흡혈)搾取(착취) 勢力(세력)化(화)하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래서 그 주리게 된다는 것이고, 백성들을 다스리게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 위에서 자신들 만 위하는 政策(정책)을 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래서 다스리기 어렵게 된다는 것이다 인민대중의 삶을 경시하여선 그 죽엄을 아무렇게나 여기는 것은 그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사람을 후덕 스럽게만 꾸미기 때문에 그래서 백성들의 죽엄이 輕視(경시)되는 풍조가 생긴다는 것이리라 丈夫(장부)가 되돌려 받고자하는 것은 그 저 자신만의 삶의 위하려는데 뜻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 그래야만 백성 인민대중 민중의 삶을 고귀하게 여기는 현명한 處身(처신)을 하는 자라는 것이리라 대저 오직 저자신의 삶만을 위하려는 행위가 없어 야지만 그 여러 대중들의 삶을 고귀하게 여기는 현명한 처신을 하는 자라는 것이다
백성이 쇠잔하여지는 것은 정치세력들이 苛斂誅求(가렴주구)화 하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런 세력들은 정치세력이 아니고 도둑의 무리들인지라 마땅히 민중이 跋扈(발호)하여선 打倒(타도)해 치워야할 對相(대상)이라는 것이다 지금 老聃(노담)이 人民(인민)大衆(대중)을 꼬득이기를 아주 귀에 솔깃한 말을 뇌까리어선 우에든 呼應(호응)을 얻고 자기 사람 화 하려고 갖은 책략의 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 윗 을 깍고 아래를 두둔하는 말을 하고 있다봐야 할 것이다
所以(소이) 지배자와 피지배자간 아래 위 階層(계층)간에 違和感(위화감)을 조성하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슬기롭다 하는 자들의 수단인 것이다 民衆(민중)을 상대함에 있어선 완력으로 팔을 비틀어선 빼앗기보단 甘言(감언)을 하여선 손 수 갖다가선 '이것이 다요' 하고선 받치게 하는 戰法(전법)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고 낫다는 것이다 理念(이념)家(가)와 思想家(사상가) 넘 들이 대략은 모두 이러한 전법을 사용하게 되는 것인지라 일체의 말 파는 종교 꾼들이 창칼을 앞세우는 그림을 간판에 그리지 않고 각종 碎腦(쇄뇌) 될만한 감언의 글귀를 간판에다간 새겨 갖고는 내어 보이는 것인지라 말 한마디가 쌀 서말이 되는 것은 如反掌(여반장)이요, 서말 구슬 불리기는 鳥足之血(조족지혈)이라는 것이리라 그럴 만큼 말재주를 피우는 것이 각종 經書(경서)요 論理的(논리적) 思考(사고)를 담은 꼬득이는 書籍(서적)類(류)라 할 것이다
그래서 人民(인민)大衆(대중)은 그 삶이 고통스럽지만 이렇게 眩惑(현혹)하는 말재주 피우는 수단에 넘어가선 안 된다는 것이다 넘어가기만 하면 포로가 되어선 物心(물심)이 파여 나가는 것은 明若觀火(명약관화)라 할 것이다
우에든 일체 사상논쟁 교육하려드는 것은 인민의 이익을 갈취하려 드는 것이라 보면 될 것이므로 일체 들어 볼 것도 없아 쇠도리깨로 두둘겨 잡을 打倒(타도)對相(대상)을 삼고 마구 덤벼들어선 해치울 때만이 일체 끽 소리하는 군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리라 마구 暴擧(폭거)를 자행하고 蠻行(만행)을 자행하는 것처럼 보여서만이 일체 주둥이로 뇌까리어선 울궈 먹고자하는 세력들이 없어질 것이고 이반의 나라처럼 손바닥에 꾸덕 살이 베기는 진실한 사람들만 존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귀신에 무리들은 귀신에 농간 횡포를 그 무슨 능력행사로 바라보길 즐겨선 그것이 祝福(축복)이라 하여선 대단하게 信憑(신빙)하는데 그런 것 원래 없는 것이고 그 더 큰 것을 잡기 위한 미끼인 것이지 거기 휘말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체 그 무슨 加被(가피)라 하는 것 이런 것 神秘(신비)性(성)을 조장해서는 이익이 있는 것처럼 나대는 것은 모두 呪術的(주술적) 방법으로 쇄뇌 시켜선 汚染(오염) 同牌(동패)를 만들려는 개 수작에서 나오는 것인지라 그 하나도 그런 것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그 말하자면 그런 것을 勢(세)몰이라 하는 것인데 여럿이 골고루 나누어 가질 福(복) 같은 利益(이익)을 그 이리몰아선 주었다 저리몰아선 주었다하는 하나의 꼬득이는 방편일 뿐이지 그 무슨 진실한 덕이 될만한 면모는 원래 없는 것이라 할 것임에 그렇게 몰아 갈 적에 그 앗김 당하는 여러 군중들은 고만 呻吟(신음)한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그렇다 면은 그런 재주를 피우는 능력을 인정한다는 말이 아닌가 할 것이지만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도둑의 난동 발광하는 行態(행태)가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그것을 그 무슨 능력으로 보아줄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現狀(현상)에 현혹될 필요는 없다할 것이다 그 무지개 빛이 아무리 환상적이지만 비 올적만 생기는 것으로서 그 날이 개이면 없어지듯이 淫亂(음난)한 상태에서 생기는 것이 그 환상적인 빛인 것이라 그러므로 잡을 려고 쫓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일체 오르게 만 들리는 것은 모두가 그 꼬득이려는 수단인 것이므로 일체 넘어가면 안된다는 것이다 넘어가면 종 잡히는 포로 신세를 면치 못하고선 그 탈출구 없는 굴레에서 도느라고 허덕이게 된다는 것이라 껍질을 벗고 자유분방하게 훨훨 창공을 나를 려면 일체의 誘惑(유혹)하는 魔手(마수)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할 것인지라 그래야만 푸른 창공을 飛翔(비상)하게되어 있는 것인지라 所以(소이) 남에게 잡혀 먹히는 먹이가 된다면 어떻게 飛翔(비상)의 나래를 얻어선 창공을 날아보는 맛을 만끽하여 보겠느냐 이 다다 세상은 그 먹이 밥거릴 잡고자 갖은 유혹에 수단이 아주 가득하게 널려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붙들린다면 그 먹이 되는 것은 잠간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선 도 手足(수족)을 묶어 놓을순 없는 것인지라 그래서 그 간특한 요령처신이 필요한 것인지라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아서만이 戰勢(전세)를 逆轉(역전)시켜선 그 나를 낚으려는 낚시걸이가 오리혀 낚으려 하는 자의 낚시 거리가 되게끔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인지라
所以(소이) 反(반 )誘導(유도) 뒈치기나 자살 꼴을 집어넣게끔 해서만이 저승 문턱에서 빠져 나오는 듯한 맛을 얻을 것이라는 것이리라
구덕이 무서워선 장 못담 굴 이유 없다는 것인지라 뛰는 넘 위에 나르는 넘 있다고 개미귀신이 있다면 그 개미 귀신을 잡는 전법을 구사하면 된다는 것이다 개미귀신이 誘引策(유인책)을 쓴다면 그 귀신 잡는 유인책은 왜 없을 손가이냐 이 다다 그러므로 누가 더 머리 회전을 잘하느냐가 關鍵(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모두가 닭을 超越(초월)하여선 고니 알을 품어선 푸른 창공을 훨훨 날아보는 大鵬(대붕)이 될 것을 勸誘(권유)하는 바이다
* 本文 第 七十五章 = 백성의 주림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많이 먹기 때문이다 이래서 백성이 주리게 된다 백성의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 위에서 자신만을 위할려 들기 때문이다 이래서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이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그 자신들의 삶과 삶을 두터히 할려 들기 때문이다 이래서 죽음을 가벼히 여기게 된다 무릇 결론컨대 자신의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 자 삶을 귀하게 여기는데서 어질어 지리라 즉 현자 소릴 들으리라
* 백성이 주리는 것은 그 지배계급이 거둬들이는 세금이 많기 때문이다 이래서 굶는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지배자가 함 없지 않고, 뭔가 의욕에 차선 자꾸만 하려드는데 원인이 있는 것이다 이래서 점점 다스리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 백성의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는 지배자가 그 삶의 넉넉함을 찾기 때문이다 이래서 백성의 죽음을 내 몰라라하는 것이다, 대저 오직 지배자가 자신들의 삶을 위하려드는 자가 없다면, 이 어질어서 모든 생존해 있는 것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내 삶이 중요한걸 안다면 남의 삶도 중용한 걸 알으라는 것이리라 그러나 힘 만능 물질만능 시대에선 그러한 가치관이 소용없다 모든 생존 것들은 오직 자신이 있기 위한 둘러리 보조역일 뿐이라 그저 하나의 소모품 정도로 열길 뿐이라 소위 탄압 받는 민초는 많다는 것이라 그래서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결국 이래 백성을 소모품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지배자 계급들은 그 근본을 가볍게 여기는 지라 그래 오래가질 못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하지만 그것은 교도주의 성인이라 하는 부류들의 말이요 지금이야 우에 되었던 힘과 돈만 가지면 장땡인 세상이라 내일은 없는 것, 지금 현시점을 충실하게 채우고 보자 이런 자세들이라 그 뭐 장구한 계책은 도리혀 우사거리에 불과 할 는지도 모르리라
蘇誅 소주 上以有爲導民 民亦以有爲應之 故事多而難治 上以利欲先民 民亦爭厚其 상이유위도민 민역이유위응지 고사다이난치 상이이욕선민 민역쟁후기 生 故雖死而求利 不厭貴生之極 必至於輕死 惟無以生爲 而生自全矣. 생 고수사이구이 불염귀생지극 필지어경사 유무이생위 이생자전의.
* 소씨주석하대, 위에서 백성을 인도함이 있음 백성 역시 적응 할려 함이 있다 그러므로 일이 많으면 다스리기 어렵다 위에서 이속 욕심이 백성보다 앞서면 백성 역시 다투어 그 삶을 두텁게 하려든다 그러므로 죽게되더라도 이속 구하길 싫어 않 한다 삶을 귀하게 여김을 극진히 함은 필히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 오직 삶을 위하려 듦이 없어야 스스로 온전한 삶이 되리라
呂註 여주
一夫之耕 足以食數口 則奚至於飢哉 而至於飢者 非以其上食稅之多故飢 일부지경 족이식수구 즉해지어기재 이지어기자 비이기상식세지다고기 耶 織而衣 耕而食 是謂同德 奚難治哉 而至於難治者 非以其上之有爲故 야 직이의 경이식 시위동덕 해난치재 이지어난치자 비이기상지유위고 難治耶 甘其食 美其服 安其俗 樂其居 則奚至於輕死哉 而至於輕死者 非 난치야 감기식 미기복 안기속 락기거 즉해지어경사재 이지어경사자 비 以其生生之厚故輕死耶 是以聖人無事 而民自富 無欲而民自樸 則至於食 이기생생지후고경사야 시이성인무사 이민자부 무욕이민자박 즉지어식 稅之多 而飢無有也 無爲而民自化 好靜而民自正 則至於有爲而難治無有 세지다 이기무유야 무위이민자화 호정이민자정 즉지어유위이난치무유 也 自富自樸自化自正 而不飢以難治 則至於生生之厚 而輕死無有也 蓋所 야 자부자박자화자정 이불기이난치 즉지어생생지후 이경사무유야 개소 以生生之厚 而至於輕死者 以其 好知爭歸於利而不可止故也 夫唯生生 이생생지후 이지어경사자 이기제기호지쟁귀어이이불가지고야 부유생생 之厚 遂至於輕死 則無以生爲者賢於貴生可知矣 是故聖人不自見以外其身 지후 수지어경사 즉무이생위자현어귀생가지의 시고성인불자견이외기신 不自貴以遺其生 知其無以生爲而已矣. 불자귀이유기생 지기무이생위이이의.
* 여씨 주석하대, 한 농부가 경작해서 두어 입 자기 식구만을 먹여 살린다면 무슨 주림이 있을 것인가? 주림에 이르게 되는 것은 그 위에서 세금을 만이 먹기 때문이니 주린 다 하지 않을까? 옷을 짜 입고 밭을 경작해먹음 이를 일러 같은 덕이라 할진데 무슨 다스림이 어려울 건가? 다스림이 어려움에 이르는 것은 위에서 그 위에서 위할려 하는 게 있기 때문이라 다스림이 어렵다 하지 않을 것인가? 그 먹음이 풍요롭고 그 입는 옷이 아름답고 그 풍솟이 편안하고 그머무는 데가 즐거우면 어찌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까지 이른다 할 것인가? 죽음을 가벼히 여기게되는 것은 그 삶과 삶들을 두터히 할려 하기 때문이라 죽음을 가벼히 여긴다 하지 않을 것인가? (*소위 죽음을 무릅쓰고 이욕을 탐해 행동하는 것은 넉넉지 못해하는 연고이니 이는 왜서인가 백성의 삶은 아랑곳 않고 위에서 수탈이 심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 이래서 성인은 일이 없게 하면서도 백성을 절로 부요롭게 하고 욕망을 없애어선 백성을 절로 질박하게 하니 곧 세금을 많이 먹음에 이르어도 주림이 존재함이 없게 한다 함 없이도 백성이 스스로 감화하는지라 고요함을 좋아해도 백성이 절로 바르어 지면 곧 함 둠에 이르어도 다스리기 어려움이 존재함이 없다 제절로 부유롭고 저절로 질박(순박)하고 저절로 감화를 받고 제절로 바르어져서 주림에 의해서 다스리기 어려운 게 없다면 삶과 삶의 두텁게 하는데 이르어도 죽음을 경시하는 풍조는 존재함이 없으리라 대저 삶과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하여 죽음을 가벼히 여김에 이르는 것은 그 오똑히 발돋음 하여 서 보일려 하여서 앎을 다퉈 이속에 돌감을 좋아하여 바르게 그만두지 않기 때문이다 무릇 오직 삶고 삶을 두터히 함이 드디어는 죽음을 가벼히 여기는데 이른다 함은 곧 삶을 위하려 듦이 없는자 삶을 귀하게 여긴기는 데서 어질음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 이러모로 성인은 스스로 그 몸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귀하다해서 그 삶들을 버리지 않으니 그 삶을 위함 없음을 알(*따름일)것이니라
朴註 박주
上多稅而厚自奉則 其民財竭而貧 所以易饑上有爲而疾使人則 其民力窮而 상다세이후자봉즉 기민재갈이빈 소이이기상유위이질사인즉 기민역궁이 詐所以難治 此上之過也 以其求生之厚 而至於輕死 而犯法此下之過也 然 사소이난치 차상지과야 이기구생지후 이지어경사 이범법차하지과야 연 民之所以輕死而難治者 以旣有此厚生之心 而上又不免以自厚其生者 苛斂 민지소이경사이난치자 이기유차후생지심 이상우불면이자후기생자 가렴 虐使 令至於貧而且詐故也 夫生生之厚上下同欲 上能常存不欲自厚其生之 학사 영지어빈이차사고야 부생생지후상하동욕 상능상존불욕자후기생지 心 以貴身者貴人 則其嗇足以裕民 其儉足以導下 如此則上下俱得無以生 심 이귀신자귀인 즉기색족이유민 기검족이도하 여차즉상하구득무이생 爲之道 而各足其足 上無多稅 裕爲之累下無饑 而難治之患 其賢於貴生也 위지도 이각족기족 상무다세 유위지루하무기 이난치지환 기현어귀생야 豈直 壤而已哉 上章言民不畏死 而不說所以然之故 至此章乃言民之輕死 기직소양이이재 상장언민불외사 이불설소이연지고 지차장내언민지경사 而難治 以其求生之厚 而其本又在於上之自厚 其生以奪民 生若上能黜欲 이난치 이기구생지후 이기본우재어상지자후 기생이탈민 생약상능출욕 其力 而化其心則下自無輕死難治之憂 如此則上下相安 而亦無所事於刑 서기력 이화기심즉하자무경사난치지우 여차즉상하상안 이역무소사어형 殺以懼之矣 此其推本之論也 살이구지의 차기추본지논야
* 박씨 주석하대, 위에서 세금을 많이 거둬 스스로를 받들게 한다면 그 백성들이 재물이 고갈 되서 가난해져 소이 주리기 쉽다 위에서 위할려(고임받을려)함을 가져 급하게 백성을 부리면 그 백성이 힘이 궁핍해져 간사하게 속이려 듦이라 소이 이렇게된 다스리기 어려워진다 이는 위의 허물인 것이다 그 삶을 두텁게 함을 구하여서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데 이르어 법을 범함은 이는 아래의 허물인 것이다 그렇게 백성이 죽음을 가볍게 여겨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벌써 이미 두텁게 살려는 마음이 있어서 이라 위로 또한 스스로 그삶을 두터히 하길 면치 않음이라 거둬드리길 가혹하게 하고 부리는 령을 가혹하게 함이라 가난함에 이르어선 또한 간사하게 속이기 때문이다 무릇 삶과 삶을 두터히 하길 상하가 같이함 위는 잘 항상 존재코자 한다 스스로 그 삶을 두터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고 몸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사람을 귀하게 여기면 그 애끼는게 넉넉해져 백성이 여유롭게되고 그 검소함이 넉넉해져 아래를 이같이 인도하면 상하가 다 삶을 위하려는 없음의 길을 얻어서 각각 그 넉넉함을 넉넉하게 하니 위로는 많은 세금과 위하려드는 얽맴이 없고 아래로는 주리어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지니 그 어짊이 삶을 귀하게 하는지라 어찌 하늘 땅의 곧음 만일 따름일까? (*어찌 태양 곁에 일어나는 서기와 부드러운 토양의 곧음 만일 따름 일까) 이번 장은 이에 백성의 죽음을 가벼히 여겨서 다스리기 어려움은 그삶을 두터하는 데서 그 근본을 찾음을 말함이다 또한 위에있는자 스스로 그 삶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서 백성의 삶을 빼앗음이나 만일 위에서 욕망을 내리치고 그 힘을 풀어 재켜서 그 마음을 변화하면 아래로는 저절로 죽음을 경시하고 다스리기 어려운 근심이 없어진다 이 같으면 곧 아래 위가 서로 편안하여서 역시 형벌로써 두렵게 하는 일할바가 없어진다 이는 그 근본을 미루어보는 의론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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