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文 七十六章 .
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萬物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인지생야유약, 기사야견강, 만물초목지생야유취, 기사야고고,
故堅强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고견강자사지도, 유약자생지도,
是以兵强則不勝, 木强則共, 强大處下, 柔弱處上.
시이병강즉불승, 목강즉공, 강대처하, 유약처상.
*
用兵術(용병술)에 관한 내용인데 이게 무슨 道(도)를 指向(지향)하는 老聃(노담)의 이야기가 이렇단 말인가 모두 僞作(위작)이기 쉬우리라
耶蘇(야소)가 로마 갉아먹고 끊임없이 흐르는 물이나 파도가 절벽 아래를 갉아먹어선 결국은 崩壞(붕괴) 시킨다는 그런 내용의 말이리라 所以(소이) 軟弱(연약)하게만 보이는 것일지라도 끊임 없는 挑戰(도전)은 결국은 剛(강)하게만 보이게 버티는 것을 무너트린다는 그런 말씀인 것이다
사람의 삶을 볼적에 軟弱(연약)하기가 그지없게만 보인다 그러곤 그 반대 그 죽음을 볼적에 아주 堅固(견고)하고 完固(완고)하게만 보인다 所以(소이) 搖之不動(요지부동)이요 容恕(용서)가 없다 일단 죽음의 그물이라 하는데 걸려들기만 하면 그냥 살려두는 법이 없이 고만 그물을 긁어다려 산 목숨들을 채어간다는 것이리라 이와 마찬가지로 만물 초목의 삶도 연약하기가 그지없고 그 죽음을 볼 진데 마른나무 세력처럼 소이 마른나무가 딱 하고 부러지는 것처럼 그렇게 완고하고 강력하게 나대어간다 所以(소이) 용서 없이 죽음은 만물을 죽음으로 淘汰(도태)시킨다는 것이리라 이런걸 본다면 堅剛(견강)한 樣相(양상) 完固(완고)한 모습이라는 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패거리가 될 것이고 軟弱(연약)하게만 보이는 것은 그 삶을 誘導(유도)하는 패거리 작당이 된다 할 것이다 이래서 兵仗器(병장기)가 강하다고 해선 전쟁에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나무가 강하면 부러지게되어 있는 법인 것이다 이러므로 强大(강대)한 방법은 下策(하책)에 머무는데 불과하고 軟弱(연약)하게 보이는 것은 上策(상책)의 머무는 것이 된다할 것이다
지금 老聃(노담)이 긴 眼目(안목) 슬기로운 戰法(전법)을 運用(운용)하는 것을 說破(설파)하고 있다봐야 할 것인데 이런 것 모두가 百姓(백성)人民(인민)을 誘惑(유혹)하기 위한 甘言(감언)術數(술수)에 불과한 것이라 할 것이다 들어보면 귀에 솔깃한 내용은 모두 甘言(감언)에 속한다할 것이다 무언가 잇권을 탈취하려고 惑世誣民(혹세무민) 하려는 計算(계산)이 밑에 깔려 있는 것인지라 인민들은 이러한 노닥거림에 절대로 넘어가선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思想家(사상가)의 呪術的(주술적) 弄奸(농간)에 넘어간다면 그야말로 단단하게 묶이는 포로가 되어선 그자가 의도하는 手足(수족)이나 그 氏種子(씨종자) 내림의 터전이 되어 주어야만 할 처지가 된다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만 한다 할 것이다
老聃(노담)의 이야기는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소이 당연한 것처럼 들리는 말로 눈을 뜨게 하고선 코를 베어 가는 것 은 물론 그 몸 전체 심신을 요구하고 이것만으로 부족한지라 다른 패거리 까지 물고 들어오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선 所以(소이) 우리 大衆(대중) 人民(인민)은 柔弱(유약)하라는 것이고 강하게 나대어서는 안된다 이런 구슬림인 것이다
또 治者(치자)도 그렇게 백성을 지배해야만 한다는 논리인 것인데 그렇게 軟弱(연약)한 방법으로 나대다간 논리적인 사상가 변설가 넘들이 둔갑한 음흉하게만 보이는 고약한 넘의 상징, 고만 한 입에 범의 아구리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으라는 것이다 소이 강한 자가 저보다 약한 자를 잡아먹기 부들 부들 하라고 유약한 자를 구워 삶는 방법이 그렇다는 것으로서 이와 같은 전술로 나온다는 것이다 또 자기보다 壯大(장대)한 넘을 잡을 적에도 이와 같은 논리의 함정 덫을 판다는 것을.... 그 대등한 관계에 있거나 弱(약)한 자가 그 무언가 얻고자 꼬리치는 강아지처럼 나대는 것도 이와 같은 방식이라는 것을 염두에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금 老聃(노담)은 다른 그림을 그려서는 눈앞에 絶景(절경)을 만들어선 비춰 보이는 것이다
소이 금강산을 촬영 해다간 만폭동이나 묘길상이나 세존봉이나 기암괴석 요상한 것을 그 보는 자로 하여금 혹하여 빠지게끔 그렇게 감상하게끔 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적당한 거리를 維持(유지)하고선 感想(감상)을 해야지 그 畵面(화면) 속으로 기어 들어갈듯 빨려들어 갈듯이 바짝 들어 앉아 보려한다면 고만 눈을 버려선 청맹관이 처럼 된다는 것이리라
일체 유약한 방법을 동원 하겠다는 것은 긴 안목이라 할 것이지만 당장 적에게 잡혀 먹는 먹이가 될 뿐인지라 우선은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强靭(강인)한 형태를 띨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 그래야만 적에게 잡혀 먹히지 않게 되어 있는 것이다 강력하게 나대는 자 죽음을 부른다고 하지만 내가 죽고자 하는 곳에 살길이 있다고 사흘 굶어선 弱(약)해지는 것보단 사흘 탈취 하듯 남에 것을 앗아선 잘 먹고 보는 전략이 더 낫다 하지 않을 손가이다 세상의 삶은 곧 투쟁인 것이다 戰士(전사)가 배가 고파선 싸움을 할 수 없고, 배가 고픈 자 어찌 강하다 할 것이며 배 부른 자 어찌 약하다 할 것인가 이다 이래서 그 富國强兵(부국강병)策(책)이라 하는 것인 것이라 백성을 기름지고 살찌게 하는 자는 백성을 강한 체질로 만드는 爲政者(위정자)인지라 그러므로 일체 귀에 솔깃한 甘言(감언)을 排擊(배격)해서야만이 그 나라가 오래 동안 維持(유지)된다 할 것이다
지금 필자가 변설 하는 내용도 老聃(노담)을 헐뜯기 하여선 인민을 솔깃 하게 하는 甘言(감언)에 속한다 할 것이므로 일체 이러한 발상의 말에 大衆(대중)은 혹할 이유가 없는 것이고 자기의 줏대를 잃으면 아니 되고 무슨 떡이 더 큰 것인가를 잘 가늠 판결하라는 것이리라 만물이 비바람과 가뭄과 장마에 견디는 강인한 체질이 아니면 어이 그 베겨 난다 할 것인가 이다 강한 체질을 단련하는데 그 삶이 있는 것이지 老聃(노담)이 처럼 연약한 것을 崇尙(숭상)하는데 그 삶이 보존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이렇게 한쪽으로 馬(마)를 달리는 듯한 치운 친 발상을 내어놓는 것이 인간의 비판적 시각의 두뇌라 할 것인데 鐵軌(철궤)와 같은 평행선을 그리고 달리게 되는 것인지라 이래서 兩大山脈(양대산맥) 與野(여야)라 하는 것이다 물론 이와 그 정반대방향 그 過去(과거)로 가는 전략이나 그 책동도 있다할 것이다 그래서 치우친 발상을 내는 것은 바른 가르침 같아도 바른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이니
所以(소이) 强弱(강약)을 겸비해서만이 그 중간을 잡는 中庸(중용)의 도리를 행해서만이 그 바른 길로 誘導(유도) 하는 모습이 된다 할 것인데 이 또한 奸邪(간사)한 면모를 아니 들어낸다 할 수 없고 흑백이 불분명한 灰色分子(회색분자)와 같?그런 것을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고 균형을 잡자는 논리는 그 수평 대등한 관계만을 중시하는 것인지라 수직연계에 의한 발전 진취적인 것은 무시되는 경향이 있게 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은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인데 어떻게 잘 융화시키고 접목시키느냐에 따라서 그것을 應用(응용)하거나 適用(적용)하는 事案(사안)이 善否(선부)가 달렸다 할 것임에 그 應用(응용)을 잘하는 技巧(기교)가 필요한 것이다
강함만을 숭상해서도 안되고 약함만을 崇尙(숭상)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중간 회색분자처럼 나대어도 共敵(공적)을 만들 것인지라 그러므로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두루 원만한 대외 활동과 같은 모습을 그려야만 한다 할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니 모든 이의 뜻을 허심탄회하게 다 수용하려다 보니 大人之象(대인지상)이라 그 운신의 폭이 좁아지게 마련인 것이라 그 스스로 처지가 곤란하다하여도 남들이 잘 인정을 하여주지 않으려할 그런 처지로 몰리게 된다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대인의 입장으로 서게된 자는 반드시 단호한 척결 쾌한 결단을 보이는 면이 있어서 야만이 대중을 인도해 나가고 그 카리스마적[위엄 독보적]인 것을 보여줘선 만민이 복종을 하게 된다할 것임으로 그 자신의 입지를 잘 활용하는 자만이 세상에 크게 두각을 드러낸다 할 것이다
일체 치우친 생각으로 사람의 심상을 유도해 나가려하는 것은 귀신의 꼬득임과 같은 것으로서 그 줏대를 세워선 종교적 가르침을 행세하려드는 것인지라 일체 그런 사악한데 우리 인민대중은 귀를 기울길 필요가 없다할 것이다 適者生存(적자생존)논리에서 아- 누가 理由(이유)없이 그대에게 무엇을 베풀겠는가를 생각하여 보라는 것이리라 세상은 그렇게 디디하게 공짜가 없다는 것이리라 빼앗으려는이 우선 주기 부텀 먼저 한다고 그 미끼 전략이 그러한 것이다 그런 것을 모르고 그 미끼를 덥석 물다가는 사람의 심상이 薄絶(박절)치 못한다는 것을 利用(이용)하여선 고만 자기네 思想(사상)을 씨내림 하는 터전과 그 手足(수족)을 삼는다는 것이리라 그 얻어먹은 것만큼, 아니 그 이상의 댓가를 요구하는 것이 바로 포섭 대상을 삼아선 그 走狗(주구)역할을 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왜 나에게 접근하는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이라 그 무슨 그래도 알궈 갈 것이 있으니깐 접근을 하지 아뭇 짝에 쓸모 없는 쓰레기 존재라면 접근할 리가 만무 라는 것이리라 일체의 그 무슨 개뼉다귀 같은 救援(구원)思想(사상)이라 하는 것이 일체가 다 모두 그 낚시 거리요 미끼 밥인 줄 알라는 것이리라 진정코 그들이 무슨 천사표라고 구제창생 하려든다 할 것인가 그 思想(사상)侵略(침략)하여선 남의 菜麻田(채마전)을 가라업고 그 자기의 보리밭을 만들고자 하는데서 비롯되는 것인지라 거기 말려들어서면 안된다는 것으로서 아프리카 말벌에게 몸을 그 대어주는 땅거미 역할 노릇을 하게 된다는 것을 항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고 또 이렇게 겁먹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뒈치기 작전으로 나아가선 그 들을 걸어 넘기고선 내 씨를 경작할 터전을 삼을 가를 탐구하고 연구 몰두하라는 것이리라 그래야만 적자 생존 세상에서 살아 남게된다는 것이다
지금 필자가 力說(역설)한 내용을 뒤 잡아서 생각한다면 내 쪽에서 그렇게 펼쳐야할 그물과 같은 그런 책략의 말이 된다 할 것임에 남이 내게 대어드는 것을 逆(역)으로 내가 펼친다면 그 남을 잡는 술수가 될 것이고 그렇게 내가 방어하듯 남이 방어 자세로 나온다면 그것을 뚫고선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까지를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라 그러니깐 그 머리회전의 끈을 오래도록 놓치 않는 자만이 그 장기판에서 승리하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잔머리를 굴리는 자 치고 잠간의 승리하지 않은 자가 드믄데 그렇다면 그렇게 잔머리 굴리는 자가 세상을 제패하였는가 하면 그렇치 못하다는 것이리라 그 不測(불측)하는 變數(변수)가 있게 마련인데 사람의 두뇌 흐름에는 계속 필름이 이어지는 것만 아니라 잠간의 妄覺(망각)이라는 것이 있다 그래선 이런 것을 허점으로 이용하여선 그 不測(불측)의 존재가 자리잡게되는 것이고 그 조종하게 되는 것인지라 바둑 上段(상단)과 장기 上段(상단)의 재주를 가진 자가 세상을 다스리고 지배 세력화 할 것 같아도 그렇치 못한 것이 여기에 있는 것이라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것을 치부하길 알 수 없는 존재 天命(천명)이나 이런 것으로 치부하길 즐기는데 그 모르는 자의 능력행위로 치부하여 버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결국은 귀신숭상하자는 데로 몰아가게 되는데 그런데 혹하여 빠질 일 또한 없다 할 것이다 정신 바짝 차리고 잠을 안 잔다면 왜 범강 장다리한테 목이 잘릴 이유 있겠느냐 이다 무언가 방심하고 그 집착하여선 몰두하는 가운데 허점이라 하는 것이 생겨선 그렇게 목이 잘리는 비운을 맞게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는 것이리라 痴聾孤兒(치농고아)도 可豪富(가호부)요 智慧(지혜)聰明(총명)도 却受貧(각수빈)이라 하는 것이 이래하는 말이라 장기 잘 두는 늙은이가 아무리 총명한 척 하여도 그 판에서 뛰는 먹 벼룩이요 그 판 밖의 일은 도시 우물가의 赤子(적자)와 같을 것이라는 것이니 그 氣高萬丈(기고만장)하게 나대어서는 언제가는 다시 봉변을 맞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리라 이래서 역시 그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수그린다하는 말이 생겨나게 된 것이라 할 것이다
接戰(접전)에 있어서 聲東擊西(성동격서)하는 作戰(작전)에 놀아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소이 싸움을 하기 위해선 誘導(유도)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바짝 약을 올리는 전략으로 나온다는 것이리라 그래선 한판 겨루기 하여선 그 기선을 제압하려든다는 것인데 要(요)는 나의 秘法(비법)을 다 露出(노출)시킬 적에 敵(적)은 知彼知己(지피지기)한 입장인지라 그렇게 弱(약)을 올려선 끌어내어선 매타작 하려고 덤벼든다는 것인지라 이것은 지금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선 하는 말인지라 내가 적이 되어선 행동한다면 그렇게 나오지 않을가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전법을 누가 잘 구사하느냐에 따선 승패가 결정 된다 할 것임으로 그 누가 用兵術(용병술)에 능한가에 따라서 그 전쟁은 승패가 결정된다 할 것이다 나의 비법을 최소한으로 노출시켜서만이 적이 알아보지 못하고 그 싸움 접전 붙을 적에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지라
그러므로 절대로 그 힘을 다 노출시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항상 非常(비상)의 탈출구 돌파구를 만들어 놓다시피 해서만이 그러곤 그 군사의 힘을 다 사용케 하게 위하여선 背水陣(배수진)을 치다시피 해서만이 승리하게되어 있는 것인지라 그 작전의 기밀은 참모 만이 간직해서만이 그 승리하게 된다고 병법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이것도 역시 시세와 환경을 봐선 그렇게 한다는 것이지 시세를 모르고 환경을 모르고 무조건 어느 한 것의 작전을 펼칠 수는 없는 것이라 할 것이다
* 本文 第 七十六章 = 사람의 삶은 연약함에 있고 그 죽음은 견강함에 있다 풀과 나무의 삶고 부드럽고 연함에 있고 그 죽음은 메말름에 있다
그러므로 견강한 자는 죽음의 무리요 유약한 자는 삶의 무리다
이래서 강한 군사를 가진즉 승리치 못하고 나무가 강하면(*메말라져서 부러진다) 베워 치우려 연장을 들게된다 강대한 것은 아래에 머물를게 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를 삼게된다
* 사람의 삶은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굳세고 속 節(절)이 강한데 있다, 만물초목의 삶은 그 연약하여선 잘 훼절 되는데 있고, 그 죽음은 메말라져선 딱딱하게 굳어지는데, 비틀어지는데 있다 그러므로 너무 견강하면 부러지듯이 견강한 것은 죽음의 무리라는 것이고, 유약한 것은 삶의 무리라 하는 것이다 이래서 장졸들이 강하게 날뛰면 그 승산이 없는게 나무 강한거와 맨 한가지라 이래 강대한걸 하발로 치고, 연약한 것을 상으로 치는 것이다
* 완전히 열등의식 패퇴자의 말처럼 들린다 그래선 자신들의 못난 것을 그럴사한 화술로 포장하려드는 듯한 감이 든다 할 것이다 세상에 강한 것이 낫지 어찌 나약하고 연약한 것이 낫단 말인가? 요는 힘골 쓰는 대장부는 모두 죽어 나자빠지고 졸장부 가시나 들만 힘을 쓴다고 궤변을 지금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길의 가르침이라면 모든 역설적인 논리가 다 길이라 할 것이니 길 아닌 것이 없다할 것이고 그럴 바에야 뭣 하러 그 꾸며되기 힘든 길을 주절거린다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이다
* 무슨 장래 유구한 계산을 그린단 말인가 당장 허기진 배를 채워야할 판인데 긴 안목으로는 그럴사한 말이 될 진 몰라도 당장에 시퍼런 날선 낫이 그 연약한 초목을 쳐 내버려선 그 길을 내고 가는 것은 확연한 이치인 것인데 그넘의 연약한 초목이 그 시퍼런 도구를 이긴다 대어든다 할 것인가 이런 내 논조다
지금 길을 논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열세에 몰린 것을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과대 포장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 이래 감언 혹세 하여야 지만 이제 그 도수가 지나치게 올라있는 인간의 감성을 여간해 갖고는 꿈적도 않는지라 이래 해선 조금이나마 자극을 준다는 것이리라
* 소씨 주석은 없고
呂註
여주
道之爲物 無形而不爭 則天下之至 柔弱而人莫之喩也 故以有形喩之 人之
도지위물 무형이불쟁 즉천하지지 유약이인막지유야 고이유형유지 인지
生也柔弱 其死也堅强 草木之生也 柔脆其死也枯槁 則雖有形者 亦以堅强
생像??기사야견강 초목지생야 유취기사야고고 즉수유형자 역이견강
而死 柔弱而生 而 體無形之道 而不致其柔弱 其可得乎 是以兵强 則恃
이사 유약이생 이황체무형지도 이불치기유약 기가득호 시이병강 즉시
之而驕 而敵國之所謀也 我驕而敵謀 所以不勝也 木强則伐 伐之所以芸而
지이교 이적국지소모야 아교이적모 소이불승야 목강즉벌 벌지소이운이
擧之也 非徒然也 而以位言之 則天以氣在上 地以形在下 氣則柔弱 形則
거지야 비도연야 이이위언지 즉천이기재하 지이형재하 기즉유약 형즉
堅强 臣以有爲事上 君以無爲畜下 有爲則堅强 無爲則柔弱 堅强居下 柔
견강 신이유위사상 군이무위축하 유위즉견강 무위즉유약 견강거하 유
弱處上 物之理也 然則柔弱之 能勝剛强可知矣.
약처상 물지리야 연즉유약지 능승강강가지의.
*여씨 주석하대,
길의 생긴 표현이 *또는 길의 사물을 위함이 형체 없고 다투지 않음은 곧 천하의 지극한 유약으로써 사람들이 깨달을수 없음인지라
그러므로 형체 가진 것으로 깨닷게 할려 든다
사람의 삶은 유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강하게 나대는데 있다 초목의 삶도 연약한데 있고 그 죽음은 야위고 메말름에 있다 (*역자부언 = 이 말들은 어딘가 좀 미숙한 면이 있다 할 것이니 모든 사물이 강인한 생명력이 있어서 갖은 어려움에 견디는 것인데 그냥 무조건하고 흑백 양분론을 들어서 이게 아니면 저것이 다는 논리는 요주고슬 판에 박힌 모양의 이론이라 글쓴이가 편협된 마음을 갖고 저술한 경향이 든다 자기논리를 극히 미화하려 들다보면 유추해서 되려 좋은 반응이 될 수 없는 것 까지 유추하게되므로 궁색한 변명같이 들리는 수가 많다 * 사람 및 만물이 어찌 연약해야 산단 말인가? 공격은 최대의 방어라고 강인하게 나대어야만 이 세상에 부지 할수 있고 도태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초목의 메말름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니 계절을 따라 생기가 있고 메말르기도 하고 아님 노쇠하거나 다른 나무에 질쪄 죽음을 눈앞에 뒀기 때문에 그렇기도 한 것이다 모든 사물은 강인하게 나대지 않으면 도태되게 되어 있는게 자연에 이치인 것이다 패배의식이 만연한 대로 글을 유도하는 것은 옳은 길이 아니고 이것이 분명 위작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할 것이다 만물이 생긴지 오래되면 노쇠하여 죽지 않는 바가 없고 땅도 해식은 흙에는 곡식도 않되고 하늘도 늘상 일색을 띄어 풍운에 조화가 없다면 메말른 하늘이라 그 직분을 다하지 못하는 늙은 하늘이라 해서 천지개벽이 있고 신천지가 있다 하듯이 사람도 정신혁명 문화 물질 혁명등 모든 바로 개혁이 있음인 것이다 )
곧 비록 형체 가진자 역시 견강함로써 죽고 연약해서 산다 (*이걸 이렇게 글을 지을게 아니라 또는 번역자의 해석이 잘못된 지는 알 수 없으나 어린 아이처럼 연약한 것은 장차 자랄수 있어 삶이 있다하고 이미 다 자라 무르익다 못해 질깃질깃 노쇠함을 띄는 것은 앞으로는 자연 쇠퇴케 되어 생기가 메말라 죽음에 이른다고 마땅히 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런걸 나무가 강하다못해 메말라지면 연장을 들고 일일이 베어 넘긴다 할수 있겠는가 물론 자연적인 도태시키는 현상을 운명이란 연장을 갖고 베어 넘긴다 하면 말이 될것이다)
하물며 형체 없는 길을 몸에 베게 할려는데 그 유약함에 이르지 않음 그 얻음을 옳게 할 것인가? 이래서 군사가 강한 것으로 의지하려 드려한다면 교만하여 짐이라 적국이 나를 칠려고 도모하려 든다는 것이다 내가 교만하여서 적국을 칠려 도모한다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
나무가 강하면 베어 버리게 되니 벰은 소이 베는 기구 연장을 들고서 한다 한낫 그렇치 못할 것이라 하여서 자리를 갖고서 말하려 든다면 하늘의 기운은 위에 있고 땅에 형체는 아래에 있음으로써 기운인즉 연약하게 보이고 형체인즉 견강하게 보인다 시한는 위를 섬겨 위하려들고 임금은 아래를 기를려 함이 없다 함이 있는 것이라면 견강한 것이요 함이 없는 것이라면 유약한 것이다 견강한 것은 아래에 거처를 하고 유약한 것은 위에 거처하는 게 사물에 이치다 (*이게 가벼운 건 위로 뜨고 무거운 건 밑으로 가라앉는 다는 뜻을 갖고 유추해야 한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약한 게 굳세고 강한걸 이김을 바르게 알 것이리라
(* 하필 위로 뜬다해서 승리한 것이라 어찌 극단 적으로 단언 할 수 있겠는가? 저 바위는 무거워서 아래로 굴러 깔아 뭉게 생물을 손상시키니 강함이 승리하는 것을 자연적 알 수 있을 것이고 그 생물들은 그돌 보다 가볍고 강인치못해 깔림을 입어 죽음을 당한다 그러니 강한 게 하늘이고 연약한게 졸병 신하이다 말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다 아니할 것인가? 갖은 궤변을 늘어놓아 약한 게 하늘님이나 제왕인 것처럼 미화해 돌리는 글들은 소이 옷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있다는 거와 뭐이 별 차이가 있을 건가?)
朴註
박주
此章言柔弱之爲可尙 而堅强之不足爲也 意已屢見堅强者死 柔弱者生 亦
차장언유약지위가상 이견강지부족위야 의이루견견강자사 유약자생 역
猶敢則殺 不敢則活 共字未詳其義 或曰共義作 列子曰木强則 天之道
유감즉살 불감즉활 공자미상기의 혹왈공의작탁 열자왈목강즉탁 천지도
其猶張弓乎 高者抑之 下者擧之 有餘者損之 不足者補之 天之道損有餘而
기유장궁호 고자억지 하자거지 유여자손지 부족자보지 천지도손유여이
補不足 人之道則不然 損不足而奉有餘 孰能以有餘奉天下 唯有道者 是以
보부족 인지도즉불연 손부족이봉유여 숙능이유여봉천하 유유도자 시이
聖人爲而不恃 成功而不居 其不欲見賢耶.
성인위이불시 성공이불거 기불욕견현야.
* 박씨 주석하대,
이번 장은 유약한 것을 바르게 숭상할만한 것이고 견강한 것은 넉넉하게 할만한 게 못된다는 말씀이다 뜻이 이미 여러번 견강한 자는 죽고 유약한자는 산다함을 보였다 역시 오히려 감행할 것 같으면 죽임이고 감행치 아니할 것 같으면 살림이다 함과 같다할 것이다
共(*공= 이자가운데 점이 하나 더 있는 모습의 글자임) 의 글자는 그 뜻이 자세치 못하다 혹은 共의 글자가 折= (*앞 자는 절음 뒷 자는 탁음= 앞 자는 부러진다 꺾어진다 뒷 자는 찢어진다 껍질이 헤진다 열어진다는 의미임 번역자가 왜 이 두 자를 같이 썼는가 하면 박씨 주석에 뒷 자를 썼기 때문이라 뒷 자의 뜻만 가지곤 약간 해석이 미흡한점이 있어서 앞 자를 겸해서 올렸다 ) 자를 지어야 되지 않을까 의심내 본다 열자는 말하길 나무가 강하면 부러진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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