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섭대천(利涉大川)과 이천(利川)

- 경기도 이천(利川)은 주역(周易)의 사(辭)인 이섭대천(利涉大川)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

이섭대천(利涉大川)이란

“위험을 무릅쓰고 대업을 이룬다.” 또는 “바른 일을 가지고 계획을 세워 시기를 맞추어 나아간다면 모함도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로 해석된다.

이는 사람이 학문과 덕을 쌓고 몸을 닦으면 인생의 험난한 과정. 즉 큰 내(大川)를 건너(涉)가 큰 공(功)을 세우고, 이로써 온 천하를 이롭게(利) 한다는 뜻이다.

<이천의 지명 유래>

이천(利川)이란 지명이 생긴 것은 고려와 후백제가 국가의 명운을 걸고 벌였던 운주(運州)전투로 거슬러 올라간다.

운주는 지금의 충남 홍천군을 가리킨다.

당시 고려의 태조 왕건(王建)d; 군대를 이끌고 운주로 향하던 중 큰비를 만나 군대가 곤경에 처하자 이 지방 호족이었던 서목(徐穆)이란 사람으로부터 강을 건널 길안내의 도움을 받아 군대가 위기를 벋어난다.

이에 왕건은 서목의 고마움을 기억하며 이 곳 지명을 이천(利川)이라 내렸다고 한다.

주역책에 많이 나오는 이섭대천(利涉大川)이란 구절에서 따왔다고 조선대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관련된 기록이 있다.

출처 : 무공선생의 주역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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