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자평진전에 나타난 긴첩하지 않은 巳丑會

장안봉(微山) 2013. 4. 19. 23:28

會局은 반드시 子午卯酉의 제왕지를 갖추어야 合局이 성립됩니다.

만약 제왕지를 갖추지 못하였다면 拱夾(공협)으로서 갖출 수 있습니다.

 

巳丑이 酉를 拱하기 위해서는 天干에 辛이 출간해야 암암리에 酉의 작용력을 행사하여 金局을 이루게 됩니다.

金局을 이루게 되면 마치 酉가 있는 것처럼 작용력이 나타납니다.

 

會局하여 化金에 까지 이르려면 月氣가 會局五行을 生하거나 동일한 五行이어야 化金이 됩니다. 그렇지 못하면 合絆(합반)이 됩니다. 자평진전에서 예문을 들어 보겠습니다.

 

《至於化劫爲財,與化劫爲生,尤爲秀氣。如己未、已巳、丁未、辛丑,丑與巳會,卽以劫財之火爲金局之財,安得不爲大貴?所謂化劫爲財也。

 

겁재가 변하여 財가 되는 것과 더불어 겁재가 변하여 生이 되는 것은 더욱 빼어나게 된다. 예를 들어,

 

辛 丁 己 己

丑 未 巳 未

 

丑과 巳가 會하여 겁재의 火가 金局의 財가 되었다. 어찌 大貴하지 않겠는가? 이른바 겁재가 변하여 財가 된 것이다.》

 

 

이상은 자평진전중에 나타나는 떨어진 會에 대한 예문입니다.

丑과 巳가 긴첩하지 못했으나 辛이 출간하여 酉를 拱하니 會局합니다.

그러나 月氣을 이끌지 못하였으니 다만 合絆만 될 뿐입니다. 하지만 運에 의해서 충족시켜 준다면 化金할 수 있습니다.

 

 

《至於官格透傷用印者,又忌見財,以財能去印,未能生官,而適以護傷故也。然亦有逢財而反大貴者,如范太傅命,丁丑、壬寅、己巳、丙寅,支具巳丑,會金傷官,丙丁解之,透壬豈非破格?卻不知丙丁並透,用一而足,以丁合壬而財去,以丙制傷而官清,無情而愈有情。此正造化之妙,變幻無窮,焉得不貴? 

 

官格에 상관이 투출하여 인수를 用하는 경우 재성을 보면 꺼리는데 재성은 인수를 제거할 수 있으니 官을 生하기 이전에 상관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財를 만나도 오히려 大貴하는 경우가 있는데 범태부의 命이 그러하다.

 

丙 己 壬 丁

寅 巳 寅 丑

 

地支에서 巳丑을 갖춘 會金 상관이다. 丙丁이 會를 풀었으며 壬이 출간했는데 어찌 파격이겠는가? 丙丁이 함께 출간한 것을 모르면 안 된다. 用이 하나이지만 충분하다. 丁이 壬과 合하여 재성이 제거되고 丙은 상관을 制하여 官이 맑아졌다. 무정한 것이 더욱 유정하게 되었다. 이것은 바른 조화의 묘리가 된다. 변환이 무궁한데 어찌 貴하지 않겠는가?》

 

 

상기 예문은 떨어진 巳丑會이지만  辛이 出干하지 않아 酉를 拱하지 못하여 오로지 合絆만 될 뿐입니다.

뿐만아니라 月氣를 얻지 못하였으니 大運에서 설령 月氣를 얻어도 辛까지 함께 갖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기여이 얻었다 하더라도 丙辛 合絆이 되어 會局자체가 성립되지 않으며 다만 合絆에 의한 情만 남아 있는 것으로 논 할 뿐입니다.

 

이상 학습꺼리 올려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合의 구조에 대하여 살폈으며 또한 중요한 것이 合에 대한 變通입니다.

이 부분은 시리즈로 연재할 생각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역학동
글쓴이 : 공부777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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