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천수천미 37
2장 3절
130 쪽
壬 乙 丙 己
午 丑 子 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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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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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통찰하는 방법은 일간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사주에서 가장 강한 오행을 찾는 일이다.
이것이 정글의 법칙이고 자연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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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자축이 있고 임수가 있어 수가 최강이다. 최강의 오행을 종주오행이라 한다.
사주에서 최강은 사주마다 상태가 다르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는
억제하는 것이 순리이다. 기준에 적정한 경우에만 정격을 논하고
기준에 미달하면 억제하거나 정격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생조해주어야 한다. 이것이 명리의 법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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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주는 기준(4.3이상 5.3미만)를 초과하였으니 수를 억제하는
토를 찾고 토가 제수할 수 없으면 화를 찾는다. 해자축으로 물에 쓸려가는
축토를 잡고 물줄기를 막을 수가 없다. 오화와 병화에 통근통기한 화가 이사주의 무게중심이다.
사주의 무게중심을 정확하게 발견하면 사주해석을 하는 열쇠를 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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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해석의 열쇠를 가지고 사주라는 판도라를 열어보면 된다.
사주해석의 열쇠를 용신이라고 말해도 무방하다.
화용신과 상생관계에 있는 목화토는 희용이고 희신인 목과 토가 상쟁하면 귀가 손상되고
목과 토가 불상쟁하면 귀가 온전하다. 을목과 축토가 동주하여 목극토하고 있어 귀가
손상되니 미천하게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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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대한 열쇠와 귀천을 헤아린 후에
운을 보고 희기를 논하면 길흉통변이 술술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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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술운까지는 목생화하고 화생토하여 용신화가 생을 받으니
생생하다가 계유운부터는 수극화 화극금으로 용신화와
극상하니 운이 기울고 가난에 허덕이다가
형언하기 어려운 고통을 신미대운까지 어어졌다.
四柱를 대하는 기본자세가 달라야 사주가 제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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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는 년월일시과 天干地支로 구분되는 사주프레임에 따라
오행의 웨이트 및 벡터량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오행을 개수로 헤아리거나 12운기로 오행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사주프레임속에 있는 10원소의 비중을 메긴다.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10元素가
천간과 지장간에 사주프레임의 비율에 따라 배정이 된다.
사주프레임은 천간과 지지는 27:73(황금비율)로 나누어지고
年月과 日時는 55:45(선후천비율)로 나누어 지고
다시, 日과 時는 55 : 45로 나누어 지고
年과 月은 27:73나누어 10원소가 계산된다.
이것을 보기좋게 조견표를 만든 것이 '지수조견표'이다.
'지수조견표'는 기본지수일 뿐이다.
오행이 沖하고 合하고 同柱와 이웃에 따라 沖하고 合하는 것으로 인하여
加減을 하고 雙字가 있으면 減하고 불완전한 토의 변화까지
계산하는 變化指數까지 헤아려서
오행의 지수를 정확하게 메긴다.
이렇게 해서 계량된 지수로
10元素의 웨이트와 벡터량을 산출한다.
指數가 나오면 가장 강한 '종주오행(宗主五行)'을 찾는다.
가장 강한 오행의 지수의 정도에 따라 未達, 適定, 超過, 極旺으로 구분한다.
4.3미만이면 未達지수에 해당하여
종주지수를 생하는 것으로 용신을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종주오행이 막상막하로 비등한 경우가 있다. 차이가 0.1이내이다.
막상막하의 宗主五行과 次宗主五行이 서로 상생하는 경우와 상극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극하는 경우는 통관하는 오행이 용신이 된다. 토와 수의 경우와 토와 목의 경우는 천간에 토가 없으면 통관을 취하지 않는다.
서로 상생하는 경우는 토의 변화가 없는 경우는 생을 받는 것이 용신이 된다. 토의 변화로 인한 경우는 剋用을 취한다.
4.3이상이고 5.3미만이면 適定지수로 정격여부를 살펴야 한다. 식신, 정재, 정관, 인성만 정격으로 보고, 나머지는 剋用을 취한다. 다만, 비견과 겁재는 특수격으로 비견격은 次宗主를 극상하고 겁재격은 생하는 것으로 취용한다. 정격은 엄격하게 가리는데, 월지정기로 있어야 하고, 혼잡되지 말아야 한다.
5.3이상이면 超過지수로 剋用부터 취한다.
극용부터 취용의 수순대로 剋用이 없으면, 傷用으로 하고, 傷用도 없으면 洩用으로 하고, 洩用도 없으면 生助用으로 취한다.
6.6이상이고 차종주의 2배 이상이 되는 경우는
通根을 엄격히 따진다. 합으로 인한 불완전한 통근은 버린다. 특히, 토가 극왕종주이면
괴강성이 있어 바로 生助用으로 취용한다.
이렇게 지수에 따라 通關원리가 적용되기도 하고
抑扶원리가 적용되기도 하고, 格局원리가 적용되기도 하고
專旺의 원리가 적용되기도 한다.
取用을 함에 剋用부터 취용의 수순을 밟아가는 경우에 토는 土火用組로 喜用을 보고
원칙적으로 火를 취용한다. 그러나 火가 없으면 土를 취한다.
木의 경우도 木水用組로 喜用을 보고 그중에 水가 있으면 水가 용신이 되고
없으면 木이 용신이 된다. 이것은 調候의 원리가 最優先適으로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用神이 적용되는 원리는 지수에 따라 取用의 動順대로 되며
取用原理는 最適의 用神으로 원국에 맞게 정해져 있는 것이고
술사는 이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사주를 두고 조후용신은 이것이고
억부용신이 저것이고 하는 식의 관법은 정단명리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身强身弱이니 格局이니 하는 것보다
지수가 중요하고 取用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通根을 중히 여긴다.
........................
命理는 긴 설명보다는 一貫된 論理로 정확하게 맞추어야 한다.
天文을 문학으로 노래하면 詩가 되지만, 수학과 과학으로 설명하면
인생에 빚어지는 다양한 현상해석이 된다. 현란한 어휘로는 詩를 읊어도 로켓을 쏘아올 릴 수 없지만
과학은 로켓을 쏘아 올리고 전자제품을 만들어 낸다. 이제는 명조를 보고 미사여구를 늘어놓는 말장난을 할 것이 아니라
과학으로 접근하기 위해 五行指數로 분석해야 한다. 아래 [정단명리정석]을 100독을 하면 명조가 술술 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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