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格取運, 卽以財格所就之局, 分而配之, 其財旺生官者, 運喜身旺印綬, 不利七殺傷官, 若生官而復透印, 傷官之地, 不甚有害, 至於生官而帶食破局, 則運喜印綬而逢殺反吉矣.
辛 庚 壬 壬
巳 辰 寅 寅
戊丁丙乙甲癸
申未午巳辰卯
나는 명조를 풀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정단의 지수가 뭐길래 이렇게 절묘하게 맞아 들어갈까 신기하다.
항상 지수는 정확하고 배신하지 않았다. 가끔은 건성으로 보다가 실수도 하지만..
지수는 토0 금4.6 수1.6 목4.1 화3.2이다. 이것은 지수조견표에 나와 있는 그대로이다.
다만, 경진일주는 진중에 무토가 천간에 무기토를 만나지 않아 경금과 동주로 인하여
진중무토는 경금으로 변하고 을목도 신금으로 변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무수히 설명한 사례가 있으니 계속 공부해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리라 본다.
혹자는 말한다. 그까지 용신하나 가지고 야단법석이냐고 평가절하 하겠지만,
가장 기본인 용신을 잘못 발견하면 집을 짓는데, 주춧돌이 틀어져 버린 것과 같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어느 고전을 봐도 용신얘기정도로 풀이하고 있다. 중국고전에서 용신을 잡으면
대단하고 지수로 용신을 잡으면 하찮은 것으로 보는 사대주의 근성이 있는한
평생 고전에 매몰되어 진정한 명리의 진수를 맞보지도 터득하지도 못하며
앵무새짓이나 하게 된다.
화가 용신이라고 말하면 여타 것은 쉽게 풀이된다. 인목재성은 사화를 살려주니
재성운이 좋고 임수가 인목을 생하고 사화를 바로 극하지 않으니 좋다.
화를 중심으로 수목화가 희용이고 그중에 수와 화가 희신인데, 수화가 상쟁하지 않으니
귀함이 있어 부귀를 누렸던 양시랑의 명조이다. 용신을 발견하고 희신의 상쟁과 불상쟁을
구분하면 귀천이 드러나니 사주는 한눈에 들어온다.
운로가 사오미 용신운으로 받쳐주니 귀함이 평탄대로를 질주한다. 이렇게 쉽게 풀어지는
사주를 식신생재격이니, 진상관용인격이니 살인상생격이니 하면서 문장도 아닌 문장을
쓰면 대단한줄 아는데...참으로 어리석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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