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자평진전를 정단명리로 재해석하다

장안봉(微山) 2013. 4. 19. 22:25


乙 己 丁 壬 

亥 卯 未 寅  

 

오정방의 사주다. 일간 己土가 未月에 나고 천간에 丁火가 투출하였다. 계절을 보아도 화기(火氣)가 
  왕성할 때이다. 지지에 亥卯未 木局을 이루고 천간에서 丁壬合하여 木으로 변했다.
년지도 寅木이고 시간(時干)에 乙木이 투출하여 化木의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월주(月柱) 간지 丁未가 모두 木으로 화했다.
일간 己土가 부득이 칠살을 종(從)하는데 사주에 金이 없어 순수하고 진정한 종살격(從殺格)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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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내용은 자평진전의 내용인데, 정단명리로 재해석을 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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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6.1에 해당하는 목이 태왕하니
이를 다스리는 금을 찾으나
금이 없고 미토와 기토가 있지만
해묘미합목하고 을목이 투출하여 토가 사령하는
계절이지만 목이 종주이니
미중에 기토는 을목으로 변하여 취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화를 구하나 음간은 기반이 되면 취용하지 못하는데,
기반뿐만아니라 정임합화목이 되어 정화는 사라지고마니
취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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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는 수 없이 종주를 따라가니
종격이 되고 목이 살이 되었으니
종살격이 되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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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는 통근의 변화를
세밀하게 말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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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용신을 정확하게 짚어내야 사주총론을 말할 수 있다.
용신만으로 생사와 성패는 확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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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 壬 壬 丙

巳 申 辰 子   

왕극민의 사주다. 壬水가 3월에 생하였으니 일간 癸水의 묘지(墓地)이다. 월지의 본기 戊土 칠살이 
병령할 때이지만 천간에 투출하지 않고 비견 壬水와 상관 乙木이 투출하고 지지에서 申子辰 水局 을 이루어 土가 水로 변하였다.
봄의 나무가 월지에 여기(餘氣)가 있어 약하지 않아 왕성한 일간의 기운을 설기하는 묘용이 있고 丙火는 시지 巳火에 득록하여 써먹을 수 있으니
칠살격이 변하여 상관생재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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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내용은 자평진전의 내용인데, 정단명리로 재해석을 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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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6.8로 태왕한 수가 종주이고
차종주의 2배이상이니 수는 극왕하다.
수를 다스리는 토를 구하나 토는 없어 취용하지 못하고
화를 찾는데, 사화가 있고 병화가 있다.
사신합수로 사화를 불용할 듯하나 신자진합화수로 사신합이 풀어지니
사화는 온전하여 취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목생화로 상관생재가 되어 사화가 용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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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은 합과 합화를 제대로 보지 못하면
오류의 우를 범하게 된다.
용신은 통근으로 정해지는 것이니
통근을 헤아리지 못하면
통하지 못하여 용을 짚어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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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 甲 己 乙

亥 申 卯 亥   

호북(湖北)의 도독(都督)을 지낸 소요남의 사주다. 월령이 양인인데 칠살 申金이 양인을 제압하니 
 살인격(殺刃格)이 성격이 되었다. 申의 지장간 庚金이 卯의 지장간 乙木과 암합(暗合:지장간끼리 합 함)하니 유정한 형상이다.
 소위 甲木은 칠살 庚金에게 누이동생 乙木을 주어 미인계를 쓰는 형상이 라 흉함이 변하여 길한 징조가 되었다.
양인합살(陽刃合殺)이 되어 칠살은 일간을 극하지 않는다. 甲 대운에 양호(兩湖)를 다스리다가 戌 대운이 오자 金을 생하고 卯戌合이 되어
 격국이 파격이 되어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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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내용은 자평진전의 내용인데, 정단명리로 재해석을 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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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6.6에 해당하는 목이 태왕한데,
겁재에 해당하고 혼잡되지 않아 겁재생조격에 해당한다.
정단명리에서는 지수와 관계없이 성랍하는
특수격국이 있는데, 그중에 겁재생조격에 해당한다.
양인월에 해당하는 목이 종주이고
혼잡되지 않으니 투간에 관계없이 입격이 되는 경우이다.
겁재생재격이란 겁재가 용신이 되고 이를 생조하는 운에
발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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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재를 합거나 충거하면 화액을 당하게 된다.
정단명리에는 특수격은 5개정도에 불과하다.
비견차종주극상격, 식상용겁격, 겁재생조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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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과 총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수와 통근으로 취용하는 도만 제대로 터득하면
명리를 언제든지 어디서나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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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 壬 丁 癸

午 午 巳 酉   

송호에서 호군사(護軍使)를 지낸 하풍림의 사주다. 월령에 재살이 있으니 일원이 몹시 허약하다. 
 묘하게도 巳酉가 합하여 半金局을 이루니 재성이 인성으로 변하였다. 癸水가 丁火를 극하여 정화는
일간 임수와 丁壬合을 할 겨를이 없고 또한 인수 酉金을 극할 겨를이 없으니 이른바 겁재를 용신으로 삼아 (재로부터)
 인수를 보호하는 형상이다. 시간에 丙火가 투출하여 재성이 왕성하고 午의 지장간 정관 己土를 생하니 재왕생관이 되었다.
그러나 재성과 인성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상극하지 않으니 귀를 누렸다. 구응(救應)의 신인 癸水가 없었다면
巳酉 삽합 金局의 변화가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고 따라서 귀를 누리지도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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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내용은 자평진전의 내용인데, 정단명리로 재해석을 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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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들이대지 않아도 화가 종주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화가 종주이면
강한 화를 다스리는 자는 부드러운자이다.
부드러운자가 용신이다. 화를 다스리는 부드러운 물을
찾는데, 계수는 무근으로 취용하지 못할 듯하나
오오쌍자로 도충해오는 허자자수가 있어
수가 용신이 된다.
사유축금국은 금생수를 도우고
수운에 힘을 얻어니 발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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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용신이고 목과 금이 희신인데,
서로 다투지 않으니 귀를 누리고
원국에 없는 희신은 운에서 임해도
크게 발복하지 못한다.
목은 대채로 무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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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사는 용신을 짚어내는 것을
신중해 해야하고 가벼이
취급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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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의 총론을 말하는 것은 용신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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