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팔괘의 길흉론

 

1. 팔괘생기론(八卦生氣論)

가. 생 기(生 氣)

生氣는 八門중에서 生門과 같은 의미를 지닌, 자신감이 생겨 박력과 용기를 갖고 사회로 진출하려는 의욕과 생명력이 왕성한 길괘이다.

八門중 生門과 休門이 同宮하면 가장 길하고, 杜門이나 死門과 同宮하면 가장 흉하다.

그리고 巽宮이나 坤宮에 生氣가 임해도 불리하다.

坎宮이나 兌宮에 生氣가 임했으면 길하다.

나. 천 의(天 宜)

天宜는 八門중 開門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괘요,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중화를 지키며 의술과 질병치료, 의약업 등의 활인업에 관계하는 길괘이다. 일명 “天醫”라고도 한다.

다. 절 체(絶 體)

활동하려 하지만 장애물이 있어 좌절하고 도중에 모든 일이 끊긴다는 흉괘로서 정지, 실패, 비애, 단절, 부상 등을 의미한다.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단절, 이별, 부상한다는 등의 우여곡절이 속출하는 괘이다. 八門의 驚門과 同宮하면 더욱 흉하다. 어느 육친에 붙던지 흉한 작용을 한다. 특히 元命局 子孫數에 임하면 무자식하기 쉽다.

라. 유 혼(遊 魂)

즉흥적인 발상과 갑작스런 의욕이 생겨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신중하지 못해 실리를 얻지 못하고 변화만 많을 뿐인 흉괘이다.

항상 경거망동하고 출입이 빈번한 기운으로, 八門의 驚門과 동궁하고 있으면 흉의는 더욱 크게 작용한다.

遊魂은 역마(驛馬), 헌원(軒轅)과 비슷한 것으로 日辰궁(世궁)에  있으면 평생 이동과 변화가 심하다. 그러나 길격이면 오히려 왕성한 활동력으로 인하여 발전한다.

마. 화 해(禍 害)

활동하면 재액이 뒤따르게 되는 흉괘로서 질병, 사고 등의 흉사가 암시된다. 특히 관재구설과 횡액(橫厄)을 주관한다.

八門의 傷門과 同宮하게 되면 그 화(禍)는 더욱 크게 작용한다.

바. 복 덕(福 德)

활동적이고 사교적이어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인기가 높고, 인덕이 있는 길괘이다.

잔치하고 오락하며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하는 괘로서, 행운을 얻고 기쁜 일이 생기며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사. 절 명(絶 命)

八門의 死門과 비슷한 것으로 목숨이 끊어진다는 죽음의 대흉괘이다.

모든 일이 막히고 절망하며, 좌절과 의욕상실을 주관하는 기운이다.

부상이나 수술 등을 받기 쉽다.

死門과 同宮하면 더욱 흉한 작용을 한다.

아. 귀 혼(歸 魂)

길을 가던 자가 집으로 되돌아오고 일을 하던 자가 손을 놓고, 활동하다가

정지되는 등 본래의 상태로 후퇴하는 흉괘이다.

현재의 생활에서 탈피하여 숨어 지내는 은둔의 괘이기도 하다.

八卦의 杜門과 同宮하면 이런 의미는 더욱 크게 작용한다.

관성궁에 杜門과 歸魂이 같이 있으면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며, 혼자 있기를 즐겨한다. 신수국(身數局)에서 世宮이나 月支宮에 歸魂이 있으면 조상의 묘를 손질한다.

출처 : 아산 철학원(기문둔갑 이야기)

글쓴이 : 유달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