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渭涇篇(위경편) 입니다.

제 4 장 위경편(渭涇篇)

주역에 건궁(乾宮)은 남에 속하고 곤궁(坤宮)은 여자에 속하니 음양과 강유가 각각 그 體가 다르니 여명은 유과 정을 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지지가형충되거나 격(隔)됨을 크게 꺼린다. 주(主)가 강하면 형된 것이니 불길하고 청(淸)하면 귀할 것이요. 탁(濁)하면 천할 것이다. 재관인이 득지하고 년월일시에 고르게 자리잡을 수 있게 사주 구조가 짜여 있다면 만인이 우러러보는 귀명이 될 것이니 부귀음천이 천지자연 즉, 오행의 조화에 있는 것이다. 만약 관성이 己神인데 관운으로 행하면 극부상부 할 것이요, 재성이 喜神인데 재향

(財鄕)으로 진행하면 문득 부가 영화롭고 자식이 다 귀히 될 것이다 관성은 여명에서 남편인데 관성이 유기(有氣)하고 충동되지 않고 생왕함을얻으면 그 남편이 영귀하리니 본신 또한 귀히 될 것이다. 또 재고(財庫)가상함이 없으면 흙을 쌓아두어도 다 황금이 되는 격으로 부귀를 누릴 것이다 무릇 귀의 등급을 가림에는 관을 보고 부를 측량함에는 재의 희기를 본다. 관이 많으면 오히려 귀하지 못하고, 재가 많으면 신약한 것이 되어 재물을

감당치 못해 항상 재물이 없으니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 인수를 취용하는데 효인[(梟印) 편인(偏印)]을 보면 식상을 겁탈하니 무자(無子)할 것이고 효인을 취용하는데 인수를 만난다면 오히려 자식이 이로울 것이니 인성의 생멸을 봄에 편정(偏正)을 잘 살펴야 한다. 금청수냉(金淸水冷)이나 화염토조(火炎土燥)는 다 흉명(凶命)이니 쉽게 말하면 겨울에 낳아 불을 갖추지 못하고 여름첨 무더울 때에 물을 얻지 뭇한다면 몸이 의탁할 곳이 없는 

홀아비나 과부가 되도 심하면 걸인이 되는 격이다. 사주가 순음으로 되거나 순양으로

구성되면 홀로 누워 고독의 눈물을 흘릴 것이요, 관성이 많거나 인성이 태다(太多)해도 극부하여 여럿의 남편을 만나지만 하나도 거느리지 못할 것이니 처량할 것이다. 혹 식신이 득위하여 관성을 보지 않으면 관을 극하지 않았으매 전원을 마련하고 재백(財帛)이 유여할 것이며 인수를 용(用)하는데 時에 인성이 있고 살운(殺運)으로 행하면 만년에 속백

(粟帛)이 유여함을 볼 것 이다. 또 여명에 상관을 꺼린다 하였으나 관성을 사주에 보지 않으면 오히려 정결부인(貞潔婦人)이니 통변을 잘 살펴야 할 것이다. 자식이 없는 것은 주(柱)에 식상이 없고 印多한 연유이며 사주에 재성이 없고 효인이 重한데 문득 食傷運에 주행할 때는 극자함을 볼 것이다. 악살이 모여 있고 관살이 重重해도 여름꽃이 말라버린 형상이요, 봄에 잎 떨어진 형색이니 질병으로 눕거나 요수할 것이다. 원합(遠合)하는 정이 있으면 남편을 등지고 다른 부를 찾게 되며 관성이 충동되고 식신을 파극하면 자식과 남편을 버리고 밀부(密夫)를 쫓아 달아날 것이니 오행의 조화가 참으로 신기함이 있다. 여명

에 있어서도 偏財는 父로 보고 인성은 母로 보는 바, 재성이 쇠패하고 인성이 死絶地에 있으면 어려서 남의 집으로 가게 되니 양녀가 아니면 식모살이를 하게 된다. 또여명은 과강(過剛)한 것을 꺼힌다 하였는데 일주가 旺한데 운이 旺地로 행하거나 비겁운으로 가면 

本身이 죽어지거나 夫를 형극하게될 것이다. 命에 홍염, 도화, 겁재, 칠살, 비견등이 중집되면 음란하고 많은 남성과 교우하여 탐음하게 되면 삼형육해(三刑六害)와 칠살이 함께 있으면 시종 剋子傷夫함을 면치 못 할 것이다. 무릇 여자가 미려하여 매력이 있는것은 

홍염살이나 도화살 때문이니 거기에 건록, 귀록, 암록과 천을귀인을 대동하면 청수미려하여 뭇 남성의 눈을 끄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들 도화는 장내에 있으면 해로울 것이 없지만 장외에 있으면 불길하니 남편을 두고 외정에 빠져 심하면 가기,창기가 되어 인륜을 어지럽힐 것이다. 장내란 年月을 일컬음이요, 장외란 담장 밖으로 日時에 해당한다. 또 간지에서 보면 천간은 外가 되고 지지는 內가 되니 간명함에 유의해야 한다. 화개가 命에 있으면 글에 뛰어나 능인하는 氣가 있으나 고집이 있어 성정이 강하니 여명에는 불미한 것이다. 화개는 寅午戌일생이 戌을, 申子辰일생이 辰 , 亥卯未일생이 未를, 巳酉丑일생이 丑을 봄이니 만약 이들 화개가 官위에 임하면 승려나 목사, 신부와 情을 통하리니 夫가 그러한 직업에 종사한다면 외정을 통하는 일은 면할수 있을 것이다. 고진(孤辰), 과숙(寡宿)도여명에 꺼리는 것이니 그 행방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고과(孤寡)가 인성위에 동주하면 자식을 손(損)하여 아기 낳기가 어렵고 식상이 충파되어도 또한 그렇다. 관성이 경약(輕弱)한데 비겁이 중첩되면 이혼이나 극부할 것이니 심하면 자매간에 夫를 다투고 또 그러한 命에 비겁이 기신보다 강왕하면 夫를 빼앗기고 빈 방을 지키는 어처구니 없는 命이 될 것이다. 비겁이 重重하면 자연히 財官이 쇠약함이니 본신이 억척스럽게 돈을 벌어

남편을 먹여 살려도 공이 없이 돈 떨어지면 夫를 잃게 되리니 열 번 시집간다 해도 변함이 없다. 그러므로 관성이 있고 財地로 진행한다면 남편이 영달하고 귀히 되어 그 낙을 함께 누리고 복록이 충만할 것이다. 이렇듯 비견과 겁재는 여명에서 꺼리는 것으로 대체로 이런 명은 그 가정이 부유하지못하니 이는 재성이 탈거 되는 때문이다. 여명이 귀히 되려면 정(靜)하여야 하므로 지지에 역마나 충을 動한 것이므로 불길하다. 더욱 일지를 충동

하면 夫와 이별하고 해로한다 해도 별거함이 잦게 되어 풍상을 만날 때 홀로 수심이 있을 것이다. 음착(陰錯), 양차살(陽差殺)도 불길하니 癸巳,辛卯,丁未,辛酉,癸亥,丁丑은 음착이요, 壬辰, 丙午, 壬戌, 丙子, 戊寅, 甲寅은 양차에 속하는 바, 命에 이를 범하는 음란함은 물론이려니와 복을 감하는 것이되어 日時에 있으면 夫家와 자식이 영락하고 年月에 있으면 生家가 영락하리니 크게 꺼리는 것이다. 앞에서도 富를 측량함에는 재성의 위치와 행방을 보라 하였는데 命에 재성이 비견이나 겁재와 동주되면 일생에 빈궁하니 한푼도 재물을 모이지 못하게 된다. 또 재성을 취용하는데 비겁의 地에 행하여서는 궁패(窮敗)하리니 백에 하나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는 관성을 用하는데 상관운에 행하여 夫를 극하는 경우와 다를 바 없다. 그러므로 재성이 충을 받으면 일생에 돈 벌기 어렵고 번다 해도 모이지 않을 것이니 사람의 힘으로 어찌 할 수가 없다. 또 재관이 空亡되어도 그러하니 財가 공망되면 돈을 벌지 못하고 官이 공망되면 시집가지 못하며 혹 간다 해도 곧 분리되어 버리니 공망 또한 소홀히 보지 말아야 한다. 사패(四敗 : 子午卯酉)를보면 유복한 여인이라 할 수 없고 사충(四忠 : 寅申巳亥, 辰戌丑未) 또한 양부(良婦)라고 볼 수 없다. 水가 많은 命(윤하격,潤下格. 정난차격,井欄叉格)이나 金이 많거나(종혁격, 從革格), 土가 많거나, 木,火가 많은 命은 여명에바람직하지 못하니 대체로 화류가에 나가거나 사회의 인기업에 종사하는 등 그 가정이 불미함을 면치 못 할 것이다. 삼합회국(三合會局)하여 삼형살을

대하면 상부패업(傷夫敗業)한다 하였는데 여명이 크게 꺼리는 것은 합에 있으니 정부를 합래함은 호길하나 또 다시 이,삼합(二,三合)이 있음은 중인(衆人)의 妻가 되는 불길함이 있다. 여기에 다시 삼형(三刑)을 띄면 골육상전(骨肉相戰)하여 육친에 손패함이 클 것이다. 관성이 재성에 앉고 다시 재성이 유근(有根)하면 夫가 점점 영화롭고 황금이 만당하고 부귀가 연면하리라. 청춘에 배우자를 잃고 이가(離家)함은 관성이 있으되 무근(無根)한 연유이니 재성이나 관성은 간(干)에 있으되 오직 일위(一位)만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원(胎元)이란 수태월(受胎月)을 일컫는 바, 사절(死絶)됨을 보면 當主가 일생에 적막하니 늙도록 고독할 것이다. 여명에 가장 기쁜 것은 재성과 식신인바. 財는 夫를 섬기는 氣요,食神은 어른(시부모)를 받드는 기이니 재성과 식신이 명에서 파극됨을 보면 처량함을 말로 다할 수가 없다.관성이 합작할 때에는 오로지 음일간(陰日干)이 일위(一位)만 있을 것이지 합거함이 많으면 불길하다. 팔자가 순양(純陽), 순음(純陰)으로 구성되어도夫權을 빼앗고 자식을 손상하리니 이는 조화와 음양배합이 이루지 못한 연유이다.

제 5 장 현기부(玄機賦)

사주를 간명할 때 財官印食이 파극되면 공(功)이 없고 흉살로 보는 칠살이나 상관, 효인(梟印),겁재가 있더라도 이들을 用神으로 쓸 때는 길한 것이니 가령 천을귀인이라도 忌神이면 그 능효(能效)함이 없음과 같다. 정관을 쓰는데 殺이 있더라도 신왕(身旺)하고 제살(制殺)함이 있으면 기이한 발전이있다. 살성(殺星)이 인성으로 받아 생신(生身)하는 命이 재향(在鄕)에 들어 인성을 파극하면 화앙(禍殃)이 이를 것이요. 신주가 강하고 살이 천약(淺弱)하면 殺運에 행하여도 무방하리니 殺이 重하고 신경(身輕)하도라도 제하는運에 유익할 것이다. 신왕한데 또 인성이 많으면 인성에 뒤덮혀 할 일 없어답답할 뿐 아니라 쓸모없는 사람이 되지만 이때에 문득 財鄕으로 行入하면 재성이 인성을 극파하여 묻혀버린 신주를 구해주니 이 어찌 기쁘지 않으랴.

그러나 반대로 財多하면 신약이 되어 재성을 두려워 하고 감당치 못하니 財鄕에 들어서면 妻財를 패하게 되는 바, 길흉화복을 격국과 용신을 똑바로잡으면 백에 하나도 틀림이 없이 나타난다. 남자의 명에 비겁이나 상관을보면 妻를 해하고 자식을 극 할 것이며 여자의 명이 상관이나 편인을 보면자식을 상하고 남편을 파극하리라. 어려서 양친을 잃게 됨은 재성이 重多하거나 파극된 때문이요, 고독한 사람은 사주가 신왕하기만 하고 팔자 중에

의탁할 자가 없기 때문이다. 년이 월을 충하면 조상의 터를 떠나 타향헤서成家하게 되며 일월이 충해도 그러하니 부모형제를 떠나 이기타향(離基他鄕)하리라. 일시가 충극되면 처를 喪하고 자식을 극하며 일주가 월령에 통근하면 조상의 힘을 얻어 안태할 것이다. 木일이 춘절에 나면 庚辛 관성을 얻더라도 당권(當權)되지 못함은 官이 絶地인 때문이요. 火일이 여름에 나면壬癸를 보고 기쁘리니 복이 두터워 편안할 것이다. 土일이 辰戌丑未를 만나木이 重하게 자리 잡으면 성명(成名)함이 있고 金일이 申酉에 앉아 화향(火鄕)에 들면 발복하리니 길흉부태(吉凶否泰)가 음양의 조화에 있다. 水일이亥子월에 나면 水가 왕양(旺洋)하여 戊己土로도 극침하기 어려우니 세력의강약을 살피라. 신왕이면 녹마(綠馬, 官 財)를 기뻐하나 신약하념 재관을 꺼리는 것이다. 간명함에 일간이 월령에서 시절을 얻으면 왕한 것이요, 실령한 것은 쇠약자로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또 사주가 무근(無根)하여도 時를 얻어 대운이 생조해줌을 보면 신왕해진 것이요, 일간이 무기(無氣)해도 겁(劫)을 보면 강해진 것이다. 인성이 많은 자가 재향(財鄕)에서 발복하니 재왕하면 비견을 본들 어찌 해롭다고만 하겠는가? 甲乙이 강왕한데 金이 투간하거나 노출했다면 水木火운에 다 영창(榮昌)할 것이다. 丙丁일이 동절에 나와 水가 왕양하다면 火土木방에 귀현(貴顯)하리니 왕양한 水를 제압하기 때문이다. 戊己일이 춘절에 생하면 서남방에 구함이 있고 庚辛일이 하절생(夏節생)이라도 금수토운(金水土運)에는 상함이 없고 壬癸일이 왕토를 만나 정체하였을때 金木을 만나면 그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가.상관격이 상진(傷盡)되면 관운이라도 무방하며 상관격이 인성을 쓸 때는 재성을 제거함이 마땅하고 반대로 상관이 재를 用할 때는 인성을 제거함이 마땅할 것이다. 대체로 신왕하면 재를 쓰고 약자는 인을 쓰나 관성을 중범(重犯)하면 제복(制伏)해야 마땅하고 식신을 중첩으로 보면 관향(官鄕)이라도

꺼리지 않는다. 완금(頑金)이 火가 없으면 그릇 만들기가 어렵고 강목(强木)이 金을 만나지 못하면 무슨 기물을 만들 수 있으랴. 木이 많아 뿌리 박을 곳이 없는데 土를 얻으면 재백(財帛)이 두터울 것이요, 화염(火焰)한데 북방한지(北方 寒地)로 가면 추위에 떠는 자들이 좋아할 것이니 겨울에 열화가 기꺼운 이치와 같다. 신왕한 자는 그 기력을 설(洩)하는 식상이나 재관이기쁜고 신이 쇠약한 자는 부조함이 마땅하니 간명함에 첩경이라 하겠다.

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마이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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