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도화살(桃花殺)

도화살(桃花殺)

구성	삼합자(三合者)의 첫 字 바로 뒷 字 (예 : 寅午戌에 卯)

*년살은 도화살이라 하며 12운성상 '목욕'의 의미와 통한다.

*하늘(천살), 땅(지살)그리고 하늘+ 땅의 기운이 조합된 사람(년살:도화)은 빛의 化神이다.

 

세상에 갓 태어난 아이는 목욕을 자주 시켜 몸을 깨끗이 해야 한다. 목욕을 하려면 입던 옷을 벗어야 한다. 어린 아이가 옷을 벗는데 무슨 수치심을 느끼겠는가! 남녀모두 호주, 호색끼가 있어 이성을 좋아하고 풍류를 즐기게 되는데 심하면 방탕끼로 흐르게 되고 몸을 상하고 재산까지 소모하게 된다.

 

여자는 얼굴에 화색이 돌고 애교끼가 있어 남성들의 마음을 흔드는 매력이 넘친다. 남녀모두 이성의 육체에서 품어 나오는 기운을 탐하고 즐기는 체질이니 바람기가 있으며 부적절한 관계에 이르게 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년살(桃花殺)에 길성(吉星)이 임하여 용신(用神), 희신(喜神)에 해당하면 정조관념이 강하고 적절하게 자기를 억제할 수 있으니 그냥 주변으로부터 인기 많은 사람으로 살아간다. 일을 구상, 계획하여 실천단계에 이르면 일의 진행사항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당초 목적했던 대로 방향을 잡고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중간 중간에 점검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어린아이를 자주 자주 목욕을 시켜서 위생관리와 건강관리를 해 주는 것과 같다. 아이가 정상적으로 자라나게 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조치이다.

 

음과 양은 서로 합과 충을 되풀이 한다. 이성간에도 서로 합하려는 성질이 작용하니 이성의 관심을 유발시키는 장식이 필요하다. 여성은 보이는 부분인 얼굴과 팔다리 그리고 몸의 노출된 부분을 잘 꾸며야 한다. 그래서 화장을 하고 액세서리를 걸친다. 남자의 마음이 자신에게 빠져들도록 하는 것이다.

 

남자 또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남성으로서의 능력과 자신감의 과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단계에서 더 나아가면 이젠 그 장식을 걷어내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해 보고 싶어져서 육체적 결합을 하기에 이른다.

 

도화(桃花)는 화려함으로 자신의 몸을 꾸미는데 이는 속 몸을 감춰두기 위함이다. 자신의 마음에서 허용한 사람에게만 노출 시켜주는 것이다. 그래서 도화(桃花)는 함지살(咸池殺)이라고도 한다. 옷을 벗고 알몸을 드러내어 목욕을 하는 것이다. 상호 음과 양의 기운으로 몸을 풀어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음과 양의 몸 풀기 이다. 도화살(桃花殺)은 이성간의 색정(色情)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주색잡기와 연결되어 있어서 술에 취하고 이성에 취하고 도박이나 오락 또는 취미에 과도하게 빠져드는 것이 모두 도화살 함지살의 작용이다.

 

도화살(桃花殺)은 일종의 ‘인기살’로서 복숭아밭에 꽃이 만발하면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그 빛깔에 자연스럽게 눈이 가게 된다.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힘인 것이다.

문화활동, 예술활동, 방송활동, 정보통신, 백화점, 극장, 화려한 거리 등이 도화의 기운을 사용하고 있다. 유흥업소, 도박장, 러브모텔 등도 도화기운을 활용하는 것이다.

 

도화함지살(桃花殺)이 흉성(凶星)과 함께 있고 일간(日干)이 감당치 못하면 도화살(桃花殺)로 인해 불미스러운 일이 크게 일어난다. 기신(忌神)에 흉성(凶星)이 임하고 도화살(桃花殺)이 삼합(三合)을 이루게 되면 강제적인 정조유린이 발생하고 아니면 자신이 흐트러지는 생활 속에 몸을 더럽히는 삶을 살기도 한다.

 

도화지(桃花池)는 남녀모두 ‘인기살’이 되어 남의 관심을 많이 받고 살며 또한 남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왕자병, 공주병 심리가 있다. 인기를 독차지 하려다 보니 자연히 시기와 질투가 심하다.

 

도화살은 日時도화가 중하는데 그 이유는 일간의 주변에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월지도화(月支桃花)는 불고가사(不顧家事)하며 국가사회의 일에 전념하는 경향이 많고 조직 사교능력이 출중하며 정조관념이 강하다. 일반인은 가족친지보다는 주변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남의 일을 잘 도와준다.

 

도화살(桃花殺)이 없어도 합(合)이 많은 사주는 도화살로 본다. 그 이유는 情이 많으니 여기저기 얽히고설키는 인연이 많다보면 애정사가 생기기 때문이다.

 

도화살(桃花殺)이 년간(年干)을 극(剋)하는 오행이면 주색잡기로 부모조상의 재산을 탕진한다고 본다. 반대로 도화살을 년간(年干)에서 극(剋)하면 도리어 귀하게 된다.

 

칠살도화(七殺桃花)가 되어 일간(日干)과 년간(年干)을 동시에 극(剋)하면 패가망신에 도화병으로 죽는다. 목욕을 하려면 옷을 벗고 욕조 속에 몸을 담가야 하니 이를 참고하여 현실적인 통변으로서 호수, 계곡, 강물, 바다, 물고문, 술독, 약물중독에 빠진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간혹 메스컴에 남녀가 애정상에 문제가 있어 여자를 살해하여 욕조에 빠트린다거나 욕조에서 알몸으로 죽은채 발견되는 경우의 유명인사들의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심한 물고문을 당하여 심장마비로 죽음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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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살은 일명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성분으로 주의의 이목을 자신에게로 집중케 하는 매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그러한 매력에 몰입되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을 매력있는 사람으로 상대에게 어필시킬 수도 있고 그러한 상대의 매력에 자신이 끌려들어가기도 한다. 자신의 몸과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도화는 매력있는 존재인 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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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태평(귀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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