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살(地殺)
구성 |
삼합자(三合者)의 첫 字 (예: 寅午戌에 寅) |
천살(天殺)이 현상세계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의 기운인 땅아래 뭍혀 있는 하나의 씨알이라면 지살(地殺)은 그 씨앗이 싹을 지상위에 드러내며 줄기를 뻗어 올라가는 순간을 맞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이 인시가 되어 대지를 박차고 하늘높이 솟아 오르려는(長生) 시기이기도 하다. 일에 있어서는 구상, 계획했던 바를 이제 실천하는 과정인 것이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그래서 지살과 역마가 함께하고 있다.
이념(天殺)----(구상.계획)-----실천(地殺=長生)
복중의 태아가 어머니인 모체와 분리되어 이 땅에 처음 태어난 것이다. 처음 맞이한 환경에 아직은 낯설고 그래서 행동이 더디지만 서서히 적응이 되면서 그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지살이 역마로 옮겨가는 것이다. 처음엔 씨앗의 촉이 하나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줄기와 가지를 동서사방으로 뻗어 나아간다. 어린아이도 생동하는 기운 따라 이목구비와 손발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지살(地殺)은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쭉쭉 뻗어나가는 기상으로 일명 ‘분주다망살’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의미를 갖는 지살(地殺)이 명조에 임하면 '바쁘다 바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쁘다!'는 식이다. 지살(地殺)이 기구신(忌仇神)에 해당하면 분주하기만 했지 실속이 없는 삶이니 고단할 뿐이다. 지살(地殺)이 공망(空亡) 되어도 노력이 허사가 된다. 구류낭객(九流浪客)으로 가면 의식주는 해결될 것이다. 지살(地殺)은 생각이 많고 사색이 많은데 합(合)하거나 형(刑), 충(冲)을 때리면 변화가 일어나게 되니 움직이게 된다. 지살(地殺)은 역마살(驛馬殺)과 있어야 비로소 천리만리를 달리는 준마가 된다.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어감으로 ...또는 지살은 도로요 역마는 교통수단이기에 함께 작용하면 육해공이라는 한계선을 뛰어넘어 자유자재로 활동하게 된다.
0 0 甲 0
0 0 申 午 -----말띠가 申월이니 역마이나 지마(地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0 0 庚 0
0 0 申 午 ----그러나 지지(땅) 신금(地馬)이 월간으로 수기(秀氣)되어 그 기운이 천간(하늘)까지 뻗어 올라가 있으니 천마(天馬)로써 하늘까지 그 활동영역을 확장한 경우이다.
0 0 0 0
0 寅 申 戌 --- 월지신금(地馬)이 천간으로 수기되어 천마는 되지 못하였지만 월지인목을 만나서 말에 채찍을 가하니 천리를 단순에 달리는 준마가 된다.
年支地殺 |
기․구신이면 고향이별 |
月支地殺 |
흉신이면 조업불승계 |
日支地殺 |
모친을 일찍이 이별한다. |
時支地殺 |
분주다망하며 여러 곳에 인연을 많이 맺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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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살의 의미는 ‘地’라는 지구자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땅,흙,대지,토지,도로와 연관성이 많으니 이곳저곳으로 일거리를 찾아 분다하게 움직이고 넓은 땅위를 돌아다니는 것이기도 하겠습니다. 외출하고 외근하고 외국으로 나가고 살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근무지가 바뀌는 등 분주한 움직임이 일어난다고 하겠습니다. 직업에는 지구,땅,흙과 연관성이 있겠고 넓은 활동지역을 분주히 오고가는 분야가 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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