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8)재살(災殺) : 수옥살(囚獄殺)

장안봉(微山) 2013. 4. 14. 07:20

재살(災殺) : 수옥살(囚獄殺)

구성 

삼합자(三合者)의 중간 字를 冲하는 字(예 :寅午戌에 子) 

일종의 자오충 같은 사맹지충을 발생시킨 것으로 제왕한 기운에 음양이 반대되는 기운이 공격해 들어오는 충작용으로 극왕한 기운이 조절되지 못하고 폭발하며 손상되는 변화과정이다. 천하대권을 휘두르든 제왕이 후임자에게 대권을 이양하고 물러나갈 채비를 할 시기이다. 대권을 한 번 쥔 최고 권력자가  물러 나야할 상황은 이해하겠지만 마음이야 더 머무르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아직은 최고의 실권을 행사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이다. 이러한 절대 권력자에 대항하는 것은 곧 죽음이다. 삼합의 중심부인 권부를 뒤흔드는 도전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가 될 수 없다. 재살이란 그러한 무모한 도전을 한 것에 해당한다. 이제 재살이 갈 곳은 몸을 오랏줄로 칭칭 동여 메고 수감장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

재살은 적장인 겁살의 휘하에서 활동하는 부하이다. 즉 그의 본성이 원래 적살(賊殺)의 기운이라 생명과 재산을 겁탈하는 범죄성을 갖고 있다. 재살은 죄인의 몸이니 꼼짝달싹 못하게 형틀(수갑)이 채워져 감금되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적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마는 필요시에는 적이라도 상대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적의 주장이지만 수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비록 적이지만 적을 이용하여 필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어디까지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허락이 가능한 것으로 사주통변이 희신(喜神)에 해당 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적은 어디까지나 적이다. 그 성분 자체가 적살(敵殺)로서 언제든 적의(敵意)를 드러내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적이라도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긴급조치를 취하긴 했으나 그 폐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니 경계해야 한다.

격.용신(格用神)이 혼탁득병(混濁得病)하고 일간(日干)이 쇠약하여 지도력을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원국에 재살(災殺)이 있고 다시 운에서 흉살(凶殺)이 임하면 적살(賊殺)의 난동으로 흉사가 발생하며 범법을 일으키던지 비극적인 참사나 죽임을 당하기도 한다.

삼명통회(三命通會) 재살론(災殺論)에 의하면 “재살자(災殺者), 기성용맹(其性勇猛), 상거겁살지전(常居劫煞之前), 충파장성(沖破將星), 위지재살(謂之災殺)”이라 하였다. 재살은 성정이 용맹하며 항상 겁살 앞에 머물면서 장성을 충파하므로 재살이라 한다. 즉 재살은 적의 우두머리를 수호하는 적의 사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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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살이란 적의 사병을 의미하며 장성을 공격하다 형벌을 당하게 됨으로 수옥살이라고도 한다. 그런 점에서 적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겁살의 지시를 받아 한 통속으로 움직이는 것이니 겁살의 의미와 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살도 격.용.신에 해당하여 직업이 될 경우에는 옥문을 열고 닫고 할 수 있는 법집행기관에 종사할 수가 있는 것이니 검경이나 교도직에 적합한 성분입니다.

모든 기운이 음양으로 작용하듯이 모든 신살도 음양으로 작용이 됩니다. 예로 천을귀인이라도 사주가 혼탁하고 운세가 불길하면 본인이 귀인 대접받는것이 아니라 타인을 귀인으로 대접하며 모셔야 하는 경우로 나타나기도 하며 흉살이라도 본인이 그 기운을 다루어 낼 수 있는 사주를 타고 나면 흉살기운에 날뛰는 자들을 다스리는 입장에 서게 되는 것이니 흉살이라해서 무조건 흉하게 작용한다고 판단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丙 庚 甲 戊  건명

子 子 子 午 

월.일.시 자수상관이 수옥살이다. 경찰에 투신하여 국장까지 역임하신 분

 

丁 庚 丙 甲  건명

丑 戌 子 午 

월지자수상관이 수옥살이다. 검찰에 투신하여 고등검찰청 부장검사로 퇴직하신 분

 

癸 己 癸 丁 건명

卯 酉 卯 未

일지유금식신이 수옥살이다. 판사하시다 퇴직하신 분

 

戊 丙 丙 壬  건명

子 午 午 寅 

시지자수 정관이 수옥살이다. 49세에 검사장이 된 분

 

庚 壬 甲 戊  건명

子 午 子 寅

월지와 시지에 양인살이 수옥살이다. 경찰출신이다.

 

 

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태평(귀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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