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11) 겁살(劫殺)

장안봉(微山) 2013. 4. 14. 07:18

겁살(劫殺)

구성 

삼합자(三合者)의 끝 字 다음 字 (예 : 寅午戌에 亥) 

 

겁살은 삼합오행(三合五行)의 절지(絶地)에 해당한다. 죽어 무덤에 장사지낸 뒤에 그 시신에 남아 있는 마지막 기운마저 사라진 상태이다. 시신은 부패하여 흙(土)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고향인 하늘나라로 입성하게 된 것이다.

 

삼합(三合)의 기운이 안전히 소멸되어 정반대의 기운이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호 반대되는 입장에서는 기운이 겁탈(劫殺)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양이 주도하던 세상이 음이 주도하는 세상으로 안전 탈바꿈 된 것이다. 그래서 6陰과 6陽은 한 편은 절지(絶地)지만 그 반대편의 세력은 록지(祿地)가 된다.

 

사랑을 하다 헤어지게 되면 웃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만남보다 헤어짐이 어렵다고들 하는 것은 만물이나 사람이나 이별이란 아픔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이별의 아픔이 크면 클수록 정을 지우는데 효과적이다. 이것이 바로 겁살이다. 그동안 정들었던 마음이 겁살작용으로 삼천리나 멀리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옛 인연을 잊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사유축(巳酉丑)에서는 ‘寅’이 겁살(劫煞)이다. 가을동안 꼼짝달싹 못하게 갇혀 지냈던 목(木)기운이 겨울동안 은둔생활에서 숨죽이며 암중모색을 해 오다가 이제는 독립을 선언하는 것이다. 서방정토극락세계가 좋다 해도 이제는 해 뜨는 동방세계에서 보름달 같은 만월의 꿈을 한 번 펼쳐 보이겠다고 자기 선언을 한 것이다. 사유축(巳酉丑) 金으로서는 다 잡은 토끼인줄 믿고 지내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꼴이 된 것이다. 그래서 겁살(劫殺)년이 되면 명예나 재물이나 부모형제 배우자 자식이나 건강이나 몸을 빼앗길 수 있는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요즘 세상 참으로 수상하다고 한다. 어디 법대로 지켜지며 돌아가는 세상인가 말이다. 그래서 법의 보호막이 있어도 생활이 불안함을 느끼며 살아간다. 여성들은 택시 타는 것도 무섭다 하는 세상이 되어 있으니 겁살(劫殺)놈의 세상이 아니고 무엇이며 어린 초등여학생을 둔 부모님은 딸아이 보호하느라 정신이 없으니 참말로 겁살 맞은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다.

 

겁살(劫殺)은 인정사정없이 빼앗아 가는 작용이다. 강도, 강간, 폭력, 살인 같은 사대 강력 범죄가 바로 겁살이 저지르는 범죄행위인 것이다. 우리가 화가 나서 욕하는 것 중에 ‘저 겁살 맞을 놈’이란 말이 있다. 아주 욕 중에 큰 욕으로 이것저것 다 빼앗기고 한 번 죽어 보거라 하는 저주인 것이다.


겁살이 그렇다고 나쁜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다. 십이운성(12運星)이나 십이신살(12神殺)의 작용이 우주만물과 인간 모두의 삶의 흥망성쇠 하는 진로인 것이니 그 속에서 드러나고 펼치고 거두고 저장하며 삶을 영위하는 데는 겁살작용 또한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다. 문제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의 손에 달려있다.

 

그래서 겁살이 격국이나 용신, 희신에 해당하고 吉星이 임하게 되면 도리어 영웅적인 용맹을 떨쳐서 재물과 명예를 검어지는 작용을 하기도 하는 것이다. 문제는 겁살이 기신이나 구신에 해당하고 흉성(凶星)이 임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자기는 물론 주변 사람까지 큰 해악을 끼치니 사회악적 존재가 되는 것이다.

一 겁살

일간이 이를 감당하면 부귀가 스스로 온다.

二 겁살

폭력적인 성정을 갖은 사람으로서 범죄행위를 저지를 위험성 많으니 경계해야 한다.

三 겁살

인간성이 짐승과 같으니 가까이 지내면 절대 안 된다.

이런 자가 주변에 있으면 각별 경계하고 가까이 하지 말라!

망신살도 두 개나 세 개가 되면 겁살작용과 같이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살 중에 흉한 것이 겁살과 망신살이라고 한다.

겁살을 일간이 감당 할 수 없고 제어가 되어 있지 않으면 천한 직업으론 돈을 벌 수 있지만 고급직업으론 돈을 벌 수 없다. 이 말은 천한 직업이라야 먹고사는 문제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면 그 반대의 상황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겁살이 기신이나 구신에 해당하면 습관적인 범죄성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도소에 들락날락 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경찰서를 자기 집 드나들듯 하는 경우에도 해당한다. 부부간에도 남편이 손버릇이 안 좋아 후회를 거듭하면서도 화가 나기만 하면 부인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도 이에 해당 한다.잘못을 하고 뉘우쳤다고 하는데 또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경우이다.

 

또한 도살 업이나 무당(극단적인 언사를 많이 사용한다. 자식이 죽네 사네,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등….), 사냥, 고기잡이를 업으로 하든지 취미생활을 하는 경우로 살풀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살기(殺氣)는 또 다른 살기(殺氣)를 부르니 살생(殺生)을 취미생활로 하는 것은 권장할 만 못된다.

뭘 하든지 겁살이 흉흉하게 날뛰는 사주는 성질이 거칠고 난폭, 흉악하여 언제 흉악한 짓을 할 지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甲申, 庚寅은 절지(絶地)에 해당하여 겁살(劫煞) 작용이 일어난다. 절각(截脚)으로 다리가 부러진 경우에 해당하니 뭔가 두 동강 이가 난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정변이나 전쟁이 일어날 소지가 많고 일주에 임하면 부부간에 파란 많은 세상사를 살아가는데 의지가 되어 주지 못하고 적과 대치하는 것처럼 힘들게 살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해당하면 한 쪽은 죽은 듯이 그저 엎드려 사는 수 밖에 없다.

 

길하게 작용할 경우는 격국이나 용신 그리고 희신에 필요하게 작용하는 경우다. 사주가 잘 짜이면 정치,경찰, 검찰, 법관, 군인, 감사, 운동선수, 생명을 담보하는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다. 아래 사주자들은 겁살을 잘 활용한 예에 해당한다.






(객)겁살은 무력으로 상황을 제압하는 성질로 충살이나 형살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강압에 의하여 상황을 강제하는 성질임으로 불상사를 일으키는가 하면 이를 평정하려고 공권력을 동원하는 것으로도 이해가 되며 마치 칼의 손잡이를 잡은 것인가 아니면 칼날을 잡은 것인가의 차이에 의하여 그 길흉이 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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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살정리-


1) 겁살의 의미: 십성중 겁재의 의미를 갖는 겁살은 재물을 탈취당하고 몸을 겁탈당한다는 뜻을 지닌다.


2) 겁살의 성격: 이기적이며 인정머리 없이 냉혹하며 잔인함이 있으며 자존감이 강하다.

 

3) 겁살의 인간관계: 일방독주식의 독제성격으로 타를 배려하지 않고 자기식대로 상황을 강제하는 독선가이다.

 

4) 겁살의 직업: 격용신으로 짜여서 일간이 이를 감당해 내면 영웅성을 발휘하여 대부,대귀하게 되니 정치,법집행(법,검,경)기관, 군인,세무,감사,수사,조사,검사,집달리, 의료등 강제집행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분야, 사업적으로는 부시고 깨고 무너트리고 싹쓸어버리는 일들로 건설현장일, 건물해체, 폭발물, 외과수술,적과 대치하는 살벌한 현장..

 

5) 겁살과 십성: 겁살+인성= 물리력을 동원하여 상황을 강제할 수 있는 공부나 자격증/ 겁살+관성= 겁살작용을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직업/ 겁살+재성= 보증,금전거래등으로 손재가 생기고 재화를 강제적으로 빼앗기는 재난이 생긴다. 빚으로 인해 월급을 차압당하거나 재산가치가 있는 것에 대한 압류딱지가 붙기도 한다. 수술하기 위해서 몸을 발가벗김을 당하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

 

6) 겁살과 육친: 여자가 관성이 겁살이면 남자에게 아무리 잘해줘도 그 남자 고마워할 줄 모른다. 당연히 받을 것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남자가 관성이 겁살이면 자식이 부모가 뼈빠지게 뒷바라지 해줘도 불만속에 고마워할 줄 모르고 불효를 저지른다./ 인성이 겁살이며 부모를 봉양하며 잘 챙겨드려도 자식 고생하는 걸 몰라준다./ 재성이 겁살이면 남편이 돈벌어오는 기계 쯤으로 여기며 자신은 놀고먹고 돌아다녀도 당연히 그렇게 해도 되는 권리로 여긴다.

 

7) 겁살의 인연법: 마치 적과 대치하며 언제 자신을 공격하여 땀흘려 일궈논 소중한 가치들을 빼앗아 갈지 모르며 총부리를 겨눌지 모르니 경계해야 한다. 윗사람이라면 자신의 잘못한 부분만 보일 것이고 아랫사람이라면 자신을 공격할 소재를 찾아서 비수를 목에 겨눌지 모르니 약점잡히지 않도록해야 한다.

회사의 기밀이나 노하우을 적이나 경쟁사에 넘겨주거나 약점을 공개하여 목을 조을 수 있다. 제자일 경우는 선생의 연구업적을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켜서 스승의 업적을 도용해 가기도 한다. 사귀는 사람일 경우에는 돈과 몸과 사랑하는 마음까지 다 빼앗아가고 버림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위에 열거한 인연의 내용은 기신이나 구신에 해당할 경우이며 용신이나 희신에 해당하면 적을 굴복시켜 자신이 원하는 바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호랑이나 사자같은 야수를 조련사가 길들여서 자신 지시에 따르도록 하는 것과 같다. 


8)운세통변: 겁살운에는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혼란이 일어난다. 그것이 길이든 흉이든 과정은 혼란스러움이 따른다. 왜? 빼앗고, 빼앗기는 상황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겁살이 흉신들과 연합하여 격국과 용신 그리고 일간을 공격하는 기신작용을 일으키면 대흉사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겁살이 길신들과 연합하여 격국과 용신 그리고 일간을 돕는다면 싸움과 경쟁에서 우월적인 상황을 만났으니 시험,선거,승진,입찰,진출,게임,대회,경쟁등에서 영광이 있다.

 겁살이 도화와 만나면 주색잡기에 과감하여 여자 같으면 몸을 파는데도 주저치 않고 남자같으면 여자를 취하는데 도둑처럼 행동한다. 술과 이성과 잡기놀이에 빠지고 이용하여 돈을 벌거나 아니면 반대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겁살이 상관,양인겁재,편관,편인과 연합하고 원진살이 더하면 도둑놈 심보가 있는데 특히 편관칠살은 도둑놈이 많다.


9)겁살과 오행: 갑을겁살은 방망이/ 병정겁살은 불과 화약/ 경신겁살은 총,칼,도검,포,미사일/ 임수겁살은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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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태평(귀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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