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스크랩] 갑목(甲木)의 또 다른 해석

장안봉(微山) 2013. 4. 14. 06:56

 

갑목의 또 다른 해석.

 

거북이 갑

어깨뼈 갑

수문 갑

갑옷 갑

 갑

 

여러 가지로 주장하는 의견이 있으나 갑골문자와 기타 참고문헌 살펴봐도 거북이 등 껍질 모양이 틀림이 없다.

고로 甲은 거북이 등껍질처럼, 견고하다는 핵심적 뜻을 품고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한자도 만들어진다. 연구생들의 생각을 돕기 위하....

(갑 갑) - 나무나 종이로 견고하게 만든 상자, 또는 궤짝.

(어깨뼈갑) - 인체의 어깨에서는 견고하게 지탱하는 뼈로서 인간의 힘을 상징한다.

(갑옷 갑) - 쇠붙이로 만든 비늘이, 견고하게 몸을 보호 해 주는 말 그대로 갑옷.

(수문 갑) - 물을 막고 있는 견고한 댐의 형상이다.

 

위와 같이 ‘거북이’의 견고한 껍질처럼 자기만의 틀 속에서 살려고 하며, 고집 또는 외고집이 센 편이다. 자기 껍질 속에 늘 틀어박혔듯이 혼자서 배우고 익히거나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구나 속박과 구속을 싫어하며 유아독존인 외곬이고 고지식하며 보수적인 사람이 많다.

견고한 껍질처럼 흠집이 별로 없어서 용모가 단정하고, 또 ‘거북이’처럼 다른 동물들에게 해꼬지 하지 않으며 선량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인 경향이 많다.

거북이는 항상 무거운 껍질 속에 있어야 하고, 때로는 머리와 사지를 푹 감추고 있어야 하므로 매우 답답하여 신경질불평불만히스테리가 많이 쌓인다.

거북이의 등에 있는 선명한 팔각무늬 또는 껍질에 갑골문자를 또렷하게 새겼듯이, 머리가 예민하고 글 솜씨가 좋으며 또한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많다.

거북이가 자기의 딱딱한 등껍질은 어떤 것과 부딪치더라도 끄떡없다고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자만하듯이, 낙관주의에 자만가이며, 타인과의 충돌이 잦은 편이다.

여성은 이렇게 강한 경우가 있어서 부부의 인연이 바뀌거나 과부가 되기 쉽다.

거북이는 옛날 중국의 전설에서 주역의 원리가 되는 洛書(낙서)를 등에 짊어지고 황하에서 나왔기 때문에 靈龜洛書(영귀낙서)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책을 즐겨서 읽고 직관력통찰력예지력영감 등이 뛰어나고, 또 느릿느릿한 ‘거북이’처럼 대기만성을 하는 경향이 있으면서, 장수하는 사람도 있다.

甲은 由(자유로울 유)가 거꾸로 된 모양이라서 억압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아서 신경질과 불평불만도 많다.

 

 

출처 : 대한역술인협회
글쓴이 : 무명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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