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원릉(健元陵)은 조선 제1대 왕 태조 이성계의 능묘로, 3대왕인 태종 8년(1408년 9월) 조성되었다.
태조의 원비이자, 정종과 태종의 어머니인 신의왕후는 1391년 조선 건국 1년 전에 건강 악화로 사망, 개성에 묻혔으며, 5년 후인 1396년 사망한 둘째부인이자 정비인 신덕왕후의 능묘는 서울 성북구에 존재한다. 태조는 경기도 구리에 묻혀 어느 왕비와도 같이 묻히지 못하였다.
다른 능묘와 달리 배위가 정자각에 배치되어있다.
조선 초기의 양식을 보여주는 예감.
본래 태조는 신덕왕후와 같이 묻히고 싶어하였으나 신덕왕후를 혐오하던 태종은 이러한 태조의 뜻을 거스르고 구리에 능을 조성하였다. 건원릉은 고려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현정릉을 기본으로 삼아서 만들었다. 건원릉은 조선 왕조 최초의 왕릉인 만큼, 이후 왕릉의 본보기가 되었다.
능에는 갈대가 심어져 있는데, 함흥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태조는 함흥에 묻히길 바랐는데 신덕왕후를 혐오하는 태종 때문에 태종이 국가의 제사를 이유로 구리에 능을 조성하는 대신, 함흥의 흙과 억새를 가져와 능을 만들었다.
출처 : 바람 통신
글쓴이 : 문화 탐험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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