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4일
국립수목원을 나와 남양주 방향인 우측으로 약 5분 정도 걸으면 광릉이 나옵니다
광릉은 수양대군으로 잘 알려진 세종의 둘째 아들로 형인 문종의 아들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실권을 장악하고 단종으로 부터 왕위를 빼앗은 세조와 그의 비 정희왕후의 능 입니다
(넓은땅 다 놔두고 부대끼며 같이 살다보니 한몸이 되었네요)
홍살문 뒤로 정자각이 있고
좌측엔 세조 우측엔 정희왕후가 뭍혀있는 동원이강식의 능제 입니다
그런데 광릉엔 정자각 앞에 있어야할 참도가 없네요
세조의 능 이고
정희왕후의 능 입니다
허가를 받고 세조의 능침으로 올라 가 보았습니다
나무가 울창 해서인지 앞이 탁트인 느낌이 없고 좀 답답 하더라구요
능에 난간석만 있을뿐 병풍석은 없었습니다. 이는 세조가 만년에 왕위 찬탈에 대한 고뇌로
불문에 귀의 한후 죽기전 석실과 사대석을 쓰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참도도 병풍석도 만들지 않았다네요
세조 능의 석물들 인데 다른 능과 비슷 합니다. 장명등은 팔각 이네요
세조 능에서 그의 비 정희왕후 능으로 이동 합니다
왕비릉 가는길 아래 비각이 보입니다
세조능 과는 달리 정희왕후 능은 전방이 탁 트였습니다
참 시원 하네요
정희왕후 능 앞의 석물들도 세조의 능과 같습니다
정희왕후 능에서 본 정자각과 비각 모습
광릉을 나와 다시 봉선사를 향해 걸었습니다
봉선사 가는길은 아름들이 나무들이 울창 하더군요
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해 타이어 까지 동원 할 만큼
길 가에도 늘씬한 나무들이 늘어섰습니다
나무 보호를 위해 시속 30키로 로 주행 하라지만 아무도 지키는 사람은 없는것 같네요
하여튼 봉선사 까지 약 25분 정도 걸었던 도로변은 노거수로 가득 했었습니다
봉선사 입니다
봉선사 건너편에 있는 휘경원 입니다
비공개 지역인 이곳은
22대 정조임금의 후궁으로 순조임금을 낳으신 수빈박씨가 잠 든곳 입니다
홍살문 뒤로 참도 그리고 그끝에 정자각이 있고 능침이 있습니다
허락 받을길이 없어 아래서 올려다만 봤습니다 무인석만 없지 석물도 왕릉에 버금 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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