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서오릉에 있는 명종의 맏아들 순회세자 (13세때 사망)와 세자비 공희빈윤씨의 묘소인 순창원 입니다
순창원 에서 경릉으로 가는길 나무들이 새싻을 틔우는군요
경릉은 세조의 맏아들로 20세에 요절한 의경세자와 그의비 가 묻힌곳 입니다
왕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그의 아들이 성종 임금이 되면서 덕종으로 추존 되였고 비는 소혜왕후가 되었습니다
수복방 입니다
소혜왕후 (후에 인수대비)의 능 입니다 무인석도 없고 문인석 한쌍만 있네요
멀리서 본 전경 입니다 왕릉 이라기엔 석물들이 단촐 하죠
동원이강 형식의 덕종릉은 무인석도 있고 난간석도 있는데요
후면에서 본 덕종릉 보이진 않지만 사진 왼쪽에 소혜왕후릉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익릉 입니다
익릉의 정자각은 다른 정자각과 달리 익랑 이라는 날개가 더 달려 있네요 사진으로 비교해 보세요
익룡은 19세로 요절한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가 잠든곳 입니다
정자각에서 보이는 저 숲
그 안에는 남편인 숙종과 계비들이 함께 있죠
익릉은 참도가 경사지게 깔려 있어요
숙종과 두 계비가 잠든곳 명릉 이랍니다
그래서 비각에 비석도 두개 있어요
왼쪽이 숙종 그리고 오른쪽이 제1계비인 인현왕후의 합장 릉니다
저 위로 보이는 능이 제2계비 인원왕후 능 이고요
인원왕후 능에서 본 숙종과 인현왕후 능 입니다. 인원왕후는 71세에 돌아 가셨지만 인현왕후는 35세에 돌아 가셨습니다
인원왕후릉 입니다
정자각 뒤로 세분이 나란히 누워 있군요 그뒤로 인경왕후도 계신데....
참, 이곳에 장희빈도 있죠, 숙종임금은 9명의 부인을 두었습니다 정비 3명은 모두 아들을 못 낳았고
장희빈이 아들을 낳는 바람에 살아선 인현왕후와 악연이 되여 폐비의 설음을 나누더니 사약받고 죽은후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에 장사 지내져 잊고 지냈는데 1969년 무덤이 발견되여 옮겨온 곳이 하필이면 서오릉
악연이 250년 넘는 세월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때는 왕비 였었는데 초라하게 원도 아니고 묘에 잠들어 있습니다
비석 아래엔 누군가 몰라도 꽃을 갖다 놓았네요 1년전에도 그랬거든요 궁굼 ?
21대 영조임금의 원비인 정성왕후의 능 입니다
영조임금이 사후에 자신과 함께 쌍릉으로 조성 하려고 자리를 만들어 놓았으나 이곳에 오지 못했습니다
정조임금이 동구릉에 원릉을 조성해 그곳에 정순왕후와 모시는 바람에 그랬거든요
창릉 입니다
8대 예종임금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 이죠 (좌 :예종 우 :안순왕후)
예종 능앞의 석물
예종 능 건너편의 안순왕후 릉
창릉의 정자각과 홍살문
서오릉에는 40 여분 산책할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길가엔 봄을 마중하는 생명들이 있네요
수경원 입니다
수경원은 영조의 후궁으로 사도세자를 낳은 영빈이씨의 묘소 입니다
원래는 서대문구 신촌에 있었으나 1968년 6월에 이곳으로 옮겼다네요
서오릉내 명릉에서 만난 들꽃들 입니다
앙증맞고 조그맣게 흰별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처음 본 꽃 이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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